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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 - Only one


[EXO/징어] EXOMART에는 김민석이 있어요 (특별편) | 인스티즈









"흐아아앙..."

"이쁜아!"

15년 전 동네 놀이터, 아까까지 잘 놀고 있던 징어가 놀이터 흙바닥에 넘어져있다.
그것을 발견한 민석이 화들짝 놀라며 그녀에게 달려간다.








[타임머신까지 가능한 '민석캠'

과거로 떠나는 여행. 잠시 즐겨볼까?

※되감기와 빨리감기에 주의하라.]








8살 징어에게 다가가 10살 민석이 그녀를 일으킨다.
살짝 까진 무릎을 자기가 다친 마냥 인상을 찡그리고 바라보다가 살살 털어준다.
징어가 아프다며 울지만 마냥 흙을 묻힌 채로 둘 수는 없었다.
아까까지 친구들과 잘 놀고 있었는데 어쩌다가 넘어졌냐며 민석이 묻는다.
그에 징어가 더 큰 울음을 터뜨리며 민석에게 자신의 친구들을 이른다.

"걔네가 나 버리고 갑자기 달려갔어.. 흐아앙"

"그랬어? 울지마. 오빠가 꼭 혼내줄게."

"흑, 정말??"

"응. 약속"

새끼손가락까지 걸고나서야 울음을 그치고 환한 미소로 민석을 바라본다.
징어의 웃음에 민석 역시 따라 입가에 반원을 그린다.

"오빠.. 나 배고파.."

"집에 가서 엄마한테 간식 만들어달라고 할까?"

"응!"

민석의 제안에 징어는 고민도 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이며 민석의 손을 잡는다.
민석은 징어의 손을 편하게 고쳐잡고 두사람은 그의 집으로 향한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그의 어머니가 너무도 반갑게 징어를 맞아주신다.
징어도 그의 어머니 품에 쏘옥 안기며 애교를 떠니 그녀의 얼굴에는 더욱 인자한 미소가 떠오른다.
아이들 마음을 꿰뚫어보시기라도 했는지 얼른 손씻고 오라는 그녀의 뒤로 매콤달콤한 떡볶이의 향기가 두아이의 코를 자극한다.
민석과 징어 모두 신난 채로 화장실에 들어가 사이좋게 손을 씻는다.
그것도 잠시 장난기 가득했던 징어가 물을 민석에게 튀기기 시작한다.
민석은 웃으며 받아주다가 에잇, 하고 징어와 함께 장난을 시작한다.
결국 두사람의 옷이 많이 젖어버렸다.
장난을 끝내고 젖은 옷으로 화장실을 나가니 민석의 어머니가 화들짝 놀라며 그들을 꾸짖으신다.

"손만 씻으랬더니 목욕을 하고 왔어?"

하지만 두사람의 표정은 너무나 해맑기만 하다.

어머니의 도움으로 옷을 싹 갈아입은 징어와 민석이 식탁에 앉아 포크를 쥐었다.
이제 곧 자신의 앞에 놓일 떡볶이 접시를 기다리면서.
따끈따끈한 떡볶이가 앞에 놓이자 징어는 거침없이 떡 하나를 쿡 찌른다.
민석의 어머니는 깍찌를 낀 채 턱을 괴고 나란히 앉은 아이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민석도 곧 떡볶이를 집으려고 하자 징어가 먼저 그에게 자신의 포크를 내민다.

"오빠, 아!"

"아!"

자신이 먹기도 전에 민석부터 챙기는 징어의 모습에 어머니가 호호, 웃는다.
민석은 당황하지도 않고 입을 쫙 벌려 징어가 주는 떡볶이를 넙죽 받아먹는다.
사이좋은 두아이의 모습에 민석의 어머니는 찡하고 감동을 받는다.
민석이 애교가 많지 않은 성격이라 어떡하나 했는데 징어에게 하는 것을 보면 문제없어보인다.
너무 다정하고 착한 오빠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다.

"징어야, 나중에 민석이 오빠한테 시집올래?"

"시집?"

"둘이 결혼해서 아줌마랑 같이 살자~"

"좋아요!"

"싫어!"

기껏 징어가 흔쾌히 받아들여줬건만 민석이 떡볶이를 먹다말고 입에 빨간 양념들을 묻힌 채 소리친다.
그의 대답에 어머니는 멍하니 단호하게 외친 아들을 바라보았다.
좋아한다고 그럴 땐 언제고 왜 싫다는거야? 어머니가 차분히 아들을 바라보며 묻자 민석은 당당히 외친다.

"내가 장가가서 징어 부모님이랑 살거야!"

"..."

그의 어머니는 그대로 좌절해야만 했다.
이녀석이 10년동안 뼈빠지게 키워놨더니... 어머니가 식탁 위로 털썩 쓰러지며 우는 시늉을 한다.
그러자 민석이 그제야 제 엄마에게 미안함을 느끼며 조심히 엄마를 부른다.

"엄마..?"

그의 부름에 그의 어머니가 고개를 확 들더니 징어에게 다가가 그녀를 꼬옥 안는다.
그리고 민석이를 보며 외쳤다.

"넌 징어 엄마랑 살아라, 난 징어랑 살테니까~"

그의 어머니는 자신의 아들과 같은 수준이었다.








Q. 징어 어렸을 때 어떠했는가? (양양님의 질문입니다.)
M. 개구쟁이였다.

Q. 징어를 어렸을 때부터 쭉 좋아한 것인가?
M. 그렇다. 벌써 15년째다.

Q. 징어를 언제 어떻게 좋아하게 되었는가? (세젤빛님의 질문입니다.)
M. 너무 오래전 일이라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징어가 좋아진 것 같다.

Q. 징어를 다시 만나기 전에 좋아했던 여자는 없는가? (피터걸님의 질문입니다.)
M. 없다.

Q. 12년 전, 징어가 갑자기 떠났을 때 심정이 어떠했는가? (모카님의 질문입니다.)
M. 너무 어렸기 때문에 갑자기 떠난 징어를 받아들이는게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덕분에 지금 그녀의 소중함을 충분히 느끼고 있다.

Q. 징어가 떠나고 칠판 밑의 낙서를 발견했다. 그 뒤에 이름이 자신이 아니었다면? (모카님의 질문입니다.)
M. 그럴 리 없다.

Q. 추억과 징어를 바꿀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는가? (세젤빛님의 질문입니다.)
M. 하지 않겠다. 징어를 기다리는 추억도 이미 나에겐 소중하다.


[추억까지 사랑한다는 민석군. 현재를 즐기기도 바빠보입니다.]





▶▶



[이상하게 기분 좋은 그런 날이 있다. 민석의 그날도 그랬다.]








"어서와."

"응."

모처럼 매장에서 일하던 준면의 인사에 민석이 고개를 끄덕인다.
자신이 마트에 나와서 일하는 시간은 고작 3시간.
하지만 그 시간이 가장 기분 좋다.
상큼한 과일향을 맡고 있으면 잡생각도 없어지고 썩은 뇌도 다시 재생하는 기분이 들었다.
그가 대주주임에도 굳이 마트에 나와 일을 하는 이유다.

"오늘도 수고해."

"그래."

준면이 민석의 어깨를 두드리며 응원을 하고 민석은 역시 너도 수고하란 말을 남긴 채 지하로 내려간다.
민석은 좌판 옆에 놓인 의자에 앉아 지그시 눈을 감고 과일들의 채취를 찾는다.
오렌지.. 달짝지근하고 상큼하기까지 한 오렌지향이 민석의 코를 자극시킨다.
그의 감은 눈에는 한 소녀가 환하게 웃고있었다.
그 소녀는 오렌지를 참 좋아했다.
하지만 오렌지때문에 그 소녀를 떠올린 것은 아니다.
몇년이 지나도 그 소녀는 금세라도 다시 나타날 것처럼 그의 기억에서 떠나질 않았다.
지금도 마치 눈을 뜨면 그 소녀가 마치 제 앞에 있을 것만 같았다.

".. 이쁜아..."

천천히 눈을 뜬 민석의 눈이 커져 눈동자가 떨린다.
정말? 정말... 정말로 그 소녀가 그대로 자라 자신의 눈앞에 나타났다.
민석은 한동안 멍하니 그녀를 쳐다보았다.
그리움에 사무쳐 환영이라도 만들어 낸 것이 아닐까?
눈을 비비고 부릅 떠 다시 확인을 해봐도 여전히 남아있는 소녀의 모습에 넋이 나가고야 말았다.

징어가 금세 자신을 지나쳐 멀어진다.
민석이 굳게 다물고 있었던 입을 열어 옛추억을 더듬어본다.

"이쁜아~"








Q. 징어를 다시 만났을 때, 심정이 어떠했는가? (니찡님, 피터걸님, 모카님, 양양님의 질문입니다.)
M. 드디어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 한동안 그녀를 보고 있어도 목이 말랐지만.

Q. 징어가 12년만에 자신의 집에 왔을 때, 기분이 어떠했는가? (니찡님의 질문입니다.)
M. 감회가 새로웠다. 그제서야 내가 징어를 다시 만났다는 기분이 들더라.

Q. 징어를 얼마나 좋아하는가? (피터걸님의 질문입니다.)
M. 말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겠는가.





▶▶



[징어 없이 펼쳐진 진실게임]








"형들."

"?"

세훈의 부름에 모두의 시선이 세훈에게로 꽂힌다.
모처럼 징어와 웬디없이 11명의 사내가 모였다.
세훈은 비장하게 형들을 바라보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낸다.

"저 징어누나 좋아합니다."

모두가 새삼스러운 세훈의 고백에 다시 고개를 돌려 각자 할일을 한다.
세훈은 침을 꿀꺽이고 말을 이었다.

"고백도 했어여."

아까처럼 모든 이의 고개가 다시 세훈에게로 돌아간다.
아까와는 다르게 모두의 표정이 하나같이 충격과 놀라움을 안고 있었다.

"아직 대답은 못받았지만.."

다시 이어진 세훈의 말에 곳곳에서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징어누나 좋아하는 사람 있어여?"

세훈이 조심스럽게 본론을 꺼내들었다.
세훈도 눈치가 있으니 몇명은 확실히 그녀를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이 미처 파악하지 못한 사람이 있을까 걱정하던 세훈이 결국 먼저 총대를 맨 것이다.
모두가 궁금했던 질문이 세훈의 입에서 나오니 속 시원한 표정을 짓는 인물들도 보인다.
하지만 세훈의 질문에 먼저 손을 들고 대답하는 이는 없었다.
이렇게 자신도 없고 떳떳하지 못해서야... 징어를 편한 마음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은 속으로 혀를 찬다.

"나."

그 중 과감히 한명이 나서 손을 번쩍 들었다.
민석이었다. 다들 역시나 하는 표정이었다.
징어와 민석 사이에는 끈끈한 유대감같은게 강했다.
하지만 정(情)이라기보다는 애(愛)스러운 느낌이 강했다.
두사람의 눈빛을 보면 그들은 분명 서로 좋아하는 것 같았다.

가장 큰 라이벌이 당당히 손을 들자 세훈이 혀를 찬다.
멋있기까지 하잖아.. 세훈이 민석을 빤히 바라보며 더욱 열심히 들이대야겠다고 다짐한다.

"나도."

이어 준면이 손을 든다.
준면과 민석의 눈이 마주친다.
두사람 사이의 흐르는 묘한 긴장감에 다른 이들까지 긴장해버리 말았다.
그런 사람들을 쳐다보는 세훈의 표정에는 점점 어둠이 드리워지고 눈이 퀭해진다.








Q. 다른 사람들도 징어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기분이 어땠나? (핑꾸색님의 질문입니다.)
M. 징어가 워낙 예쁜 아이라 예상은 하고 있었다.

Q. 누가 제일 걱정되는가? (피터걸님의 질문입니다.)
M. 준면. 눈이 마주쳤을 때 내 눈을 피하지 않았다.

Q. 준면을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것인가? (텐텐님, 세젤빛님의 질문입니다.)
M. 라이벌까지는 거창하다.

Q. 이건 준면보다 내가 낫다 하는 것이 있는가? (핑꾸색님의 질문입니다.)
M. 없다. 모든게 부족하지만 열심히 채우면 그만이다.

Q. 징어를 사로잡을만한 자신의 매력포인트는? (피터걸님의 질문입니다.)
M. 징어가 알아주는 매력이 내 매력포인트다.


[겸손한 대답에서 자신감이 엿보인다.]


Q. 갑작스러운 질문이지만 어떻게 마트의 대주주가 되었나? (조니니님, 세젤빛님의 질문입니다.)
M. 징어 덕분이다.


[자세한 얘기는 캠으로 확인한다.]





▶▶



[민석이 대주주가 되기까지.]








"아버지, 회사 주식이 어떻게 되요?"

"왜? 주식 사두려고?"

"네."

오랜만에 본가에 들려 밥을 먹은 민석이 디저트 타임에 신문을 보고 계시는 아버지를 향해 묻는다.
민석의 질문에 아버지가 신문을 내리며 민석을 바라본다.
아버지가 잠시 그의 질문에 생각하시더니 대답했다.

"우리 회사보다는 마트 지분이 더 유용할게다."

"네?"

"우리 회사 주식은 좀처럼 오르거나 떨어지지가 않거든. 그에 비해 너희 마트는 하루가 멀다하고 오르락내리락하니 꽤 쏠쏠할걸?"

"아..."

"세훈이랑 준면이는 아직도 잘 지내고?"

"그럼요."

"그럼 더욱 거기 주식을 사두거라. 나중에 큰 도움이 될테니까."

"네, 알겠습니다."

간단하지만 심오한 대화를 끝으로 그의 아버지는 다시 신문을 읽으셨고 민석은 어머니가 손수 깎아주신 사과 한 쪽을 집어 입에 물었다.

"그래서 주식을 사주겠다?"

"응."

"좋아. 나야 환영이지. 단, 지금은 아냐."

"?"

"너 주식에 대해 하나도 모르면서 사겠다고 한거냐?"

"그냥 현금이 좀 놀고있길래."

"..."

민석의 대답에 준면이 어이없음에 웃음을 흘린다.
명색이 마트 사장 아들이자 점장인 자신 앞에서 현금이 놀고있단다.
누가보면 너 석유재벌인 줄 알아.
준면이 민석에게 천천히 주식에 대해 설명을 해준다.
민석은 금세 그 논리를 깨우치고 고개를 끄덕인다.

"그럼 나중에 연락해."

"그래."

그렇게 민석의 주식놀이는 시작되었다.

민석이 주식을 사고자 마음을 먹은 이유는 아주 간단했다.
민석은 날마다 어릴 적 한 소녀를 생각하며 데이트를 꿈꾸었다.
그녀에게 해주고 싶었던 것들을 떠올리고 그에 해당하는 돈을 꾸준히 모아두곤 했다.
고등학교 때 알바를 하면서까지 모아둔 돈이 이젠 겉잡을 수 없이 커져버린 것이다.
그 돈들을 마냥 놀리고 있기엔 부담스러워진 민석은 이 돈으로 무언가를 하고자 마음먹었고, 그것이 바로 주식이었다.

"야, 대박. 우리 난리났어."

"뭐가?"

어느날 준면이 서류를 한움큼 들고와 난리를 피운 적이 있었다.
그가 그렇게 아이처럼 들떠있는 것은 실로 오랜만이었다.
그동안 틈새를 노려 야금야금 사두었던 주식들이 대폭 상승하면서 몇배로 뛰었다.
그 사실은 마트 권력싸움에 지친 준면에게 아주 커다란 희망을 가져다 주었다.
거기다 제 친구인 민석과 열심히 꼬드겨 세훈까지 주식을 산 터라 그야말로 대박이었다.
모든 실세는 이 세사람이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고맙다. 친구야. 덕분에 세훈이가 편해졌어."

"세훈이한테 한턱 쏘라고 해."

"물론!"

준면이 이 소식을 빨리 세훈에게도 알려줘야겠다며 달려갔고 준면의 들뜬 모습에 민석은 피식 웃었다.
확실이 이때 사두었던 주식은 신의 한수였다.
덕분에 징어에게 큰 일이 일어났을 때 아주 잘 활용했으니까.
이후 민석은 큰 조언을 해주었던 아버지께 양주 한 병 사들고 감사함을 표했다.








[다시 징어와 관련해 묻는다.]


Q. 징어의 장점과 단점을 하나씩 말해달라. (세젤빛님의 질문입니다.)
M. 장점이 많은게 장점이고 단점도 많은게 단점이다. Q. ...?

Q. 징어에게 자신만이 특별하게 해줄 수 있는게 있다면? (핑꾸색님의 질문입니다.)
M. 특별하게 해주고 싶은건 없다. 징어가 원하는 게 있으면 무엇이든 들어주겠다.

Q. 징어와의 결혼생활을 꿈꿔봤는가? (니찡님의 질문입니다.)
M. 매일 한다. 넓은 마당이 딸린 집에 애 둘을 낳고 큰 개 한마리를 기르며 알콩당콩 사는 상상을 하곤 한다.

Q. 징어에게 고백은 언제할 생각인가? (세젤빛님의 질문입니다.)
M. 비밀이다. Q. 힌트만이라도.. M. 안된다. (단호)


[쳇]


Q. 마지막 질문이자 공식 질문이다. 김민석에게 오징어란?
M. 첫사랑

[지금까지 마지막 엔딩5의 주인공  '민석캠'이었습니다.]





▶▶



[Epilogue]








[EXO/징어] EXOMART에는 김민석이 있어요 (특별편) | 인스티즈






"아빠~"

"우리 딸, 재밌게 놀았어?"

"응! 근데 오빠가 막 나 때렸어.."

"때렸어?"

"응.. 아빠가 혼내줘!"

"응. 그래. 아빠가 혼내줄게."

딸과 새끼손가락을 걸고 약속을 하고나니 떠오르는 옛 추억에 민석이 피식 웃는다.
집 안에서는 아내의 외침이 들려온다.

"여보! 얼른 들어와서 식사하세요~"

딸의 손을 잡고 집으로 들어가려는데 현관문을 열고 얼굴을 빼꼼히 내민 채 눈치를 보는 제 아들이 보인다.
민석은 아들의 머리를 헝클이고는 다른 한 쪽 팔로 아들을 번쩍 안아들고 집 안으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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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호닉 ♥
승꺄꺄 / 큥 / 하트 / 매력 / 메론빵
큥큥큥큥 / 모카 / 에쏘 / 용용 / 종대맛춥파츕스
슈웹스 / 엑소영 / 보시엔 / 피터걸 / 배터리
마지심슨 / 핑꾸색 / 로운 / 페라리라이트 / 라임
브릴리언트 / 허니밀크 / 됴큥 / 총총 / 디유
뽀조개 / 낯선이 / 크림치즈 / 하루 / 세젤빛
손가락근육 / 판다 / 테라피 / 잔망스러워 / 라됴
츤데레 / 괴도루팡 / 오늘 / 썬또 / 조니니
텐텐 / 니찡 / 양양 / 규야 / 성장통
라떼 / 청포도 / 씽씽카 / 신데렐라

대망의 민석캠까지 완료!

이젠 정말 완결만 놔두고 있네요!

투표 결과에 따라 주인공은
찬열, 종대, 세훈, 준면, 민석
5명으로 정했습니다!

각기 다른 결말로 찾아올게요!

대신 투표를 하나 더 던지고 갑니다.

완결 형식에 대한 질문이에요.

1번은 예전처럼 썰형식으로 징어시점에서 ~했어.
2번은 썰형식인데 남주인공시점에서 ~했어.
3번은 전지적작가 시점으로 ~했다. ~한다.
4번은 기타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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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피터걸 민석아 첫사랑은 안이뤄진다는데 넌 성공했구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옛 추억이 가득해서 그런지 민석이 보면 그냥 아련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행복해져서 다행이야 ㅠㅠ 에필로그에 눈이 가네요! 아내는 물론 징어겠죠/??? 저는 여주마음도 궁금하고 남주마음도 궁금해서 3번했어요!!! 완결 정말 너무 기대되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
씽씽카 ! 입니당 !! 반가워요 작가님 ㅜㅜ 하루에 한 번씩 꼭 보는 것 같네요 , 좋습니다 ! 민석이 대답을 보면 딱 민석이 성격이 보이는 것 같아 좋아요 ㅋㅋㅋㅋㅋ 되게 무뚝뚝하지만 자상하달까 ? 징어를 오래봐와서 그런지 제일 아는 것도 많고 추억도 많은 것 같아요 . 음 그 만큼 장단점도 많겠지만 .. 민석이가 순정남 , 순애보인 걸 보면 장점이 더 많을 것 같네요 .. 후 저런 남자 내 주위엔 없엉 .. 또륵 .. ㅜㅜㅜㅜㅜㅜ 있으면 이러고 있을 리가 없엉 !!!!! ㅜㅜ 네 넘어가서요 , 인터뷰 중간에 장점이 많은 게 장점이고 단점이 많은 게 단점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칭찬인지 욕인지 모르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징어 없을 때 한 진실 게임은 그러니까 세훈이 되게 용감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막내라 그런감 .. 하 어쨌든 민석이 에필로그 ㅜㅜ 설렌다 .. 둘이 결혼 생활하면 .. 민석이 진짜 .. 몇 년간 징어만 보다니 .. 저런 남자 .. 민석아 너는 .. 사랑이다 .. !!!!!! 네작가님 , 특별편 쓰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 완결은 좀 남았지만 그 때까지 저랑 달려요 !!!!! ㅜㅜㅜㅜㅜ 민석이 질문 쓰려다가 시기를 놓쳐서 ㅜㅜㅜㅜㅜ 그래도 좋았습니다 .. ㅜㅜ 민석이 말투 너무 설렌다 .. 완걀 기다릴게요 !!!!
9년 전
독자3
어머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역시 우리민석이의 한결같은 사랑ㅠㅠㅠㅠ
9년 전
독자4
제가ㅠㅠㅠㅠㅠㅠㅠ제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온리원을 너무좋아해서 제 벨소리인데ㅠㅠㅠㅠ작가님 선곡이 짱이에요ㅠㅠㅠㅠ 민석이 짱짱설레요ㅠㅠㅠㅠㅠㅠ아아아 기대되요!!!!!!!!!!!!!!!!!!!1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9년 전
독자5
규야예요!!! 아ㅜㅜㅜㅠ민석이까지 특별편이 마무리됐네요ㅜㅜㅜㅠ민석이도 대단하다...15년동안..ㅋㅋㅋㅋ이제 완결이 기다려지네요ㅠㅠㅜㅠㅜ5명 각각 징어랑 어떻게 이어지게될지 궁금해요ㅜㅠㅜㅜㅠ오늘도 잘 읽고갑니다!! 글써주셔 감사해여ㅜㅠㅜㅜ
9년 전
독자6
라떼에요 징어없을때 진실게임한거랑 마지막 에필로그가 캬ㅠㅠㅠㅠ질문 대답하는것도 정말 민석이답다라고 해야하나 암튼 그러네요ㅠㅠㅠㅠ다음편이 완결이네요 기대하면서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9년 전
독자7
조니니입니당 드디어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있는 마트썰이군여.....ㅠ 앙대ㅠㅠ 가디마ㅠㅠ 근데 민석이 프롤로그는 대박ㅋㅋㅋ 결혼까지했어ㅋㅋㅋ 진짜 대박인데요?ㅎ 다음편 진짜 기대됩니다ㅠㅠ 근데 작가님 항상궁금한게 있었는데요... 매일매일 찾아와서 엄청엄청 무지많이 좋은데 안 힘드세요?ㅠ 항상 재미있는글로 찾아오시는데 힘들것같아서요ㅠ 항상 걱정입니다 어련히 알아서 잘하시겠지만 많이 걱정이되는건 어쩔수없네요;ㅎ
9년 전
녹차하임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그래도 하루에 한두시간쯤이야 문제없습니다! 오히려 댓글 먹는 재미로 하루를 버티는걸요 ㅎㅎ 물론 마트썰이 끝나면 조금 휴식을 가질 생각이니까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사랑해요 ♥
9년 전
독자8
ㅠㅠ 휴식 아쉽지만 쉬셔야죠ㅎ쉬시고 오더기로 컴백하셔야죠(찡긋)ㅎ 저듀 사랑해요♥ 항상 재미있게 보고있슙니다ㅠ
9년 전
녹차하임
그럼요~ 컴백할 때 꼭 나타나주세요!
9년 전
독자9
오늘이에요!!질문자분 작가님이시죠? 너무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ㅋ쳇이라닠ㅋㅋㅋㅋㅋㅋ저는 형식 싱관없지만 일단 투표는했어요!!!하지만 작가님이라면 어떤형식이든 잘 써주실거라고 믿습니다!!!오늘도 잘보구갈게요!
9년 전
독자10
판다입미다ㅠㅠㅠㅠㅠ성공한김민석과오징어ㅠㅠㅠㅠㅠㅠㅌ첫사랑은이렇게이루어지고....ㅠㅠㅠㅠ그나저나역시민석이도엔딩의주인공ㅋㅋㅋㅋㅋ완전젛은데요ㅠㅠㅠㅠ다정다감ㅇ한아빠일거같아서더더더더좋좋♡
9년 전
독자11
됴큥입니다ㅠㅠ저다섯명이서ㅠㅠ어뜨케정하나여ㅠㅠ정하는게문젭니다ㅠㅠ다결혼시키는건무리겠죠ㅋㅋㅋㅋㅋㅋㅠㅠ
9년 전
녹차하임
정하다뇨? 그럴 필요 없어요 ㅋㅋㅋ 다섯명을 다른 엔딩으로 올린다는 소리에요! 5편으로!! 다들 결혼 시켜버릴겁니다 ㅎㅎ
9년 전
독자12
어머다섯명다..♡♡작가님사랑해여ㅠㅠ저이제이해하다니ㅠㅠ
9년 전
독자13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첫사랑안 안 이루어진다던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민석이 성공한ㄴ남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4
하트에요~ 이번 편은 민석이의 지고지순함이 드러났던 것 같아요! 추가로 세훈이와 준면이의 대담함까지~ 이제 모든 특별편이 다 끝나고 결말만이 남았네요! 벌써부터 두근두근 기대되요ㅠㅠㅠㅠㅠ 마지막까지 힘내세요~ 화이팅!
9년 전
독자15
용용이에요 15년씩이나...작가님 특별편 쓰시느라 고생하셨어요!!! 게다가 분량 엄청 많으셨는데 역시 작가님♥♥♥ 엔딩도 5개씩이나 쓰시고ㅠ 진짜 저기서 어떻게 5명 중 한명 고르나 했는데 5편 다 써주시고 진짜 작가님 사랑해여♥♥♥♥♥♥♥ 오더기도 진짜 재밌어요!!!
9년 전
독자16
민석이ㅠㅠㅠㅠㅠㅠㅠ일편단심너무멋지네여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7
양양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뉴ㅠㅠㅠㅠㅠ대박 나 왜 설레지..자까님 혹시 ㅂ불맠도 나오나여.?(수줍)
9년 전
비회원24.115
니찡이예요! 민석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민석이는 성공한 첫사랑 케이스가 되겠군요ㅠㅠ!!!! 확실히 징어랑 민석이 사이에는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함께 공유한 시간이라는게 있어서 유난히 애틋한 느낌이었어요! 민석캠에서 그것도 보이네요!! 마트썰을 볼때마다 참 아련하고 애틋한 민석이었는데 엔딩의 주인공이 되었다니! 민석이가 진실로 행복해질 것이 보여서 참 기쁘네요! 그래서 에필로그가 그렇게 행복해보였는가봅니다. 음.. 어떤 시점으로 쓰시던 그것이 마트썰이기 때문에 크게 관계는 없을것 같아요! 양쪽의 마음이 다 보고싶기도 하고, 여느때처럼 여주의 시점에서 보고싶기도 하고, 남주의 시점에서 보고싶기도 하고..! 작가님이 편한 시점으로 써주시면 그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이번편도 잘 보고 가요!!! 저희는 이제 완결편에서 만나요:)
9년 전
독자18
세젤빛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휴 민석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10년이 넘는 짝사랑이라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대바규ㅠㅠㅠㅠㅠㅠㅠ아휴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9
와ㅜㅜㅜㅜㅠㅠㅠㅠ민서가우ㅜㅜㅜㅜㅜㅜㅜㅜㅇ ㅜ ㅜ너무져이ㅠㅜㅜㅜㅜㅜ
9년 전
독자20
민석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퓨ㅠㅠ픂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2
메론빵이에여ㅠㅠㅠㅠㅠㅠ 와 민석아ㅠㅠㅠㅠㅠ네첫사랑은 성공했구나ㅠㅠㅠㅠㅠㅠ진짜 민석이가 제일 궁금햅는데ㅠㅠㅠㅠ난왜 이걸 이제야보고있는지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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