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784020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아아악-!!!"

 

퍽, 둔탁한 소리가 짧게 울려내며 역겨운 피 비린내가 진동한다.  소름끼치고도 벽을 긁는 듯한 목소리들이 서로 겹쳐 최악의 멜로디 처럼 낄낄낄 웃어대고 있는 중에 생명줄이 끊어져 가는 힘겨운 목소리로 신음을 토해내는 한 남성. 목에는 작은 구멍 두개가 뚫려져 피를 왈칵 토해냈다.
               

"살..려주세..요...."
"이봐,"
"제..발요..."
"피 냄새가 맛있는데."
"..제발..살려줘..요.."
"피도 맛있지."

 

괴기스런 금빛 눈동자들이 어둠 속에서 번뜩이며 한 남성에게 시선을 고정한다. 겁에 잔뜩 질려 공포감과  숨이 끊어질 것 같은 고통을 느끼고 있는 한 남성은 흐느끼며 애원하고 있었다. 한 남성들을 향해 다가오는 무리들에 심하게 발작을 일으키는 한 남성.
                                   

 

"미친 것들."

 


그 때, 처음 듣는 목소리가 들리자마자 무리들은 곧 바로 뒤돌아 경계태세를 세웠다. 그러자 금빛 눈동자를 하고 있는 무리들과 똑같은 색을 가진 의문의 남자가 서 있다. 소리도 없이 나타난 남자를 본 무리들 중 한명이 겁에 질린 목소리로 입을 떨며 말했다.

 

"제..젠장...정 택운..'Pain'이야...!"
 

택운은 말했다.


"고통이 왜?"
"도,도망쳐!!"
"진가를 모르는 군."

 

순식간에 금빛 눈동자가 핏빛으로 변했다. 무리들이 택운을 지나쳐 도망도 치기도 전에 멈춰버렸다. 택운은 입가에 비소를 머금었다. 살기를 띄는 눈동자에 무리들은 강제로 근육이 끊어지는 고통을 겪었다. 움직일 수 없게 통제를 한 택운은 자신의 눈 앞에 쓰러져 작은 발작을 일으키는 한 남성을 쳐다봤다.

 

"이미 늦었네."

 

한 남성의 목가에 물린 이빨 자국을 보면서 더 낮게 중얼거렸다. 어쩐지 분노가 서린 목소리로,

 

"좀 더."


끼아아아악!!!! 발부터 머리까지 점점 타오르는 고통에 무리들은 더욱 울부짖었다. 녹아 내려가는 피부에 핏줄들이 툭툭 튀어나왔다.

 

"일찍 올껄."

 

선명한 핏줄들이 하나하나씩 갈라져나갔다. 터져 나오는 핏덩어리들이 벽을 칠하며 흘러 내려갔다.  괴물을 보는 듯한 괴기스럽고 흉칙한 모습들을 표정 하나 안 변하고 쳐다본 택운은 완전한 뱀파이어의 모습으로 짐승의 이빨을 드러냈다. 언제나 니들 피들은 더러워. 빨아 먹기 힘들 정도로 하찮은 존재야. 고개를 살짝 왼쪽으로 까딱한 택운.

 

"끄으으.."

 

피부는 녹아내려가고, 근육들과 핏줄들이 끊어져 너덜너덜 해진 해골의 모습이 된 무리들, 눈알만 데굴데굴 굴려대 있는 힘껏 택운을 향해 옮겼다. 빨간 두 눈동자를 보자, 비명도 지르지 못한 채 순식간에 재가 되어 사라진 무리들이었다. 곧 핏빛을 가라앉힌 택운은 한 남성에게로 다가가 한쪽 무릎을 꿇고 부축해줬다.

 


"괜찮아?"
"하으...으.."
"눈 감아. 안 아플거야."


고개를 젓는 한 남성. 죽일 것 같은 불안감과 여전한 공포감에 질려 택운을 쳐다봤다. 택운은 차분해진 목소리로 한 남성을 달래듯이 말했다.

 

"안 죽여. 살 수 있어."

 

 

 

 

[VIXX/택엔] 목숨 上 | 인스티즈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택운이가 뱀파이어ㅠㅠㅠㅠㅠㅠ!!! 뱀파이어물이다ㅠㅠㅠㅠㅠ!!! 택엔이다!ㅠㅠㅠㅠ!!! 정말 좋아요 bb 뱀파이어 죽이는 뱀파이어라니....
11년 전
대표 사진
케이고
핳 택엔뱀파이어물은 언제나 옳죠♡ 감사합니다!!!♡♡ 담에도 봐요♡
11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53.65
눈팅을 하다가 우연히봤는데 판타지물인가요?!! 와 시간날때 로그인해서 얼른 신알신해야겠어요!!! ㅌ..택엔이라니..!! 와 대박 ㄷㄷㄷㄷ 감사합니다 ㄷㄷㄷㄷㄷ
11년 전
대표 사진
케이고
ㅋㅋㅋ저번에 비회원으로 댓글단 분이 있으셨는데 이번에 또 비회원이네용 ㅋㅋㅋ신알신이라니 고마워요♡ 감사하기는 제가 더 감사합니다 ㅜㅜㅜ
11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82.184
헐헐!!판타지작!!!!!!감사함다 좋은작품♡♥♡♥
11년 전
대표 사진
케이고
ㅎㅎ 또 비회원댓이네용 기분이 좋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담에 봐요♡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허러ㅓ허ㅓ허헐 제가 왜 이걸 지금 봤을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뱀파물 사랑해요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주행갑니다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케이고
ㅋㅋ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국대조각/기구] 질투21
10.07 11:56 l 고자핑거
[exo/김종인빙의글] 애인없음 118
10.07 09:31 l 교향곡
[국대망상/김주영/감금/납치] 조각상 …上12
10.07 03:07 l 월척
손흥민을 망상하세요 똥망함주의 조각12
10.07 01:13 l 똥응아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45
10.06 23:18 l 하이브리드 샘이 솟아 리오레이비
[EXO/빙의글/인소st] 나한테 가까이와 일센치 더 26
10.06 22:30 l 징어헤헿
[EXO/카세] 둘이 사귀게된 썰4
10.06 21:21 l 코코팜
남여공학썰 좀 들어볼래?14탄5
10.06 20:38 l 챙이
[EXO/도경수/빙의글] 짧은 통화10
10.06 20:24 l 문답징어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76
10.06 18:54 l 즐똥
[기성용] 병맛조각글26
10.06 18:14 l 익잡잉여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9
10.06 14:16 l 몬몽이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68
10.06 11:54 l 즐똥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95
10.06 11:27 l 익팔이친구
[로이킴/조각] 낮져밤이 망상3
10.06 02:08 l 스스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8
10.06 01:16 l 내꺼해라
[EXO/빙의글/인소st] 나한테 가까이와 일센치 더7
10.05 23:39 l 징어헤헿
나이차이 많이나는 삼촌들한테 설레는 썰 [44444444] ㅋㅋㅋㅋㅋㅋ3
10.05 23:26 l 아저씨~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88
10.05 23:16 l 익팔이친구
[EXO/망상/조각] 박잔열 낮져밤이9
10.05 22:58 l 초딩문체징어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0
10.05 22:06 l 초딩문체징어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75
10.05 21:52 l 즐똥
100%실화ㅋㅋ나이차이 많이나는 삼촌들한테 설레는 썰 3333333ㅋㅋㅋ2
10.05 21:04 l 아저씨~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2
10.05 20:06 l 초딩문체징어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82
10.05 19:31 l 즐똥
남녀공학 우리반 우쭈쭈 귀염둥이 썰.txt12
10.05 19:08 l 몬몽이
[야동] 같은반남자애좋아한다는남자야두번째썰ㄹ!3
10.05 19:04 l 에그말이


처음이전096097098099210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