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쓴 6편은 오해의 소지가 다분해서 지움. 못본독자들은 미안.
나중에 메일링할때 넣도록 하겠음.
음. 김종인이랑 알고 지낸지 두달정도 됬을때임. 모두신나하셈.
벌써 6달중에 두달이나옴ㅋㅋㅋ. 나도 빨리 고백하는 글쓰고싶음. 또르르.
흔하디흔한 주제임. ㅇㅇ 한달에한번 하는 생리할때 있던 이야기임.
김종인이랑 나는 몰랐는데 서로 먹는걸 좀 좋아함.
맨날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고 하면서 만남ㅋㅋㅋㅋㅋ.
오늘도 어김없이 톡을하는데 김종인이 만나자고 함.
생리 시작하지 이틀째 되는 날이였음. 생리통 대박이였음.
둘째가 제일 아프게 느껴짐. 쨌든, 솔직히 배가 찢어질듯이 아픈데
누가 밖에 돌아다니고 싶겠음. 싫다고 함.
0- 음어 오늘은 안만날래
0- 미안
종- 왜
종- 왜
0- 그냥 좀 아프다
종- 어디가 아파.
0- 그냥 아파.
집요한놈 같으니. 내가 아프다는소리에 자꾸 어디가 아프냐고 물음.
근데 생리통이라고 말하기에는 뭔가 민망하고...부끄하고....헿.
ㅋㅋㅋㅋ징그러운 쓰니의 귀여움이다. 덜덜덜.
종- 어디가 아프냐니깐.
0- 아몰라
0- 그리고
0- 요즘 야자 많이빼먹어서 오늘은 해야되.
종- 아프다면서 야자한다고?
0- 엎드려 있을꺼야
종- 어디가 아픈데
0- 아 묻지마
우씨ㅣ 뚜씨뚜씨 화!가!난!다! 짜증났음ㅋㅋㅋㅋㅋ 배아파서 한참예민 한데 짜증남ㅇㅇ.
김종인이 걱정하는건줄 아는데도 짜증은 짜증이였음.
종- 약사다줄까? 감기야?
0- 아니
종- 몸살있어?
종- 심장이아파?
심장이아파는 뭐임. 배아프고 김종인이 자꾸 꼬치꼬치 캐물어서
짜증났었는데 저거 보고 웃음. 좀 귀여우ㅝㅆ음.
0- 심장ㅋㅋㅋ 그냥 좀 아파
종- 그러니깐 어디
0- 아 왜자꾸 캐물어 멍청아
종- 걱정중
종- 어디가 아픈데
아오 말안해주면 계속 물을것같았음. 내성격에 거짓말은 또 못침.ㅇㅇ
종- 씹지마라
종- 어디아프냐고
0- 생리한다 멍청아
0- 됐냐
종- ....
0- 이제 안궁금하냐
종- 아.....
0- 그러니깐 나중에 톡해 배아파.
종-아....어....
새키. 그래도 생리한다고 하니깐 바로 말들음. 귀찮을때 자주 써먹어야겠음.
김종인이 귀찮은 일은 없겠지만. 헿.
쨌든, 배가 점점더아프길래 점심도 안먹고 엎드려서 잠.
얼마나 아픈지 알겠음? 점심을 안먹었음. 우려점심을!
얼마나 아픈지 잘 표현했다고 생각함.
아파서 골골거림. 앓았음. 약먹으면 진짜 덜아프긴한데
약이 몸에 안좋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그런가 참는편임.
점심시간에 반에 혼자있는데 너무 외로웠음. 김종인한테 카톡함ㅇㅇ.
0- 뭐해 1
후하후하 밥먹는지 바로 안봤음. 핸드폰에대고 빨리답장하라고 소리침.
머리울려서 입다움ㅇㅇㅋㅋㅋㅋㅋ.
종- 밥먹어
후하후하 종인님에게 답장이 왔음.
0- 배아파
0- 너무아파
0- 밥도 못먹고 있어
종- 많이아파?
0- 응 죽겠다
종- 어떡하냐
별말안했는데 김종인이 뭔가 내생각하고 있는걸 알수있었음.
헤헤헿기분좋음.
종- 000.
종- 잠깐 나와.
종- 지금 말고, 이따가 전화하면.
0- 읭?
0- 뭔소리야.
종- 조금만 기달려
0- 뭔소리야 1
음 뜬금포터짐. 뭔소리여. 저게. 밥이나 먹을것이지 못알아듣게 말하고 난리여ㅡㅡ
라고 생각함ㅋㅋㅋㅋㅋㅋ설마 우리학교로 오는가 싶었음.
김종인네 학교랑 우리학교가 딱히 가까운건 아닌데 가까움ㅇㅇ. 뭔말이야.
어쨌뜬, 그냥 다시 엎드렸음.
한 20분 엎드려 있었지 싶음. 핸드폰이 요란하게 울림.
내머리도 울림. 신경질내면서 전화받음.
누구세요
-헉.훅.학.헉
ㅇㅇ 뭔가 좀 어색하고 병맛같아보이는건 독자들의 착각^~^
전화받았는데 상대편이 헥헥 거림. 순간
변탠가 싶었음.
뭐여
발신자봄. 떡하니 김종인이라고 적혀있음.
김종인? 김종인이야?
후,하,야 어디야
숨차는지 헥헥거리면서 말하는데 하 존나 섹시ㅅㅂ. 배아픈거 잊음.
나 교실이지
정문앞으로 나와봐.
어?
아파도 조금만 참고 나와봐
김종인이 저말하고 전화끊음. 새키가 누님이 대답도 안했는데
끊다니. 씁 이노무 새키 맴매를 ㅁ콱.
ㅈㅅ 나대봄.
설마 교문앞으로 진짜 왔낰ㅋㅋㅋ했음. 나가봄. 2학년건물이
정문이랑 가까워서 아프거 꾹참고 나감.
정문앞에,
ㅇㅇ, 김종인이 서있었음. 으아니 이게 뭔가 싶었음.
야, 야 김종인
내목소리에 김종인이 등을 돌림. 근데 뭘. 애가 뭐를 바리바리 들거왔음.
힉, 이게 다 뭐야?
진짜 아파보이네
그럼 가짜로 아프냐 멍청아
이거받고
우와 뭐야....
김종인이 바리바리 들고온 짐들은 모두 나한테 줌.
이게 뭔데 들고온거야?
담요랑 핫팩이랑 약이랑 좀 사왔어.
헐...
약많이먹으면 안좋은거는 니가 더 잘아니깐 정말 아플때 먹어.
응응....헐...우와...감동
...
헿. 김종인이 부끄 했나봄 감동이라고 말하니깐 큼큼거리면서 고개돌림. 존나귀여움ㅠㅠ.
푸핰하고 한번 웃어주고는 쇼핑백을 디져봄.
우왕ㅜㅠㅠㅠ내가 좋아하는 초콜릿이나 사탕 엄청 많았음.
존나좋았음.
우와! 대박 진짜 좋아
너무 많이먹으면 살찐다.
어ㅡㅡ
ㅋㅋㅋㅋ담요덤고 따뜻하게 있어. 덥지만 핫팩하나 배에 붙이고. 알겠어?
김종인이 머리 쓰담쓰담해주면서 말하는데 너무 감동이였음.
응응 알겠어. 힘들지?
뭐가
뛰어왔네
아, 어.
김종인이 바로 우리학교 옆 남고를 다니는건 아는사실일꺼임. 그렇게 가까운 거리도 아닌데 이렇게
약국가고, 마트갔다온다고 엄청 뛰었을거 생각하니깐 더감동이였음.
땀에 젖은 앞머리도 어쩜 그렇게 이뻐 보일수가 없었음.
고마워 김종인
..
하트.
...
헿헤ㅔㅎㅎ
애교좀 부려봄. 아픈거 다나은듯했음. 김종인은 내애교에 몇번 피식피식 웃었음.
그로케 내애교에 김종인이 계속 피식피식 웃다가 핸드폰 꺼내서
시간봄.
가야겠다.
흑흑 종인님이 가신다고함. 더보고 싶었지만 어쩌겠음.
응응 조심해서 가.
어 반에가서 바로 핫팩붙여,
알겠어.
응 나간다.
어 다음에 또보ㅈ
그렇게... 종인님이 손을 몇번 흔들어주더니 뒤돌아서 뛰어감.
미안하고 고마웠음. 감동이였음.
아 독자들아......끝은 더 이쁘게[ 쓰고 싶었는데...잠도오고...지금
세훈이생파때문에 더 피곤함. ㅁ...밍나해.다음편에 좀 더 재미ㅏㅆ게 써서 올께 고마워. 핱,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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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유지태 못알아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