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닉 하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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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가 아빠 어디가 보고 밥먹고 왔당!
나 진짜 자다가 아빠어디가 못 볼뻔했잖아ㅠㅠ오늘 준수나온다고 해서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동생이 옆에서 룸메이트 봐야한다고 막 그래서 준수안나올때는 룸메이트 봤다ㅠㅠ안방들어가서 보지 왜 거실에서 본다고 난리야?!
준이랑 오붓하게 보려고 했더니..나도 준이랑 나중에 저렇게 귀여운 애기들 데리고 살고싶다ㅎㅎ
준이가 나 보면서
"너도 애기야"
라고 해줬어//부끄럽다ㅠㅠㅠㅠ동생도 있는데 애가 점점 대담해져가..준아 우리 조심해야지 응?
룸메이트 보는데 동생이
"야 오빠는 하는 짓은 엑소랑 비슷한데 어떻게 그렇게 느낌이 다르냐 진짜 저런 오빠있었으면 내가 평생 업고살아요"
이러는거야!그래서 내가
"야 그러면 너는 준수처럼 귀엽지도 않아 후처럼 어른스럽지도 않으면서 무슨 말이 그렇게 많아?"
이러니까 옆에서 가만 듣고있던 준이가
"왜 귀엽기만 하구만"
막 이랬어요..
그리고 진짜 오늘 대박인게ㅋㅋㅋㅋㅋㅋ
어제 준이가 공부한다고 우리집에서 잤다가 이틀 내리 놀았단 말이야?내가 하루종일 자서...ㅠㅠ
그래서 원래 준이가 저녁만 먹고 가려고했는데ㅋㅋㅋ준이네는 준이랑 21살 형있으시거든?거기다가 휴가잖아 지금 준이 부모님이 준이짐만 챙겨와서는 놀러가신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돌아올때까지 우리집에 있으라고 그랬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얼마전까진 우리가족이랑 준이가족이랑 다 같이 휴가갔었는데 올해는 우리 보충하니까 준이 버리고가심ㅎㅎㅎㅎㅎㅎㅎ그거보고 내가 웃다가
"쭈니 부쨩해ㅜ"
이러니까 준이가 헤드락거는척하다가 머리 막 진짜 그냥 막 헝클어트리면서
"좋으면 좋다고 말로 해"
이러는거얔ㅋㅋㅋㅋㅋ그래 실은 좋아 진짜 좋아ㅎㅎㅎ작년엔 우리 보충 쿨하게 빼고 놀러갔었거든ㅋㅋㅋ아 진짜 준이 부모님은 우리부모님이랑 반대로 너무 쿨하셔서 좋아ㅋㅋ그래서 당분간 준이 우리집에서 지낸다~준이네랑 우리집이랑 친한게 이런데서 좋다ㅋㅋㅋㅋㅋㅋ한번씩 준이네가면 준이아버지께서 우리아빠 학창시절 이야기 해주시는데 진짜 재밌엉ㅎㅎㅎㅎㅎㅎ
지금 준이 당황스럽고 어이없어서 툴툴거리고 있긴한데(겉으로 티는 안내 진짜 요즘에 그래도 덜한거지 준이는 가족들이랑 있을때 그냥 목석같애 완전 무뚝뚝해)
은근 기분좋아보여ㅋㅋㅋ동생이 옆에서
"으이구 그렇게 좋냐 너무 좋다고 티내는거 아니야?"
이러는데 나 심쿵..준이가 내일부터 같이 지내는거 남은 방학 2주동안 두고보래..2주공부미룬거 2주는 안봐주겠대..애 갑자기 왜 내 공부에 집착하는거야ㅠㅠㅠㅠ
물론 나도 같은 대학가면 좋고 그런데 내성적 내가아니까..너무 부담스럽다 미안하기도 하고 내가 너무 부족해보여ㅠㅠ
오늘도 공부안하고 자꾸 놀기만 해서 너무 속상한대 이게 매일 놀기만하다가 처음으로 공부하려고 하니까 잘 안돼ㅠ준이도 아는것같은데 그게 더 미안하다ㅠ
준아!나 내일부터 진짜 공부 열심히 할테니까 나 미워하지마♥우리 내일부터 잘해보쟝!>ㅅ<
오늘은 나혼자만 글 쓸꺼지롱~
실은 오늘 도서관가서 계속 자니까 준이가 그냥 나 데려온것도 있는데 친구들이 자꾸 놀자고 연락와서 준이가 별로 안좋아했었거든?
그런데 준이가 이렇게 몇일간은 우리집에서 지내게 됬잖아!어떻게 풀어주지??
이글 준이는 못보게 할꺼야 보기만 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