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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루민카디] 들이대는 팀장 루한 X 회피하는 인턴 김민석 C

w. 반도의흔한여학생






" 다녀오겠습니다 "




아무도 없는 집이지만, 바르게 자란 민석은 버릇처럼 집을 나오며 말했다

이런게 바로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랄까?

아무 생각없이 엘리베이터를 누르고서 바닥에 쭈구리고 앉아 신발을 정리 하고 있으면,

어느새 엘리베이터가 도착해 문이 열렸다




" ..어? "

" 안녕, 민석씨 "

" ㅇ,안녕 하세요... "




쭈구려 있던 몸을 피고 엘리베이터에 몸을 넣으려던 민석은,

자신의 앞, 그러니까 엘리베이터 안에서 웃고있는 저 남자를 보고 멈칫했다

우리 집은 어떻게 알아 낸거야?




" 안타요? "

" 아.. 타요! "




민석이 탈수 있게 입구에서 살짝 몸을 비켜준 루한이 곧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민석을 보고 1층을 눌렀다

시간이 지나고 천천히 닫히는 엘리베이터 문에 둘의 입도 천천히 닫히기 시작했다




" ... "

" 근데요.. "

" 아, 네 뭐 궁금한거라도? "

" 왜 저한테 존댓말 쓰세요? "




자신보다 한뼘 작은 키를 가진 민석을 내려다본 루한이 곧 살짝 웃었다

민석씨에 대한 예의랄까?




" 아, 그런거 안지키셔도 되요! 불편하시면 반말하셔도 되는데.. "

" 그래? 그럼, 민석이 너도 반말해 "

" 네? ㅇ,어떻게.. 제가 감히 "




띵- 일층입니다.

스윽- 열리는 문에 루한이 아무말없이 민석의 팔을 끌고 엘리베이터에서 나왔다


말없이 조수석문을 열어주고는 민석을 차 안에 넣었다

문을 닫고서 자동차 앞쪽으로 빙 둘러 운전석에 온 루한이 곧 자신도 차에 몸을 실었다


언제 봐도, 루한의 차는 외제차라 그런지 고급스런 티가 났고,

무엇보다 성능도 좋았다.

민석도 남자인지라 차에 관심이 많은데 딱 루한의 차가 민석의 마음에 들던 차 이미지였다




" 민석은 왜 나한테 반말안해 "

" ..네? "




눈을 굴리며 차안을 스캔하고 있으면 갑자기 들리는 루한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린 민석이 멀뚱멀뚱 루한의 눈을 마주쳤다




" 그니까.. 팀장님은 저보다.. "

" 나보다? "




나이도 많으시고, 입밖으로 나오려던 말을 잠시 집어 넣고 곰곰히 생각했다

여태까지 자기가 몇살인지 안알려주지 않았던가?




"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

" 응? 나? "

" 네에.. "

" 나 29살 "

" 아.. 형이네요? "

" 푸하하- 민석아, 왜 이렇게 귀여워 "




손가락을 꼬물꼬물 거리는 민석을 본 루한이 환하게 웃으며 옆자리에 앉은 민석의 양볼을 잡고 쭈욱- 늘렸다

우와, 말랑말랑해 우리 민석이 빠오즈네 빠오즈-



" ㅇ,으아악-! 놔주세요! "

" 싫어, 반말하면 놔줄꺼야 "

" 아- 제가 어떻게 반말해요! 아아-! "

" 으아아 빠오즈 완전 부드럽고 말랑해 "

" 아, 빠오즈는 또 뭐에요! 아파요! 아프다고! "



천천히 볼에서 손을 뗀 루한이 볼을 눌르며 마사지하는 민석에게 얼굴을 들이밀었고,

방심한채 옆을 돌아본 민석이 곧 눈을 동그랗게 뜨며 몸을 뒤로 기울였다



" ㅇ,왜요... "

" 아, 또 존댓말 "

" 또라뇨, 저 원래 존댓말 써요 "

" 그럼 아까 반말한건 뭐야 "

" 뭐가요- "

" 아프다고! 반말했잖아 "

" ... 그건 반말이 아니죠! "

" 아, 실망이야 빠오즈 "

" 그놈의 빠오즈 빠오즈, 도데체 빠오즈가 뭐길래 저를 그렇게 불러요? "




루한이 좀 편해진건지 민석이 볼을 주물럭 거리며 루한을 째려봤다

내가 빠오즈? 대체 빠오즈가 뭐길래 부른대



" 만두 "

" ..네? "

" 민석이 만두같잖아 "

" 제가 뭘 만두! "

" 봐봐- 볼되게 말랑말랑 "

" ㄱ,건들지 마요! "



탁- 자신의 한쪽볼을 만지작거리는 손길에 얼굴이빨개진 민석이 본능적으로 루한의 손을 쳐냈다

그래놓고, 자신이 한 행동에 당황한 민석이 어어- 거리며 루한을 빤히 쳐다봤다




" 괜찮아, 빠오즈 난 신경안써 "

" 아... 다행이.. "

" 반말해준다는 가정하에 "

" 아, 그놈의 반말 반말! "




해주면 될거 아냐..!

반말을 하며 씩씩대는 민석에 끅끅- 숨넘어갈듯이 웃어재끼던 루한이 곧

아프게 날아오는 주먹에 웃음을 멈췄다



" 나빠, 나빠, 나빠! "

" 아,아파! 빠오즈! "

" 나ㅃ.. 헐, 죄,죄송해요! "

" 빠오즈, 반말하라니까? "

" .. 그냥 나 내려서 집갈래요 "




존댓 반 반말 반

양념반 후라이드반같은 저말에 다시금 민석에게 빠진 루한이 웃으며 회사쪽으로 차를 몰았다





" 그럴순 없지, 지금 이시간이 얼마나 나한테 소중한데 "










+ 와, 이런 똥글, 왜 늦게 온걸까요.

연재주기는 4일인걸까요...

A랑 B랑 공백기가 4일....

B랑 C랑 공백기가 4일....

아예 연재주기 4일로 결정! 근데 요새 시험 기간이라 자주자주 오지는 몬해요♡

읽어주시는 몇몇분 때문에 제가 글써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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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저 1등??????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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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 루민너무달달해요ㅜㅜㅜㅜㅜㅜㅠㅠ민석이가 루한손쳐냈을때 심장이 덜컹ㅠㅠㅠㅠㅠㅠㅠㅠㅠ무슨일일어나는줄알았어요ㅠㅠㅠㅠㅠㅠㅜㅠㅠ둘이빨리행쇼하먄좋겠다ㅠㅠㅠㅜㅜㅠㅠㅠㅜㅠ잘보고가요ㅠㅠㅠ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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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끄앙ㅠㅠㅠㅠㅠㅠ루민이들 행숑~♡ 시험기간이라 재촉은 못히겠고....ㅎㅎㅎㅎ 언능언능 보고싶단 말이에요~~ 시험 끝나면....빨리....ㅎㅎㅎㅎㅎㅎ>< 무리가.되신다면.....ㅠnㅠ......4일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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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끙끙 ㅠㅠㅠㅡ왜케 늦으셨어요 ㅠㅠㅠㅠㅠ밍쏙은 빠오즈가 맞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루는 저런 능글이 좋아요!!!!!
시험잘치고 오셔요♥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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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귀여워빠오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능글공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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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ㅠㅠㅠㅠㅠㅠㅠ완전 재밋어여ㅠㅠㅠㅠ완전 달달하니 제 취향이에여...능글능글한 루한도 너무좋고 귀여운 민석도 딱 제취향 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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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옫바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빠오즈빠오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달달휴ㅐ요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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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취향저격!!!귀여미슈밍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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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헝헹헹헹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박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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