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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한 부부톡

 

BAP) 아련한 부부톡 [종료내사랑들하트뿅뿅] | 인스티즈

 

부부톡이긴 한데 아련아련해

 

 



상황 선택

1.

아이를 유난히도 좋아하는 남편 밥.

너도 하루빨리 아이를 갖고싶어해.

하지만 시도를 한것도 몇번째, 임신은 도통 되질 않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너는 밥 몰래 산부인과로 향하지.

그리고 거기서 임신이 어렵다는 판정을 받아.

가능성이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확률적으로 어렵단거지.

너는 속이 많이 상해.

이혼사유로도 인정되는 불임.

미안함과 두려움, 온갖 감정들로 착잡해진 너는

밥이 퇴근 할 시간이 다 되었는데도 집이 아닌 다른 곳으로 향해.

 

→ 시작은 네가 없는 걸 확인한 내가 너에게 전화를 거는 것 부터.

 

 

2.

밥과는 속도위반으로 결혼한 부부사이야.

그런데 밥은 가정이 생겼는데도 자꾸만 밖으로 나돌지.

밥은 두려웠던거야. 어느날 갑자기 자기 어깨 위로 내려앉은 책임감이.

그래서 그걸 회피하고 싶었던거지.

그런데 너는 예민한 임신 초기에, 남편이라는 밥까지 저렇게 밖에서만 나도니

외롭고 지친 마음에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아.

그래서 하루는 여자 향수냄새를 묻혀온 밥과 크게 다투는데

너는 갑자기 복통을 호소하면서 쓰러져.

그리고 아이는 유산되지.

네가 정신을 차린 건 이미 아이가 네 뱃속에서 사라진 후야.

막 화도 내도 좋고 울고불고 해도 좋고, 멍하니 혼자있고싶다면서 내 속을 태우는 상황도 좋아.

 

→ 시작은 내가 여자냄새를 뭍히고 밤늦게서야 들어온것부터.

 

 

3.

밥이 재벌집 아들인데 비해 너는 평범한 집안의 딸이야.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하는데

너의 시집살이는 고되기만 하지.

그러다 밥은 섹스스캔들이 터져. 네가 신뢰하지 마다않던 밥의 친구와.

너는 그길로 내쫓기듯 집에서 나와.

그리고 시댁의 압박으로 그대로 이혼.

집안에서 지급하겠다는 위자료도 마다하고 너는 저 멀리 지방으로 내려가.

그런데 그 즈음 너의 안에선 밥의 아이가 자라고 있었어.

결국 혼자의 몸으로 아이를 낳고, 키우기를 3년.

스캔들을 해명하고 너를 찾아다니던 밥은 드디어 네 행방을 찾아내.

그리고 너희 집을 찾아온거야.

아이를 보고 네가 다른 남자와 잘 사는 줄 알고 오해하기도 하고, 너를 다시 데려가려고도 하고.

 

→ 시작은 아이와 함께 마당에서 놀고있는 너와 그 집 앞에 차를 세우는 나.

 

 

4.

자유!

 

 부부니까.. 아가 이야기가 안빠지는게 없네 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ㅏ

 

[ 멤버 / 상황 (1 ~ 4) / 선톡]

 

선착 3분 + 암호닉 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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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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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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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내사랑들 빠르네여 (찡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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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암호닉 가진 내사랑들은 바로바로 말해주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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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ㅁㅇ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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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음음 상황 3!/ 영재/ (애기 보며 푸스스웃다가 볼에 쪾해주고) 넘어지면 안돼, 알았지? 엄마 슬프니까 조심해서 노는거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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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너희 집 대문 앞에서 들어갈까 말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이내 천천히 초인종을 누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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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누구지? 하는 표정으로 일어서서 문열어주다가 표정굳고) ..뭐야 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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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어색하게 웃으며 널 위아래로 흝어보다가) ...오랜만, 이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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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너 살짝 밀쳐내고) 너랑 할말없는데. (뒤돌아서 아기 안으며) 아가 이제 다놀았으니까 들어가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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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급히 네 어깨를 잡아 돌리다가 품 안에 안긴 아가에 표정 굳으며) ..아.. 재혼, 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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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알아서 뭐하게 너랑 내가 무슨사이라고 (억지로 웃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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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아, (그 말에 허탈한듯 웃다가) 그래도... 몇년간 찾아다닌 전남편 입장도 좀 생각해주지. 재혼해서 낳은 아가야? (눈 맞춰 경련 이는 입가 말아올려 웃어주며) 아가, 이름이 뭐야? 몇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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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뭐라 말하려 하다 억지로 웃는 너보곤 아기 손꼭잡고) 이름은 ..영찬이고 3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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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영찬이... 영찬이구나. (머리 쓰다듬어주면서) 엄마를 많이 닮아서 예쁘네. 세살이면... (햇수 계산하곤 놀란듯 널 바라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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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아차한표정으로있다가 뒤돌며) 됐지? 이제 가봐. 너 보고싶은 생각 없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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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네 손을 급히 잡아 돌리면서 혼란스러운 표정으로) 똑똑히 말해봐, 영찬이, 내 애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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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8
(고개숙이고 한참있다가 픽웃고 고개들며) ..니 애면, 뭐가 달라져? 이미 터진 스캔들이 없어져? 니 이름 뒤에 붙을 섹스스캔들 그거 없어져? 내가 지금껏 당한일들이 없어져? 아니잖아. 그리고 니 애도 아니니까. 걱정말아. 너 발목잡을생각없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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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입술 꾹 깨물다가) ...그래, 내 애 아니구나. (고개 푹 숙이곤 허탈한듯 헛웃음치고) ...그래서 지금 남편은, 잘... 해주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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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7
(한숨쉬고) 그렇게 생각하고싶으면 그렇게 생각해 너한테 말해줄게 없어. (애기 고쳐안다가 너 얼굴보고 손올려 볼쓸며) 근데 살빠졌네. 힘들었나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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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씁쓸하게 웃곤 네 손을 겹쳐잡으면서) ...그래, 빠졌지. 그래도 요즘은 괜찮아진 편이야. 우울증에 불면증들로 고생했었으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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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5
볼살 없으니까. 이상하다, 뭐라도 먹여야겠네. 들어올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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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어색하게 웃으며 고개 끄덕이고) 그럼 잠깐 신세좀 질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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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2
(너 소파에 앉히고 그옆에 아가 내려놓으며) 조용히 있는거야. 아저씨 괴롭히면 안된다! (입술에 쪾 뽀뽀하고) 먹고싶은거있어? 만들어줄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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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에 잠시 생각하다 널 올려다보며 어색하게 웃고) 핫케이크, 너 제일 잘 만들던 거... 먹고싶어 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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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2
(어깨 톡 치고) 편하게 있어. 내가 다 어색해 지겠다, (주방으로가서 핫케이크 반죽만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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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바로 옆에 앉은 아이를 바라보다가 살짝 웃곤 무릎에 앉혀 함께 장난쳐주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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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2
(아기가 안겨 욘재에게 아빠라고하는소리듣고 당황해서) 어, 얘가 왜이러지.. 미안. 원래 아빠라고 안부르는데.. 미안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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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고개 가로젓곤 아이에게 따뜻하게 웃어주면서) 응, 아빠 여깄는데. 우리아가 아빠랑 놀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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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1
(괜히 울컥해서 고개 돌리고 눈꼭감으며) 미워. 진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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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 말에 고개 들어 널 바라보며) ...나 미워.. 찮아? (쓰게 웃으며 고개 끄덕이고) 응, 엄마는 아빠 미워할만 하겠다. 그치 아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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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0
(입술꾹깨물고 울음참고선) 왜, 왜 다시와서 그래.. 왜 다시와서 나 흔들어놔, 응? 이제 겨우 사람답게 사나 했는데 왜.. 왜 왔어..영재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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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아이 무릎에서 내려놓곤 천천히 다가가 널 조심스레 안아주면서) ...나는 사람답게 못살고있어 아직까지도. 너 없어서. 그러니까 찮아, 나... 한번만 더 기회 주면 안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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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8
내가 어떻게 그래.. 너 힘들기만 할거 내가 뻔히 아는데, 너 앞길 막는거 내가 다 아는데.. 너도 힘들고 나도 힘든데, 어떻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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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고개 천천히 가로저으며 널 더 끌어안고) 아니야, 니가 왜 내 앞길을 막아, 왜. 오히려 옆에 없는게 더 힘들어 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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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4
(눈물 떨구며) ..실은 저 아이도 니 애야. 니 아가인데, 무서웠어. 어머님이 날..날 또 그럴까봐 무서웟어 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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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아니야, 괜찮대도. 응? (눈물 닦아주면서) 괜찮아 찮아... 너는 울면 안 돼, 너 아픈건 내가 다 안을게, 너는 웃기만 해... 무서워하지 마. 나 옆에 있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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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9
(목끌어안고) 흐윽, 나도 평범하게. 우리 아기 아빠라고도 부르게 하고싶고, 니가 우리 애기 이름불러줬으면 좋겠는데…. 나도 밤마다 남편끌어안고 자고싶었는데 그게 안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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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안은채로 토닥이면서) 울지 말래도, 괜찮다니까 계속 그래. 왜 안돼. 안될 게 뭐가 있어. 나, 남편이고 아빠야. 못할 게 뭐가있어 찮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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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2
나 진짜로, 너한테 다시 가도 돼? 욕심부려도 돼? 나도..나도 행복해도 되는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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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살짝 웃어주면서) 니가 행복해야지. 나한테 너 행복한것보다 중요한 게 뭐가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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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7
(너 입술 만지작거리다가 쪾 뽀뽀하고) ..보고싶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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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부드럽게 키스하다가 살짝 입술 떼고) 응, 나도. 엄청나게 보고싶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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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4
(폭안기고) 우리 이제 행복하자 /는 끝 수고했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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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응 수고했어요!!! 재미없었지... 미안해요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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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8
잉! 뭐가 미안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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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암호닉업써여 상황3/빵형/(아가볼 만지작거리면서) 재밌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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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선착 2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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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문 너머로 들리는 목소리에 침 삼키고는 천천히 대문을 열고 들어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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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문열리는 소리 들려서 보니가 빵형보고 멍하니 보다가 애기안고는) 아가 날 추우니까 들어가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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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멍하니 서서 너와 아이를 번갈아 바라보며) ..찮아, 너 왜... (저를 빤히 바라보는 아이에 이내 아, 하고는) 재혼... 했나보네. 아가 이쁘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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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재혼이라는 소리에 멈칫하다가 애기 손 만지작거리면서) 무슨일이야 여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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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너... 데리러 왔는데. (아이와 네 손 바라보며 쓰게 웃고) ...그럴 필요 없나보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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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용국이 빤히 보다가 집에 들어가면서) 날 추우니까 손님 밖에 세우기 뭐하네, 들어와 뭐라도 마시고 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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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아랫입술 깨물다가 너와 아이 뒷모습을 바라보며 천천히 따라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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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들어오자마자 애기 손씻겨주고 소파에 앉히고는) 너도 앉아, 주스마실래? 커피 마실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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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아이에게서 시선 떼지 못한 채로) ...난 주스. 부탁할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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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3
(용국이 주스 가져다주고 애기 안아서 소파에 앉고 주스 먹여주면서) 아이 잘먹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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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에 너와 아이 아무 말 없이 바라보다가) ...좋아보이네, (쓰게 웃으며) 전에는 이렇게 행복한 얼굴 본 적도 없었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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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2
(애기 입 닦아주면서) 행복한 일이 딱히 없었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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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 말에 입술 꾹 깨물다가) ..그래, 그랬었지. 청혼할땐, (널 바라보면서) 누구보다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약속했었는데. 약속 하나 못지키고.. 나 참 못났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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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2
(용국봤다가 눈마주쳐서 시선피하면서 애기 만지작거리며) 예전일인데 그냥 잊어, 벌써 3년이나 됐다(어색하게웃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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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따라서 어색한듯 웃다가 다시 웃음 거두고) ...그래, 벌써 3년이네. 나는 결혼해있던 몇개월동안 제대로... 제대로 남편 역할 해 준 적도, 없구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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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0
뭐 어때, 애기랑 둘이 살면서 느껴본건데 남편역할 딱히 필요없더라(무의식적으로 말하고 멈칫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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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 말에 함께 멈칫하곤 천천히 입 떼면서) ...그래, 맞구나. 내가... 아빠 맞지, 찮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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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0
(용국이 흘끔 보며) 아니라고는 말은 안해 (애기 손 잡고 놀아주면서) 니가 아빠라고 해서 이 상황 달라질것도 없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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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애한테 한쪽 부모가 있고 없는게, 얼마나 큰 차이인지 몰라서 하는 말 아니잖아 너 지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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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9
(애기가 졸길래 등 토닥여주면서) 그래서 뭐 어쩌자는건데, 그래서 어떻게하자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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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잠시 아무 말 않다가) ...다시 시작하면 안될까 우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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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4
(자는 애기 볼 만지작거리며) 말이 되는 소리를 해, 너. 우리가 왜 이혼 한 줄 몰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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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건... 그건 그냥 스캔들에 불과했잖아. 누명이였어, (한숨쉬고 고개 다른쪽으로 돌리며) ...많이 힘들었지, 너도 나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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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6
처음부터 우리는 안되는 사이잖아, 너네 집에서도 나 마땅치않게 생각하고 너도 잘 알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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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게 무슨 상관이야, 그때도 다 극복하자고 했었잖아. 한번 이별 했으니까, (입술 꾹 깨물다가 물기어린 목소리로) 이젠 더 잘 이겨낼 수 있어. 이젠 정말로 지켜줄게 내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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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4
한번 이별해서 또 하기 싫다는거야 (울음꾹참고 용국이보며) 지금이 너무 행복해서, 다시 예전처럼 행복하지않을까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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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 말에 안타까운듯 널 응시하다가 이내 고개 푹 숙이곤 손만 꼭 쥐면서) ...그래, 그래 찮아. 니 마음은 그런거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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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2
(용국이 빤히보다가 애기한테 시선 돌리고는 울음참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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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이내 아이 꼭 안아주곤 다시 몸 일으켜 겉옷 챙겨입고 나서며) ...그럼 잘 지내. 언제든지 연락하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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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냐 문신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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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나능 2로 하게써 ㅋㅋㅋㅋㅋ/ 힘쨔/ (늦게 들어온 너 보고) 늦었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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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너와 눈 맞추다가 이내 다시 고개 돌려버리며 무심하게 겉옷 벗어 소파에 올려두고) 어. 일찍 자지 왜 여태껏 안자고 있었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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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그냥..어디갔다왔어?(겉옷 들어올리다가 여자향수냄새에 인상쓰고) 뭐야, 여자만나고왔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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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뭐, 좀. (피곤한듯 고개 이리저리 돌리며) 그냥 얼른 자자. 나도 곧 씻고 잘게. 피곤하잖아 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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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잘좀 말해봐 힘찬아. 너 여자만나고 다녀? 그런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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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짜증스레 귀찮다는 투로) 그럼 뭐 또 어쩔건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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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찬아, 너 나랑 결혼했어. 너 이제 밖에서 나돌아 다니면 안돼. 나 혼자두고 나가서 여자만나고 다니던거였어? 나 힘들어.. 힘찬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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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짜증나는듯 머리칼 헤집고 차갑게 널 바라보면서) 알겠어, 알겠으니까 그만하고 자자. 나 피곤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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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입술꾹깨물고) 나는 너한테 뭐야. 언제까지 나 혼자둘건데. 난안보여? 니 욕정채우는게 나보다 더 중요해 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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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뭐? (네 말에 얼빠진 표정으로 널 응시하며) 지금 뭐라고 했어? 지금 하다하다 날 그딴 놈으로 만드냐? (한숨쉬고) 그만하자 그냥.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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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주저앉으며) 이거아니야..이거 아니야 힘찬아.. 못하겠어 나.. 못기다리겠어 힘찬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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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갑자기 주저앉는 네 행동에 눈썹 꿈틀이곤) 야, 왜그래. 왜그러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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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0
(배가 아파오자 인상쓰고) 으, 이제 안만나면 안돼? 나 하아, 힘들어 기다리는 윽,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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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당황한듯 네 앞에 쭈그려 앉아 네 어깰 감싸쥐고) 왜그래, 어디 아파? 야, 찮아. 반찮.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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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8
(배감싸고 숨몰아쉬다가 눈물뚞뚞떨구며) 흐아, 아윽, 아파 후우, 아흐 힘찬아 윽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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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네 밑으로 천천히 젖어드는 피에 표정 순식간에 굳어선 널 업어들며) 알겠어, 얼른 병원가자. 응? 얼른 가자 찮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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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7
으흑, 나 무서워 우리 애기 잘못되면 어떡하지? 으윽, 안되는데..안되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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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차에 태우곤 급히 시동 걸어 차 출발시키면서) 괜찮을거야, 응? 찮아 괜찮을거야. 병원 가면 괜찮아질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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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5
(두려운듯 눈꼭감고 식은땀흘리며) 후으, 무서워 어떡하지 윽 아, 너무 아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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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한 손으로 네 손 꽉 잡아주면서) 괜찮아, 괜찮을거야. 그러니까 찮아 제발... (이내 얼마 안 가서 정신 잃은 네모습에 더 다급해진듯 빠르게 운전하다가 병원에 도착해서 유산 판정 받고 수술 후 잠들어있는 널 눈물진 눈가로 바라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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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5
(시간이 좀 흘러 움찔거리다가 눈슬며시 뜨곤) ..우리애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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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 말에 입술 꾹 깨물곤 고개 푹 숙이고 아무 말도 잇지 못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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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7
(그런너보다가 몸 반쯤일으키고 눈감고 조용히있다가) 왜..왜, 도대체 왜..나한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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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고개 들어 널 바라보면서 갈라진 목소리로) 미안해, 미안해 찮아. 내가... 내가, 찮아, 나 용서 안해도 좋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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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2
(허탈한듯 허 웃다가 눈물 떨구며) 후으, 왜, 겨우 하나 남은 버팀목을.. 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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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너를 무작정 끌어안고) 미안해, 내가 못나서... 진짜, 내가 못됐었어. 미안해 내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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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1
(밀어내려 안간힘쓰곤) 이제와서, 그러면 뭐해 이미.. 이미 없는데.. 의지할곳이 아무것도 없는데. 이제와서 그러면 뭐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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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내가, 다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줄게. 내가 어리석었었어. 응? 미안해. 나는... 나는 그냥, 다 두려워서 그랬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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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9
난 못하겠어 다시 니가 나 두고 없어질까봐, 무서워.. 또 이런일 있을까봐 내 상처 자꾸 늘어갈까봐 무서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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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아니야, 안그래. 앞으론 안그래, 내가 바보같아서, 그래서... (결국 고개 숙이고 눈물 떨구면서) 미안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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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6
(눈물떨구는 너보며) 미안해하지마. 이미 늦었는데 미안해 해서 뭐해.. 이미 다 끝났어 니가 원하던 자유가 온거야, 이혼하고싶으면 이혼해줄게. 너가 바라는데로 다 해줄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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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고개 가로저으면서) 아니야, 그러지마. 내가 다 잘못했어. (고개 들어 너와 눈 맞추면서) 우리, 우리 이혼할까? 그게 니가 원하는 길이면 뭐라든 해줄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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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0
큐 슬프다 훌쩍/ (손꼭잡고) 너는, 날 사랑해..? 사랑하긴 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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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킁, 콧물이.. / (고개 숙이고 눈물 떨구면서) 나는, 나는 찮아. 무서웠어. 너랑 우리 애기 책임지겠다고는 했는데, 갑자기 다가온 책임이란게, 무서웠어. 그래서 자꾸 피했어. 그게 너를 이렇게 만들었어.. 내가 미안해 찮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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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3
흐쀼쀼흐쀼쀼 쓸프따ㅠㅠㅠㅠㅠ/ 나는, 나는.. 날 차갑게 보는 니가 제일 무서웠어, 변한 니가 제일 무서웠어. 니가 여자향수 묻히고 왔을때도 다 참을수있었는데. 변한 니눈빛이 날 너무..힘들게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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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화장지 어딨지, 콧물때문에 눈물이 안나 / (널 끌어안으면서) 미안해, 나는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그래서... 내가 다 잘못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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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코로눈물흘리는녀자네/ 나는 아직 너 사랑해, 너 놓기도 싫어. 나는 너끝까지 잡고싶어 힘찬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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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찔찔찔. 그래서 눈물나는거 싫어해 보기흉하거든 / 나도 너 못놓겠어. 말은 그렇게 했는데... 나 못 놓아주겠어 나는. 내가 다 미안해, 나 너 사랑해 찮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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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5
ㅋㅋㅋ나는 일학년때 크게 울고 그 이후로 막 운적은 없드아아앙 울면 더못생겨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어떻게 알아? (장난스러운표정으로) 못믿겠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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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맞어 울면 더 못나니ㅋㅋㅋㅋㅋㅋ / (그 표정에 널 빤히 응시하다 조심스레 입에 입맞춰주고) ...이렇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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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9
ㅋㅋㅋㅋㅋㅋㅋㅋ오크오크 난 빨간얼굴 더 빨개져섴ㅋㅋㅋ/ (볼감싸고 눈만 빤히보며) ..너 믿을거야. 너 또 자꾸 여자 향수 묻히고 막 그러고 들어오면 나 울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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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흐어어어, 콧물이 멈추질않아... 많은 양의 휴지는 필수품 / (꼭 안아주면서) 응, 안그럴게. 내가 미안해 많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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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2
ㅋㅋㅋㅋㅋㅋㅋ바버! 맨날울어 ㅋㅋㅋㅋㅋ/ (허리 감싸고) 애기야 또 만들면 되니까, 우리 쌍둥이낳을까? 쌍둥이낳고싶어 힘찬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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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눙무리 많아...별별 / 쌍둥이? (푸슬 흘려웃으면서) 앞으론 육아계획 제대로 세우고 만들자. 그땐 나도 준비 돼있을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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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5
울면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안줌 ㅇㅇ/ (쪾쪾 소리나게 뽀뽀하며) 무서워서 뽀뽀도 못했는데 몰아서 해야지, 우리 남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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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에잇 안울어야지 / (살짝 웃고) 무리하면 안되는데, 한동안은 몸조심해야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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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0
우쭈쭈 착하다 우쭈쭈쭈ㅉㅉ/ 그래도, 난 우리남편 사랑해주고싶은데 (애교섞인목소리로) 응? 자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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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흫흫 / (프흐흐 웃으며 널 꼭 끌어안아주면서) 위험한데? 나중에, 나중에 찮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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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3
좋지 애기 취급해주니까으하핳ㅎㅎ/ 음-, 나중에.. 알았어 나중에 꼭(킁킁대며) 힘찬이냄새난다 좋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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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래 좋닿ㅎㅎㅎ / (머리칼 정리해주며) 앞으론 나, 일찍일찍 들어오고- 밥도 같이 차려주고. 그럴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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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 부정안하넼ㅋㅋㅋ/(손길느끼며) 그리고 찮이도 이뻐해주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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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부정해봤자 나만 피곤하단걸 알았거든 / 응, 그건 당연한거지. (살짝 웃고 입에 뽀뽀해주며)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와이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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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9
ㅋㅋㅋㅋㅋㅋㅋㅋ빠른판단 감사합니다 ^찡끘^/ (눈감고있다가) 힘찬이도 상처겠네. 첫 아기 없어져서.. 미안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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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네넴 / (고개 저으면서) 괜찮아, 그 아가는, 나중에 또 와줄거야. 그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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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1
아코 귀엽다/ 그렇겠지. 꼭 다시..와주겠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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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우리 다음에는, 절대 놓치지 말자, 우리 천사. 다음에는 꼭 세상이 얼마나 예쁜지, 보여주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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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4
응응, 우린 그때 꼭 웃자 사랑해 힘찬아!/ 끝끆늒느$ㄲ느끆틑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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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끝이라니!!!!!!!!!!!!!!!!! 감격이다 오랜만에 끝을 봤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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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오예좋아요//용국/3번//(얼굴에 미소가 떠나질않은채 자기에게 뛰어오는아이에게 팔벌리는)엄마여깄네- ///하 애기이름뭐하져?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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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천천히 너희 집 안으로 들어서다가 너와 아이를 발견하곤 표정이 굳어서) 아... / 나중에 아가한테 지어주고싶은 이름으로 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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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아기꼭 안아주며)우리 은찬이 넘어지지도않고 잘노네-?누굴닮아서 이렇게 이뻐(뽀뽀해주며 안아올리다 인기척에돌아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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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멍하니 둘을 번갈아 바라보다가 이내 더듬더듬) ...찮아, 오랜만, 이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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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놀란눈으로 멍하니보며)...어어,오랜만이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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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아이 내려다보다 조심스레 손 뻗어 머리 쓰다듬으면서) 애기가, 이쁘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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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용국이에게 안기려는 애기보며 당황해서 꼭안으며)은찬아,그러면안되. 어쩐일로..어떻게알았어?여기있는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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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런 널 바라보다가 쓰게 웃곤) 그냥, 몇년간 찾아다녔지. 스캔들도 이제 다 풀리고. 다시 너한테 당당해질 수 있는데.. 니가 사라져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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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스캔들얘기에 표정굳으며)끝났는데 왜 찾아. 너도 다시 잘살아야지(내리겠다며 버둥대는 은찬이 내려놓아주자 용국이 발치에서 용국이올려다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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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은찬이 한참 내려다보다 몸 낮춰 눈 맞추고 팔 벌리며) 아저씨한테 올래? 아가 예쁘다, 엄마 닮아서 그런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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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2
(긴장한얼굴로 닮은 두사람보다가)응,우리은찬이 나닮았지?..(애써읏는)아,차라도 마시고갈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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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쉽게 안기는 은찬이 안아들고 고개 천천히 끄덕이며) 응, 그럴게. (은찬이에게서 시선 떼지 못한 채로 미묘한 감정이 뒤섞인 눈빛으로 바라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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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1
들,들어와. 은찬아 얼른아ㅃ..삼촌한테서 내려와요.옷 벗자-(은찬이만 보며 싱글싱글웃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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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이내 품에서 내려주고 네게로 달려가는 은찬이 바라보면서 알수없는 미소 지으며 따라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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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0
(엄마,삼촌이야?응?아빠는?이라는물음에)삼,삼촌이랑 놀아-미안한데 손좀씻겨줄래? 물끓여야해서..(회피하듯주방으로쏙)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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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고개 끄덕이곤 욕실에서 아이 손 정성스레 씻겨주며) 아가, 아빠는 어딨어? 아빠 회사갔나? (아빠 없다는 말에 표정 굳어지다가 이내 어색하게 웃곤 머리 쓰다듬어주며 욕실에서 나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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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9
(돌아보며)커피?아님 차? 우리은찬이는 우유줄까요-?(짧게뽀뽀해주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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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 모습을 바라보다 은찬이 소파에 앉히곤 주방으로 조용히 들어가서) ...반찮, 잠깐 이야기 좀 하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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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7
(멍하니)왜?무슨얘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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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잠시 머뭇대다가 한숨쉬며) ...은찬이 아빠, 나 맞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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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6
아니,우리은찬이는 태어날때부터 아빠같은거 없었는데(덤덤하게말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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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답답한듯 한숨쉬다가) ..그래, 그럼 생물학적으로. 아빠가, 나 맞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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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6
(말해야하나마나고민하다)..응,너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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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고개 푹 숙이고 아무 말 잇지 못하다가) ...말 하지 그랬어. 그 때, 임신했다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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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3
왜? 어머님께 또무슨소리들으려고. 애로 남자발목잡는다고? 아님 그애가 니애가맞냐고? (떨리는손꼭쥐며)..니스캔들로 왜 우리은찬이가 아파야해,그런거 싫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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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 손을 잡아주면서) 이젠, 은찬이도 너도 같이 지켜줄게. 3년 전이랑은 또 달라졌어 나. 그러니까... 찮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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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2
스캔들...난그게 잊혀지지않아,내가 우리 은찬이 자라는거 느끼면서..얼마나 서러웠는지알아?!(울먹으며 손빼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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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냥 헛소문이였잖아. (다시 손 잡아 끌어 품 안에 안고) ...울어도 돼. 앞으로는 그럴 일도 없을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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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0
(큰소리에 놀라 달려오는은찬이보며)아냐,엄마괜찮아요(용국이밀어내며)나 그집에 이제가기싫어,우리은찬이랑 여기서도 충분히행복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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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 말에 안타까운듯 널 응시하다가 이내 끝까지 잡고있던 손 놓고) ...그래, 그럼 언제든, 힘들땐 연락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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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8
(삼촌가냐고 아빠해주면안되냐고 붙잡는은찬이보고 눈물터지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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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몸 낮춰 은찬이와 눈 맞추곤 얼굴 쓰다듬어주면서) 엄마가 삼촌 싫어하네. 삼촌 나중에 또 올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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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5
(망설이다)은찬이랑,은찬이랑 조금만이라도 잇다가줘..많이보고싶어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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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 말에 널 응시하다가) ...휴대폰으로 우리 사진 좀 찍을까? 은찬이가 보고싶어할 때 보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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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1
둘이찍어,나는 무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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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래도, 우리 처음으로 찍어보는 가족사진이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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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6
미안,말안해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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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괜찮아. (살짝 웃어보이곤 네 휴대폰에 사진 찍어 다시 건네주고 은찬이에게) 그럼 삼촌, 나중에, 언제 올진 모르겠는데- (푸슬 웃으면서) 다시 올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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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3
또 ..올꺼야?(울려는 은찬이안아들며)은찬아,오늘왜그래.이런적없잖아 대현이삼촌부를까?응?뚝해야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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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은찬이 볼에 짧게 뽀뽀해주고) 삼촌 없을땐, 은찬이가 엄마 지켜줘야지. (잠시 머뭇대다가) 아들, 엄마 속 썩이지 말고. 아빠 올때까지 엄마 잘 지키고 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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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7
(아빠란말에 엄마는 왜 아빠가게두냐고 서럽게우는)은찬아,착하지,응?(난감한듯 용국이보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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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에 짐짓 엄한 표정으로) 씁, 아들, 또 엄마 속 썩이지? 아빠 일하러 가는거야. 나중에 엄마랑 은찬이 데리러 오려고, 좋은 아빠 되려고 준비하러 가는거야. 근데 이렇게 울면 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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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2
(용국이얼굴보고픽웃으며)아들,아..빠 가신대잖아.빠빠해 (훌쩍거리는은찬이뽀뽀해주다) 바빠?..저녁이라도먹고가..ㄹ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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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 말에 멈칫하더니 이내 고개 가로저으며) ...아니, 오늘 일이 있어서. 미안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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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5
(은잔이꼭안으며)아냐,조심히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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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잠시 고민하는 듯 하더니 이내 너와 은찬이를 꼭 끌어안으며) 다음에 보자, 우리 식구들. 기러기아빤 갈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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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0
(얌전히안겨잇다가)운전조심히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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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응, 잘 지내. 자주 올게. / ..끝!! 아휴 재미없게 질질 끌기만 한 것 같아서... ㅠㅠㅠ 뎨둉해여... 나중에 뵐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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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3
아뇨아뇨!!!재민엇쪙ㅠㅠㅠ또바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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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하...아고민대...난 3번/영재/아가이름은 대현이/(아가 뛰어다니는거 조심조심 따라가면서)대현아-엄마 힘들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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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아련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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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너희 집 초인종을 두어번 누르곤 대문을 열고 들어가다가 너와 아이를 발견하고서 그자리에 멈추어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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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대현이 넘어지는거 보고 놀라서 아가안고는)엄마가 조심하랬잖아...어떡하지...많이아파?(당황해서 주위보다가 영재발견하곤 그대로 굳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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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멍한 표정으로 천천히 다가와 네 앞에 서서) 이 애는... (잠시 아이를 내려다보다가) ...예쁘네, 너 닮아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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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응(아이꼭안고는)오랜만이네...찾아올줄은 몰랐다(어색하게웃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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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나 이제, 스캔들 그거... 해명 다 되고, 곧 회사도 물려받아. (따라서 어색하게 웃으면서) 그래서 이제 너 다시... 데려오고 싶었는데... (아이 바라보며) 그럴 필요.. 없나보다. 가정이 또 하나 생긴것같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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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나데려와서 뭐하겠다고-..구박받고 사는거 싫어서 나온거야 그리고..(말하려다가 참고는)나잘살고있으니깐 너도 가정꾸리던지 말던지..알아서 잘살아(아이안고는 들어가려고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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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급히 네 어깨 잡아 돌리곤 아이에게서 시선 떼지 못한 채로) ...아가 한번만, 안아봐도 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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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고민하다가 아이넘겨주고는)..예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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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한참 아무 말도 잇지 못한 채로 아이 내려다보다가 살짝 젖은 목소리로) 어, 너무 예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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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니애니까 이쁘겠지(결국 내뱉고는 고새푹숙이고)...그렇게 나힘들게 하니까 좋았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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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 말에 놀란듯 널 응시하다가 입술 꾹 깨물고) ...그랬던거구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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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상황1/영재/(전화오는거 받을까말까 고민하다가 안받고는 아무말안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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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선착 3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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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전화를 받지 않는 네가 걱정되서 계속해서 전화 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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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안받으려다 받고는 힘없이) 왜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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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한숨 푹 쉬고) 어디야, 집에도 없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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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그냥 밖인데.... 조금있다 집에 갈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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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어딘데, 내가 거기로 갈게. 걱정돼서 그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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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아니 됐어요, 알아서 갈게요 지금은 혼자있고싶어서 그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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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무슨 일인데 그러냐니까.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괜찮았잖아. 나 없을 때 무슨 일 있었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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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4
(병원에서 검사받은 내용 말해주려다 말고는) 그냥 별일 아니에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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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별 일 아니긴 뭐가. (한참 아무 말 않다가 한숨쉬고) 그래서, 지금은 어디야. 금방 들어올거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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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4
전화 끊어요, 금방 들어갈게요 (재빨리 끊고는 폰 꺼버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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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끊긴 전화 멍하니 바라보다가 늦게까지 들어오지 않는 네가 걱정되어 결국 겉옷 챙겨입고 널 찾아나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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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4
(한참 더 돌아다니다가 집가야지 하고는 집 근처에서 서성거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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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아무리 찾아도 묘연한 네 행방에 축 쳐져서 집으로 돌아오다가 집앞의 널 발견하고 천천히 다가오며) ...반찮.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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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1
(영재보고는 당황하면서) ㅇ,어디갔다 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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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허탈한듯 웃으면서) 여태껏 너 찾아다녔어. 전화는 왜 꺼져있는데. 걱정했잖아. (한숨 폭 쉬고) 그래서, 여태껏 어딨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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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4
그냥 여기저기요.. (영재눈치보다가 뜸들이며) 근데 있잖아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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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다시 널 담담하게 바라보면서) 응, 말 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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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1
내가 애기를 못 낳으면 오빠는 어떨거같아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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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 말에 멈칫하다가) ...무슨소리야 그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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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5
(고개 숙이면서) 나 불임이면 어떡할거같아요..? 이혼도 안되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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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고개 가로저으며 널 감싸안아주면서) ...아니야, 다른 방법 많잖아. 그렇지? 이혼을 왜 해 너랑 내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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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9
나는 여자로서 애도 못낳는데 우리 애기도 못보는데 (울먹거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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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입양, 할 수도 있는거고. 요즘 의학기술 좋잖아. 그치 찮아. (꼭 안아주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나는, 나는 괜찮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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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6
미안해요 오빠 내가 불임이라서 미안해요 (울음 꾹 참으려고 입술 깨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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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널 토닥이면서 울먹이며) 미안할 거 없어. 괜찮아. 괜찮아 찮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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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아싸!!/영재/3번/(걷고있는 애기보고 엄마미소지으며 두팔벌림)그래 엄마한테 와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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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있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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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대문을 열고 너희 집 마당으로 들어서다 아이와 널 보더니 멍하니 서있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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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아이껴안고 행복하게웃다가 대문쪽보고 굳어버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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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떨리는 다리로 천천히 다가가서 네 품에 안긴 아이를 내려다보면서) ...재혼해서, 낳은 애야? 예쁘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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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표정굳었다가 애생각해서)우리선아가이쁘긴하지 선아야 엄마아저씨랑얘기하게 안에가서 놀고있어 알았지?(애보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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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ㅅ..선ㅇ....ㅏ.... 내친구... / (아이 뒷모습 멍하니 시선으로 쫓다가) 엄마를 많이 닮았네 아가가. 아빠는 어딨어? 출근했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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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어머나 세상에../(손꽉쥐고)어 회사로출근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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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으힣헿 / 아, 그렇구나. (집 주변 이리저리 둘러보면서 쓰게 웃고) ...아기자기하니 귀엽다. 너 닮았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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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고마워 근데왠일이야?날찾아오고(아무렇지않은척애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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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런 널 아무 말 없이 바라보다가 푸슬 흘려웃고) ...거짓말 못하는 건 여전하구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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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6
무슨소리야(당황)난 거짓말같은거한적없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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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나 이제 회사도 물려받았고, 스캔들도 해명한 지 오래야. (입술 꾹 깨물다가) 너 데리러 왔어 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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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3
내가 널따라가기싫다고할수있잖아 그리고난가정있어 절대못가(한숨후쉬고)너도 새로운가정꾸리고잘살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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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렇게 못하니까 이렇게 온 거 아니야. (잠시 아무 말 없다가 다시 몸 틀어 허공 응시하면서) ...그래, 새로운 가정... 새로운 가장, 은... 너한테 잘 해주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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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1
응.너랑 있을때보다 훨씬(속에서울컥하지만 꾹꾹참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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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허탈한듯 웃고) ...그랬구나, 다행이다 그럼. (애써 웃어주면서) 그럼 앞으로도 잘 지내고. 아가 잘 키우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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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6
..그래(씁쓸하게웃으며)너도 잘지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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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아랫입술 꾹 깨물다가) ...선아 한번만, 더 보고 가도 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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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8
안될거없..지(선아불러서 앞에보여줌)선아귀엽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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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몸 낮춰 선아 꼭 껴안고) ...나중에 볼 수 있으면, 다시 보자 아가. 아저씨가 이렇게 가버려서 미안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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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7
(괜시리 눈가가 따끔거리고 코가시큰거림)..가기미안하면 가지말고여기있던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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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 말에 고개 들어 널 응시하면서) ...여기... 있을까 그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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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8
(눈피하고 고개끄덕하며)선아도원하고..무엇보다 니가 선아아빠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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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입술 꾹 깨물다가 선아 다시 한번 바라봐주고) 근데 어떡하지, 본사에 일이 많아서. 아예 여기서 눌러살기는 힘들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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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5
...당장따라간다고 말하기는힘들어 여기에 정붙어서(표정보고)안간다는게 아니라 조금시간을달라는거지 나랑선아한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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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 말에 잠시 아무 말 않다가 이내 고개 끄덕이며) 그래, 알겠어. 이정도면... (살짝 웃으며) 이정도면 꽤나 성공적이네. 나는 문전박대 안당하나 걱정했었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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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3
사실 오면 내쫓으려고했는데 실패네(장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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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긴장 풀린듯 푸스스 웃으면서) 내쫓았음 계속 찾아왔을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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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6
우와 유영재집착남이네 많이변했어(박수치면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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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살짝 웃고 네 손을 잡아 끌어안으면서) 앞으론, 더 자주 이런 거 할 수 있었음 좋겠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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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0
글쎄 선아가 있을때는 자제하는게좋을것같은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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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왜- 사이좋은 부모는 아이 정서상에도 좋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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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쥬금이!오랜만이에열♥/상황1/영재/(집에 멍하니 앉아있다 일어나서 옷갈아입고 차에 타 시동을걸어 운전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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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퇴근했는데 집은 싸늘히 식어있고 너의 인기척 또한 들리지 않자 고민되서 전화하기 시작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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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전화벨이울리지만 이내 거절버튼누르고 운전에집중해서 어딘가에도착해서 멍하니 바닷가를바라본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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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심란한듯 머리칼 헤집고는 혹시 몰라서 위치추적해둔 자동차 행방 따라서 널 찾아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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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으앙위치추적하다닝!!!!!
.
(옆에 익숙한 차한대가 들어오는것같아바라보다 이내아니겠지하고 차에서내려 벤치에앉는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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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ㅈ...집착인가!?!! / (차에서 내려 네게 다가가며) ...반찮. 너 여기서 뭐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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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ㅋㅋㅋ집착도죠앙...♥/(익숙한목소리에 올려다보자 너인걸보고 흠칫놀라서)...여길 어떻게알고온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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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에잇...ㅋㅋㅋㅋㅋ / 내가 차 도난방지 시스템이라고 위치추적기 달아놓은 거 잊었어? (네 옆에 앉아 널 살피면서) 너 무슨 일 있지. 무슨 일이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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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가만히 바다만바라보며)..무슨일은,여기 우리연애할때 자주왔던곳이잖아-그냥 갑자기생각나서..와봤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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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러니까 갑자기, 연락도 없이 왜 이렇게 온 건데.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줄은 알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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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7
(눈물그렁그렁한눈으로 바라보며)...걱정시켜서 미안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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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어깨 당겨 안아주면서) 무슨 일 있는 거 맞구나. 그렇지? 말해봐. 나 니 남편이잖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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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9
(무언가말하려다이내흐느껴울며)다내문제고 내잘못이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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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조심스레 다독이면서) 무슨 일인데, 뭐가 니 잘못이야. 무슨 일이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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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6
..안된대..애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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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응? 무슨소리야. (고개 숙여 너 달래듯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애기가 안된다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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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9
..애기를,못가진다구...(떨리는목소리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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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에 당황한듯 표정 굳고 아무 말 하지 못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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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3
다 내잘못..맞잖아,(한숨쉬며)..너가 이혼,(바짝마른입술축이며)하자고해도 나할말없어,너가그러자고하면그럴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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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 말에 한참 널 응시하다가 이내 고개 가로젓곤 괜찮다고 중얼거리며 토닥이고) 괜찮아, 찮아 나는... 나는, 괜찮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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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4
바보야,뭐가괜찮아,아무렿지않은척하지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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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 말에 움찔하곤 어깨 파르르 떨며 울컥울컥 차오르는 눈물 꾹 참아내며 널 끌어안은 손에만 더 힘을 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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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7
(쉴새없이흐르는눈물 쓱닦고 애써웃으며)..그래도 의사선생님이..아주 불가능한거아니래,그니까...제발 나버리지마 영재야 응?..(입술꼭깨물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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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금방이라도 울듯) 내가, 널 왜 버려. 응? 내가 널 왜 버리겠어 찮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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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5
(너의눈물맺힌눈꼬리보고 손뻗어 닦아주며)..나 진짜 안버릴거야?..정말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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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네 머리를 끌어안고 눈물 뚝뚝 떨구면서) 응, 내가 왜... 널 버려 바보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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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1
아 이톡뭐야 진짜울컥할것같아 와...
ㅠㅠㅠ
.
(조심스럽게 허리껴안고 등토닥여주며)에이 우리남편 울보다-뚝해야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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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울디마여... 킁 근데 나도 눙물.. 콧물나와여 / 아가는, 입양해도 되고.. 어떻게든 생길거잖아. 그것때문에 너 망가지는 거 싫어 나는. 나는 니가... 니가 더 중요해 찮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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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8
뚀르르ㅠㅠ/..나 사랑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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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휴지줄게요 닦아여 / (고개 끄덕이면서) 당연하지, 니가 뭘 하든, 어떻게 되든, 나는 너 사랑해 찮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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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7
훌쩍훌쩍 킁/(말끝나자마자 입술에입맞추며)나도 너 사랑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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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끝! 울지말고... 못나니 고자손이랑 같이해줘서 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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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8
고자손이라니 금손이시면서!!!!!수고하셨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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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오늘이!/대현/2번/ (새벽3시 쇼파에 앉아 기다리다 대현이 들어오자 그자리에 일어서서) 왔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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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응, (짤막하게 대답하곤 소파 팔걸이에 겉옷 벗어두고) 늦게까지 왜 안자고 있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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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나혼자 어떻게 자 (벗어둔 겉옷 정리하려 드는데 짙은 향수냄새에 정색하고) 지금까지 어디있다 왔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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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네게 등 돌린 채로 눈도 맞추지 않고서 피곤한듯) 거래처 직원이랑 비즈니스 하다가 왔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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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뭐? 비지니스를 새벽까지해? 그 비지니스라는게 뭔데? 바람피는게 너한텐 비지니스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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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인상 구기고 짜증난다는 투로) 무슨소리야, 지금 돈벌려고 새벽까지 밖에서 일하고 온 남편한테 말 하는 꼴이 아주 곱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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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내가 바보야? 도대체 어떤 비지니스를 했는데 그럼? 말해봐? 못하겠지? 임신한 아내 두고 밖에서 딴여자랑 놀다 오니까 좋아? 도대체 어떻게 붙어있었길래 냄새가 이렇게 지독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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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네 말에 인상 찌푸리곤 머리칼 헤집으면서) 그만하자, 어? 너 얼른 자. 너 이런식으로 나오는 거 지긋지긋하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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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지긋지긋해? 내가 지겹니 이제? 잠이나 자라고? 도대체 너한테 난 뭔데? 여자향수 풍기고 새벽에 들어온 남편한테 한마디도 말고 못본척 잠이나 자라는거야? 내가 인형이야?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야? 아 강아지만도 못하겠다 걔들은 이쁘다고 쓰다듬어주기라도하지 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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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네 말에 차갑게 널 응시하다가 대꾸도 않고 침실로 들어가 옷 갈아입기 시작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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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5
(따라들어가서 팔잡아 돌려세우고) 이젠 말하기도 싫단거야 응? 이럴려고 결혼했어? 아님 애기땜에 한거야? 정말 그런거야 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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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팔 가볍게 쳐내고) 그런 건 너 알아서 생각해봐. 나 피곤해, 잔다. (미간 살짝 좁힌채로 침대에 누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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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6
(그말에 충격받아 잠깐 멈칫하다 일어나라고 말하려는데 갑자기 배가 아파와서 주저 앉으며 소리지르고) 아- 아..배가..아악-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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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 소리에 놀라서 급히 몸 일으키곤 네 앞에 앉아서) 왜그래, 찮아, 배 아파? 왜그래 찮아. 병원 갈까?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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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8
(대꾸 안하고 핸드폰 찾으려는데 너무 아파서 못움직이고 끙끙대다 겨우 한발자국 움직이는데 다리사이로 피가 흘러, 놀란눈으로 대현이 바라보고 아무말 못하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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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표정 순식간에 굳어서 급히 겉옷 챙겨입히곤 차 키 쥐곤 네게 등을 내밀어보이면서) 업혀, 병원가자. 응? 찮아 업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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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4
(대현이가 말해도 들리지 않는지 멍하니 서있다 그자리에 쓰러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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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사색이 되서 널 들쳐안고 병원으로 향해 유산 판정을 받곤 수술이 끝나고 병실에 누워 잠들어있는 널 응시하며 착잡한듯 손만 꼭 잡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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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3
(잠이깬듯 서서히 눈뜨는데 대현이 마주하자 새벽일 생각나서 다급하고 불안한듯) 애기는? 괜찮은거지? 응? 말해봐 애기 괜찬다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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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 말에 아무 말 하지 못하다가 갈라진 목소리로) ...유산... 됐대, 찮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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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8
뭐? 너 지금 나 놀리는거지? 그런걸로 장난치지말고. 왜? 애기가 좀 놀랬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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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입술 꾹 깨물고 고개 가로저으며) 그런걸로 장난 안 쳐 나도. (물기어린 목소리로) 우리 아가... 이제 없어 찮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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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0
(세상이 무너질것 같은 표정으로 이불속으로 들어가 끅끅대며 한참을 울더니 벌떡 일어나 맞고 있던 주사 빼내려하며) 거짓말이야 다시 가서 물어볼거야 니가 잘못들었겠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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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네 손을 급히 잡아채면서) 찮아, 아니야. 내가 몇번이고 되물어봤어... 찮아, 제발. 내가 미안해 찮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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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7
(대현이 원망스런 눈빛으로 쏘아보며) 이제 속이 시원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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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고개 세차게 가로저으면서) 아니야, 안그래... 안그래 찮아. 내가 미안해, 응? 내가 미안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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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1
(대현이말에 한참 바라보기만하다 이내 눈에서 눈물흘리며) 나 때문이야 나때문에 가버렸나봐 니가 나랑 애기 부담스러워하는거 같아서 애기한테 왜이렇게 일찍왔냐고 생각한적 있었어 그거 우리애기가 알았나봐 (손으로 얼굴 감싸쥐고) 내가..엉ㅇ..내가 애기 보내버린거야..나때문이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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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고개 가로젓고 널 감싸안으면서 소리죽여 흐느끼며) 아니야, 그런 거. 다 내가 잘못한거야. 응? 찮아, 제발 자책하지마. 내가 그런거야. 울지마 찮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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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2
(대현이 뿌리치며) 내몸에 손대지마 너도 미워, 너도 싫어..왜그랬어..왜! 차라리 결혼을 하지말지 차라리 처음부터 원하지 않다고 말을하지 우리애기..애기가 없어..없어졌어 아가..엉ㅇ어엉 아가..엄마가 미안해 아가야 아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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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에 무작정 널 꽉 끌어안고 놓아주지 않으며) 미안해... 미안해 진짜, 너무 미안해 내가... 나는 안 원한 적 없었어. 그냥... 나는 그냥, 무서웠었어. 갑자기 닥친 책임감이 무서워서 그랬어. 미안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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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1
(몇번뿌리치다 포기하고 엉엉울다 대현이보고 무슨말하려다 그만둬버리기를 반복하다) 어떻게하지..어떻게 살지..나한텐 우리아가가 전부였는데...(멈춰버린거 같던 눈물이 또 소리없이 주르륵 흐르며) 꼭 만나고 싶었어 나를 닮은..너를 닮은..우리애기..우리 애기 입혀줄 옷도 봐뒀고 신발도 봐뒀는데..매일 같이 있는 상상했었는데..우리애기가 나중에 첫 남자친구가 생기면 어떻게 말해줘야지 공부안하고 말안들을 땐 어떻게 말해줘야지..다 생각했었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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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 말에 결국 소리내어 울면서) 미안해, 내가 진짜... 내가 진짜 미안해. 찮아, 내가... 아, 제발. 찮아. 내가 나쁜놈이야. 나 용서 안해도 돼. 나 미워해도 돼... 이혼, 해도 돼. 니가 원하는대로 해줄게. 미안해 찮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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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6
(그런 대현이 멍하니 바라보다 힘겹게 손들어 눈물 닦아주며) 우리 참 어리석다.. 바보같애.. 애기생각은 안하고 서로 자기 생각밖에 안했어 그래놓고 이제와서 왜우는거야 우리 정말 이기적이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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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손 잡아 조심스레 끌어안으면서) ...그래, 그렇지. 울지 말자. 앞으로는 울지 말자. 웃는 일만 만들자 우리. 내가 다 미안해, 잘못했어 찮아. 미안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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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4
......웃는 일이 있을 수 있을까 나 좀 눕고 싶어..너도 좀 쉬어 (그렇게 등보이며 눕고 한참을 숨죽여 울다가 잠듬) // 중간에 십센치노래듣어서 그런가ㅠㅠ 엄청 감정이입해서 눈물났쪄영ㅠㅠ 쀼잉ㅠ 수고했어요 재밌었어요 오늘도역시!!!!ㅎㅎㅎㅎㅎㅎ쓰니 자주보고싶어요 그래도 오늘 만나서 너무 행벅해뜸!!^♡^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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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오늘이 너무 수고 많았어요!!! 사랑해 다음에봐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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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7
네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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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영재/333/(아이와 재밌게 놀아주다 차를보고는 갸웃한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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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암..호닉이 어떻게 되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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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헐.. 선착 끝났네여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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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와우 주제대박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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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감사합니다! 흐흫흫헿ㅎ 오늘 아침에 급 끌려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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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다음에 이 주제가 다시 올리는 없겠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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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원하신다면 다시 올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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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격하게 원합니다 꼭 다시 와주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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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주제가 마음이 아프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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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저도 하면서 울 준비 다 끝났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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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히 한번해볼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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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누군지 알것같아요. 하세요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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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 눈치가 대박빨라요 [ 용국 / 상황 1 / (전화오느라 반짝이는 액정바라보다 다시 허공으로시선돌림)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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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흐흐, 특유의 말투가 있어요 / (네가 받을때까지 전화 계속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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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핸드폰액정 쳐다보다가 전화받고 한참을 대답없이 있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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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깊게 한숨쉬고 착잡한듯) 너 어디야. 집에도 없고 짐들은 다 집에 있는데, 단순히 장보러 나간 것 같지도 않네. 어디야 지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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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멍하니 액정만 보다가 통화종료 버튼누르려다가) 나왔어, 친구만나려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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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친구? 친구 누구. 갑자기 무슨 일이야. 오늘 아침만 해도 그런 말 없었잖아. 왜 걱정되게 전화는 안 받고 난리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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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9
못받았어,노느라 (한숨쉬고 주위둘러보다가 무릎사이로고개파묻으며) 오늘 늦을거야 / 혼자있는장소는어디에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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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 말에 한숨쉬고서) 알겠어, 끝나면 전화해. 데리러갈게. / 음... 길거리 포장마차? 술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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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5
아니야 안데리러와도되,알아서 때되면 들어갈게 먼저자,잘자 / 알겠어요! 포장마차찡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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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순식간에 끊긴 전화 멍하니 내려다보다가 얼마 안 되서 제 부하직원에게서 널 봤다는 전활 받곤 옷도 제대로 걸치지 않은 채 널 찾으러 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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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3
(먹지도 못하는 술 쳐다보고있다가 애꿎은 머리끝만 만지작거리며) 친구는무슨, 없는데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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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거친 숨 가다듬으면서 네 옆에 와 특유의 낮은 목소리로) ...반찮.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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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3
(놀란마음에 올려다보려다가 꾹참고 표정관리하고 올려다보는) 어… 데리러안와도 된다니까? 친구화장실갔어 나 좀더놀다갈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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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친구가 어딨어. 술잔도 한 잔, 수저도 하나. 다 하난데. (맞은편에 앉으며 굳은 표정으로) 뭐하자는 거야. 왜 마시지도 못할 거 이렇게 앉아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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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1
나는 안먹는다고하고 친구얘기들어주러온거야,진짜… (눈치보다가 안절부절못하며 손으로 책상 두드리다가) 진짜라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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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네 손 잡아주면서) 무슨 일 있는 거 맞지. 그치 찮아. 말해봐, 응?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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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0
(따스한온기애써무시하고) 무슨일은,괜한걱정하지마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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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뭔가 생각난듯 화제 바꾸려) 아, 오늘 산부인과 간댔었지, 너. 뭐래? 괜찮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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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9
(입꾹다물고있다가빈술잔에말없이술따르고한번에마셔내는) 으,쓰다.. 너도마실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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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에 고개 끄덕이곤 술 받아마시다가 대충 눈치채고) ...임신이, 힘들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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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8
그냥,(애써밝은목소리톤으로) 나는원래애기일찍가지고싶은생각도없었고 ..,천천히가져도될거같아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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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에 고개 끄덕이곤 애써 밝게 웃어주면서) ..그래, 늦었는데 들어갈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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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5
아니,난더있다가들어가고싶어 (머리가아픈지책상에엎드리며) 머리아파 ..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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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머리아파? (손 뻗어 이마 짚어주며) 우리 와이프, 아프면 안되는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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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3
(차가운손끝에쪽뽀뽀하고) 추운가보다,먼저들어가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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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너랑 같이 들어간다고 몇 번 말할까. (이내 네 가방 챙겨들면서) 일어나자, 응? 들어가봐야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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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7
(고개도리도리젓고술잔에넘칠때까지채우고) 마셔보니까더마시고싶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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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다시 자리에 앉곤 걱정스런 눈으로 널 바라보며) 너무 무리하지 마. 몸에 안좋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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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4
(한숨쉬고연거푸술잔비우며) 왜,뭐어때 앞으로계속이럴건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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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앞으로? 몸 해치면 미래 아가한테도 몸 안좋아. 그러니까 이러지 말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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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9
(술기운오르는지덤덤하게) 미래애기,미래애기..?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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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응, 아가. 우리 아가가 엄마 아프면 슬퍼할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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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3
(고개풀석떨구고손더듬거리며용국이손찾는) ..애기 태어날순있을까,애기가내가엄마인건알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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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손 꼭 잡아주면서 남은 손 하나로도 어루만지며) 태어날 수 있지. 왜 그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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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4
애기가내기엄마가되는게싫은가봐,(볼부풀리다가입삐죽이고) 내몸이싫은가봐.. 안온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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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 말에 쓰게 웃다가) 언젠가, 오겠지. 언젠가는 오겠지 찮아.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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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9
왜날싫어할까,애기는 (한숨쉬다다시술잔비워내며) 바보같은엄마는싫은가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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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 말에 아무 말 없이 바라보다가 이내 자리에서 일어서서 네게 등을 내보이며) 이제 그만 마시고, 집에 가야지. 응? 내일 머리아프다고 못일어나면 어쩌려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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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1
(등꾹누르고비틀대며일어나서) 그래,가자 집에가서더마셔야지 .. 우리자기춥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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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응, (널 업어들고 천천히 걸으면서) 술 많이 마시는 거 싫어하면서. 이렇게 바보같냐 너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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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8
(울렁거리는지인상찌푸리고) 토할거같아,완전울렁거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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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러게 왜그렇게 많이 마셔댔어. 너 몇잔이면 바로 끽하잖아. (한숨쉬고 널 고쳐업으며 헛기침하며) ...아가는, 입양해도 되고. 어떻게든 생길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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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2
(등에업힌채축늘어져서) 난내가내배아파서생겼으면했는데 ..., (이혼서류항목생각해내고입꾹다물며) 집가면할얘기있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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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 말에 멈칫하다가 이내 고개 끄덕이고) 그래, 그럼 집에 얼른 가자 우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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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5
집에갔을때,만약내가잠들면 .. 책상에서류뭉치있을거야 그거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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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다정한 어투로) 그래, 알겠어. 피곤하지? 얼른 자자. 혼자 확인해도 되니까 얼른 자.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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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6
거기에 이미지장도찍어놨고 (울컥거리는지어깨꼭물었다가놓고) 원하면내가제출할테니까 자기도도장찍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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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그 말에 멈칫하더니 걸음 멈추고서 한참 아무 말 없다가) 지금... 이혼, 이야기하는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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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7
(말없이 목껴안은손에힘풀고목부근에고개파묻으며축축해질정도로소리없이우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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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잠시 가만히 있다가 이내 어깨를 떨며 널 따라서 조용히 소리죽여 울기 시작함)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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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8
(잔뜩갈라져서누군지도못알아볼축축히젖은목소리로) 울지마,그만울어 얼굴튼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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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비부
(이내 널 받치던 손도 풀고 길에 서서 고개를 푹 숙이고 눈물을 떨구면서) 나는, 나는 니가 소중한데. 니 몸이 망가지는 건, 내가 더 싫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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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으아 암호닉 없는데 끗났어요?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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