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아 어디까지 썼더라...늦게와서 미안해여ㅠㅠ.......징어는 일주일에 두 번 영어학원을 가. 고등학생이 된 징어네 학원 스케줄에 맞춰서지. 늘 일주일에 3~4번씩 가던 중학교 때에 비하면 엄청 널널하고, 어찌보면 진도나갈때는 무지 빠듯하지....이맘때즈음이면, 이제 내신대비에 들어가. 교과서별로 반을 나누고, 학교별로 모여서 부교재 공부하고...뭐, 애초에 학원에서 그닥 친구들을 안 사귀었던 너징어는 아무탈 없지만...학교별로 모이니까 당연히 세훈이랑은 같은 반! ...그런데 오늘 내신대비를 위해 내신반으로 가니까, 자리가 그득그득, 사람들이 완전많아. 늘 높은레벨이어서 한적한 교실만 사용하던 징어와 세훈이에게는 신세계. ★☆...자리도 드문드문 나있어서 어디앉을까, 하고 고민하고있는데 뒷자리쪽에서 누가 세훈이를 불러.....“야!오세훈!!”“열, 김종인 용케 학원 다니고 있었냐.”“영어잘한다고 뻐기는거 봐라..”...세훈이 친구, 종인이라고. 쟤는 너징어도 아는사이야. 중2일때 같은반이었거든. (사실 쓰니가 중2였을때 같은반에 종인이닮은 남사친이 있었다고한다) 그렇게 친하게 지낸사이는 아니라서, 너징어는 세훈이한테 길을 터주려고 아무자리나 앉으려는데,...“어? 오징어 너 이자리앉게?”.. 하고 세훈이가 물어봐...“응..다른데 자리가 없잖아.”“그러면 우리랑 앉자.괜히 모르는애 옆에 말고.”..갑작스러운 세훈이의 제한에 징어는 으어??하지. 물론 초면은 아니라서 정말 쌩판모르는 애랑 앉는것보단 낫지만 음 그래도 뭔가 기분이 그래.....“이야.천하의 오세훈이 누굴 챙기기도 하는구나.”“닥쳐 김종인. 니만 안챙기는거야”“아나 이새끼가?ㅋㅋㅋ”...자리배치는 (종인이)(세훈이)(징어) 이자리야. 옆에서 낄낄거리며 장난치는 세훈이는 조용히 공부만하던,징어가 자주보던 세훈이랑 좀 다른 모습이라 익숙하지않아서 그냥 영어본문만 줄줄 외우고 있지....“됐고, 이 엉아처럼 공부 좀 해라, 종인아.”“엉아는 개뿔, 너 시험볼때 컨닝했지. 니레벨이 어떻게 나오냐 ”“아닌데?아닌데?”. ..라며 종인이를 놀리던 세훈이는 갑자기 본문을 외우고있던 너징어의 어깨를 끌어당겨안으면서 말해....“종인이는 엉아가 이렇게 영어 엄청 잘하는 애랑 같은반인게 부러워여?어?”..이러면서 종인이를 놀려. 갑작스런 스킨쉽에 징어 경ㅋ직ㅋ. 그모습을 보던 종인이가 한마디 날리지.....“오세훈 오징어 니네 사귀냐?”“으어???”“야 오징어가 아깝다 서울시장아.”...종인이의 거침없는발언에 징어는 너특유의 말투를 내뱉지. 으어? 하는 (ㅋㅋㅋㅋ네그래요 뜬금포돋는 말투가 쓰니말투야..) ..근데 세훈이가 더 가관.....“야, 솔직히 김종인♥오징어 보단 오세훈♥오징어가 낫지않냐. 오씨커플.엉?”............ ....늦게온 쓰니를 쳐요....ㅠㅠ 안설렜다면 뎨둉..다들 좋은주말보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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