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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오세훈] 무뚝뚝한 학생회장 오세훈과의 연애5 | 인스티즈

('지나-애인이 생기면 하고싶은일' 들으시면서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중간에 찐한글씨 클릭!)











05


;Tremor of something (뭔가의 진전)



























"네?"






당황해서 아무말도 못하고 있으니깐 선배가 아니라면서 '전설의 쓰담스킬을 사용하셨습니다'
진짜 쓰담쓰담은 받아본 사람만 알아
이건 그냥 남자인 친구한테 받아도 설레는데.., 난 지금 좋아하는사람한테.. 받았어.. 쓰담쓰담..













"아니야"








집다와서 인사하고 들어와서 씻고 침대에 누웠는데도 안잊혀져.. 쓰담쓰담..
나 너무 푹빠진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12시 전에 카톡이 하나씩은 왔었는데 이상하게 오늘은 없는거야
그런거 있잖아. 매일 같은 시간에 밥먹었어요? 라 전화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연락없으면 의하해지는, 궁금해지는 
내말이 이해 갔을지모르겠다ㅠㅠ
뭔가 허전한! 그런기분. 그래서 오늘은 내가 먼저 보냈어, 카톡. 진짜 용기내서.
용기있는 자 만이 사랑을 쟁취한다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뭐하세요? 라고 보냈는데 답장이 없는거 있지.
시간도 늦어서 주무시나하고 나도 잤어


























"엄!!마야..."




아침에 등교하는데 뒤에서 무릎으로 내 무릎굽혀서 그자리에 주저앉았어
보니깐 변백현 선배..






"아! 선배님 놀랬잖아요!!!"

"아뭐야. 왜 나만 선배야. 나도 오빠할래."









이놈의 오빠타령.. 왜 다들 오빠라 부르란건지 오글거려서 못 부르겠구만
내 성격이 여자치곤 무뚝뚝해, 애교도 없고. 그거 빼곤 완벽한데 말야 ㅎㅎ

솔직히 선배님이라 부르는것도 오글거리는데, 오빠라고 부르는거 보단 훨배 나으니깐













"여주한테 오빠는 나한명 뿐이다. 변백현 니새낀 그러다가 또 지각한다"


"아왜 나도 오빠할래. 오빠 간다, 잘가 여주."






?뒤에서 갑자기 훅 나타나서는 저런말만 남기시고 뛰어가시는 오세훈선배
당황스럽기도 한데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좋다는 말밖에 안나와
나한테 오빠는 자기 한명뿐이래








교실들어와서 애들한테 교문에서 있었던 얘기 해줬는데 다들 니 좋아하는거 아니냐고ㅋㅋㅋ
근데 김종인 새끼가 오세훈이? 에이, 그 형 눈 진짜 높다는데. 이러는거야..ㅋㅋㅋㅋㅋㅋ
김종인 형이 오세훈 선배랑 중학교때 부터 친구여서 어쩌다보니 자기도 친해졌다함
진짜 저새끼를 죽여말아ㅎㅎ 진짜 쟤는 생긴건 멀쩡한데 입이문제야









수업시간 내내 교문에서 세훈선배가 한 말이 안잊혀져서 혼자 실실웃다가 혼나고, 친구랑 그 얘기하면서 떠들다가 혼나고, 김종인이 계속 꿈도 꾸지마래서 때리다가 혼나고 
아직 시간 별로 지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다이나믹 하다니ㅎㅎ.   남은시간 어떨지 걱정이다









너무 열심히 떠들어서 그런지 김종인이랑 투닥거리면서 매점가는데 얘가 말하다말고 인사하길래 봤더니 오세훈선배랑, 변백현 선배가 있는거야
그래서 나도 인사하고 지나갈려는데 변백현선배가









"뭐야, 둘이 행쇼?"










네? 누구랑 누구랑 행쇼요? 텔미어게인? 김종인 개새끼이랑 나랑? 잇츠미? 뭔 개 껌딱지 같은 소리야ㅠㅠㅠㅠ










"저랑 김종인이요???? 아후 싫어요!!"

"저랑 김여주요??? 형은 날 진짜 어떻게보고. 내가 얘랑?"









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강력하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거붘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싫다 얘^^!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이라는데. 이쁘게 사겨라"





"아 선배 아니에요!!! 아 니때매 이게 뭐야"

"아 형 진짜!!!! 미안하지만 내가할말이네요 빨랑 매점이나 갔다와 돼지야"



저 돼지야에 모든 짜증아서 말하는데..후 개새끼



이쁘게 ㅅ...사.....4귀라뇨.. 진짜 선배 천벌 받게 될꺼에요ㅠㅠㅠ
그와중에 오세훈 선배 표정봤는데 아무 표정없드라. 원래 무뚝뚝한 사람이었지만 나한테 잘해준거봐서는 그렇게 무뚝뚝한것 같진 않은데 또 표정 보니깐 모르겠네
선배가 오해하고 있으면 어떻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방과후에 회의때문에 다들 모여있는데 변백현 선배가 아까 김종인이랑 나랑 같이 있는거 보고 계속 엮는거야
나는 계속 오세훈선배 표정살피면서 부정하고




"종인이가 무뚝뚝하긴해도 착하긴하지"

" 아 선배, 진짜 그런사이 아니에요ㅠㅠ 저랑 걔랑 몇년 친군데"

"몇년인데?"

"자그마치 7년이에요!!"

"김여주 귀엽네."











7년동안 친구라는걸 강조하기위해 손가락까지 펼치면서 말하니깐 한참 날 빤히 보시더니 갑자기 귀엽다고..
물론 변백현 선배가
남정네 입에서 내가 귀엽다는데 당연히 설레잖아 그래서 어버버거리니깐 더 귀엽다면서 쓰담쓰담 거리는거야








근데 오세훈선배가 자리를 박차고, 사실은 조용히 아무말 없이 학생회실을 나가는거야
세훈선배 나가자마자 백현선배가 저새끼 질투하는것봐ㅋㅋㅋ 여주야 니가 나가서 오세훈 좀 데려와. 이래서 어쩔수 없이 세훈선배 찾으러 나왔어










매점도 가보고, 체육관도 가보고, 운동장도 가보고, 세훈선배 반도 가보고, 교무실도 가보고
쓸데없이 열심히 찾다가 그냥 학생회실 가려고 주차장 거쳐서 가려는데
주차장 옆 계단에 앉으셔서 핸드폰 하고 계시는거야. 그래서 조용히 가서 세훈선배 옆에 앉았지
나는 나름 소리없이 가서 앉는다고 앉았는데 선배는 내가 온걸 알았는지 휴대폰 집어넣고 땅만 보시드라






나는 먼저 말걸어 줄 알았는데 내가 먼저 걸기전까지는 안걸어 줄 것 같아서 결국은 또 내가먼저 ㅎㅎ




"선배 여기서 뭐하세요?!"

"아 그냥 시끄러워서"



 

나랑 백현선배랑 떠든거 때문인가하고 죄송하댔더니 너는 잘못없다며 그새끼가 말이 많다는거라면서ㅋㅋㅋㅋㅋㅋㅋ
보기에 그새끼가 백현선배같음ㅋㅋㅋㅋ
내가 왜 그새끼라 하냐니깐 걔는 그렇게 불러도 싸다고ㅋㅋㅋㅋㅋㅋㅋ
세훈선배 가만히보면 은근 무뚝뚝한데 은근 장난끼있단말야ㅎㅎㅎㅎ









그얘기도 하고 저얘기도 하고, 앉아서 말 진짜 많이했어. 고등학생이 할말이 뭐가 있겠어
요즘 공부하는데 집중이 안된다느니, 진로 때문에 고민이라느니 
고민 말하다가 선배랑 어떨결에 눈이 마주쳤는데 너무 빤히 보고있는거야, 원래 얘기할땐 눈을 마주보면서 얘기해야되는게 좋지만 너무 떨리는거야
눈빛하나에도 설레고, 선배가 말하면서 하는 제스처하나도 설레고







얘기하다고보니깐 세훈선배랑 나랑 진로가 같은쪽은거야
내가 아나운서쪽 생각하고 있고 선배는 PD! 비슷하지않니? 같은 방송쪽 계열이니깐!
그래서 내가 나중에 내가 아나운서되고 선배가 PD됐을때 나 좀 출연시켜달라고ㅋㅋㅋㅋㅋ
선배는 나중에 내가 아나운서되면 아나운서 친구좀 소개시켜달라하고ㅋㅋㅋㅋ
이런 장난 칠 정도로 친해졌어! 진짜 좋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말도 하고, 가끔가다 연락도 하고!












최고의 하루랄까?ㅎㅎㅎㅎㅎ
근데 이렇게 기분이 확 뒤바뀔줄이야.. 

이적-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들으시면서 보시면 좋을것같아요








얘기를 끝마치고 학생회실 오니깐 다들 조용히 자리에 앉아있는거야
내가 나갈때 까지는 시끄럽게 떠들고 있었는데..
들어와서 자리에 앉아있는데 학생부회장 언니가 지금 몇시냐고, 우리 회의 안할꺼냐면서 짜증섞인 말투로 말하시는거야
시계보니깐 8시? 조금 넘었드라.. 내가 나갈땐 6시 반? 이었던가 했거든





"김여주 너 핸드폰 폼이야? 왜 전화도 안받아."

"아 저 그게...  죄송합니다."

"학생회 회의 있는거 몰랐어?"

"..."







주머니 뒤져보니깐 휴대폰이 없는거야 주위 둘러보니깐 학생회실 책상 옆에 올려져있드라 
근데 내가 저기서 놓고갔다하면 선배한테 대드는것 처럼 보이고 해서 그냥 죄송하다고만 했어




"그렇게 책임감이 없어?"

"..."

"뽑아줬으면 잘해야 되는거 아냐?"

"죄송합니다."

"너 하나때문에 열명이 넘는 사람들이 한시간 넘게 기다린것 좀 봐봐. 그렇게 생각이 없니? 시간개념 없어?"

"죄송합니다."

"여기 니보다 선배도 있어. 그럼 행동 처분 똑바로 하던가. 시간 좀 봐 지금 몇시야."
















'행동 처분 똑바로 하던가.'

'행동 처분 똑바로 하던가.'

'행동 처분 똑바로 하던가.'

'행동 처분 똑바로 하던가.'

'행동 처분 똑바로 하던가.'

...






















더보기
제가 너무 늦었죠.., 일주일이나 지났네요ㅜㅜ 전글 쓰고 바로 쓰려는데 아이디어가,,,쿨럭

전편에 제고민 함께해주신분들 감사드려요!1

덕분에 진짜 많은 도움됐어요!!!

☆시카고걸 님☆ 외 독자분들 감사합니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쓰차먹어서 댓글을 못달았었는데 이제야 다네요ㅠㅠㅠㅠ저 암호닉신청해도 될까요!! 되면 [작가님사랑합니다]로 해주세요!!아 세후나데후나어빠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ㅠㅠㅠㅠ아구 저렇게 막 사람많은데서 혼나면 미안하고 막 민망하고 쫌 그런데 아구ㅠㅠㅠㅠㅠ음 잘됐으면좋겠네요 작가님 사랑해요!!
11년 전
대표 사진
왓더프라블럼
암호닉이라니ㅜㅜㅜ(감격)ㅠㅠㅠㅠㅠㅠ저도 사랑합니당♥♥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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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잘보구갑니당ㅎㅎㅎ 담편이기대되용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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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오오 재밌어요ㅜㅜㅜㅠㅜㅠㅠ다음편완전기대기대!!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헐 여주가 혼나면 세후나ㅜㅜㅜ 달려와 ㅜㅜㅜㅜ 너밖에 업어오ㅜㅜㅜㅜㅜㅜㅜㅜ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완전 재밌어요 ㅠㅠㅠ 짱짱!!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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