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련한 부부톡

부부톡이긴 한데 아련아련해
상황 선택 |
1. 아이를 유난히도 좋아하는 남편 밥. 너도 하루빨리 아이를 갖고싶어해. 하지만 시도를 한것도 몇번째, 임신은 도통 되질 않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너는 밥 몰래 산부인과로 향하지. 그리고 거기서 임신이 어렵다는 판정을 받아. 가능성이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확률적으로 어렵단거지. 너는 속이 많이 상해. 이혼사유로도 인정되는 불임. 미안함과 두려움, 온갖 감정들로 착잡해진 너는 밥이 퇴근 할 시간이 다 되었는데도 집이 아닌 다른 곳으로 향해.
→ 시작은 네가 없는 걸 확인한 내가 너에게 전화를 거는 것 부터.
2. 밥과는 속도위반으로 결혼한 부부사이야. 그런데 밥은 가정이 생겼는데도 자꾸만 밖으로 나돌지. 밥은 두려웠던거야. 어느날 갑자기 자기 어깨 위로 내려앉은 책임감이. 그래서 그걸 회피하고 싶었던거지. 그런데 너는 예민한 임신 초기에, 남편이라는 밥까지 저렇게 밖에서만 나도니 외롭고 지친 마음에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아. 그래서 하루는 여자 향수냄새를 묻혀온 밥과 크게 다투는데 너는 갑자기 복통을 호소하면서 쓰러져. 그리고 아이는 유산되지. 네가 정신을 차린 건 이미 아이가 네 뱃속에서 사라진 후야. 막 화도 내도 좋고 울고불고 해도 좋고, 멍하니 혼자있고싶다면서 내 속을 태우는 상황도 좋아.
→ 시작은 내가 여자냄새를 뭍히고 밤늦게서야 들어온것부터.
3. 밥이 재벌집 아들인데 비해 너는 평범한 집안의 딸이야.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하는데 너의 시집살이는 고되기만 하지. 그러다 밥은 섹스스캔들이 터져. 네가 신뢰하지 마다않던 밥의 친구와. 너는 그길로 내쫓기듯 집에서 나와. 그리고 시댁의 압박으로 그대로 이혼. 집안에서 지급하겠다는 위자료도 마다하고 너는 저 멀리 지방으로 내려가. 그런데 그 즈음 너의 안에선 밥의 아이가 자라고 있었어. 결국 혼자의 몸으로 아이를 낳고, 키우기를 3년. 스캔들을 해명하고 너를 찾아다니던 밥은 드디어 네 행방을 찾아내. 그리고 너희 집을 찾아온거야. 아이를 보고 네가 다른 남자와 잘 사는 줄 알고 오해하기도 하고, 너를 다시 데려가려고도 하고.
→ 시작은 아이와 함께 마당에서 놀고있는 너와 그 집 앞에 차를 세우는 나.
4. 자유! |
상황들은 요거에요!
선착 3분 + 암호닉 FREE 야
1시 되면 짠 올릴거라능 히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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