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도 한참이나 그를 찾았다.
미련한 걸 알지만 그랬다. 내가 그가 너무 좋았으니까
내 마음만 좋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아니, 내 머리로만 그렇게 생각했나..
실제로는 마음은 무지 아프다. 그냥 끝날때 끝냈어야했다.
미련은 언제나 한 발 늦게 와서는,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떠난다.
행복했다.
내게 있어 빛이였던 그 남자는.. 이제 없다.
난 빛을 잃고 어두워졌지만, 그를 원망하지 않는다.
음지가 있어야만 양지가 빛난다. 자기위로라고 해야하나
"00아 여기!!"
"헥,흐아.. 오빠 미안 늦었지이-"
"괜찮아 나도 금방 왔어, 얼른 들어가자~"
언제나 나를 배려해주던 사람
"내가 빛의 기사였다면, 오직 너를 이유로 검을 휘두를거야."
언제나 나를 사랑해주던 사람
"00인 뭔가 맨날 그렇게 궁금해?"
"아니..그냥..헤.."
"호기심으로 맨날 차있어. 내가 많은 걸 보여줄게. 그 해답을 찾을 수 있게."
"영원을 잃었대도 행복해 난, 내 영원은 너니까."
그와 헤어지고, 아니
그가 날 떠나고도 나는 미련하게 그를 쫓았다.
하는 행동 하나하나 반응하며,
그가 알아보지 못하게 계정을 만들고 그의 공간에 들어가보곤 했다.
수많은 인파 속에 가려, 볼 수 없겠지만
나의 흔적을 남겼다.
만인에게 사랑받는 그가 예뻤고, 난 그의 길을 존중했다.
눈치를 전혀 못챘다 나는.
이미 끝난거지만 난 끝난게 아니였기에, 더 마음이 아픈걸까.
행복했음 좋겠어 진심으로.
너무 어려운 과정을 지금 지나고 있으니까,
그만큼 행복했음 좋겠어.
한 송이 꽃을 위해 숲을 태웠다고들 표현하던데
그건 맞는거 같지만
내가 좋아하는 드라마 삼순이에서도 명대사가 있잖아.
'사람들은 죽을 걸 알면서도 살잖아.'
원래 헤어짐이란게 있을 걸 알아도 시작하는게 사랑인거야
나의 사랑은 너였던거고, 너는 나보단 그 사람이였던거야
널 원망하고 싶지만 네 청춘은 존중해
그리고 너의 사랑이 욕 된 것이 아니라는걸 알아줬음 해
네가 날 정말 그땐 사랑했다면
내가 느끼는 이 감정이 네 사랑을 욕보이는 감정이 아니라
네 잘못에서 비롯되어 나온 걸 알아줬음 해
내가 섭섭한 이유,..가 그분이 아니라는 걸 알아줬음 해
넌 내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될거야
깨물어 아프진 않은데,.. 여전히 일부야 나의.
어느날 그 손가락이 상처가 나면,
한참 뒤에야 알지만 그래도 연고는 발라주는.. 그런 손가락이야 넌
사실 미운데,
마음을 달리 먹기로했어.
정말,
혼자 온 세상,
내 은인은 너였어.
내 세상을 밝혀줘서 고마웠어.
나도 이제 스스로 밝아지는 법을 배울게.
아픈만큼 뜨겁고 행복한 사랑해.
미련하게도, 여전히 그의 사진은 못 지우겠다.
왜 그렇게 예쁘게 웃고 있는거니
| 상처 받지 않는 사람들이길 |
큥 토익만점 이씽 양양 가나초코 복뎅이 작가님겁귀♡ 딸기 징지잉 구금 오감자 일로오센냉큼오센와이프 도로시 워♤후 올구리 금니 규쁨 쮸쀼쮸쀼 새벽토끼 시카고걸 설렘사 괴도루팡 꼬꼬마 찬여열 초코칩 작가님사랑합니다 꾸르륵 핫초코 오쎈니 썬더 아이폰 짝짝
아마 연재썰 내에 백현이는 종대로 바뀔거 같아요! 우울터지는 글 미안해요ㅠㅠ얼른 세훈이썰로 올게요!!! |
근데..정말 괜찮겠니..? 내가 네 옆에 없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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