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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 어린 신들의 학교 03 | 인스티즈

 

 

 

 

 

*

 

 

 

 

안녕, 오늘은 셋쨋날 이야기를 해줄게

이날부터가 내 불행의 시작이였어...ㅋ...

 

그날도 별다를 거 없이 등교를 했지

근데 반에 가니까 종인이만 자고 있고 아무도 없는 거야

첫날도 그렇고 둘째 날도 그렇고 내가 제일 마지막으로 등교했는데

종인이만 있길래 의아했지만 뭐 그럴 수도 있지 싶어서 자리에 앉으려는데

종인이가 부스스 일어나더라고 손으로 머리 한번 털더니 자리에서 일어나서 반을 나가려는 거야

쟤도 맨날 자느라 자세히 못 봐서 그렇지 잘생겼다 싶기도 하고 어디 가나 싶어서 쳐다보니까

김종인이 나가다 말고 날 쳐다보더니

 

 

"안 가?"

 

 

이러길래 뭔 소리지 싶어서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하니까

 

 

"오늘 다른 교실."

 

 

이러면서 문 앞에 계속 서 있더라

뻘쭘하기도 하고 나만 몰랐구나 싶어서 소외감 들려고 하는거....(또륵)

그래도 뭐 별  수 있는 것도 아니곸ㅋㅋㅋㅋ 바로 종인이 옆으로 갔지

그러니까 자기도 반에서 나가더라

난 뒤에서 종인이 졸졸 따라갔어

 

솔직히 김종인 없었음 혼자 멍청하게 계속 반에 앉아 있었어야 했던건데ㅠㅠㅠㅠ

(여기 신새끼들은 없어도 찾으로 안 와.... 없으면 없는 데로...

그래서 둘째 날 종대 없을 때도 아무도 신경 안 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서 고맙다고 하니까 눈 비비면서 대충 고개 끄덕여주더라

 

 그렇게 아무 말 없이 걷는데 앞쪽에서 도경수가 걸어오고 있는 거야

그래서 순간적으로 나도 모르게

 

"어,"

 

이런 소리를 낸거얔ㅋㅋㅋㅋㅋㅋ

머릿속으로 '어, 도경수다' 했던 게 입 밖으로 좀 튀어나온거짘ㅋㅋㅋㅋㅋㅋ

 

도경수도 나 쳐다보고 김종인도 쳐다보고

나 뻘쭘해서ㅋㅋㅋㅋ 도경수한테 인사함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참... 답이 없음....)

인사하니까 도경수가 나랑 종인이 번갈아 보더니 우리 쪽으로 걸어오더라고

그리곤 어느새 세명이서 같이 걷고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김종인이랑 둘만 걷고 있을 땐 김종인은 그냥 아 잠 온다... 이거 였고

나 혼자서 어색어색 이런 느낌이었는데

도경수 오고 부턴 뭔가 안절부절하게 된 거야 ㅋㅋㅋㅋㅋ

아니... 도경수가 기분 나쁜 일이라도 있었는지

표정은 어제랑 똑같이 무표정인데 풍기는 분위기가 짜증이 난 것 같은거임...

혹시 루한이랑 싸우고 나왔나 해서 괜히 눈치 보면서 걸어갔어

 

교실에 거의 다와가는지 김종대랑 변백현이 막 떠드는 소리가 나더라고

근데 우리가 교실 들어가니까 정ㅋ적

 

김종대가 닥친건 아무래도 내 탓인 것 같앜ㅋㅋㅋㅋㅋ

 날 보더니 눈동자가 심하게 떨리더라곸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난 그때 김종대랑 변백현이 나 무서워하는지 몰랐으니까

도경수 때문인줄알곸ㅋㅋㅋㅋㅋ

역시 루한이랑 둘이 싸운게 틀림없을 거라 생각함 ㅋㅋㅋㅋㅋ

 

대충 눈치 보면서 자리 앉으니까

선생님께서 바로 들어오시더라고

그날 수업은 문명 개척 수업이었어

짱짱 어려운 수업이지...

자기가 지형을 형성하고 문명을 만드는 수업이야

정해진 건 없고 그냥 자기 취향대로 만들면 돼

둘째 날 했던 자연 형성 수업도 이 수업에 사용해야 하고

'인간'이 사용되는 수업이라 더더욱 어려워

시간도 엄청 걸리는 수업이라 얘들이 제일 싫어하지만 제일 재밌고 제일 중요한 수업이지

그리고 내 신생을 아주 꼬아버리기 시작한 수업이기도 하지!^^ (아오 씨)

 

지형 자체를 처음부터 내가 만들어야 하는 거라서 선생님 설명을 기다리는데

등 뒤 쪽이 갑자기 시원하더라고 뒤돌아보니까 민석이가 얼음으로 땅을 만들었더라고

존나 문화 충격이였음

실제로 얼음 땅으로 만들어진 지형들이 있긴 한데

거기선 문명이 발생하기 힘들거든

거기다 나는 그냥 땅 만들기에 급급해서 전혀 생각에도 없던 거여서 ㅋㅋㅋㅋㅋ

엄청 대단해 보이더라....

얼음 반짝반짝하는 게 이뻐서 넋 놓고 쳐다보다가

민석이가 웃길래 부끄러워서 고개 돌림...ㅋ....

너네 말로 빗대자면 촌년 같았을 거야....

 

주위를 둘러보니 다들 벌써 지형은 만들었더라고

심지어 변백현 는 잔뜩 초록색이더라....

식물이 많으면 좋아 인간이 살기가 편해지거든

 

나도 선생님이 말해주신 팁대로 태양을 띄워놓고 얼른 지형을 만들었지

여간 울퉁불퉁한게 아녔어...ㅋ....

고르게 힘 조절을 해야 하는데 내가 그런 게 가능할리 없잖아?

그냥 울퉁불퉁한 상태에서 손으로 눌러서 평평하게 다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너무 고르면 안되니까 나름 예술혼을 발휘해가며 쪼물딱 거리다가

뿌듯한 기분으로 고개를 들었는데

박찬열이랑 눈이 마주친 거야

박찬열이 어이없다는 듯이 날 쳐다보더라고....!

 

그때 박찬열은 느꼈을 거야 뭔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됐다는 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기자들은 기본적으로 다른 것들도 잘해서

지형 정도는 그냥 만들어도 되는데

일반 신들이나 편법으로 할법한 짓을 내가 한걸 본거짘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그때 내가 손으로 다지면 안 됐었어....

그냥 이게 내 스타일이라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울퉁불퉁한 상태로 했었어야 했는데...

 

그때 난 그냥 박찬열이 왜 쳐다보지 하고 다시 내 할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째 날 했던 수업을 떠올리며 식물을 키우는데

역시나 잘 자랄 리가 없지...^^

식물은 대충 버려두고 강을 만들려는데

엄청 힘든 거야!!!!!!!!!!

물 만드는 게 힘든 건 둘째치고 물이 너무 빨리 마르더라고

아마 식물이 없어서 대기 중의 산소 농도가 좀 낮은 모양이었어

김준면은 엄청 커다란 강을 만들었고 다른 신들도 작은 강이나 호수들은 다들 만든 상태였는데

똥줄이 타는거얔ㅋㅋㅋㅋㅋ

 

일단 이걸 해결하려면 식물이 우선이다 싶어서 다시 식물 키우기에 돌입했는데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의 인간들이 더 잘 키우겠다 싶어서

바로 인간을 떨어뜨렸어

'아담과 이브'라고 불리는 얘들인데 매번 수업 때마다 투입되는 인간이야

 

아담과 이브를 관찰하는데 얘들이 많이 더워하더라고 태양이 너무 쎈가 싶어서 좀 멀리 떨어뜨려봤는데도 더워하더라

 생각해보니까 태양은 선생님이 주신 거 띄운 건데 온도가 안 맞을 리가 없는데 싶어서

멍청하게 가만히 있다가 태양을 너무 오래 띄워놓은거얔ㅋㅋㅋㅋ

바로 내렸지 그러니까 얘들이 추워하더라고....

바로 불 피워주려고 불 만드는데 만드는 족족 꺼지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당연한 게 땅에 바로 불을 갖다 놓는데 불이 어떻게 유지가 되겠어....

근데 난 아담과 이브가 추워하니까 마음이 급해서 거기까지 생각을 못하고

계속 불 피우다가 얘들이 추워서 죽은 거야...

먹은 것도 없고 갑자기 일어난 기온 변화에 춥기까지 하니...

나 충격 먹어서 시무룩하고 있는데

누가 갑자기 존나 웃는거임.....

웃음소리 나는데로 고개 드니까 김종대가 빵 터져서 날 보고 막 웃는 거야

당황+기분나쁨+아담과 이브가 방금 죽어서 슬픔

이러고 있는데 김종대가

 

 

"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뭐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럼 넌 뭐냐 왜 쳐 웃냐;; 이러면서 다른 얘들 둘러보니까

다른 얘들도 나 보면서 웃음을 참고 있거나 웃고 있는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일하게 안 웃고 있는 건 변백현과 나....☆

변백현은 상황 파악 못 해서 뭐냐고 얘들한테 묻고 있고

나도 상황 파악 안돼서 단체로 조증  걸린 줄;;

 

박찬열은 나랑 눈 마주쳤을 때부터 내가 하는 짓을 다 봤고

다른 얘들도 궁금해서 흘끔거리다가 내가 병신 같은 짓을 하니까 계속 본 모양이었어

변백현은 자기 거 열심히 한다고 못  본 듯...

 

선생님이 안타깝게 보시면서 ㅋㅋㅋㅋㅋㅋ

 

"OO아, 식물부터 키워야 한다고 했잖아요..."

 

이러시는데 억울하더라고 난 식물을 키웠는데 식물이 안 자란 거잖아!

(는 내가 못 키운 거)

쪽팔려서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한없이 작아지는데 선생님께서 다음 시간에  계속 이어서 하겠다고 하시면서

수업 끝내셨음

선생님 나가시니까 이것들이 입을 슬금슬금 열려고 하면서 내 쪽으로 오는 거임

쟤들이 뭔 말을 할까 싶으면서도 뭔 말이든 들을 용기가 없어서

나는

 

"아 존나 난 아무것도 안 들린다!!!!!!!!!!!!!!!!"

 

이러고 뛰쳐나옴....☆

ㅋ....ㅋ...... 돌이켜보니 내가 병신이네....

내 무덤 내가 팠어.....

 

그때부터였지...

너희들의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나....☆

 

진심 기숙사 들어와서 이불 속에 들어가서 이불킥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그딴 소릴 하고  나온 거지 싶기도하고

그때는 진짜 마음이 너무 급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 되는 데로 짓거리고 나온 건데

완전 후회가  되는 거얔ㅋㅋㅋㅋㅋㅋ

 

지금도 그때 생각만 하면 자다가도 이불킥....

 

내일 등교 어떡하지 싶으면서 도저히 진정이 안되길래

내 방 한쪽에 숨겨 둔 우주로 다가갔지

보고 있으니까 멍해지더라... 그래 어차피 이렇게 된 거 마음이나 다스리자 싶어서

또 행성을 만들었어 근데 또 뭐가 문제인지 온도가 너무 낮은 거야

그래서 또 망했구나 하면서 우주에 던져놨더니 우주 먼지가 막 행성 옆으로 붙더라고

주위에 얼음과 먼지로 띠를 이루니까 꽤 예뻐서 토성이라고 이름도 붙여줬어

천왕성이랑 해왕성보다는 뭔가 좀 발전된 느낌이 있어서 괜히 뿌듯하더라

 

기분이 좀 나아져서 다시 우주 숨겨두고 침대 위에 누웠는데

아까 일이 또 생각나는 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고통스러워하다가 나도 모르게 잠들었더라고ㅋㅋㅋㅋㅋ

 

다음날 내 신생이 그렇게 꼬일줄도 모르고 나년....^^

 

 

 

 

 

 

 

 

 *

 

 

 

 

 

 

[암호닉]

 

장기용 딸기 살콩 로멘

 

 

 

비회원분들도 암호닉 신청되세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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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여줔ㅋㅋㅋㅋ귀여웡 오늘도 재밌게 보고가영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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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다음편은언제나오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재미잇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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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너무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얘드라 내가 잘 못하는 걸 알면 좀 와서 도와줘야지 그렇게 웃으면서 방관할 일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도와줘라 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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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김종대가 빵터진 부분에서 저도 빵 터졌네욬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진짴ㅋㅋㅋㅋ너무 웃겨욬ㅋㅋㅋㅋ여줔ㅋㅋㅋㅋㅋ오늘도 잘 보고갑니닼ㅋㅋㅋㅋ 암호닉 [규야]로 신청하고가욬!!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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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ㅋㅋㅋㅋ다들겁귀에여진짴ㅋㅋㅋㅋㅋㅋㅋ 잘읽고가요 작가님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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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겁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크힣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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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ㅋㅋㅋㅋㅋㅋ재밋닼ㅋㅋㅋㅋㅋ내취향ㅋㅋㅋㅋㅋㅋㅋㅋ[샘물이]로암호닉신청해도될까요?ㅋㅋㅋㅋ신알신하고가욬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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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으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ㅇ얼른연재해주세요 현기증나잖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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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10.71
로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귀엽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편도 궁금하네요 ㅠㅠㅠㅠㅠ종대도 귀엽고 찬열이도 귀엽고 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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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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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4.153
오늘도 재밋어요ㅜㅠㅠㅠ! 왕 어제비회원도되냐고물은독잔데 [첸들첸들]로 닉신청될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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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잇치 로암호닉신청합니당ㅎㅎ잘보구가용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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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재밌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그걸 비웃다니...ㅂㄷㅂㄷ 종대 나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자존심에 스크레취!!!!!1에취!!!!!!!!!!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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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뭐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참신해욬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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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마지막에지구만드는건가옄ㅋㅋㅋ대박재밌어요대박이예요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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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어이구 여주 어떡한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불쌍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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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잌ㅋㅋㅋㅋㅋㅋ여주 너무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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