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공지를 띄울 일이 없을 것 같았는데 이렇게.
사실 공지 띄우려고 안 했는데 다들 보니 공지 띄우시는 것 같아서 저도 띄우려고요.
음, 제가 하고 싶은 말들, 그리고 공지를 띄운 이유도 다들 어느정도 직감하셨겠죠.
여러분들 좀 괜찮으신지.
저는 좀 괜찮습니다. 어차피 이 짓 하는것도 다 저 혼자 하는거고,
각자의 마음에서 하는 거였으니까요. 그런데도 당장 글을 쓰기엔 참 그렇네요.
연재중지를 생각했어요.
이제 더 이상 글은 쓸 수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차분히 생각해보니 그건 또 아닌 것 같아서.
솔직히 저에게 찾아오시던 독자분들도 지금 절 다시 찾으실 마음이 아니신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순전히 제 예상일수도 있겠지만요.
그래서 저 메모리는 잠시 쉬어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제 글을 원하시는 분들이 단 한분이라도 계신다면 저는 감사하기 때문에 꼭 돌아올 거라는 걸 약속드릴게요.
오래 쉬지도 않을 거에요, 그냥 제 글을 원하신다면 일주일 혹은 이주 정도면 충분하겠죠.
그리고 메일링 역시 일주일 정도 미루게 되었습니다.
외전 마무리가 남았었는데, 그 마무리 작업도 살짝 미뤄야 할 시기인 것 같네요.
어느날 갑자기 메일함에 제 메일이 도착해있다면, 아 메모리가 또 글을 싸지르겠구나. 하고 생각해주세요!
분명 말씀드리지만 오래는 안 쉴게요. 물론 절 아직도 원하시는 독자분들이 계시다면.
차기작은, 아무래도 아직은 힘들 것 같아서 카디로 갑니다.
백도 vs 카디 투표가 굉장히 엎치락 뒤치락 했는데 어제부로 확연히 카디가 앞서더군요.
저도 분명히 말씀드렸듯 그 투표가 100퍼센트 반영이 아니었기에 나름대로 고민이 많았는데, 덕분인지 때문인지
여튼 카디로 굳히게 되었네요. 당분간은 백도가 좀 힘이들 것 같아요.
카디, 사이드 루민 & 세준으로 돌아올 후속작은 1~2주 휴식 후 돌아옵니다.
댓글 달아주세요. 생존신고 놀이합시다!
별 거 아닌 일개 글잡작가지만, 힐링해 드리고 싶어요.
아 그리고 ㅋㅋㅋㅋㅋㅋㅋ 저번편에선 수정했었는데.
저 초록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록글 갔더라구요.
전 정말 태어나서 처음 본건데, 독자님들 말로는 제 글이 몇번 초록글 갔었다고 (...)
그것도 모르고 전 댓글에서 독자님들이 초록글됐네요 이런 얘기 할때마다 다른 작가님이랑 헷갈린줄 알고 혼자 삐질뻔 했다능.
앞으론 지.금.초.록.글.이.세요! 라고 바보같은 절 위해 말해주세요... 저 캡쳐하고싶어요...(수줍)
늘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제 독자님들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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