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XX/차학연] 10년만에 만난 친구가 새로들어간 회사 이사라니 33333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f/5/5/f5551a2326843677faaaf4a9a1fee590.jpg)
약간 학연이 반응이 싱거우실거에요!!!
하지만 곧 올테니까 기다려주세요!!!
스포?답지않은 스포 |
학연이가 생각을 다하고있지~~~~ 저일로 학연이의 생각은 더 깊어지게되는데...! |
안녕 독자들!!!!!!
오늘 약속있는데도 독자들보고싶어서 이렇게왔어 뭔가 짧다 싶어도 이해해줘
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어디까지 이야기 했더라...
아 맞다!!! 이재환비서님하고 점심하고 있는데 차학연온거까지 얘기했지??? 그러니까
뒤에서 차학연 목소리가 들리는데 어떻게 해야 될 지를 몰라서 비서님 올려다보고 있었는데 비서님도 여자친구라는 단어에 당황했는지
우물쭈물거리고 계신거야!!ㅠㅠㅠ 차학연이 오해하면 사내연애가 되는건데.....
실제로 사귀다가 들킨것도 아니고ㅠㅠㅠㅠㅠ오해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비서님도 어떻게해야하는지 모르는 눈으로 나 쳐다보셨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둘이 서로 우물쭈물하면서 있는데 차학연이 더 웃으면서 걸어오는소리가 들리는거야ㅠㅜㅠㅠㅠ
"에이, 뭐야. 비서님 정말이에요??? 나장난이었는데~"
".........."
"저 인사 좀 시켜줘요~ 우리 가까운 사이 아닌가?"
딱 저렇게 말하고 나서 차학연이랑 나랑 눈이 마주쳤어.
차학연의 웃던 얼굴이 갑자기 굳어지는거야.. 진짜 몇초간 정적이 흘렀는데 그때 잠깐 든 생각이 일단 무슨 말이라도 해야겠다. 이거였어
"안녕하세요, 이사님. 기획3팀 ㅇㅇㅇ입니다"
".....아,네."
"이사님이 생각하시는 그런거 아닙니다. 제가 아직 출근한지 하루밖에 안되서 친한사람이 없는데 비서님이랑은 좀 친해져서..같이 밥먹은겁니다."
"아, 네...아 저도 약속이 있어서 가봐야겠네요. 둘이 맛있게 먹고와요."
차학연은 저말을 하고나서 나갔어.
차학연이 나간 문이 닫히는 걸 본 순간 다리에 힘이 쫙 풀린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뭐라고..다리까지 풀리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서님이 자기가 아무 말도 못한게 미안했나봐. 막 사과하셨어.
"ㅇㅇ씨....미안해요....순간 너무 당황해서..."
"아 괜찮아요, 저도 당황했는걸요."
"정말 미안해요."
"괜찮다니깐요! 우리 얼른 먹고 들어가요."
비서님이랑 다른 얘기하면서 같이 먹고 들어왔는데 계속 차학연 표정이 생각나는거야.
무슨 생각을 했길래 표정이 그랬을까싶었어... 당황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예전같았으면 찾아가서 물어봤을텐데. 뭐 아는 척하지 말라는데 어쩌겠나 싶기도하고 그래서 그냥 넘어갔지
.
그렇게 그 일이 있고 나는 나대로 차학연은 차학연대로 살았어.
차학연 일상이 어땠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나는 그럭저럭 잘 지낸거 같아. 그일있고 거의 한달이 됬는데, 그동안 차학연 4~5번 본거 같아.
그때도 걔가 원하는대로 깍듯이 차학연이아닌, 차학연이사님을 대하듯이 인사하고 대했어.
내가 못됬나 진짜 나 그말듣고 오기생겨서 정말 너가 원하는거니까 나도 그렇게 대해줄게. 이 마인드로 대했던거 같아.
솔직히 다시 예전처럼 지내고 싶은마음은 있는데 전에 말했듯이 차학연도 내가 밉겠지만 나도 차학연이 무지 미웠어.
미국에서 왕따당하고 무시당하고 온갖 모욕당하면서도 한국에서 날 반겨 줄 친구들 생각하고 있었어.
사실 차학연은 소꿉친구니까 학생때 맨날 내가 찡찡거려도 오빠처럼 받아주고 위로해주고 했단말야.
정말 내가 한번 크게 의지하기 시작했던게 자세히는 나중에 알려줄텐데 내가 차학연앞에서 눈물보인 적이 있다했지.
그 때, 정말 차학연이 나 안고 달래주는데 그렇게 위로가 되더라. 그렇게 의지할 수있는 사람 처음이였어.
차학연도 알거야. 내가 엄청 의지한다는거. 내가 어릴때 부모님두분이 다 맞벌이하셔서 나는 시골에서 할머니,할아버지손에서 자랐어.
그렇다고 내가 엄마,아빠랑 안친한건 아닌데 어릴때부터 할머니,할아버지 손에서 자라서 엄마아빠한테 의지를 안해서 그런가, 커서도 의지하고 이정도는 안되더라.
할머니할아버지는 나 어릴때부터 아프셨거든...허리도 아프시고. 그래서 나 철도 일찍 든 거 같아.
그리고 동생은 나이차가 좀 많이 나서 내가 키우다 싶이 했고. 그래서 난 그런 친구 처음이었어. 다른 여자친구들한테도 고민털어놓고 하기는 하는데
차학연 만큼은 안되더라.
그래서 나는 한국행 비행기타기 전에 든 생각이 딱 하나였어.
'차학연만나면 차학연한테 안겨서 위로받을거야ㅠㅠㅠㅠ보고싶다ㅠㅠㅠㅠ차학연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막상 한국 도착하니까...차학연 볼 용기가 안나더라..
나 미워할거 같고, 배신감 느껴할 거같고....그냥 나 싫어할 거 같았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바보지. 연락도 안한 내가 바보지. 아니야, 난 그냥 미친년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며칠을 고민을 하다, 차학연 다음으로 친한 친구한테 가서 나 고민 털어놨어.
친구랑 술을 마시다가 고민있다하고 말을 하는데 솔직히 걱정됬어. 내가 생각하기에도 학연이가 상처를 많이 받았을 거 같긴한데
다른사람이 보는 건 어떨까 무섭긴하더라ㅠㅠㅠㅠㅠ
"있잖아. 음.....나 가고나서 학연이 어땠어?"
"차학연? 음.. 걔 진짜 바보같았는데ㅋㅋㅋㅋㅋㅋㅋ"
"응?"
"장난이고, 아. 걔 맨날 멍때렸어. 그러다가 한 며칠 지나고 나서야 나 찾아오더라"
"아 진짜? 나 없어진거 몰랐나.."
"그럴리가있냐 멍충아. 너네 둘이 얼마나 친했는데"
"아..."
"음, 내생각에는 차학연 생각 정리 많이 한거 같더라. 그리고 알았나봐. 나한테 너 어디갔냐고 물어본게 아니라, 언제 오냐고 물어보더라."
"....."
"나도 너 간거 몰랐고. 동생한테 들은거니까 나도 모른다고 대답했지. 그리고 그냥 조용히 가더라."
"아........"
"그리고 걔도 아마 잘지내는거 같았어. 걔 전교1등도 했었어."
"아진짜?..잘지냈구나"
"그렇게 우리 다 졸업하고, 친했던 애들끼리 모여서 술먹는데 그때 애들이 많이 취했었거든. 갑자기 누가 아, 갑자기ㅇㅇ이 보고싶다. 이러니까
다들 너 보고싶다고 막 그랬었지. 난 근데 그때 그상황이 웃겨서 혼자 웃고있는데, 차학연 혼자 조용했어."
"........"
"그래서 물어봤어, 넌 ㅇㅇ이 안보고싶냐고. 둘이 제일 친했는데, 넌 안보고싶냐고. 그랬더니 조용히 있다가 그러더라.
너가 밉대. 말도 안하고 가서 밉대. 그런일이 있으면 자기한테 말하고 갈줄알았는데, 내가 말한대로 가장 친했으니까, 적어도 자기한텐 얘기할 줄 알았대.
그리고 그게 친구에 대한 예의 아니냐고. 막 그러더라."
"......."
"솔직히, 너가 잘못한거 맞아. 알고있지? 왜 얘기를 안 하고갔어, 이년아"
".....미안해"
"울지마, 그럼 내가 미안하잖아."
"진짜 미안해"
나는 차학연이 나 미워할 거라는거, 배신감느꼈을 거 예상을 하긴했는데...막상 이렇게 얘기 들으니까 정말 눈물밖에 안나더라..
미안해서. 그냥 학연이한테도 미안하고, 그냥 친구들한테 다 미안해서 눈물만 났어.
그렇게 얘기듣고 나니까 더더욱 학연이 얼굴 못보겠더라.
그래서 또 어리석은 결정을 한거지.
무섭고 미안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마지막 예의를 져버린거지. 지금생각해보면 사과라도 할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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