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현성] 19살과 24살의 반비례 02 | 인스티즈](http://img833.imageshack.us/img833/7451/ce3dc90f35807b537dd2e36.gif)
*제가 프롤로그를 냈던 '6년후의 너에게' 가 제목이바뀐 팬픽입니다.
프롤로그와는 거의 상관이없으므로 읽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인피니트/현성] 19살과 24살의 반비례
w.중블
02.
그무리들이 그일이 있고난 후 몇일 뒤 강전을 갔다고한다. 그일이 있고 난뒤 몇일간 학교에 나가지않았던 성규에게는 큰 소식이였다. 몇일 쉬지도 않았는데 학교는 많이 달라진듯이 느껴졌다. 성규에게만 그렇게 느껴지는것일지도 모르겠다. 교실에 들어와 자신의 자리에 앉아 한참을 엎드려있던 성규는 고개를 들고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항상 자신주위에서 자신을 괴롭히던 아이들이 없어지니 속시원함과 함께 허전함이 몰려오는건 어쩔수없었다. 다시 성규는 엎드려 자신의 팔에 얼굴을 묻었다.
"아잌 난 이성열이라고 해 나도 왜 여기로 전학왔는지 모르겠어 아무튼 잘 부탁한다"
성규가 눈을 떴을 때는 처음보는 아이가 칠판 앞에서 자기소개를 하고있었다. 성열이 전학생이라는걸 단박에 눈치챈 성규는 성열을 멍하니 응시했고, 그에 응답하듯이 성열도 성규를 바라보며 씨익 웃음을 지었다. 그런 성열을 보며 웃는게 이쁘다고 생각한 성규였다.
"아 그래서 내가 완전 어이가 없어가지고 진짜.."
생각보다 성열은 수다스러웠다. 뭔얘가 이리 말이 많냐 할정도 였으니까. 성열의 자리는 성규의 옆이되었다. 첫만남부터 괜찮았던 둘은 금세 말을 놓고 분위기만으로는 불알친구같은 사이가 되었다. 뭐랄까 그아이들과는 다르게 진정한 친구가 생긴느낌이였다.
학교를 마치고 하교를 하는도중에도 성열의 이야기를 들어주느라 정신이 없었던 성규는 집에 도착하자마자 가방을 문쪽으로 던져놓고 침대 속으로 뛰어들었다. 정신없었지만 기분 좋은 하루였다. 푸흐흐 성규는 성열의 생각에 저절로 웃음이 나왔다. 뭔가 성열은 강아지같았다. 자신이 돌봐줘야 할꺼같은 느낌. 그렇게 온갖 생각을 다하던 성규는 갑자기 뭔가 떠오른건지 침대에서 일어나 책상에 놓여져있던 종이를 들었다. 우현이 자신의 손바닥에 적어준 우현의 번호가 씻으면서 지워질까봐 종이에 써 놓았던 우현의 번호였다. 번호가 적힌 종이를 물끄럼히 몇분동안 쳐다보던 성규는 결국 자신의 휴대폰을 들었다. 띡띡 자판이 눌러지는 소리 다음으로 신호음이 가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이제 전화하셨네요"
그때 들었던 우현의 목소리가 반대편에 들렸다.
-
우현과의 전화를 끝내고는 성규가 도착한 곳은 인근의 카페였다. 뭔가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카페였다 이런 곳에 이런 카페가 있었나?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일단 생각을 접어둔 성규가 카페문을 열고 들어섰다. 들어서자마자 달달한 냄새가 성규의 후각을 자극했다. 달달한 냄새에 정신이 팔려있던 성규는 여기에요 라며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우현이 있는곳으로 걸어가 우현의 앞에 앉았다.
"잘 왔어요"
"아..그때 도와주신거 정말 감사해요. 근데..그사진... "
"아 그사진이요? 사실 안찍었었어요. 그냥 찍은건 성규씨가 우는 모습이랄까"
"네..?"
"그쪽 우는모습이 섹시했거든요. 잠시만요 기다려봐요"
말을 마치고 카메라를 꺼내 뒤적거리는 우현의 모습에 성규는 흘끗 우현의 가방을 살폈다. 가방안은 또다른 카메라 한대와 폴로라이드, 필름 건전지 등등으로 가득했다. 사진에 관심이 많던 성규는 우현이 신기해보일 수 밖에 없었다.
"사진 찍는걸 좋아하시나봐요"
"처음부터 사진찍는걸 좋아하진않았어요 그냥 어떤사람때문에 좋아졌다고 해야하나"
"그렇구나, 사진전공이세요?"
사진전공이냐는 말에 고개를 든 우현은 피식 웃었다. 그런 의미모를 우현의 웃음에 뭐지라는 생각을하던 성규는 카메라 만져볼래요? 라는 우현의 말에 그래도 되냐며 카메라를 넘겨받았다. 학생신분인 성규에게는 생각도 못할 DSLR 이였다. 신기한지 이리저리 만져보는 성규의 모습에 웃음을 짓던 우현은 성규 몰래 폴로라이드를 꺼냈다.
찰칵
왠 사진 찍는 소리가 나 카메라를 향해있던 시선을 떼고 고개를 든 성규는 자신의 앞에서 폴로라이드를 들고있는 우현의 모습에 깜짝 놀랬다. 그런 모습이 귀여웠는지 한번더 찍는 우현이였다. 윙 소리와 함께 폴로라이드에서 사진이 나왔다.
"....뭐에요"
"뭐긴 뭐에요 사진찍는거지"
"그러니까 날 왜 찍어요"
"음....반응이 너무 귀여워서?"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짓는 성규에게 웃어준 우현은 이제 가야할시간 되지않아요? 라고 물었다. 그에 시간을 확인한 성규는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냐면서 일어설 준비를 했다. 짐을 다챙기고 카페를 나설 준비를 마치고 일어선 성규에게 우현은 3장의 사진을 건냈다. 한장은 그때 자신이 우는 모습을 인화한사진 나머지 두장은 방금 찍은 웃는사진 놀랜사진.
"아까 나한테 사진전공이냐고 물었죠? 나 사진전공아니고 여기 카페사장이에요. 그리고 여기 자주 놀러와도 되요. 은근 사람없거든요"
자신을 이곳 카페사장이라 밝힌 우현에 놀란 성규는 아무말 못하고 고개를 끄덕이기만하고 카페를 나섰다. 그리고 카페를 나선 성규의 휴대폰에는 한통의 문자메세지가 도착해있었다.
'진짜 놀러와야해요. 일주일에 2번씩 꼭오기!! 그리고 성규씨는 우는건 섹시한데 웃는건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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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국 자컨에서 내내 한 쪽 팔 가렸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