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야동] 휴먼지놈프로젝트 (Human Genome Project) 02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3/d/e/3de494353abaced205d99b87d6c7695b.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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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본성은 그 한계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복제형인간에도 본성의 한계란 존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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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Horeudon
제 2장
01
금요일 저녁, 동우의 마음은 복잡했다. 설레는 마음과 호원에 대한 실망감이 그를 억누르고 있었다. 혹시나 자신이 주말에 호원과 우연히 만나게된다면 어떻게 될지, 또 어떤 마음이 들지 괜한 상상을 하고야 말았다. 연구원들의 발소리가 끊이는 걸 보니 이제 잠자리에 들 시간이 다 되어간다는 것을 느낀 동우는 구석에서 이불을 깔고 그 위에 누웠다. 회색 부스 안 천장은 별 볼일이 없었다. 동화책에서만 봐오던 밤 하늘도, 그리고 밤 하늘에 박혀있는 별들도 모두 없었다.
“ 빨리 나가고 싶다. ”
동우의 간절함이 그의 마음을 더욱이 요동치게 만들었다. 잠은 오지 않았다. 평소에는 바닥에 머리만 붙이면 잠이 들기 마련이었는데, 오늘은 달랐다. 밖을 볼 수 있다는 그 설레임 때문인지 어제 호원의 얘기를 듣고 얻은 실망감 때문인지는 몰라도 잠이 오지 않는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구석 쪽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십여년 전 호원이 휘갈겨 놓은 일종의 낙서이자 문구였다. 진심으로 행복하다는 그 문구 조차도 자신을 배신해버렸다는 우울한 생각들이 머릿속을 지배했다. 과연 호원은 정말 진심으로 행복했었던 것이 맞는지, 혹여나 0328의 시절을 아직도 그리워하고 있지는 않을지. 쓸데없는 희망감이 동우를 들뜨게 했다.
“ 나가서 0328을 한 번만이라도 봤으면 좋겠다. ”
동우의 바램이었다. 그와 만난다면 하고픈 말이 정말 많았다. 어릴 때 나누었던 담소들처럼 그냥 이유 없이 하고픈 얘기가 많았다. 나이가 들고 명수선생님은 더 잘생겨졌다든지, 이성열 성격이 더욱 괴팍하게 변해버렸다던지 하는 그런 일상적이고 쓸데없는 이야기들을 그에게 모두 털어놓고 싶었다.
“ 만나면 그건 정말 인연이겠지? ”
혹시나 만나면 먼저 무슨 말을 꺼내야할지 생각해보기로 했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머리를 이리저리 굴려가며 겨우 생각해낸 것은 ‘..어? 너 혹시 0328?..’라는 아주 뻔하디 뻔한 대사였다.
“ 그래.. 자연스러운게 가장 좋은거지, 뭐. ”
혹시나 만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극 소수의 운명적인 만남을 꿈꾸며 동우는 그 자리에서 그대로 잠이 들어버렸다. 동우가 잠든 사이 연구실은 분주했다. 내일 그가 나가면서 혹여나 사고는 치지 않을까, 도망을 가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들이 성열의 머릿속을 지배한 탓이었다. 몸에 넣어 지닐 수 있는 위치추적기를 만들고, 오직 연구소와만 통화가 가능한 휴대폰 하나도 오직 동우를 위해 특별히 제작했다.
아침에 비몽사몽 눈을 뜬 동우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회색 부스 안의 문고리를 천천히 돌렸다. 성열이 싫기는 하나, 한가지 장점이라 하면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점이었다. 회색 부스의 문이 열렸다. 그토록 직접 열어보고 싶던 문이 자신에 의해 열렸다는 것이다. 기쁜 마음으로 한발짝 한발짝을 내딛자, 문 앞에 서있던 성규가 그를 연구실2 라고 써있는 방으로 데려갔다.
느닷없이 동우를 의자에 앉힌 성규는 그에게 마취약을 투여했다. 아무리 아픔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복제인간이긴 했지만 몸 속에 물건을 투입한다는 것은 꽤 큰 고통이 따르는 일이었다. 위생관리가 되어있는 드릴총 드릴부분에 위치추적기를 매달아두고 동우의 몸 속에 꽂아내렸다.
“ 으, 윽. ”
동우의 신음이 성규의 귀를 강타했다. 옆에서 휘파람 소리를 내며 지켜보고 있던 성열의 얼굴은 일그러짐 하나 없이 깨끗했다. 명수는 천천히 고개를 바닥으로 떨구었다.
“ 위치추적기야. ”
“ ...으, ”
“ 도망갈 생각은 하지 않는게 좋을거다. ”
성규의 말에 동우가 고통스럽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거렸다. 옆구리를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동우를 천천히 내려다보던 성열이 그 앞으로 다가와 자신의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었다. 초소형 휴대폰이었다. 무슨 일이 있으면 즉각 연락하라는 성열의 말에 동우가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 옆에 초록색 알약 먹으면 고통 덜해져. 그거 먹어라. ”
그 얘기를 왜 이제야 해주는건지 동우는 참 의문이었다. 자신이 고통 받는 모습을 즐기는 성열의 정신병자같은 머리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연구실 방을 나서는 성열의 모습에 명수가 그를 화난 얼굴을 하며 따라나섰다. 김명수가 저런 표정을 지었다는 것은 지금 무척이나 화가 나있다는 말이었다. 그러나 성열은 그것을 알면서도 신경쓰지 않았다.
02
연구실을 나선 성열을 붙잡은 것은 다름 아닌 명수였다. 굳어진 명수의 얼굴에 성열이 크게 웃음소리를 내었다. 정확히 16년 전도 이성열은 그랬다. 무언가를 크게 바라고 갈구하던 그가 그것을 성취하고 나서부터의 웃음의 의미는 완전히 뒤바뀌었다. 함박웃음을 지으며 저에게 안기던 그가 현재에는 비웃음으로 가득 찬 웃음을 짓는다는 것이었다. 이성열은 완전히 변했다.
“ 동우 괴롭히지마. ”
“ ..동우? ”
“ 그래,동우. ”
“ 16년 전에 나를 불러주던 네 목소리도 그랬는데. ”
“ ..... ”
“ 너한테 속고있는 1122가 불쌍해. ”
완강하게 굳어버린 성열의 얼굴이 안쓰러웠다. 하지만 명수는 그런 성열을 이해할 턱이 없었다. 명수가 성열을 이해한다고 해도 문제가 되는 일이었다. 어릴 때부터 차디 찬 하얀 시멘트 바닥에서 서로 마주 보고 앉아 과학에 대해 토론을 하는 그들은 호원과 동우와 다를 것이 없었다. 부모님에게 구속당하면서 사는 삶이 말이다. 그들의 부모님은 항상 그들이 ‘성공한 사람’ 이 되길 원하셨다. 정확히 ‘성공’의 보폭이 어느정도이며, 또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몰랐지만 그들은 대략 눈치를 채고 있었다. 공부 열심히해서, 돈을 많이 번 후 부모님과 부모님 친구들 입방아에 오르락 내리락하며 호강시켜주는 직업을 의미한다는 것을.
“ 넌 후회안해? ”
“ 안하니까 내 일에 상관하지마. ”
“ 왜 상관을 안해. 나랑도 관련있는 일인데. ”
“ 내가 후회를 왜하겠어. 내가 잘못된게 아니고, 니가 너무 완벽을 추구하는거야. ”
“ ..그래. 내가 무슨 말을 한다고 해서 니가 달라지진 않지. 알았어, 그렇게 틀에박혀서 평생 혼자 살아. ”
명수는 그렇게 성열의 옆을 지나쳤다. 지나치는 명수의 표정도 그리 좋진 못했고, 그 자리에 서서 명수의 얘기를 듣고있던 성열의 표정도 만만치 않았다. 성열과의 대화를 마치고 연구실 복도를 걸어가는 명수의 발걸음이 무거웠다. 사람들이 많이 있는 길거리에서 혼자만 벌거벗고 걸어가는 것 보다도 훨씬 더 악몽같고, 부끄러운 일이었다. 이상하게도 자신의 뒤에서 입술을 잘근 깨물고 있을 성열의 얼굴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성열에게서는 왠지 좋지 못한 향기가 피어오르는 것 같았다.
더 이상, 자신은 성열과 함께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이미 그에 관한 모든 신뢰도와 믿음이 깨져버렸으니깐.
03
연구원 사람들이 동우의 외출에 분주하여 이것저것 준비를 할 때에도 성열은 개인 연구실에 앉아 있었다. 자신이 동우와 호원을 만들었던 기록부를 펼쳐보고 있었다. 한명을 위해 한명이 희생해야한다는 자신의 연구목적은 더럽다고 밖에 정의를 내릴 수가 없었다.
그제야 그는 자신이 왜 손가락질을 당했었는지, 명수가 그런 말을 했었는지 조금 알 것 같았다. 호원이 이 곳을 떠난 뒤 이렇게 조용할 수 있던 이유는 장동우 덕이었다. 아까 위치추적기를 몸에 달고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던 동우의 아파죽겠다는 그 표정과 간절한 눈빛이 떠올랐다. 성열은 자신과 명수처럼 동우를 만들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옆에 있던 수화기를 들어 성종의 번호를 누르고 신호음이 끊기기를 기다렸다.
- 여보세요?
“ ..장동우 외출준비는? ”
- 거의 다 됐어요.
“ 잠깐 내 방으로 좀 불러. ”
복도 역시 분주했다. 혹여나 동우가 도망가면 어쩌나 걱정이 되었는지 ‘도망가면 죽여버릴 거야’, ‘우리는 상관 없지만 이성열 그 미친놈이 가만히 안있어. 진짜 죽일지도 몰라. ’ 등의 반 협박과 반 걱정이 섞인 말들을 늘어놓았다. 동우는 대충 고개를 끄덕이고 문을 두드리며 큰 소리로 외쳤다.
“ 들어갈께요. ”
하지만 순간 그는 다시 한번 이 곳이 이성열의 연구실이고, 그는 정상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했다. 갑자기 거세게 문을 두드리던 손에서 힘이 빠졌다. 자신이 지금 20년 넘게 처음하는 외출에 설레이는게 이성열의 눈에는 얼마나 웃기고, 또 없어보일까. 들어오라는 성열의 대답에 동우는 고개를 푹 숙이고 문을 열었다.
“ ..왜 부르셨어요? ”
“ 이거 받아. ”
성열은 세 번째 서랍에서 휴대폰을 꺼내어 테이블 위에 살짝 던져 올려놓았다. 이 것이 무엇이냐는 듯 궁금증이 서린 표정을 한 동우의 얼굴에 성열은 사람과 사람 사이 연락을 할 수 있는 통신기구라고 설명을 해주었다. 그러자 동우가 빙그레 웃으며 휴대폰을 받아들었다. 비웃음 같았다. 성열에게 꾸벅 인사를 하고 점점 멀어지는 동우의 작디 작은 검은 그림자가 마치 자신의 가슴 한 쪽에 먹먹하게 껴있는 먹구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04
자취 생활은 꽤 견딜만 했다. 호원은 느긋하게, 지금껏 생각해온 과거들은 모두 잊고 달동네 안 쪽의 놀이터를 걸어보기로 했다. 뾰족하게 솟아오른 놀이터 광장의 지붕이 눈에 띄었다. 몇 년간 이 거리를 지나쳤지만 이제야 겨우 눈치를 채고 만 자신이 굉장히 바보같다고 느껴진 시간이었다. 호원은 뾰족하게 솟아오른 지붕과 성열이 자신을 처음 만들었을 때 사용된 바늘같은 도구가 겹쳐 보였고, 그 생각에 눈살을 찌푸렸다. 마음속에서의 그 고통의 시간을 겉으로 내비치고 싶지 않았기에 호원은 금세 표정을 펴고 다시 한걸음씩 걸어 나갔다. 그는 머리를 싹 비우고 싶었다. 자신에게 무언가를 요구하던 그 전화의 기억도 싸그리 지워버리고 싶었고, 그 전화를 건 인물의 기억도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잘못된 과거이자 안좋은 과거라고 생각하지만 자신과 1122 사이의 위태로운 밧줄 탓에 차마 호원은 그 과거를 마음대로 지우고 잊을 수 없었다. 1122의 빈자리는 컸다. 사이코같던 남자의 집에 들어가 살면서도 그의 온기를 느끼고 싶었고, 무엇보다도 그의 잇몸드러낸 환한 웃음이 그리워서. 지옥같던 회색 부스 안에서의 생활도 우리는 버텨낼 수 있었는데. 호원이 주머니에서 회색의 은 목걸이를 꺼내어 손에 꽉 쥐었다. 0328-1988 이라고 쓰여진 자신의 복제인간 번호증이었다. 똑같은 것을 가지고 살아갈 동우의 모습이 눈 앞에 아른거렸다.
그 후로 호원은 미친 듯 달렸던 것 같다. 물론 목적지는 당연히 정해져 있었다. 그는 자신이 끔찍이도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곳을 향해 달리고 있었고, 그 이유는 오직 1122 때문이었다. 조합이 되질 않는 육교를 넘고 논이 들어서고 매연을 뿜는 공장을 지나고 나서야 눈 앞에 온기없는 연구실이 펼쳐졌다. 다행이도 연구실 앞을 지키던 사람이 없었다. 천천히 고개를 숙이고 몸을 수그려 들어간 곳은 다름아닌 철색 회색 부스의 실험실 앞이었다.
“ ..... ”
1122가 운다. 왜 우는지 그 이유는 알 수가 없었다. 소리만 들릴 뿐 그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 시발. ”
모두 자신의 탓 일거라는 생각에 죄책감이 호원의 주위를 맴돌았다. 그러자 이번에는 소리를 더 크게 내어 울음을 터뜨렸다. 우연히 내디딘 발걸음이 죄책감을 낳고, 누군가 아파하는 모습을 두 눈 뜨고 바라보아야 하는 듯 비현실적인 상황이었다. 그는 될 수 있는 대로 1122를 여기서 빼내오고 싶었다. 하지만 자신에게 능력이란 존재하지 않았고, 국가를 상대로 이길 수 있는 깡은 되지 못하였다. 실험실 옆의 수석 연구원실은 검정색의 칸막이가 쳐져 있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연구실은 지나치게 조용했고, 그래서 나는 회색 부스의 문고리를 천천히 돌렸다. 그러자 누군가의 급한 목소리가 울렸다.
“ 누구야! ”
“ ..저, 저기.. ”
호원은 당황스러운 목소리로 대답하면서 시선은 회색 부스의 안으로 향해있었다. 조금 문이 열리긴 했지만 1122가 보일 정도는 아니었다. 자신의 어깨를 잡으며 이 곳에 대채 왜 온 것이냐며 묻는 남자의 얼굴은 익숙했다. 익숙하다 못해 친근했다. 그는 왜 마음대로 출입한 것이냐며 목소리를 낮추며 소리를 치고 있었다.
“ 저기, 제가 수석 연구원님을 뵈러 왔는데, 여기가 수석 연구원 실인가 해서.. ”
어디까지나 자신만 익숙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고 괜히 자칫 말을 잘못 꺼냈다가 다시 이 곳에 틀어박혀 살아야하는 굉장히 모순적이고 참담한 하루를 지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해 섣불리 이렇게 끼어드는 것은 자제하기로 했다. 눈 앞에 있는 남자의 연구원 복에 조그맣게 써있는 이름에 눈이갔다. 남, 우현? 남우현이었다. 뒤에서 김성규 시다바리나 들면서 이리저리 기어대는 남우현이 분명했다. 하지만 현재의 그는 자신이 알던 그가 아닌 듯 싶었다. 거만해진 걸음걸이며 말투며, 이름 옆에 써있는 보조 연구원까지. 그의 심기를 거슬러서 좋을 일은 없었다. 이제 겨우 집에서 나가 자신만의 세상을 살고있는데 그 좋은 생활을 망가뜨리고 싶지 않았으니까.
“ 수석 연구원님 지금 출장가셨어. ”
“ 그럼 이 안에 있는 울고있는 사람은 누구에요? ”
“ 사람? 거기 사람 없는데. ”
무슨 소리세요. 라고 믿지 못하겠다는 눈빛을 보내던 호원은 강제로 우현을 떨쳐내고 부스의 문을 열었다. 우현의 말은 정말이었다. 1122는 존재하지 않았다. 개미 한 마리 보이지 않았고, 눈 앞에 보이는 것은 냄새나는 먼지 뿐이었다.
호원과 동우는 또 그렇게 엇갈려 버렸다.
ㅣ작가의 말ㅣ Horeudon |
이번 편은 좀 짧습니다. 원래 뒤에 동우의 내용이 조금 더 있지만, 그건 3화 앞부분으로 깔끔하게 시작하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아서 분량조절을 이렇게 해버렸네요. 혹시나 이해가 가지 않는 분들이 계실까 약간의 요약을 해드리자면 동우가 혹시나 도망갈까봐 위치추적기를 그의 몸 안에 달고, 또 그걸보고 명수는 화나고. 결국 성열과 진빠지는 싸움을 하고. 호원이 과거 일을 회상하다 동우의 모습이 궁금해져 실험실을 가고. 동우는 만나지 못하고 우현과의 만남만 가지게 되는.. 그냥 동우와 호원이의 엇갈림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싶었어요. 야동 팬픽인데 왜 둘이 만나는 장면이 하나 없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조금만 기다리시면 됩니다. 이제 곧 둘이 만나게 되거든요. 아마도 계속해서 같이 있을 듯 합니다. 정말 독자분들 질릴 만큼 야동이들은 붙어있을 계획이니 너무 실망마시고.
연재텀이 길다고 느껴지진 않았는데 날짜를 보니 꽤 긴 것 같기도.. 3편에서 뵙기 전 간단한 조각으로 뵐 수도 있겠네요. 하여튼 다음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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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료에 관한 짧막한 속풀이. |
구독료를 걸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습니다. 저도 구독료를 걸어서 댓글을 많이 받아보고 싶기도 했고. 하지만 그건 지금 구독하시는 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되어 걸진 않습니다.
하지만 혹여나 이 글을 눈으로만 봐주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재미없다' 라는 댓글이라도 좋으니 감상평을 남겨주셨으면 좋겠어요. 처음엔 괜찮을 거라 생각 했는데 점점 줄어가는 독자수에 눈물이 앞을 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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