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EXO/오세훈] 무뚝뚝한 학생회장 오세훈과의 연애 프롤로그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a/a/2/aa2e504b74a6bee6a3abd18168a21fa8.jpg)
고등학생이라면 한번쯤 바라는 연애란게 있잖아.
그런 연애를 바라며
설렘반, 두근반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했지만
연애는 개뿔.
중간고사에, 처음 보는 모의고사에, 감당 안되는 수행평가에
기간 마추느라 애좀 먹었다
꿈에 그리던 그런 연애는 대학생때나 이룰순 있을런지..
그런마음으로 반 자포자기하며
시간에 치이며 지내왔지
어느날, 평소 쉬는시간처럼 반에서 친구들이랑 웃고, 떠들고 하고있는데
반 앞문에서 홍보하러왔다면서
열명? 정도가 우르르르르르르 들어와서 일렬로서서는
큰소리로 뭘 말하는데
너무 우렁차게 말해서 일까?....☆
뭐라는지 하나도 못들었다.
그사람들이 나가면서 칠판에 무슨 종이 하나 붙이고 갔는데
나중에 보니깐 학생자치회? 홍보하러 온거였어.
처음 보고는 뭐지 하다가 중학교때 학생자치회?비슷하게 학생들끼리 모여서 학교행사 준비하고, 축제준비하고 하는거구나 싶어서 친구들이랑 신청하기로 마음 먹었지.
근데 내가 성격이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안 친한사람들이랑 있을땐
말도 못하고, 수줍수줍 shy소녀가 되기때문에
면접본다는 말 듣고는 조금, 정말 쪼오금 걱정이 되긴했어.
친구들끼리 '김여주학생, 김여주학생은 학생자치회에 지원하게 된 동기가 뭐죠?' 이러면서 예상질문도 해주곸ㅋㅋㅋㅋㅋ
나름대로 괜찮게 준비했어 우리^^
드디어
대망의
면접날
진짜 내생에 그렇게 떤적은 없을꺼야..
학생자치회면접보는데도 이렇게 떨리는데 나중에 대학면접이나 취업할려고 면접보면 나 막 우는거 아냐? 이런 걱정까지 했다니깐.
먼저 친구가 먼저 들어갔는데
한 칠분?팔분? 이나 걸리는거야.. 뭐하는데 이렇게 오래걸렸나 싶었는데 생각해보니깐 자기PR도 있었어.
그때부터 멘붕이 온거지.
자기PR 생각 안해봤는데 뭐하지, 애국가 부를까, 아니야 그냥 학교 교가 부를까, 아니야 아직 면접 안봤으니깐 도망칠까 등등
정말 말도안되는 생각했어.
그러다보니깐 자기PR은 생각도 못했는데 내순서가 온거야.
학생회실 들어가서 자리에 앉았는데 그정도로만도 심장 턴질뻔...후하후하
나는 나름대로 조그맣게 후하후하 거렸는데 심사위원이라고 해야할까 암튼 기존 학생회오빠?가 떨지마시고
라면서 그때부터 질문을 정말 어마어마하게 하드라..
지금생각해도 내가 그걸다 어떻게 대답했는지 의문이야..
그러고는 자기PR하라는데 진짜 한 30초?는 멍때리고 있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할게없는거야
그래서 그냥 교가 부르고 나왔엉ㅎ
다 부르고나서의 쪽팔림은 말로 설명 못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방과후에 봤는데 여태까지 근심걱정들이 훅 털려나가니깐 너무 후련해서 친구랑 노래방감ㅎ
사실 핑계고 걍 가고싶어서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두시간 뛰다 나오니깐 엄마한테 전화하는걸 까먹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할려고 폰 홀더키 눌렀는데 문자가 와있네? 모르는번호네? 학생회 붙었다네? 너무 신나네? 옆에보니깐 내친구도 붙었다네?
그럼 뭐야
노래방 두시간 더 뜀ㅎ
진짜 둘다 소리지르면서 감사하다고 문자도 못보내고, 엄마한테 전화도 안하고 두시간뛰다
집와서 늦게온다고 한소리들었다 ㅎ
지금 한소리 들은게 중요해? 테니스가 중요하지 ㅎ
장난이고
학생회에 붙었단게 중요하지~ㅎ
앞으로 축제준비하고 할 생각으로 잠들었어
담날 학교갔는데 그렇게 특별한 활동은 하지않았어
그다음날도 모이는것 조차도 없었다
그다음날도, 그다음날도, 그다음날ㄷ..
도데체!!!!!!!!!!!!!!!!!!!!!!!!!!!!!!!
언제 모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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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설정입니다~! 반응 잇으면 더 오께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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