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고마워ㅠㅠㅠㅠㅠ나 생각보다 반응좋아서 지금 너무 기분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까도 막 준이가 폰보면서 왜 자꾸 웃냐고 묻는데 할말이없어서..아마 나 이거 하는거 들키면 쪽팔려 죽을꺼야..절대 안들켜야지!!!
나 이거 글 쓰는거 처음엔 되게 떨렸는데 쓰니까 재밌어!뭐랄까 내가 이때까지 놓친 행동들이 보인다고해야하나?
나 그럼 이번에 사귀기전썰 풀게!
내가 이번에 준이 생일을 제대로 못챙겼어ㅠ그러다가 한달까진 아니고 3주?정도 전에 내가 지금 준이랑 짝한지 거의 3주니까 3주조금전에 준이생일이야기가 갑자기 나와서
준이랑 복도돌아다니다가 진짜 나도 모르게 생일선물 못챙겨줘서 미안하다고 하다가 "날 가져~"이랬거든?그때 준이표정진짜 과간이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뭐지..당황..이라는 표정으로 나 보다가 픽?웃었다고해야하나 아 인소도 아니고 무슨.,근데 진짜 이렇게 웃으면서 교실로 들어가는거야 근데 이게 처음이 어렵지 애가 대답을 안하니까 괜히 오기 생기더라고?이땐 준이가 내 2째줄뒤대각선에 앉았거든?나 보면 자리운진짜 좋은것같다 짝이 같은무리친구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튼 심심하면 뒤쳐다보고 짝이랑 놀다보면 준이한테 문자와잇고ㅋㅋㅋ아니 이게 아니라 내가 이날 오기생겨서 다음 점심시간에 둘이서만 산책?비슷무리하게 하면서 이번엔 과감하게 앵기면서 "날가져~날 가지라니까아?"이랬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이가 막 나 뒷머리 쓰다듬어 주면서
"아이고 우리 멍멍이 손"
이러고 막 아 지금 생각하니까 떨리네..
그리고 나서 진짜 난 장난 이였는데 이 이후로 우리가 자리를 2번 바꿨거든?근데 그 2번도 준이가 내 짝이야ㅎㅎ준이가 알아서 내짝이랑 자리 바꿔오더라ㅋㅋㅋㅋ대가로는 내원래짝 자리도 옮겨주기인것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시험도 끝나고 곧 방학이라고 계속 자습준단말이야..근데 나 공부하나도안했어..이제 하루남았는데 공부해야지...아니 이게 아니라
자습시간에 너무 잠이오는거야 엎드려서 자면 자세가 불편하고 그랬는데 그러다가 쉬는시간에 친구들이랑 막 장난치다가 너무 잠와서 준이한테 기대서 눈감았는데 애들이 장난친다고 나 덮쳐서 준이 위로 엎어졌거든?
그니까 준이랑 나랑 짝이고 서로 자리에 앉아있는상태로 준이 무릎에 누운거지 근데 이게 정말 편하더라?짱이야!!그래서 나 50분내내 의자하나더 빌려서 발 올리고 준이 무릎베고 자려고했어!
근데 준이가 말로만
"자라"
"제발 자라"
"진짜 좀 자라"
이러면서 안 재워주는거야 막 장난친다고 다리덜덜덜 흔들고 담요로 얼굴 덮고 체육복얼굴에 씌우고 그래서 계속 준이 무릎에만 누워있었는데 준이가 불편하다 움직이지마라 계속 그러면서도 일어나려고하니까 못일어나게하고 그렇게 나는 편한자세를 찾아서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준이한테 기대기 시작했어ㅎㅎ
그런데 이땐 구석자리였는데 준이한테 고백받기 전날도 이러고있었는데 그때는 자리가 중간이였단말이야?
애들이 지나가면서
"너네 사귀냐?연애해?"
막 이러고 지나가고 근데 웃긴건 우리둘다 부정안하고 서로 마주보고 웃었다ㅋㅋㅋㅋ
내가 장난으로
"우리 진짜 사겨?사귈까?사랑해~"
막 이랬는데 나 왜 이게 지금 생각났지ㅠㅠㅠㅠ여튼 거의 3주간 준이 나한테 시달렸어..ㅎㅎ
준이 자면 계속 깨우고 근데 내가 잠오면 준이가 자지마심심해 이러면서도 토닥토닥해줬었다~ㅎㅎ
이땐 친구였는데 지금생각하면 겁나 설레ㅠㅠㅠㅠㅠㅠ
막 내가
"아 입심심해애!먹을거없어?왜없어?아아아배고파아아"
이러면서 찡찡거리면 준이가 과자사주고
내가 기분안좋아보이면 지갑꺼내더니
"가자"
이러면서 아이스크림하나 물려줬었단말야?그러면 내가 웃을꺼아냐 막 그러면 준이가
"아이스크림하나에 그렇게 좋아?"
이러면서 웃어주고 같이ㅠ
생각해보니까 우리 예전부터 되게 꽁냥됬네..
내가 원래이렇게 찡찡거리진않았는데 학년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애들이 더 나 우쭈쭈해주고 오구오구해줘서 점점 찡찡거림이 심해졋어..
근데 그 최대 피해자가 준이야ㅎㅎㅎ준이야 미안해 사랑해
ㅎ하루는 체육끝나고 체육시간에 피구했는데 너무 더운거야 그래서 아이스크림이 먹고싶은데 돈을 나두고온거야!!
그래서 준이한테
"아 아이스크리임 아이스크림 먹고싶지않아?아니야?먹고싶지?응?"
막 이랬어 그러니까 준이가 교복으로 갈아입으면서 나는 별로..이러더니 내가
"아 응"
이러면서 자리로 돌아가니까 나 잡고는
"그렇게 먹고싶어?"
이러는거야!!
그래서 "아니야 괜찮아"
이러니까 한숨쉬면서 아이스크림 사줬어!그래서 나도 다음날 아이스크림 사줬지~
또 하루는 피자가 너어무 먹고싶은거야 아침부터 그래서 준이한테 피자먹자고 계속 졸랐어 이때는 짝이였거든?
근데 준이가 계속 싫ㄷ는거야!!아니 자기가 분명 먼저 포테이토피자 먹고싶댔으면서 먹으러가자니까 싫다잖아!!!먼저 나 꼬셔놓고는!!!
그렇게 8교시가 끝나고 9교시만 남았을때 내가 막 아 오늘은 못먹겠구나 생각하고 다른학교친구한테서 전화왔길래 통화하고있었거든?
그런데 우리반애들이 치킨먹는다고 다 9교시에 나간거야
내가 그럼 엄청 부럽겠지?그래서 가는애들한테
"아 부럽다..나 피자사ㅏ와야해!"
막 ㅇ러니까 준이가 한숨쉬더니
"그렇게 먹고싶어?"
그러더라고 근데 나는 준이가 싫은데 나때문에 억지로 먹으러 갈까봐
"아니 이제 별로 안먹고싶어졌어"
"거짓말 방금까지 먹고싶다며"
"아니야 너도 별로 안먹고싶어하고..다음에 먹으러가자!"
"한번만 더 먹으러가자고 물어봐"
"싫어"
"물어보라니까"
"싫다니까?안갈래"
막 이러고 말다툼했어ㅠㅠ준이 처음엔 안쓰럽게 되게 안타깝게 쳐다보더니 점점 강압적인 말투로 말하는데 나도모르게 편하게 전화받다가 전화끊고 굳어서 눈치보면서 자세 바로하고 그러니까 준이가 다정하게 웃으면서
"갑자기 예의발라졌다?"
막 이러면서
"내가 먼저 먹고싶다고 그랬잖아 나도 먹고싶으니까 한번만 더 물어봐주라"
이러는거야ㅠㅠㅠ아니 생각해보면 즐긴거지 내가 조르는걸..그런데 이땐 그걸 생각못하고 준이가 화내려하다가 갑자기 다정해지니까 괜히 조금 신나더라고?
몇번 더 해라 싫다 하다가 내가 졌어
"먹으러갈래 준아?"
"그래 뭐 먹으러가지 뭐"
이러고 피자 먹으러 갔는데 아니!내가 잔인한걸 못본단말이야?귀신도 안무서워..하나?여튼 그런데 잔인한건 진짜 못보는데 피자집에서 영화를 잔인한 영화를 틀어놓은거야!!!
셜록홈즈 같은거 나 피자 맛있게 먹다가 막 준이가 그렇게좋아?이래서 응!!맛있어!!이러고 먹다가 잔인한장면 그니까 사람이 죽는장면이있엇는데 그 장면때 그 죽는사람이랑 눈이 마주친거야 순간 굳어서...ㅇ.ㅇ...이러고있으니까 준이가
"왜그래?"
"나 잔인한거 싫어.."
"아 나랑 자리 바꿀까?"
"아니 괜찮아 안보면되"
"그럼 나보고 먹어"
막 그래줬어ㅠㅠㅠ애가 원래 말이없는데 갑자기 이때 말 많이 해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 이거 왜 잊고있었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바보같다ㅠㅠㅠ
그래도 지금 잘 사귀니까 됬어!
근데 이거 쓰고나니까 나 되게 나빠보인다,,,그렇게 보면 안돼!!!안되요!!!!누나들!!나그럼 슬플꺼야..
너구리누나랑 동생 뇨뇨!!암호닉 고마워여~♥
내하트귀한거지만 줄게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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