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해할까봐 미리 말하는데 제목 제가 지은거 맞슴다
다른싸이트에서 다른거 모방했다고 많이 욕먹고 와서....ㅠㅠ
혹시나 해서 일단 프롤만 올려보렵니다 껄껄
[찬백] 비오는 아프리카 00
W.터키
여기 두남자가 있다
비가 올까봐 우상을 가방에넣고 혹시나해서
일회용 우비까지 겨울에도 가지고 다니는 스스로는 평범하다고 하지만
남이 보기에는 정신이상자 같은 베스트셀러 작가 박찬열(26)과
햇빛알러지로 매일 챙이넓은모자와 양산을 필수품으로 들고다니고
여름에도 겉옷을 비어 사람들에게 다소 갑갑한 느낌을 주고
수업시간에도 커튼을 싹다 치고 수업하는 교사 변백현(27)
이둘은 왜 만나고 어쩌다가 만났을까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저
병신 두마리가 같이 만난것 같아보일것이다
둘다 꽁꽁싸매고 한명은 한여름 한명은 장마철의 모습이니까
그건 당연한 시선이다
몇몇은 뭐해 왜봐 보지마 라고 하고
몇몇은 헐 음? 우와 헐ㅋㅋㅋㅋㅋ 이라고 하지만
그 둘에게는 어렸을때부터 익숙한 소리니깐
그래서 둘에게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친밀감이 더 조성될수 있었다
어렸을때는 나 이상한애 아니야 나 결벽증 아니야 나 정신병자 아니야를 외쳤지만
어른이 되고나서는 이게 당연하다 이게 평범한거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둘은 아직도 어린 소년의 상처가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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