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 연상 형이랑 사귀는 썰 9

안녕! 안녕!  

이제 형이랑 오해가 다 풀렸어.  

고마워 ㅠㅠ 얘기 해줘서 정말 내가 바보같아서..  

이젠 오해가 다 풀리고 나도 우리 형을 계속 바라보고! 형도 나만 보고! 더 알콩달콩 해졌어!  

방학이라 난 형이랑 놀러가고.. 싶었지만  

형의 대학을 위해서 난 옆에서 계속 공부했어.  

나 형이랑 같은 대학교 들어가서! CC.. 하고 싶어..  

우리 형은 의사를 하고 싶어해! 사실 부모님의 압박이 조금 있고.. 난 방송국 PD하고 싶어.  

그래서 열심히 불티나게 공부하지 흑흑..   

형이랑 1박 2일로 놀러갔다왔어.  

난 바다 가고 싶었는데 형은 조용한 데 가고 싶어해서  

시골로 내려가서 민박 잡아놓고 놀..기 보단 쉬었어.  

형이 입시 스트레스로 많이 힘든가봐.  

많이 수척해지고 몸은 몸대로 마음은 마음대로 지치고.  

너무 안쓰러워 보였어.  

그래서 내가 막 옆에서 애교 부리고.. ㅎ.. 막 으쌰으쌰 해줬지.   

음.. 8월달 되고 이젠 형 공부에 전념하라고 밤자리 관계를 끊었거든?  

그래서 형이 더 힘들데.. 뭐 어떻게해줘야해..?  

밤자리 관계를 해줘야 하나? 혹시 이거 하다가 몸 안좋아지면?! 아 나도 이런저런 고민이고 형은 형대로 고민이야..  

아 그리고 어제 친한 친구한테 나 형이랑 진지한 관계라고 말했거든? 섣불리 말한건가? 얘가 나랑 진짜 어릴때 부터 친하고 부모님끼리 친하신데 말하고 나서 내 연락 무시하..는 것 같아..어찌어찌 하다가 말했는데 충격이 있나봐.. 음.. 내 친한 친구에게 나랑 형 관계를 형한테 말 안하고 말해줬는데 괜찮겠지? 걱정 된다 정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