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찬백] 편의점 알바하다 훈게이 본 썰 ver.찬백

안녕ㅋㅋ 오랜만이야ㅋㅋㅋㅋ

저번에 카이랑 디오 닮은 게이분들 봤었는데 아직 예쁜 사랑하고 계실랑가 몰라?

오늘은 찬열이랑 백현분 닮은 게이커플 봤어ㅠㅠㅠㅠ

요즘 눈이 호강한다 진짜로ㅠㅠㅠㅠ

내가 알바하는 편의점이 남고 건너편에 있어서 나 알바하고있으면 남고딩들 석식 먹을 시간이나 하교시간인데

가끔가다 학교 밥 안먹고 편의점 음식 먹으러오는 남학생들이 있단말이야ㅋㅋㅋㅋ

오늘도 몇몇 있었고ㅋㅋㅋ

오늘은 평소때랑 다르게 단체로 무리지어서 3무리 정도 온거 같다!!!

근데 유난히 잘생긴 무리가 한무리있었는데

좀 개구장이들 같더라ㅋㅋㅋ

와 근데 요즘 남고딩들 성장이 ㄷㄷ해...

개구장이들 무리중에 두명은 키가 180이 넘은거 같더라ㄷㄷㄷ

난 루저야...루저...아...

아무튼!!!!

일단 돈은 벌어야되니까 남고딩 무리들 계산해주는데

그 잘생기고 키큰 남고딩 두명이 몰아서 계산하러 왔나봐ㅋㅋㅋ

근데 죄다 인스턴트식품!! 아 편의점에 인스턴트 밖에 없는게 당연한건가ㅋㅋㅋㅋㅋㅋㅋㅋ

컵라면 두개 삼각김밥 4개 캔음료 6개 과자 두봉지 정도 산거같던데

바코드 찍고 계산해주는데 갑자기 테이블에 앉아있던 무리들 중에 좀 귀염귀엽하고 강아지 상인 키 작은 남학생이 걸어오더니

돈 내고있던 남학생한테 백허그를 하는거야 와

이게 뭔 상황이지 하고 아 게임에서 져서 벌칙인가? 했지

근데 갑자기 그 키 큰 남자애가

아 왜그래 여기 밖이잖아 학교도 아니고 하면서 막 팔 떼어내려고 하는거야 왐마 학교에선 뭘 하는걸까(ㅇㅅㅁ)

(아이고오ㅠㅠㅠ그래 솔직히 나 일상생활 좀 불가능해 아주 조금ㅠㅠㅠㅠㅠ)

근데 막 팔 떼어낼라하니까 강아지상 남자애가

아 뭐 어때서 그래 누나 혹시 호모포비아에요?? 하면서 나한테 호모포비아냐고 물어보는데 나는 호모성애자란 말이야ㅠㅠㅠㅠ

그래서 아니 이 누나는 사람이 사람 사랑하는데 성별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 호모포비아들 보면 그 사람 취향이겠지만 좀 한대 때려주고싶은 사람이란다 혹시 너희가 동성애자들이라면 절대로 창피해하지말고 떳떳하게 살아가렴 너희는 부끄러울것 하나 없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학생들일 뿐이니까 이러면서 무슨 생각으로 설교를 했는지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내가 저렇게 설교하니까 그 강아지상 남자 애가

이 누나 호모포비아 아니래!! 그러니까 나 떼어내려고 하지마라..!!

이 말 하면서 그 슈렉에 장화신은 고양이 표정을 하는데 나도 모르게 내가 먹으려고 사온 파바 샌드위치랑 커피번이랑 꽈배기 손에 쥐어줌ㅠㅠㅠㅠㅠ

먹으라고 주니까 키 큰 남자애가 괜찮다고 다시 돌려주는데 내가 억지로 다시 손에 쥐어줌ㅠㅠㅠ

쥐어주면서 예쁜 사랑해야되 남들 시선 신경쓰지말구ㅠㅠㅠ이러면서 쥐어줌ㅠㅠㅠㅠㅠ

날 얼마나 이상한 애로 봤을까ㅠㅠㅠㅠ

그래도 너무 귀여워서 참을수가 없었달까ㅠㅠㅠㅠㅠㅠ

나중에 다 먹고 나가는거 보니까 둘이 손 잡고 꼭 붙어서 걸어가는거 보니까 키차이도 바람직하고 너무 잘어울림ㅠㅠㅠㅠㅠ

진짜 저번에 그 카이랑 디오분 닮은 커플도 이 고등학생 커플도 남들 눈치 안보고 예쁜사랑 했으면 좋게써ㅠㅠㅠㅠㅠㅠㅠ

[독자1]

상상만해도 귀욥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2]

아귀녑ㄴ으ㅠㅠㅠㅠㅠㅠ

[독자3]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왜 괜한 웃음이 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