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7239744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움짤이 많으니 새로고침 한 번 더 하고 봐주세요*














[NCT/해찬] 이동혁과 A to Limitless; 기적의 출처는 | 인스티즈



이동혁과 A to Limitless; 기적의 출처는

















Z.
김여주는 이동혁의 곁을 좋아했다.
이동혁은 김여주의 곁을 좋아했다.



아기에서 아이가, 아이에서 어른으로 되기까지.
서로 모든 발걸음의 증인이 되어주었다.









아, 아니지.
‘서로’가 아니지.

왜냐고?

























A.
김여주는 이상하리만큼 기적을 믿었다.

7살, 웃으며 올라간 산에서 죽을 뻔한 고비를 넘긴 것도
19살, 말도 안 되는 점수로 원하던 대학을 들어간 것도

기적이 아니라면 설명할 길이 없었으니까.

신의 보살핌이 아니라면 설명할 길이 없었으니까.



















B.
매일매일 하늘을 바라보며 김여주는 말했다.



오늘도 안녕하시죠, 오늘도 안녕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늘 감사해요. 덕분에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C.
매일매일 김여주를 바라보며 이동혁은 무심하게 말했다.



...하늘에다 빌면 듣긴 하냐?
그 신이라는 게 하늘에 있는 건 확실한 거냐고, 멍청아.


[NCT/해찬] 이동혁과 A to Limitless; 기적의 출처는 | 인스티즈


에휴, 나한테나 잘할 것이지.

















D.
그러면 김여주는 대답했다.



저기 하늘에서 내 기도를 안 듣고 있었으면,
내가 이렇게 멀쩡히 살아 있었겠어?

진작에 죽었지.

















E.
그러면 이동혁은 대답했다.





[NCT/해찬] 이동혁과 A to Limitless; 기적의 출처는 | 인스티즈



그래, 진작에 죽었지.



내가 너의 운명을 바꾸고,
너에게 기적을 선물하지 않았더라면.



내가 너를 예뻐하지 않았더라면.



7살의 너는 산에서 온몸이 망가졌겠지.
19살의 너는 그 해 겨울을 눈물로 채웠겠지.









[NCT/해찬] 이동혁과 A to Limitless; 기적의 출처는 | 인스티즈



여주야,
너는 인간이 닿을 수 있는 끝의 끝까지 경험하고 죽을 거야.

내가 그렇게 만들테니까.

내 온 힘을 써서
너를, 나와 끝의 끝까지 함께하게 만들테니까.

그래도 넌 끝의 끝까지 이 사실만큼은 모르겠지.









신은
















생각보다

















네 가까이에 있었다는 걸.
















[NCT/해찬] 이동혁과 A to Limitless; 기적의 출처는 | 인스티즈



내가, 네 가까이에 있었다는 걸.






한낱 미물에 불과한 인간의 곁에
신께서, 친히도, 아주 오래, 
머물러주셨다는 걸.

















(F).
이동혁은 매일매일 김여주에게 얘기했으나
김여주는 매일매일 그 순간만 기억하지 못했다.

김여주가 기억하지 못하는 김여주의 순간은
이동혁의 손 안에 고이 접혀있겠지.





















***
EPILOGUE













Z.
‘서로’가 아니라고 했잖아.
왜냐고?














이동혁은 김여주의 모든 발걸음을 지켜보았다.



김여주는 이동혁의 모든 발걸음을 지켜보았다고 생각했으나
김여주는 이동혁의 그림자조차 제대로 보지 못했다.

이동혁의 흔적은
아무나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NCT/해찬] 이동혁과 A to Limitless; 기적의 출처는 | 인스티즈



신의 흔적은
아무나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작가의 말

어으으으으으음....

Simon says 를 보고,,,, 감명받아서 신이 된 동혁이를 써봤는데 어떤가요??

ㅠㅠㅠ써야할 글은 산더미인데 자꾸 일을 벌ㄹ이네요 진짜 노답


아 맞다 ㅏ

신알신 30을 돌파했어요 어흑ㅎ긓긓ㄱ,, 다 여러분 덕분입니다ㅠㅠ

그래서 제 글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어요!


첫번째는 구독료,,,!!,,,,

ㅠㅠㅠㅠㅠㅠ저를 매우 치세요


두번째는 가운데정렬을 왼쪽정렬로 바꿨어요

저번 민형이 예고글은 편하게 쓴다고 양식도 손을 안댔는데

오히려 보기 편해서 아예 정착할까 싶은데,,,,


네,,,


작가의 넋두리는 여기까지입니당


그럼 안녕히 계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급마무리)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푸푸포포ㅓㅍㅍ 지켜주는 신이라니ㅜㅜ 동혀기...나한테도 좀 와주렴
7년 전
대표 사진
Woody Moon
ㅋㅋㅋㅋㅋ 반응이 격하셔서 기분이 너무 좋네요ㅋㅋ! 재밌게 봐 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53.151
엉엉 쥬ㅠㅠㅠㅠㅠㅠㅠ이런글 너무너무 줗아혀
7년 전
대표 사진
Woody Moon
ㅠㅠ 동혁이가 다 한 글이죠ㅠㅠ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용
7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세상에.. 이번편 나무..너무..너모 좋아요!!! 아아강가윽악각!!!! 이런 느낌 제가 좋아하는 건 어떻게 아셔가지고!!! 항상 알파벳(?)편 잘 보고 있어욤!!
7년 전
대표 사진
Woody Moon
😮 어웅 반응이 너무 좋아서 행복합니다ㅠㅠㅠ 알파벳편! 재밌게 봐주신다니 넘 기ㅣ쁘고용ㅇ ㅠㅠㅠ 다른 알파벳편들도 열심히 쓸게용 @.@
7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작가님 구독료 진작부터 받으셨어도 괜찮았어요 진짜루ㅠㅠㅠ그냥 보기 아까운퀄리티..☆ 수호천사정도가 아니라 완전 전지전능한 신이라니...너무 발려요ㅠㅜㅠ짤선정도 완조니 퍼펙트구ㅠㅠㅠ남주가 해찬이인거도 너무 좋슴미다ㅠㅜㅠ요새 작가님덕에 살아가요 정말루♡
7년 전
대표 사진
Woody Moon
어우ㅠㅠ 걱정 많이했는데 기분 좋은 말로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동혁이 글 정말 오래 고민했는데 좋아해주셔서 감사하고 또 제 덕에 살아가신다니 진자 최고의 칭찬,,.최고의 독자ㅏ님,, 저도 독자님 칭찬에 글 쓰는 것 같아요ㅠㅠㅠ 늘 감사합니다 ❤️
7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와 잠깐만여 저 진짜 딱 다 읽자마자 온몸에 소름이 쫘라락 돋았어요 ㅠㅠㅠㅠ 겨울에 잘 어울리는 느낌이라 해야할까요? 뭔가 싸하고 이상한 느낌이 드는게 여튼 이게 아주 기분 좋은 소름끼침이란 건 알겠어요! ㅠㅠㅠ 아 진짜 너무 좋아요 동혁신님.... 진짜 인생의 끝의 끝까지 아주 여주와 함께 해주세요! ㅠㅠㅠㅠ 내가 다 감동이고 소름이야 오유츄ㅠ츄츄ㅠㅠㅠㅠㅠㅠㅠㅠ 뭔가 드라마 도깨비 느낌... 너무 좋아서 오열.
7년 전
대표 사진
Woody Moon
어 도깨비! 저도 쓰면서 그 생각 했어요! 기분좋은 소름끼침이라니ㅠㅠㅠ 독자님 댓글 보니까 저도 기분좋ㅇ은 소름끼침 느낄 것 같아요 어우 진짜 행복,,,,🙃
겨울에 잘 어울리나요?? 쓸 때는 못 느꼈는데 또 다시 보니까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여튼 재밌게 봐주신 것 같아서 행복합니당 ㅠㅠㅠ 늘 감사해요❤️

7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분위기가 너무 좋네용 이런 느낌의 동혁이는 새로워요!!!
7년 전
대표 사진
Woody Moon
몰랐는데 의외로 이런 분위기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ㅠㅠ 좋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7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헉 대박 인간 여주 지켜주는 갓동혁 ㅜㅜ.... 이런글 너무 좋아요 반전 ㅜㅜ
7년 전
대표 사진
Woody Moon
진짜 말 그대로 갓 동혁이죠ㅠㅠ 젛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당 (๑>◡<๑)
7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잠시만요 저 지금 소름 돋았어요... 아으으아억ㅠㅠㅠㅠㅠ 다음펀 너무 궁금해요
7년 전
대표 사진
Woody Moon
오으으으음 사실 A to Z 시리즈는 단편인데 혹시나 딋내용이 생각난다면 써볼게용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당(^◇^)
7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이런 글 너무 좋아요ㅜㅠㅠㅠㅠ처음으로 작가님 글 보는데 지금 나머지 다 보려구 합니당 ㅠㅠ
7년 전
대표 사진
Woody Moon
헉 시간이 많이 지낰ㅅ는데 봐주셔서 감사해용 ㅠㅠㅠ다른 글들도 마음에 들어하셨음 좋겠네요! (๑>◡<๑)
7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세상에 동혁이가 신이라니 거의 찰떡 ㅠㅠㅠㅠ 대박
6년 전
대표 사진
Woody Moon
헉 지난 글인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6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