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났더니, 머리가 진짜 띵- 하더라
사실 여기에 쓴것도 ㅡ그니깐 그 전날 일을 기억한것도 루한오빠한테 물어봐서 알게됐어
오빠가 막 외간 남자 함부로 안는거 아니라고 다그쳤어..ㅋㅋ
내가 비오는 날을 되게 좋아하거든
비오는날, 회색하늘로 흐린 날 되게 좋아하는데
일어났더니 비가 오고 있는거야
항상 좋아했던 비오는 날이였는데, 마음이 안좋아서 그랬는지
그렇게 좋진않더라..
오히려 좀 서글펐다고 해야하나.. 오세훈 진짜 보고싶어지고 그랬어
일단은 일어나서 화장실 가니깐,
화장도 안 지우고 어제 울고 바로 잔거나 마찬가지잖아
진짜 못생겼더라ㅋㅋ 괴물인 줄 알았어...
찬물로 세수하고 붓기 빼려고 티비틀고 앉아서
얼굴 막 표정지으면서 움직이는데, 어느새 정신차리니깐 멍때리고 있더라 내가
좀 감이 안잡혔어
어떻게 뭘 어디서부터 해결해야하는지 모르겠는거야..
루한오빠가 먼저 다가가는게 지는건 아니랬는데
지고 말고가 아니라, 그냥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갑자기 문자하거나 카톡하기도 이상하고,
전화 할 용기는 안나고
혼자 그냥 계속 멍때리면서 생각하다가 내린 결론은 비도 그쳤겠다,
'무작정 찾아가자' 였어
오빠 학교 쪽에서 내렸는데, 내가 항상 오빠 손 잡고 오빠 오피스텔 가 버릇해서
막상 학교 앞은 잘 모르겠는거야
그래서 일단 루한오빠한테 전화했어
-"여보세요"
"오빠! 나 여기 오빠 학교 앞인데,"
-"엥, 여긴 웬일이야!"
"세훈오빠 보러.. 어디로 가야 돼? 하나도 모르겠어ㅠㅠ"
-"정문이야?"
"응..아마?"
-"아, 있어 그럼. 세훈이 지금 수업 끝나서 곧 나갈꺼야."
알겠다고 하고 전화 끊는데, 이게 뭐라고 막 떨리는지
침만 계속 꼴깍꼴깍 삼키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저기 멀리서도 봐도 우리 오빠인 사람이 보이는거야
점점 가까워질수록 심장이 더 요동쳐서
최대한 땅 보면서 마음 가다듬고 다시 오빠쪽 봤는데
옆에 웬 여자애가 살랑살랑 붙어있는거야, 누가 봐도 꼬리치는거같이
가까이서 보니깐, 배주현이더라
얘가 오빠랑 같은 학교인지, 그냥 오빠 목적으로 잠시 온건지 모르겠는데
결국 내가 내 눈으로 그 둘이 함께있는 모습을 본다는게 진짜
고역이였어 그냥
그 순간 화고 뭐고 아무 생각도 안들더라고
점점 가까워질수록 말소리가 들리길래
절로 몸을 웅크리게 되는거야
졸지에 뭐 죄 지은거 마냥 숨었어
"쌤, 아니 오빠 보려고 여기까지 왔는데에- 밥 한번만 같이 먹어요. 네??"
"......"
"오빠아- 집가요?? 그럼 저 집에 데려다주기만 하면 안되요??"
".."
"아 진짜, 무슨 목석이랑 대화하는것도 아니고..치"
옆에 딱 붙어서 오빠한테 재잘거리는데
거긴 내자린데, 참 웃기더라
근데 뭐가 그렇게 꿀리는지 막상 옆에 지나가니깐
가서 쳐내긴 커녕, 더 숨고 있더라 난
그냥 뒤 돌았어
딱히 내가 할 수 있는게 없더라고
멍청한것도 알고, 답답한것도 아는데
그냥 용기도, 화도 안나고
그냥..그냥 그랬어
아무 느낌 없이 그냥... 내가 안쓰러웠어
뭐가 그렇게 부족해서 못 나서는지 멍청한 내가 미우면서 안쓰러웠어
"응, 오빠"
-"어, 세훈이 만났어? 좀 전에 나갔는데."
"....봤어"
-"봤어는 뭐야, 같이 안 있어?"
"응,.. 그냥 나가는거 봤다고.."
-"얘기하려던거 아니였어? 그냥 보낸거야?"
더 말해봤자 나만 너무 초라할 거 같아서 그냥 둘러대다가 끊었어
루한오빠도 나 진짜 답답하겠지 싶어서
그냥 그런대로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왔는데
문앞에 뭐가 있길래 봤더니, 녹차라뗀거야
어제 오빠랑 갔던 카페꺼
그제서야 오빠가 왔다갔나,
언제 왔다갔는지, 내가 또 오빠보다 못나게 굴었구나 싶어서
그냥 막 눈물이 나는거야
너무 미안해서 오빠한테
왜 나는 늘 오빠보다 어린지,
왜 나는 늘 오빠보다 한 발 뒤인지,
너무 미안한거야
그냥 그렇게 다시 오빠 오피스텔로 찾아갔어
급하게 가느라 발 헛디디기도 해서 바지 더러워졌는데
별 신경 안쓰고 무작정 뛰었어
오빠 집 문앞에서 또 망설였어
아직 집에 안왔을 수도 있고, 그냥 용기도 안나고
그래도 용기내서 몇번 초인종 눌렀는데 조용한거야
그래도 사이가 이런데 문 열고 들어가는건 아닌거 같아서
문 옆에서 쪼그려 앉아서 그냥 기다렸어
언제 올진 모르겠는데, 그냥 너무 보고싶어서 할게 그거밖에 없더라
-
집에 돌아와 오지 않는 잠을 청하고
피곤한 몸으로 다음 날 학교를 가니, 루한이 아무런 내색도 안한다.
안하는게 맞는거겠지 쟤 입장에선
남의 연애사에 감놔라 배놔라 할 수 없으니까
평소처럼 수업듣고 어디가자 어디가자 하는 애들을 제치고
그냥 나왔다.
내가 지금 어디 갈 기분이겠나, 네가 보고싶어 죽겠는데
교문쪽으로 몸을 돌려 전진하는데
누가 옆에서 친근하게 붙어온다.
향수 냄새가 훅 끼치는데, 네 향은 아니다.
나 친한 후배도, 동기도 여자는 없는데 이 무슨, 누군지 싶어
흘깃 내려보니 초롱초롱하게 날 올려다보는 배주현이다.
우리 학교도 아닌데, 참 열심이다.
"쌤, 한참 기다렸어요!! 뭐 먹으러 가요 우리?"
"아 쌔앰, 말 좀 해요."
"어제 왜 카톡 답 없었어요? 너무해요 진짜!!"
귀찮게 군다 진짜.
네가 이럴땐 예뻤는데, 쫑알쫑알 대는게 참새같기도하고, 예쁜 종달새 같기도했는데
말을 할때면 입이 약간 나오는 너는
볼때마다 입맞추고 싶었는데.
교문이 보이길래
슬슬 마음이 놓였다.
교문까지만 바래다 주는 셈 치는거다 세훈아.
스스로 되뇌이며 걸었다.
"쌤, 아니 오빠 보려고 여기까지 왔는데에- 밥 한번만 같이 먹어요. 네??"
"......"
"오빠아- 집가요?? 그럼 저 집에 데려다주기만 하면 안되요??"
".."
"아 진짜, 무슨 목석이랑 대화하는것도 아니고..치"
얘도 이제 안다.
교문까지가 내가 들어주는 한계라는걸
언뜻 네 뒷통수를 본거 같았다.
내가 드디어 이상해져가나, 네가 너무 보고싶어서.
별 환상을 다 본다 내가 진짜.
어쩔 수 없다 나는
너한테 언제나 약자다.
원래 더 좋아하는 사람이 손해보는거랬는데
손해라기보단, 더 좋아서 내가 더 안달난다.
난 네가 없으면 안되겠다. 하루 안 봤다고 몸에 가시가 돋힌다 진짜로.
"이제 가."
"아, 말 안해도 알아요 가야되는거~~"
"그리고 이제 진짜 오지마."
"네? 아 쌤, 그건 심하잖아요!! 제가 좋아서 오겠다는데에"
"오지마. 이제 들어주는것도 안해."
이 말을 끝으로 어제도 걸었던 그 공허한 거리를 다시 걷는다.
사람은 물론 어제보다 많다.
그래도 여전히 공허하다. 내 옆에 네가 없으면 모든게 공허하다.
가서 안아줄게. 좀만 기다려.
-
어쩐 일인지 거의 해가 저물었는데도 오빠가 안오는거야
어디가서 술이라도 마시나 싶어서
더 기다릴까, 이제 그만 갈까 계속 고민하는데
딱 마침 누가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는거야
혹시나 해서 푹 숙여서 무릎사이에 있던 고개 들었더니
오빠였어
"....왜, 찬데 앉아있어."
오빠가 나 표정 없는 얼굴로 보다가 저렇게 말하는데
그냥 눈물이 왈칵 나는거야
표정이 그래도, 말이 너무 따뜻해서
나만 아는 그 눈빛으로 누구보다 따뜻하게 날 안아주는거 같아서
눈물이 계속 흘렀어
"..흐, 끅, 흡"
"....."
눈물 소매로 벅벅 닦으면서 일어나니깐
오빠가 그냥 가만히 서있는거야
내가 먼저 다가가려고 온거잖아
그래서 그냥 한발짝 씩 앞으로 내딛었어
오빠 앞에 다다랐는데, 미안하다는 말 보고싶었다는 말
못하겠는거야 그냥 입이 안떨어져서..
따뜻한 눈으로 나 봐주는데 그냥 마음이 아프면서도 녹는 느낌에
멍청하게 울면서 팔벌리고 말했어
"..흐, 끅, 안아, 흡, 안아주세요 애인"
오빠가 좀 뜸들이는가 싶더니
다가와서 진짜 조심스럽게 나 안아줬어
"뚝, 우리 00이 뚝하자."
진짜, 눈물 멎는데는 우리 오빠 품이 최고더라
"나만, 사랑해줬음 좋겠어서,.. 심술 부렸어, 미안해요.."
오빠가 내 눈물 닦아주는데, 저렇게 말하면서 오빠 눈 바라봤더니
오빠도 막 울거 같은거야
그날 진짜 처음봤거든, 눈물이 맺히는건 아닌데
눈동자가 막 흔들리고 입술도 파르르 떨려서 꾹 물고 있었어 오빠가
"...그,..후, 그게 왜 심술이야. 당연한건데"
오빠가 입술이 많이 흔들리니깐
말하다 말고 잠시 숨 내쉬고 저렇게 말해주는데
오빠가 진짜 울거 같은거야
내가 뭐라고 오빠가 울어
얼른 까치발 들고 오빠 입술에 입맞췄어
내가 오빠 윗입술에 내 입술 살짝 포개니깐
오빠가 내 아랫입술 살며시 물었다가 놔주면서
"하루 안봤다고 죽겠더라"
이러고
콧잔등에 살짝 입맞춰주고 떨어지는데
너무 미안하고 고마웠어
그냥 그 생각밖에 안들더라
"나도.. 이기적인거 아는데, 나만 사랑해줘요,.. 응?"
내가 오빠 허리 감은 손에 더 힘 꽉주면서 말하는데
오빠 심장 소리 들려서 한결 더 풀렸어 마음이
"나한테는 이기적이여도 되요. 예뻐 죽겠어."
오빠가 이러고는 고개 숙여서 내 머리에 입 맞춰주고
나 떼어내서 눈 맞추고 웃더니
"우리 둘다 바보같다."
이러는거야
바보 맞잖아..ㅎㅎ 그래서 끄덕끄덕했더니
"바보 하지 뭐. 가자."
이러고 나 집에 데려다 줬어
집에 오는길에 서로 어땠는지 진솔하게 얘기도 하고,
오빠가 어제 나 기다리다가 루한오빠랑 그런거 봤다고
조심스럽게 얘기하는데 내가 놀래서 막 손사레쳤어
오빠랑은 진짜 그런 의미 없이 그런거라고,
오빠가 밉지 않게
"아무리 편해도, 나 없는데서 그렇게 막 안고 다니는거 아니야. 알았어 몰랐어."
이러는데 미안해서
오빠 허리 꼭 껴안으면서
"네에- 잘못했어요오-"
하고 올려다 보는데
오빠가 웃으면서
"예뻐가지고 진짜. 화를 못내게 해."
이러고 꿀밤 매기는 척 뽀뽀해줬어..ㅎ
나는 오빠 아까 학교 갔던거 얘기했는데, 이번엔 오빠가 손사레 치면서
자기 진짜 선 그었다고, 절대 오지 말라고 했다고 막ㅋㅋ
참 내가 좋은 사람이랑 연애하는구나 했어
매번 느끼긴 하지만, 진짜 우리 오빠 참 좋아
남자로서는 더욱, 애인으로서는 더더더욱
-
다시 그 놀이터에서 기다리다가
민국이를 만났다
하루 봤는데, 요게 참 묘한 매력이 있다
다가와서 예쁘게 기웃기웃, "어뎨, 형아 마쟈?"
이러는데 진짜 귀여워서 웃음이 절로 났다.
"응, 맞아. 민국이 또 보네?"
"타요누나 기다여?"
내가 어제 여자친구가 윗집누나라고 했더니
타요누나 자기꺼라고 어찌나 땡깡 부리던지
귀엽지만 그건 아니야 꼬맹아, 내꺼야
"응, 누나 봤어?"
"누나 아까아까, 막, 띠어가써!! 막 어디 가서 나랑 못노아써"
듣자하니, 네가 어딜 급하게 갔다는거 같은데
도무지 감이 안잡혔다
도대체 어딜 간건지, 일단 고맙다고 "꾹꾹이 안녕" 이랬더니
예쁘게 인사해주고 다시 놀러 미끄럼틀로 간다.
네가 갈 만한곳은 다 들렸는데, 없었다.
마지막으로, 정말 마지막으로 우리 집에 갔다.
거기도 없으면 진짜 신고라도 할까 하는 마음으로
엘레베이터가 도착하고 초조한 마음에 내렸는데
집 문 옆에 네가 웅크리고 있다가 나를 본다.
어디 있었냐고, 한참 찾았다고 화 낼 힘도 없었다.
여전히 예쁜 그 모습으로 눈물 글썽이면서 다가와서는 안아달랜다.
오는길에 넘어지기라도 했는지, 바지가 좀 더러웠다.
조심 좀 하지.
말할 새도 없이 너를 안았다.
그리웠다 이 품, 네 향기, 네 온기
너만 사랑해줬음 싶었다고, 심술 부려서 미안하다는데
그게 왜 심술이야 00아, 내가 너만 사랑하는건 당연한건데
네 앞에서는 강하고만 싶었는데
안도해서 그런지, 네가 미치게 보고싶었어서 그런지
괜히 나도 울컥하는 느낌에 눈이 뜨거워지고 입술이 떨려온다.
들키지 않으려 눈에 힘주고 입술을 물었더니, 너는 또 다 알고는 입을 맞춰온다.
참 좋은사람이다 넌.
내 부끄러운 모습을 알아서 조용히 가려준다.
겨우 하루만인데, 네 입술은 몇배는 더 달콤해졌다.
눈물이 섞여서 약간 쌉싸름 한것까지도 나한텐 달다. 너는 그냥 달다.
이기적이라니, 네가 왜.
그게 왜 이기적인거야. 정말 착하다 내가 아는 그 누구보다.
네가 많이 착해서 말 못했던것도 알고, 그래서 혼자 마음썼던것도 안다.
한 발 늦게 알아서 미안해. 어제 집에와서야 생각난 내가 얼마나 바보같던지.
그리고, 나한테 이기적이여 주면 내가 얼마나 기분 좋은지
넌 모를거야
둘다 바보같이 서로만 보면서 기분좋아서 헤헤 거리는데
그 순간이 너무 행복해서 그냥 그대로 평생 있고싶었다.
너를 바래다 주는 길,
조심스레 루한 얘기를 꺼내니 토끼눈이 되서는 손사레 친다.
알아, 그래도 질투나. 나 아니면 눈도 마주치지마.
말하고 싶은걸 애써 참았다.
그래도 내 체면이 있지. 참 나도 아이가 된다 네 앞에선.
그래도 예쁘게 허리 감아오면서 미안하다고 애교부리는데
내가 이 애교에 녹지.
예뻐 진짜.
아까 내가 학교에서 본 뒷통수가 네가 맞았구나.
못 알아봐서 미안해. 얼마나 속상했어.
많은 말을 삼키고 너에게 키스한다.
참 좋은 사람이다 넌.
매번 느끼긴 하지만, 진짜 우리 애기 참 좋아
여자로서는 더욱, 내 복덩이로서는 더더더욱
내가 아닌 다른사람은 사랑하지마
나만 사랑해줘
사랑해 00아
나만 바라봐 |
둘다 참 여리고, 서로 밖에 몰라요ㅠㅠ으이구 아 근데 그게 있잖아요..아 지금 너무 배고파요...아...
내일부턴 다시 바빠질거 같아서 이틀새에 네편을 올리네요*0* 시간 나길래 신나서 썼는데, 어느새 또 마지막이라니ㅠㅠ 이제 진짜 오면,...저는 정말 미친거겠죠? 후..그래도 모티는 할거야...(의지*_*)
우리 꾹꾹이가 중요한 역할이였네요!!ㅎㅎ 노래 가사는 사실 분위기랑 안맞는데, 그냥 멜로디나 전체적 분위기가 맞아서 선정했어요! 위너 흥해라~~
아 그리고, 작품에 대해 물어볼거 되게 많았는데 기억이 안나요.. 하...이 똥기억력..
저번편도 그렇고 이번편도 그렇고, 세훈이 부분에 굉장히 신경썼어요! 약간 너무 극적일수도 있는데 저는 일종의 문학작품인 글안에선 그런 극적인 부분이 있는게 좋다고 생각해서..ㅎㅎ 너무 그냥 넘기지말고, 한번씩 곱씹으며 읽어주세요 @^__^@
그리고 우리 세훈이 형 이름! 아직도 진행중이긴 한데, 아마도 세준이가 될거같네요ㅋㅋ 후, 떠오르는 족족 메모해 둘거니깐, 나 잊지말고 기다려줘요!
사랑하지마! 내가 아니면 다른 작가들은 당신들과 어울리지 않아!!! (땡깡)
언제나 고마워요 건강은 꼭꼭 챙기기! 의ㅎ무ㅎ
오랜만에 한번 할까요? 사랑해요 알라뷰 워아이니 아이시떼루 폴라쿤캅 쥬뗌므 잘 지내고 있어요 내 꽃님들!♡ |
나랑 제일 잘 어울려, 그대들은 |
큥 / 토익만점 / 이씽 / 양양 / 가나초코 / 복뎅이 / 작가님겁귀♡ / 딸기 / 징지잉 / 구금 /
오감자 / 일로오센냉큼오센와이프 / 도로시 / 워♤후 / 올구리 / 금니 / 규쁨 /
쮸쀼쮸쀼 / 새벽토끼 / 시카고걸 / 설렘사 / 괴도루팡 / 꼬꼬마 / 찬여열 / 초코칩 / 작가님사랑합니다 /
꾸르륵 / 핫초코 / 오쎈니 / 썬더 / 아이폰 / 짝짝 / 밀크티 / 룰루랄랠 / 몽구몽구 / 잭프로스트 /
세훙 / 준면맘 / 망고 / 손바닥 / 쿵덕쿵 / 멋쟁이 / 청사과버블티 / 자몽 / 에이드 /
둑흔둑흔 / 녹차라떼 / 홀두 / MUSTED / 망태기 / 코끼리 / 치킨 / 유아 / 오구후나 / 대아 /
복숭아/ 세니부인 / 현수레기 / 치킨 /
*치킨님이 두분이시네요~ 확인 부탁드려요!ㅎㅎ
사랑해욥 내 꽃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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