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첸총] 김민석 동생 김종대 00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3/5/c/35c3569bdfe8dd349b68d4afe7440f9a.gif)
w. 아이오페
"괜찮아요? 진짜 약 안 발라도 되겠어?"
"뭘 이 정도 갖고 약을 바르냐, 괜찮아."
잠시 연습실을 갔다가 숙소로 돌아오는데 얼굴을 꽁꽁 싸맸음에도 불구하고 찬열을 알아본 숙소 앞 사생들은 모질게도 찬열을 쫓아왔다.
연예인이라는 직업도 그렇고 찬열의 입장에서는 사생도 팬이라 여기는 심정이라 제 몸 여기저기를 더듬으며 입에 담기 힘든 말을
아무렇게나 뱉어대는 사생들에게도 하나하나 웃어주며 끝내 숙소로 들어왔지만, 직전에 팔을 세게 긁어버려 찬열의 팔에는 빨간 자욱이 남았고,
그에 놀란 종인이 약을 찾으려 준면을 찾았지만 찬열은 괜찮다며 극구 부인했다.
그런 찬열을 보며 아까는 셀 수 있었던 만큼의 소수 사생들만 숙소 앞을 죽치고 있었지만 찬열의 말을 들어보니 족히 4~50명은 된다는 말에
한숨을 쉬며 돌려보내고 오겠다며 나간 매니저형의 소식을 기다리지만, 잠잠해진 밖과는 달리 돌아오지 않는 매니저에 괜히 안절부절한 멤버들이었다.
똑똑.
"..뭐야?"
"분명 조용해졌었는데, 아직 남은건가"
유난히도 문을 두들기던 사생들의 소리가 잠잠해졌지만 이내 작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멤버들의 시선은 문에 꽂혔고
결국 화가 머리끝까지 난 종인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고 그런 종인의 행동에 놀라 벌떡 일어난 준면이었지만 문까지 성큼성큼 걸어가 문을 벌컥 열어버리는 종인이었다.
"이웃 주민 분들은 생각 안해요? 이제 그만 좀.."
매일 참아왔던 터라 욕까지는 아니더라도 따끔하게 말을 하려 표정을 굳힌 채 문을 열었지만 시야에서 보이지 않는 모습에 제가 더 당황하고는
갔나 싶어 다시금 들어가려는데 그런 제 다리를 턱 잡는 느낌에 소름이 돋아 행동을 멈췄고 그 정적은 아이의 웅얼거림에 다시금 찾아왔다.
"형아!"
제 종아리만큼 올 간당간당한 키의 아담한 아이가 저를 보며 배시시 웃었고, 벙찐 멤버들과는 달리 예쁘게 묶인 꽁지를 매만지는 해맑은 아이에
사고회로가 멈춘 멤버들은 멍하니 서로를 주시하며 이 상황을 이해하려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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