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서 없이 나와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며
끝내는 다시 나에게로 튕겨왔다
너에게 손을 내밀고, 무릎을 꿇고
나의 동화 속으로 함께 들어가자고 해도
너는 웃으며 거절할 것이다
때로는 눈물짓고
때로는 우울하며, 때로는 즐겁고
또 때로는 날 사랑하기에
왜 넌 나의 피터팬과 달라?
나의 질문도, 너의 대답도
우리는 영원히 서로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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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 없이 나와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며 끝내는 다시 나에게로 튕겨왔다 너에게 손을 내밀고, 무릎을 꿇고 나의 동화 속으로 함께 들어가자고 해도 너는 웃으며 거절할 것이다 때로는 눈물짓고 때로는 우울하며, 때로는 즐겁고 또 때로는 날 사랑하기에 왜 넌 나의 피터팬과 달라? 나의 질문도, 너의 대답도 우리는 영원히 서로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