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정호석] 고딩호석글

자존감이 바닥치는 여주를 좋아하는 호석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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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이 좋아하는 여주는 그리 예쁘지도 유명하지도 않은 그냥저냥,,그냥 흔한 고1임.
사실 여주는 호석을 알지도 못한다는게 팩트;
석의 눈이 여주를 쫓은지도 벌써 몇개월,
그 시작은 입학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는데
석이 제 친구들을 보려고 1반에 갔을 때 친구들 사이에서 멍때리고 있는 여주 본다.
어 쟤는 왜 저러고 잇지.? 가 첫 만남, 첫 시작.
몇번 보다보니 주가 제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잘 끼지 못한다는 걸 느낀다.
왜 안맞는 친구들이랑 잇는걸까 하는 생각이 두번째 .
어느 날은 쉬는시간 마주친 주에게 용기내서 말을 걸어본다
 
-저기..혹시 이어폰 있어?

주, 말없이 제 가방에서 이어폰을 꺼내서 쥐어준다.
자기가 누군지도 모르고 빌려주는 여주의 모습에 석 초큼 당황한다.
석 : 야..너 이거 나 빌려줘두 돼? 나 몇반 누군지 알아.?
주 : (도리도리

엥 얘 뭐냐 진짜. ㅋㅋㅋㅋ석이 바람빠진 소리를 내며 픽 웃고는 
"나 3반 정호석이야. 이번시간만 쓰고 바로 주께"
하고 반을 나감.
손에 쥐어진 이어폰을 보고는 김여주는 독특한 애구나..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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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수련회에 가면서 겉도는 여주, 석이 발견해야함.
놀러간 1반 버스에서 여주 친구들은 두명씩 짝지어 앉고 여주 혼자 앉아 있는거 보면서
묘하게 심기가 불편한 석.
호석은 3반 버스 가고싶어하는 애랑 바꾸고 주의 옆에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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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안녕,ㅋㅋ 나 누군지 기억나?
-(빤히 쳐다보다 고개 끄덕인다
응. 정호석.?
-맞아, 나 정호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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빤히 쳐다보는 눈이 좋아서 자신이 빤히 쳐다보는 지도 모르고 쳐다보고 있는 석,
인원 체크하러 들어온 담임에게 딱 걸리기..
이놈아, 너가 1반이냐?
아녀,,3반이긴 한데요.......
담임 입꼬리가 올라가더니 한마디 한다
"여친 챙기러 왔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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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이도...주도......개 당황 머쓱 뻘쭘임,
다급하게 호석이 아니라고 말하려하지만
샘에겐 이미 기정사실화임^;.....흠흥흥 소리내며 맨앞자리로 가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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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사이에는 어색하게 큼큼대는 소리만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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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 장소 도착해서도 석은 졸졸 주를 따라다닌다
-너, 너네반 안가도 돼?
(사실 불편하다구ㅠㅠ가라구 너 왜 나 따라 오냐구
-응 괜찮아. 나 너랑 얘기하고 싶어서 이반 왔어,
그러니까,.....나랑 놀아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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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하는 표정 개 귀여워서 순간 입꼬리 씰룩댔다.
이미 넘어갔음.K.O

대충 넘어간 거 눈치채고 씩 웃더니 여주보다 앞서서 가던길 가는 호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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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호슥은.. 지 친구들 냅두고 여주 옆에 껌딱지임.
지금 석은 혼자있는 주가 신경쓰이고, 혼자 냅두고 싶지가 않음.
그리고 얘기해보고 싶고, 어떤 애인지 알고싶고.
그래서 여주 옆에 있는건데,
주는 게 어색해서 지경이랍니다.
잘 모르는 애가 갑자기 나만 따라다녀서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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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에서 왜 꼭 하는 게임들 있잖슴, 그 중에 몇명 붙어라!하는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교관이 2명!하는데
여주 친구들 여주 빼고 또 다 붙었죠.?
여주 친구들한테 가려다가 멈칫하고 못감.
그거 석이 뒤에서 보고 여주 손목 잡고 돌려서 살짝 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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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이라잖아.."
"................"




그거보고 다들 수군수군임.
......쟤네 사귀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