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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백현세훈찬열민석] the other world_prologue | 인스티즈 

 

 

 

 

the other world 

 

꿈인지 현실인지 

꿈이면 이 꿈이 영원히 

깨지 않기를 

 

 

 

https://soundcloud.com/bloody-moon/october-1 

 

 

 

 

prologue_ 

 

 

 

 

 

 

깊은 잠에 들었었다. 

 

영원히 잠들고 싶었다. 이번에도 실패한건가 하고 눈을 떴는데  

내방이 아니었다. 그럼 성공한건가? 아니다. 그러기엔 너무나도 선명하다. 이리도 선명한 꿈은 단 한번도 꾼 적이 없었다. 

내가 살던 곳과는 전혀 다른 곳임을 알려주듯 모든 물건에서 돈의 향기가 뿜어져 나온다. 지금 내가 덮고 있는 이불 마저도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이불을 걷어내고 두발을 땅에 내딛어 거울 앞에 서서 한참이나 거울을 들여다 본 것이다. 

 

 

 

 

 

 

 

 

 

내가 아니다. 

 

 

 

 

 

 

 

 

 

어쩐지 몸이 가볍다 했는데 역시나 이 모습은 내가 아니었다. 

아무렴 그 모습만 아니면 된다..  

신은 나에게 기회를 준 것일까 아니면 

벌을 준 것일까 이 몸의 원래 주인은 어디로 간 것인지 

 

 

 

 

 

두번째로 한 일은 책상 위에 작은 책을 집어 들었다. 펼쳐보니 세달 간격으로 아니, 정확히는 100일 간격으로 다른 글씨체들의 일기가 적혀 있다.  

 

 

 

 

xxxx년 x월 x일 x요일 

 

이 몸의 주인은 누구일까?  

 

 

 

xxxx년 x월 x일 x요일 

 

이 성 안을 계속 돌아 본 결과 나는 아리엘이라는 가문의 리엘 공주라 하였다. 근데 아리엘은 타락한 천사의 이름이 아니였나? 잘 모르겠다 

 

 

xxxx년 x월 x일 x요일 

 

이 몸안에 들어온지 벌써 세 달이 다되어간다. 그동안 일기를 쓰지 않았던 이유는 음... 이게 말하기 조금 창피한데 짝사랑 중이다. 그것도 리엘 공주의 오빠인 민석님을.. 나는 진짜 리엘공주가 아니니까 안되려나? 오늘만큼은 내가 리엘 공주인 것이 후회가 된다. 

 

 

 

 

 

돈이 많아보이는건 알았지만 공주 였다니.. 일단 여기가 내가 살던 세상이 아니라는것은 알았다. 뒷 장을 넘겨보니 다른 글씨체가 나왔다.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는건가 싶어 아쉽기도 했지만 또 다른 내용이 나올까 책을 바로 잡았다. 

 

 

 

 

xxxx년 x월 x일 x요일 

 

잠에서 깨어난지 일주일째 이 책을 발견했다. 난 분명 자살시도를 했다. 처음엔 꿈인줄알았는데 아니었다.. 자고 일어나도 계속 이 곳이고 이 성을 다 돌아다녀보니 아리엘이라는 성에 나는 리엘 공주라고 했다. 어쩌다가 성 맨 꼭대기까지 올라갔는데 그 곳엔 잠겨있는 문이 하나 있었다. 문에 뭐라고 적혀있었는데 먼지가 쌓여 잘 보이지 않았다. 보려고 먼지를 걷어내려는 순간 호위무사에게 거의 끌려내려가다싶이 내려왔다. 거기서 찬열이라는 호위무사에게 엄청 잔소리를 들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정이다. 

 

 

xxxx년 x월 x일 x요일 

 

아리엘 가문에 대한 책을 발견했다. 그런데 책 속에서는 분명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아리와 리엘이라는 여자아이가 태어났다고 한다. 무언가 이상하다. 리엘에게는 오빠가 있지.. 그치만 민석과 리엘은 닮지 않았다. 옥상.. 그 문이 수상하다 

 

 

이 이후로 또 일기가 적혀져 있지 않았다. 

뭔가 이상하다.. 기회를 주시거라 생각했지만 

벌이자 미션을 주신 것 같다.  

 

 

 

일기장에는 또 여러 사람이 거쳐갔지만 별 다른 내용은 없었다. 

아마 두번째 사람의 내용을 보고 겁을 먹고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겠지만.. 그러나 일기 내용과 끊긴 시점엔 공통점이 있었다. 

 

 

 

 

 

 

 

 

 

 

아리엘가문에 대해 무언가를 알아내려하면 

일기가 끊긴다. 

 

 

 

 

 

 

근데 그 이유만으로 끊기는걸까? 모르겠다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 생각이다. 

공포영화에서도 나서는 사람이 먼저 죽는다. 

이 몸을 놓치고 싶지 않다. 

진짜 신이 나에게 미션을 주셨다 한들, 

저주받은 가문을 내가 이길 수는 없을 것이다. 

 

 

 

 

 

 

 

 

 

 

 

 

 

 

 

 

 

 

 

 

[exo/백현세훈찬열민석] the other world_prologue | 인스티즈 

 

 

 

"공주가 미치셨다는 소문이 저희 왕국까지 들리더군요." 

 

 

"어서 혼인을 앞당겨 그 소문을 잠재우는건 어떻습니까" 

 

 

 

 

 

 

 

 

 

[exo/백현세훈찬열민석] the other world_prologue | 인스티즈 

 

 

 

 

"가지마십시오. 제가 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부탁입니다" 

 

 

 

 

 

 

 

 

 

 

[exo/백현세훈찬열민석] the other world_prologue | 인스티즈 

 

 

 

 

"제가 감히 안아도 되겠습니까" 

 

 

 

 

 

 

 

 

 

[exo/백현세훈찬열민석] the other world_prologue | 인스티즈 

 

 

 

 

"처음부터 난 너의 것이였다. 잊지말거라" 

 

 

 

 

 

 

 

 

 

--------------------------------------------------- 

 

세상에.. 

그냥 써 본 것이니 다음편이  

글 실력 역시나 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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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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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94.22
작가님 엑소 글 너무 좋습니다 허ㅏ화 글 취저에욯픂퓨
6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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