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XX/차학연] 쌍둥이 아빠 차학연x유치원 선생님 너쨍 05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a/2/c/a2cc0cf7e8fcff468e2892f05df44777.jpg)
5.
"아냐,아빠는 선생님 안좋아해."
"거짓말."
"진짜야."
"선생님이 거짓말 하면 나쁜 어린이랬어."
"아빠는 거짓말 안했는데?"
"에이, 거짓말이야."
은하의 돌직구. 학연을 당황케 한다기 보다는 어린 시선으로, 순수한 시선이었기에 더욱 당황시킬 말이었다. 하지만 학연은 당황한 내색 없이 표정하나 바뀌지 않은 채로 은하와 눈을 맞추며 대답을 한다.
"아빠는 선생님보다 은수랑 은하가 훨씬 더 좋아요."
"그건 당연한거구!"
당찬 은하의 대꾸. 여하튼 학연은 좋아하는건지 아닌건지 모를 표정을 짓고서는 대답을 해주었다.
"하하, 선생님 당황하셨죠. 은하가 실수를 했네요. 실수."
"괜찮아요, 아간데 뭐."
"나 아가 아니예요."
"아가 맞아요, 우리 은하."
은하의 코를 살짝 꼬집으며 그리고 웃으며 은하한테 이야기하는 학연. 곱게 접은 눈이 학연과 은하 모두 닮아 보인다. 닮는 것도 어쩜 이리 예쁜 것만 닮았는지.
"저, 이제 일어날까요? 시간 꽤 지난 것 같은데."
"네, 그러죠."
선생님의 대답을 끝으로 학연은 은수와 은하를 주섬주섬 챙기기 시작한다. 항상 하던 일이라 그렇게 힘들어 보이지는 않았지만 학연의 행동을 마냥 지켜볼 수 없었기 때문에 선생님은 학연을 돕는다. 은수를 안아들어 내린 다음에 묻은 음식을 살살 닦아 낸다. 후에 은수의 옷매무새를 정리 해주는 선생님. 평소 한명이서 하던 일을 두명이서 하니 쉽게 끝날 일이었다. 그런 선생님이 고마운 학연.
"고마워."
"네?"
"아, 반말 했죠, 죄송해요."
"사과할 것 까지는 없는데.."
"그래도요."
"정 불편하시면 말 놓으셔도 괜찮아요."
"괜찮아요, 편해지면 할게요."
"네, 편한대로 하세요."
"태워다 드릴게요."
"아, 괜찮은데."
"위험하잖아요, 저랑 같이 가요."
"감사합니다."
쌍둥이들을 뒷좌석에 태운 후, 조수석에 앉은 선생님. 몇 분 안 지나 잠에 푹 빠진 쌍둥이들. 그런 쌍둥이들을 뒤로하고 사적인 내용으로 대화를 이어가는 선생님과 학연. 둘은 어느새 휴대전화 번호까지 교환한 사이가 되었다. 이러한 시간을 가지는 동안 선생님의 집에 도착한 학연의 차. 차문을 열고 감사를 전하는 선생님의 말씀을 뒤로하고
"잘가. 조심하고."
***에피소드
아빠는 나쁜 사람이에요. 거짓말하면 나쁜 사람이랬는데. 표정은 안변해도 난 다 알아요. 난 아가도 아닌데. 아가는 이런거 몰라요. 난 아가가 아니니까 다 아는거구요. 거짓말 안해도 괜찮은데. 우리한테는 부끄러울거 하나 없는데. 아아, 난 몰라요. 선생님은 아빠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
오랜만이죠 내 독자님들..ㅠㅠㅠ사실 쓰차 먹었어요.. 쓰차 당하면서 글 써놓으려고 했드만 시험기간이 겹쳤네요!!(우울)
그리고 기다려주신 독자분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또 초록글 올라간 것도 정말 고마워요~@@@
아, 메모장으로 쓰면 꽤 길어보이는데 글잡으로 옮기면 왜이렇게 짧아 보이는건지진짜ㅠㅠㅠㅠㅠㅠㅠ
항상 읽어주시는 독자분들 나라세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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