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변백현빙의글] 너를 위한 선물(백현 시점)

너의 생일 전 날.  

나와 사겨주는 예쁜 너에게 줄 선물을 사고싶은데 난 찢어질 듯 가난하다.

가난이 미운적은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오늘만큼은 이 가난이 너무나도 밉게 느껴진다. 

착잡한마음으로 하염없이 길을 걷는다.

그때 내 눈으로 들어온 다름아닌 인형뽑기기계.

내 상황처럼 비참하지만 어쩌면 아름다운 네가 이 하찮은 선물에 웃어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기분이 살짝 들뜬다. 입꼬리가 약간 올라가는것 같기도하고.. 

네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어울리지않게 쭈뼛쭈뼛 주위를살피다 구겨진 주머니에서 슬쩍 오백원을 꺼낸다.

생각보다 쉽지않은 탓에 얼굴을 몇번씩 찌푸리지만 너를 생각하며 다시한번 힘을 내본다.  

몇십분간 서있었던건지 다리는 저려오고 언손은 얼얼해 잘움직일수도 없지만 너를위해 손을 호호녹이며 도전할수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행복해 포기를 할수가없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치를 슬쩍슬쩍보며 500원짜리 일곱개를 잃은후에야 너를위한 가난한 선물을 얻었다.  

처음드는 어색한 기분에 "순사기야이거.." 퉁퉁대며 혼잣말로 투정을 부려보지만 나도 모르게 입가엔 미소가 띄워지며

좋아할 너를 상상하며 바보같은 웃음을 흘리는 나다. 

행복한 내일을 상상하며 걷는 이 길이 너무나도 따뜻하게 느껴지는건 기분탓일까.

[독자1]

헣허러허허허러허러어유유어나아잉이러지말아요.이밤에 이런글을보면 설레여서 잠을못자긴 ㅠㅠ너무 좋아요ㅠㅠ

[아련한 아릿한]

감사합니다♥곶감곶감

[독자2]

뭔가 투에이엠이노래랑 싱크가ㅠㅠㅠㅠㅠㅠㅠㅠ 아련터지고 좋아요ㅠㅠㅠㅠㅠㅠ잘보고갑니다ㅠㅠㅠㅠㅠㅠ

[아련한 아릿한]

감사합니다ㅎㅎ진짜이노래랑분위기가비슷하네요!ㅋㅋ

[독자3]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진과 글 내용이 되게 잘 어울리네요ㅠㅠㅠㅠㅠ 아 설레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련한 아릿한]

감사함미닿ㅎㅎ사진보자마자딱떠올라서써버렸네요ㅠㅠ

[독자4]

헐대박ㅜㅜㅜㅠ사진과싱크가ㅜㅜㅜㅠ백혀나ㅜㅜㅜㅠ

[아련한 아릿한]

사진을보고딱써야겠다싶어서썼죠!ㅋㅋ감사함미다~

[독자5]

아련하다ㅠㅠㅠㅠ

[아련한 아릿한]

아련아련ㅠㅠㅠ이런남자친구있음참행복할텐데..그쵸?

[독자6]

ㅠㅠㅠㅠㅠ현아ㅠㅠㅠ설렌다ㅠㅠㅠ

[아련한 아릿한]

빙의가잘안될까걱정했는데다들너무잘읽어주신것같아서감사하네욯ㅎㅎ

[독자7]

설레서듀금 ㅠㅠ

[아련한 아릿한]

흐헉죽지말아여!!ㅋㅋㅋ읽어주셔서감사함당~

[독자8]

헿헿헤헤헤헤혷헿 조아요

[아련한 아릿한]

다행이예용ㅎㅎ저도좋네요!!ㅋㅋㅋ

[독자9]

더더더써주떼염♥♥♥

[아련한 아릿한]

금요일에오겠숨다!♥♥♥

[독자10]

네!!!기다리고있을게욤

[아련한 아릿한]

넹ㅎㅎ감사합니다~

[독자11]

진짜 귀엽다 ㅋㅋㅋㅋㅋㅋ 달달!

[아련한 아릿한]

백현이귀엽짘ㅋㅋㅋ내가썼는데도백현인진짜귀여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