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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의 여동생이 되어주세요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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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쎄용 독자여러분들~~~~~저번화 댓글많이달아주셔서감사해용
방학이어서 너무죠아효!!!ㅋㅋㅋㅋㅋ 3일뒤 보충시작이라는게함정이지만..ㅎ
아무튼 오늘도 재미있게봐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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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시가 두근두근거리는 마음을 가득안은채
문을 열고 들어갔을때는
충격 그자체였엌ㅋㅋㅋㅋㅋㅋㅋㅋ
엑소는 어제 스케줄 끝나고 바로 이집으로
온거가봨ㅋㅋㅋㅋㅋ
식탁위 컵라면 24개랑
몇몇 멤버들의 머리에 지어진 까치집을 보니깐
나의 모든 환상이 깨지면서
그냥 내친오빠같은느낌밖에 안들더랔ㅋㅋㅋ
설레임??그게모야??새로나온 아이스크림이름이야?ㅎㅎㅎ
아침부터 배게싸움도했는지 거실에는 배게가
나뒹굴고 있었어
아까 인터폰으로 들리는 이야기로 보았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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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바로 비글형제들 너야!!!!!!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내가 집에 쭈뼛쭈뼛하면서 집에들어갔는데
왜 벌써부터 머리가아프지?ㅋㅋㅋㅋㅋ
너희들은 엑소에 비글이 3명만있는줄알고있지??ㅎㅎ
그건 너희들의 착각~
엑소에 비글 12마리있다ㅎㅎㅎㅎㅎ
사실 나도 비글인건 안비밀!ㅋㅋ
어른들을보면 자다가도 일어나서 인사를해야한다는
우리엄마의 교육으로
들어가자마자 고개숙이고 인사했어
"안녕하십니까! ★★고등학교 2학년 오징어라고합니다!
만나서반갑고 앞으로 잘부탁드립니다!"
나 미쳤나봨ㅋㅋㅋㅋㅋㅋㅋ왜 와타시말투가 다나까?
엑소도 웃긴지 고개숙이고 끅끅거리면서 웃고있더라..ㄸㄹㄹ
와타시에대한배려라고 생각할께ㅠㅠ
다들 다 웃으신건지 서서히 고개를들고서는
수호오빠를시작으로 자기소개를하셨지
근데 사람이 12명이다보니깐
자기소개하는데도 30분넘게걸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소개다하고 나니깐 할말이없어서
서로 멀뚱멀뚱쳐다봄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자 우리의 리더! 준면오빠가
모두 여기일어서있지말고 어디에라도 앉자고하면서
나를데리고 거실로가더니
소파중간에 앉혔어ㅎㅎㅎㅎㅎ
그리고 내 양옆에는 경수오빠랑 민석오빠가 앉고
소파자리가 부족해서 나머지오빠들은 소파쪽을 바라보며 바닥에 앉았어
세훈오빠의 주도로 우리는 대낮부터 마피아게임을했엌ㅋㅋㅋ
은근재밌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는데 처음부터 내가 의심을받은거얔ㅋㅋ
그냥난 다리가간지러워서 긁고 인중에땀나길래 땀을닦은거밖에없는뎈ㅋㅋ
난 시민이라고!!!!!!!!!!!!!
하지만 과반수의 표를 받아서 내가 아웃될위기에처하고
나에게 최후의변론의기회가 주어졌을때
너무나 살고싶은마음에 머리에 필터링을거치지않고 말을뱉어버렸엌ㅋㅋ
"저 진짜 마피아아니에요!!! 시민이에요ㅠㅠㅠㅠㅠ아억울해
진짜 제가 마피아면 저희집에있는 등신대, 포스터, 부채 야광봉 앨범 모두드릴께요ㅠㅠㅠㅠ
제모든걸건거라구요ㅠㅠㅠㅠㅠ"
이러니깐 엑소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그렇게 중요한거냐면서 자기한테말하면 다구해주겠다고말하면서
나죽임!^^ 잼잼잼잼잼..ㅎ재밌다..ㅎ
"제가 시민이라고 말했쟈나요ㅠㅠㅠㅠ왜 무고한시민으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후회하실꺼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복수할꺼야!"
이러면서 놀다보니 어느새친해짐ㅋㅋㅋㅋ
내가 한 친화력해서 처음보는사람이랑도 잘친해짐ㅎㅎㅎ
호칭정리도했음!
나는 ○○오빠이렇게 부르고
백현 타오 세훈 종인오빠들은 나를 돼지라고부르고
나머지오빠들은 공주야~라고부름ㅎㅎㅎ
돼지라는말에 찔려서아무말못했다는건 비밀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렇게놀다보니까 피곤해서 거실에 널부러져있는데
'일더하기일은 귀요미~이더하기이는 귀요미~삼더하기삼은 귀'
...?
나니?
여러분 어디서 요망스러운 노래소리들리지않나요??
그래요..ㅎ 또 내전화벨소리였음ㅇㅇㅇㅋㅋㅋㅋㅋㅋㅋㅋ
당황해서 폰 쳐다보고만 있자.
오세훈이 나한테
"캬햐햐할어ㅏㄺ야강ㄱ학 우리돼지 귀요미노래도알아여?ㅋㅋㅋㅋㅋㅋㅋ
전화끊기기전에받아랔ㅋㅋㅋㅋㅋ"이러는거임ㅡㅡ
나쁜노무시키...
부들부들이라고 중얼거리면서 전화받음
[야! 오징어어디임?]
[아 미친..혹시 김명수세요? 김명수면전화끊겠습니다..ㅎ]
[얔ㅋㅋㅋㅋㅋ나 육성재임ㅋㅋㅋㅋ김명수껄로전화함]
[아..ㅇㅇ근데 나한테 왜전화함?무슨일있음?]
[...오늘만나기로했잖아
이미친년이 지금 또 엑소뭐시기들 영상보면서
히히덕거리고있었던건 아니겠지?
지금애들다모였음ㅇㅇ 차학연이 오징어안오냐고 존나날리치고있음
빨리 튀어오셈]
[잘생긴 성재오빠..제가 오늘 급한일이있어서 오늘 못나갈것같아요
죄송해요ㅠㅠㅠ이만전화끊을께요 사랑해요~]
[ㅇ..야..야!]
육성재의 절규소리를 들으며 전화를끊었음ㅋㅋㅋㅋㅋ
그리고 기분이 이상해서 주위를 둘러보니
24개의 눈동자와 24개의 귀가 내 통화에 집중하고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
와타시 당황데쓰네.........
그래서 화장실갔다오겠다고 하고 화장실에가서
화장도좀고치고 볼일도본다음 다시 거실로갔더니
12명이 테이블에 모여서 무엇인가에 집중하고있었음ㅋㅋㅋㅋㅋ
근데 그 무엇인가가 와타시의 폰은 아니기를...
바랬지만 와타시의 폰이었음..ㅎ
나머지이야기는 다음편에 들고올껰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오세훈이 옆에서얼쩡거려서 좀 처리하고와야겠다ㅎㅎㅎㅎㅎ
그럼 안뇽~
아...그리고 댓글달아주는 독자님들 너는 L.O.V.E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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