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쓰니가 고2여름방학을 즐기고있는현재!!
여름이라서 글쓴이와 동생은 헬스를 다니면서 빡다를 하다가 마법의날 몇일전으로 예상되는 오늘! 식욕이 폭발하면서 모든사건은 시작되었어 후각이 유난히(!) 좋은 쓰니가 오후자습을하다가 "누가 라면뽀개먹냐?" 라고 친구들한테 물었다가 쪽을 당할정도로 라면이 먹고싶은 오늘저녁(우~후후~후후후우) 집에 가자마자 슨낵면, 나구리, 산라면, 이면라면, 부르닥 을 일렬집합시켜서 뭘먹을까 고민하고있었는데 장운동 활발한 나의 동생이 응을보고 화장실에서 나오다가 그 장면을 목격하고 자기는 부르닥을 먹고싶으니까 내가 먹으면 먹는다는 어이없는 협박에 굴복해서 같이 먹으려고 3봉을 끓이고 부르닥을 만들어서 평소처럼 쓰니는 눈물을 또르르 소리를 내며 한방울 떨어질때가 되자 동생은 미친사람처럼 냉장고로 달려가서 물을 들이붓었어 하지만 부르닥 먹어본 사람이 알듯이 부르닥은 매워서 어떨줄 몰라하면서 먹는게 제맛이거든 그래서 난 뚝심강한 대한인. 따라서 눈물 부터 시작해서 땀까지 몸의 모든구멍을 통해 눈물을 흘리며 열심히 쳐먹었지(쉬야는 안했어) 그렇게 꾹꾹참으면서 스파이시를 즐기며 부르닥을 먹을때 사건은 터졌어 오늘 티비에서 꽃보다 남자해주던데? (쓰니가 지방이라서 그런가...) 어쨋든 그걸보면서 금잔디가 강간 당할위기 였단말이야! 감정이입하면서 매우 심각한분위기로 콧물닦으면서 부르닥을 먹다가 무의식중에 동생이 너무 조용해서 동생있는 곳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무슨
이런 표정으로 부르닥먹고 쓰러져 있는거야 그러면서 내가 쳐다본지도 몰랐는지 "너....무....매워......하핡학"이러면서 곧 죽을 금붕어처럼 허덕이고 있는거야 처음엔 안웃겼는데 내가 3인칭으로 본다는 생각을 갑자기 하니까 우리둘 꼴이 너무 웃긴거얔ㅋㅋ 그래서 웃을려다가 진짜 웃음터지기 0.00001초전 생각을했어 라면을 먹다가 웃어서 코로넘어갔을때도 너무 아팠는데 내가 지금 먹고있는건 부르닥??! 하지만 이런 머리의 생각은 한번터져버린 내웃음을 주체할 수 없었고 진짜 빵터진게 아니라 푸후훗풉풉 하면서 터진거야... 갓뎀.. 웃는순간 입안에 있던 부르닥이 진짜 닭처럼 식도를타고 넘어가야할것들이 입안해서 기도로 도주를했어 . . . . 왜 임산부들이 아이를 낳기전에 하늘이 노래진다잖아ㅁ ㅁ...너무아파서 난 그게아니라 하늘이 검어졌어 생이 마감하면 경험할것같은 어둠을 경험했어 코랑 귀랑 이어져있는 곳까지 부르닥의 쏘스가 닿았는지 귀가 이명이 온것처럼 후끈거렸고 차라리 코를 자르면 이고통이 끝날까 생각했어 우리집 라면모토가 면은 길게 라서 면을 안부수고 그대로 삶았는데 코로 라면이 넘어갔는데 라면이 코로나오기 시작했어 근데 면을 빼내는 과정에서 면이 길다보니까 코안에서 소스가 다 닦이고 나오는거야 면을 한가닥 드디어 다빼내고 아픈 귓가와 코를 부여잡고 수돗물을 틀고 스킨스쿠버를 실행했어 3분정도 지났나... 동생이 인제 상황파악이 됬는지 어느새 일어나서 날보며 손가락질까지 해가면거 쳐 웃고있고 괜찮냐고 물어보지는 않더라.. 근데 코가 계속 아픈거야 그래서 코를 계속 풀었더니 다시 한가닥이 나오더라 근데 정말 길었어 내생에 그렇게 긴 라면은 처음봤어 마지막으로 코를풀고 다시 티비앞으로 가서 꽃보다 남자를 봤어 울면서 드라마가 슬퍼서가아니라 내코가 너무 아파서 . . . . . . 라면을 어쨋든 다 먹고 둘다 멍때리고 있는데 엄마가 퇴근하시더니 주위에 널브러져있는 휴지들을 보고 "미쳤어?!!!! 너네는 휴지거 꽁짜인지 아니?"이러면서 화냈어... 그러다가 나의 코를보더니 "넌 또 왜그래" 그러길래 내코이야기를 하자 엄마도 웃어재끼셨고 난 아직도 코가아파 코로 라면뽑아본적 있니? 운이좋아서(?)아직 없다면.. 진짜 라면먹다가 웃지마 부르닥은 더욱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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