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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빙의글] 과 선배가 김종인 맛 보기 | 인스티즈

[김종인/빙의글] 과 선배가 김종인 맛 보기 | 인스티즈

W. 위블리

 

맛보기

 


 

 

 

 

평소 징어가 공부를 꽤 해서 좋은 대학 통지서를 받았어. 그리고, 공부만 하던 너징어는 그 후로 바로 예쁜 여자로 변했어. 공부도 악착같이 하더니 다이어트역시 그렇게 해서 몰라보게 눈이 커지고, 몸매가 예뻐지고. 지나가는 평소 친구들이 성형했냐며 물어보지만, 성형은 무슨. 평소에 몸에 칼 대는 것을 엄청 싫어했던 너였어. 그날은 오티 날, 조금 추운 탓에 남들 다 입는 패딩하나 걸치고, 손을 비비며 아침에 집결장소로 모였어. 너 징어가 좀 일찍 온 탓이라, 사람들은 얼마 없었고 곧 이어 하나 둘 모이더니, 선배들도 하나 둘 모였어. 그러다, 익숙한 인영이 보이는데, ㄱ..김종인 선배님? 고등학교.. 짝사랑?

 

 

 

 


그렇게 버스에 올라탔고, 아직 아는사람도 없어서 그저 어중간한 뒷자석에 가방을 내려놓고 자리에 혼자 앉았어. 그리고 아직은 삭막하고 어색한 공기에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다가, 이어폰을 귀에 꼽곤 항상 즐겨듣는 노래를 틀었어. 짝사랑 종인이가 축제 때 불러서 접하게 된 노래였고, 듣고 너무 좋아서 항상 너징어가 듣는 노래야. 트래비 맥코이의 빌리어네어. 음악에 취해 흥얼흥얼 거릴 쯔음, 누군가 내 이어폰을 빼내어. 그저 바깥풍경을 보며 흥얼거리던 너징어가, 화들짝 놀래선, 옆을 쳐다보니 ..종인이 장난스런 웃음을 지으며 날 내려다 보고 있었어. 순간, 너징어는 경직. 그리고, 가슴은 음악보다 추억이 우선이었던건지, 두근두근. 뛰고있었어.

 

 

 

 

- 자리가 없어서 그런데.
- 첫 날 부터 모르는 우락부락 징그러운 사내 새끼들이랑 앉기는 싫어서 말야.
- 여기 좀 앉아도 될까?

 

 

 

 


순간 너무 멍해서, 그저 너징어는 고개를 끄덕끄덕. 소리를 조금 크게 해논 턱에 이어폰에서는 미세하게 음악이 흘러. 다시 꼽으면 괜히 민망해 질 것 같고, 남은 한쪽만 듣고 있었는데, 자꾸만 쳐다보는 시선에 신경이 쓰여서 보았더니 종인이 앉아선 네 이어폰을 주시하고 있었어. 그러면서 살풋 웃어. 그 웃음에 또 한번 설레서, 너 징어는 붉어진 볼을 숨기려 고개를 푹 숙이는데.

 

 

 


-그 노래 좋아해?
 ..네? 아, 네. 조금, 좋아해요.
-나도 그 노래 좋아하는데.
..하하, 노래 좋잖아요. 가사도 그렇고.
-이어폰 한 쪽 안들으면 나 들어도 되지?

 

 

 

 

네 대답은 듣지도 않고 자기 귀에 꼽는 종인의 모습에 너 징어는 한번 더 설레. 아, 정말. 같은 학교라는 건 소문에 의해 알고 있었지만, 같은 과 일 줄이야. 그리고 이렇게 종인이 제 옆에서 함께 음악을 듣고 있다는 현실에 너징어는 살짝 어리벙벙해. 하지만, 졸음 역시 그런 징어의 마음을 이기진 못했지. 전 날에 긴장되어 잠이 안왔었는데, 버스에 탄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미 피로해 진 몸이 반응한 걸 어떻게 해. 눈이 스륵스륵 감기려 해. 꾸벅꾸벅, 창문에 콩콩 머리를 부딪히며 너징어는 졸아. 그 때, 제 어깨를 툭툭치며 너징어에게 어깨를 내보이는 종인이야.

 

 

 

 

-창문에 기대면 머리 차져서 일어나면 띵해.
-뭐 불편하지 않으면 기대도 좋고.
-새 셔츠니까 침은 흘리지마?

 

 

 

 

 

장난스레 웃어 보이는 종인에, 머쓱 웃으며 감사합니다 선배님-. 좀 이따가, 힘들면 기댈게요, 하하.. 하고 초면은 아니지만 그래도 민망해서 너징어는 고개를 푹 숙이고 잠을 청했어. 그 후로 너 징어의 고개가 얼마 지나지 않아 종인이의 어깨에 폭 닿았다는 건 안 비밀.

 

 

 

 

 

 

 

 

 

[김종인/빙의글] 과 선배가 김종인 맛 보기 | 인스티즈

 

 

 

안녕하세요, 위블리 입니다!

처음 인사드리네요..!!

허허, 첫화부터 구독료라니.. (!!) 그래도, 독자님들 구독료 아깝지 않은 글 쓰도록 노력 많이 하겠습니다.

팬픽은 주로 많이 썼지만, 빙의글은 또 처음이라 약간 어색한 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허허.. 처음 이 글을 읽고 품게되는 의문 점을 약간이라도 해결해드리려 부연 설명을 좀 할게요.

 

여기서 징어는 원래 좀 통통하고, 꾸미지 않았고. 공부만 악착같이 하던 고등학생이였고, 종인이가 선배였어요.

근데 종인이가 공부도 잘했고, 키도 크고 잘생겼고 착하고. 그래서 징어의 선망의 대상 = (즉 짝사랑)

이였고, 징어가 대학합격하고 정말 예뻐져요. 다이어트하고, 화장도 좀 하고. 그리고 완전 예쁜여대생이 되는거죠.

.. 이해가셨나요?

 

이 빙의글은 계획대로라면 캠퍼스커플이야기-사내연애-신혼. 이렇게 갈 예정이에요.

항상 달달했으면 좋겠지만, 조금 떫을 수도 있고 눈물을 쭉쭉 짤 수도 있는 내용들이 군데군데 있을거에요.

불..마크이기때문에. 달콤화끈? 이런 빙의글이 될 것 같네요. 허허.

 

아참. 암호닉 받아요. (진지..허허.)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좋은 밤, 엑나잇. 엑몽 꾸시길. 위블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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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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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당장 망설임 없이 암호닉을 신청 합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DDD로 신청이요! 하.. 내일이 월요일이지만 잠시나마 행복하네요..(눈물) 암튼 담편 기대할께요 위블리님!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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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오예 일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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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사랑해요 암호닉 핫뚜로 신청할께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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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나느ㄴ이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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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Aㅏ..아니군녀ㅋㅋㅋㅋㅋㅋㅋㅋ재미께읽고가여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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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우아아아아 대학교때사겨서 신혼까지 마음에 듭니다 !!!!!!!!!!담편 기대할게요 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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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헐제가좋아하는캠퍼스물이라니ㅜㅜㅜㅜㅜ!!!!!!!종이니가선배라니?????,!!!!!!!!이런신세계가!!!!!!!그러므로당장신알신에암호닉신청이요!!!!!치케로신청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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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헐 신혼까지? 올ㅋ(의심미) 기대할게요♥♥♥ 신알신도 살포시 누르고 암호닉도 깐족이로 신청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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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우왕 결혼까지 ㅠㅠㅠㅠㅠ 사랑해요 다음편도 기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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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헐 이거...대바기다 저는 앤젤로 암호닉신청힐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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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신알신합니다 기대할게요!! 장편이라서 더 기대되고 불마크잇어서 더 기대되는건 비밀로....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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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헐 당장 신알신!!!! 그리고 암호닉도 신청함다 크쫑으로!! ㅋㅋㅋㅋ 아 정말 ㅠㅠㅠㅠ 너무 좋잖아요 엉엉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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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신알신하고 가요!! 암호닉은 이니스프리로 할게요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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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헐쩐다설레내심장돌려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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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설렘설렘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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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헐 당장 신알신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암호닉은 베네딕으로할게요ㅠㅠㅠㅠ신혼까지 가주신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함다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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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신혼까지♥♥♥ 암호닉 히융으로 신청이요~~ 신알신하고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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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헐설레요ㅠㅠ신알신하고갈께요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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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세순이요세순
허러허러러헐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캠ㅋ퍼ㅋ스커플!!!!!!!제겐일어나지않을일들이군요...★여튼신알신이랑암호닉저기위에있는세순으로할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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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저 암호닉신청해도되여?????호떡으로!!!"ㅠㅜ설레여ㅠㅠㅠㅜ으헝헝헝 신알신하구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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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당장신알신!!!암호닉찬블리해주셍용완전졸잼개잼 ㅠㅠㅠㅠㅠㅠㅠㅠ설렌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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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헐 저도 신알신 신청해요!!너무 재밌네요ㅠㅠㅠㅠㅠㅠ다음편도 기다릴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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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허허 좋군요 ㅎㅎㅎ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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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신알신하고가요!!!!ㅠㅠ기대돼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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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신알신하고갈게요!!!!!!본편빨리나왔으면 좋겠어요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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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신알신하고가여ㅛㅕㅠㅠㅠㅜㅜㅠ달달하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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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헉 신알신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 너무너무 설레네요...암호닉 송곳으로 신청할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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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헐 설레요ㅠㅠㅠ 암호닉파핑파핑바나나로 신청할게융! ㅎ흫ㅠㅠ신혼이라니ㅠㅠㅠ 앞으로도 좋은글써주세용히히 ~ 신알신도하고가용~^.~(찡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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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설ㄹ레요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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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헐 설레 어떡하죠 저★☆..암호닉 파라다로 신청해요!벌써부터 달달의 스멜이..ㅎ죠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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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헐 신알신하고 암호닉 신청하고 가요 SZ 이걸로!
아 진짜 달달할 것 같은 예감이 팍ㄱ팍..♡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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