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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아. 너 새로오는 쌤 얘기들었어?"

"아니, 왜?"

"진심 대박 존잘이래."

"됐음. 나한테는 홍쌤밖에 없음."

"야, 뭐래. 그 유부남쌤 좋아해서 뭐해?"

"무슨 선생님을 선생님으로 좋아하지 남자로 좋아해?"

 

 

 

 

그래. 그랬었다.

그랬는데, 3학년 되고 새학기 겸 1학년 신입생 환영회에서 본 담임 선생님은, 친구가 말했던 존잘이상의 그냥 남신급이었고, 친구 말에 코웃음을 쳤었던 나를 책망했다.

 

 

 

 

"헐..... 대박....."

"야, 너 내가 말했을 땐 거들떠도 안보더니 얼굴 보고 훅가네?"

"...... 저정도일진 몰랐지.... 무슨 저런 사람이 선생이야? 아이돌안하고?"

 

 

 

 

어마어마하게 잘생긴 선생님의 등장으로 혼란스러웠던 강당이 더더욱 혼란스러워졌다. 저 선생님이 어느 반이냐, 무슨 과목이냐는 둥 멈추지 않는 웅성거림에 화가나신 교장 선생님의 호통에 그제서야 조용해졌다.

 

 

 

 

"자, 이제 3학년 교사님들 소개하겠습니다."

 

 

 

1, 2학년 선생님들 소개가 끝났는데도 올라오지 않는 잘생긴 선생님을 보고 3학년 애들은 3학년인가봐 하며 호들갑을 떨어댔고, 내가 1반이라 바로 옆에 붙어있던 2학년 애들은 3학년 언니들이 옆에 있어서 욕은 못하고 울상인 표정만 짓고 있었다.

 

 

 

 

"3학년 1반 담임을 맡게된 영어 담당 도경수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헐, 대박!"

 

 

 

선생님의 인사가 끝나자마자 앞에 있던 우리 반 아이 중 한 명이 크게 터뜨린 말에 고요하던 강당이 학생들의 웃음소리로 가득찼다. 그리고 강당의 무대 위에 있던 선생님은 멋쩍은 듯 씨익 웃으며 마이크를 옆에 계신 분께 건넸다.

 

 

 

 

 

 

 

 

-

 

 

 

 

 

"아까도 인사했지만, 이제 우리 반이 될 친구들이니까, 정식으로 소개할께. 나는 도경수고, 영어 담당이야."

 

 

"쌤! 몇 살 이세요?"

"완전 잘생겼어요!"

 

 

 

 

1학년, 그리고 특히 문과에서의 2학년을 거치고 올라온 우리 반 애들은, 거의 얼굴을 서로 다 아는 사이였기 때문에 새 학기가 시작된 교실에서의 어색함은 전혀 없이 화기애애했다. 그리고 그 분위기에 화룡점정을 찍은 것은 아침의 신입생 환영회를 마친 1교시 시간이었다.

 

 

 

"나는 29살이야, 칭찬은 고맙고, 아직 경력이 많지가 않은데, 교장 선생님께서 3학년으로 넣어주셔서, 많이 긴장되는데. 이제 우리반 친구들이 많이 도와줘야된다?"

"네!"

"이제 첫 날이니까 청소 구역 정하고, 번호 알려줄게."

 

 

 

"16번, 000."

"네."

 

 

번호를 불러주는 순간 내 이름과 얼굴을 매치 하려는 듯이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선생님의 모습에 꽤나 가슴이 떨렸다.

 

 

 

 

 

나는 2학년 때 학생회에서 차장으로 일을 했고, 자연스럽게 3학년이 되면서 부장이 되었다.

그 때문에 해야할 일이 많았는데, 개학 첫날부터 일을 해야했다.

 

 

 

"00아, 우리 지금 학생회실 가야된데. 애들한테 문자 왔어 확인해봐. 밖에 2학년 애들 있나봐. 우리 부르러 왔대."

"지금?"

"응. 선생님한테 말하고 가자."

 

 

 

선생님은 청소구역을 정하고 난 뒤 30분 정도 남은 시간에 자신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보라고 하셨고, 그 덕분에 화기애애하게 선생님의 대학시절 얘기를 들으며 웃고 있을 때 였다. 같은 반에서 학생회를 함께 하고 있는 수정이가 문자를 보라고 알려주었고 휴대폰을 꺼내 문자를 확인하니 학생회 단체 문자가 와있었다.

 

 

 

"선생님, 죄송한데. 저랑 00이가 학생회거든요. 담당 선생님이 부르셔서 가봐야 할 것 같아요."

 

 

 

내 옆에 앉아 있던 수정이가 손을 번쩍들고 크게 얘기했다. 학생회가 차지하는 비중이 꽤 큰 우리학교에서는 학생회의 일이 아주 많았다.

그래서 2학년 때 부터 학생회 일을 하면서, 수업 도중에 나간다거나 하는 일은 비일비재 했지만, 그에 따라붙은 애들과 선생님의 시선은 늘 부끄러웠다.

 

 

 

"어, 그래. 그럼 가봐야지. 옆에 있는 친구가 00이?"

"네. 그럼 가보겠습니다."

 

 

 

'00아, 뭐해. 가자.'

수정이의 목소리를 들으면서도 잠깐 벙쪄있었다. 선생님이 성을 떼고 이름만 부른 것 때문에.

 

 

 

교실 문을 열고 나가자 문 앞에 서 있던 2학년 후배들이 있었다. 함께 학생회실로 향하자 예상한대로 우리 반 담임 선생님의 얘기만 들렸다.

 

 

 

"와, 너네 진짜 부러워. 진심 존잘."

"부럽냐. 안 그래도 담임쌤이랑 오붓하게 얘기하는 데 왜 불러내고 난리야."

 

 

 

회장인 지은이의 말에 장난스럽게 대꾸하며 헤드락을 거는 수정이의 모습에 모두가 크게 박수를 치며 웃어댔다.

 

 

 

"아, 우리 오늘부터 급식 지도 서야돼. 내가 진짜 3학년은 절대 안할거라고 쌤한테 그렇게 말을 했는데, 1학년들 첫날이고 아직 1학기에 첫 달인데 너희가 무슨 공부를 하냐면서 걍 하라더라. 2학년애들 우리가 일도 알려주고 해야되니까. 아마 3달 정도는 일 할거야. 체육대회까지."

"헐? 장난침? 우리는 작년에 2학년일 때 3학년 언니들이 우리만 해야된다면서 우리 완전 독립적으로 컸잖아?"

"내 말이. 근데 쌤이 너무 확고하시고, 교장쌤도 그러라고 했대. 그래서 결론은 빠질 구멍없음. 일단 지금 급식 지도 구역짜고, 오늘 점심부터 바로 함."

 

 

 

 

 

 

 

1교시 중반에 시작했던 회의는 중간에 학주쌤까지 오셔서 같이 하는 바람에 3교시 중반이 되서야 겨우 끝났다. 서로 제일 하기 싫어하는 구역을 떠미루다 결국 가위바위보로 정했다. 그리고 나름대로의 학생회의 권한 이라고 할 수 있는 학생회실에서 잡담하고 놀기까지 더해져서 꽤 늦게 끝나버렸다.

 

 

 

"야, 우리 너무 늦게까지 있었나?"

"뭐 어때. 어차피 오전 수업도 안하고. 계속 담임 시간이니까."

"나 혼나면 우리 회장님 이름 넘긴다?"

"그래보시지?"

 

 

 

 

수정이에게 헤드락을 걸렸던게 분했던 모양인지 지은이는 수정이에게 헤드락을 걸었다.

그 모습을 보며 웃던 우리는 해산이라는 지은이의 말을 듣고 그제서야 느릿하게 학생회실을 나섰다.

 

 

 

교실에 돌아와 문을 열자 1교시에 나올 때와 마찬가지로 반 애들의 시선이 달라붙었다.

 

 

 

"왜 이렇게 늦게왔어? 할 거 많아?"

 

 

문을 열기 전까지 웃음소리가 가득하던 교실은 우리가 들어오자 조금 차분해 졌고, 우릴 쳐다보던 선생님이 물어왔다.

그리고 역시 이런 질문에 대답하는 건 수정이었다.

 

 

"네, 저희 급식지도랑 뭐 1학기 행사 정하는 거 다해서 조금 늦었어요."

 

 

 

넉살 좋게 웃으며 힘들다고 말하는 수정이 덕에 다시 교실에 웃음소리가 가득찼다.

그리고 나는 말없이 입꼬리만 올리고는 자리에 앉았다.

 

 

 

"너희는 학생회에서 어떤 거 맡고 있는데?"

 

 

 

아예 우리 얘기로 화제를 바꿀 생각인지 선생님이 질문을 해왔다.

 

 

 

"저는 총무부요."

 

 

 

질문이 오자마자 대답을 한 수정이가 이번에는 나에게 대답하게 할 요량인지 나를 쳐다보았고 그에 모든 시선이 모아졌다.

그에 조금 빨개진 얼굴을 푹 숙인 나는 겨우 겨우 대답을 했다.

 

 

 

"........저는 홍보부에요."

"홍보부면 뭐 맡고 있는거야?"

"...아, 그.... 학교 홍보물이랑... 축제 때 포스터랑... 홍보.. 이런 거 맡고 있어요."

 

 

 

더욱 빨개진 얼굴로 대답을 하자 옆에서 날 빤히 쳐다보고 있던 수정이가 이해한다는 듯이 씨익 웃고는 어깨를 토닥여주었다.

2학년 때도 같은 반이었고 학생회도 같이 한 덕분에 꽤 빠르게 많이 친해진 수정이는 내가 낯도 많이 가리고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걸 아는 탓에 이런식으로 내가 대답을 하거나하면 언니처럼 어깨를 두드려 주곤 했다.

 

 

 

내 대답에 꽤 길게 날 뚫어지게 쳐다본 선생님은 이내 고개를 돌리고 다른 얘기를 하기 시작하셨다.

 

 

 

 

 

 

급식지도를 맡게 된 나와 수정이는 4교시가  끝나기 10분 전에 미리 나와 학교 중앙 현관 앞에서 학생회 애들을 만났다.

 

 

 

"자자, 힘내고, 오늘은 야자안하니까 우리 회식이나 할까?"

"오오오오, 회장님 대박!"

 

 

 

새 학기에 하는 급식지도는 꽤 기분이 좋지 않다. 작년에 처음 학생회를 하게 됐을 때는 좀 설레고 뿌듯한 마음이 있었는데, 새 학기에 새로운 반 친구들과 친해지려면 밥을 같이 먹는게 중요한데, 같이 밥도 안먹고 수업도 빠지고 하면서 친구를 사귀는데 애를 먹었다. 지금이야 3학년이라 거의 아는 친구들이라 상관은 없지만.

 

 

 

급식 종이 치자마자 달려오는 애들이기 때문에 종이 치기 5분 전에 자리를 잡고 미리 서있었다.

그러자 중앙 현관에서 선생님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오- 첫날부터 일하는 거야?"

"어? 홍쌤! 완전 오랜만이에요!!"

 

 

 

내가 1학년 때 담임이셨던 홍쌤은, 지리 담당에 키가 작고 귀엽게 생기신 분인데 내가 1학년 때부터 엄청 좋아했다. 물론 선생님으로서.

 

 

 

"방학 잘 보냈어? 이제 고3인데 열심히 해야지."

"에이, 첫날부터 그런 말 하지 마세요. 지금 급식 지도하는 것도 엄청 슬프단 말이에요."

"그래그래, 열심히 하고 나중에 시간 나면 교무실로 와, 맛있는 거 줄게."

"넵!"

 

 

낯가림이 심한 편인데 친해지고 나면 꽤나 애교를 부리는 성격이라 처음 1학년이 되었을 때는 홍쌤이 내가 자기를 안좋아하는 줄 아셨다고 하셨는데, 그 뒤로는 정말 많이 친해졌다.

 

그렇게 홍쌤이랑 얘기를 하고 있는데, 홍쌤 뒤로 담임 선생님이 나오셨다.

담임 선생님은 처음 보는 사람에다가 너무 잘생겨서 낯가림이 엄청 심해 질거 같아서, 왠만하면 그냥 가셨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며 고개를 다른 쪽으로 돌리고 있을 때였다.

 

 

 

스윽-

 

 

 

 

누군가 내 머리를 쓰다듬는 느낌에 고개를 돌리니 담임 선생님이 큰 눈을 뜨고 나를 쳐다보며 머리를 쓰다듬고 계셨다.

눈 앞에 확 들어오는 선생님의 얼굴에 아무말도 못하고 얼굴만 빨개진 채로 얼어붙어 있었다.

 

 

 

"00아, 열심히 해."

 

 

아직 종이 치지 않아 고요한 교정에, 낮게 울리는 선생님의 목소리에 얼굴은 더더욱 빨개져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살풋 웃으신 선생님은 이내 돌아서 급식실로 가셨다.

 

 

 

"하......"

 

 

 

아무 말도 안해서 예의 없다고 생각하시면 어쩌냐고 생각하기도 잠시, 빨개진 얼굴을 보셨을 생각에 정말 창피해져 얼굴을 손에 묻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종이 치자마자 '우오오오오-' 소리를 내며 뛰어오는 애들의 모습에 금새 웃음이 찼다.

 

 

 

 

 

급식지도를 마치고 1학년까지 먹고 난 뒤인 맨 마지막에야 급식을 먹었다.

원래 학생회는 4교시 시작 전에 빨리 나와서 제일 먼저 먹었었는데, 작년에 3학년 언니들이 엄청 크게 화내면서 항의하는 바람에 제일 뒤로 밀려났다.

 

 

 

"야, 근데 아까 경수쌤 봄? 나 진짜 귀여워서 쓰러지는 줄 알았어."

"막 눈 깜빡거리면서 인사하는 데 진짜 미치는줄. 우리 집으로 데리고 가고 싶더라."

"뭐래, 우리 담임쌤이거든."

 

 

 

 

급식을 먹으면서도 선생님의 얘기로 가득찼다. 아까와 마찬가지로 지은이와 수정이가 티격태격거리고 나머지 애들이 웃는 그런 식이었다.

 

 

 

"아, 수정아. 우리 밥 다먹고 교무실가자."

"왜? 또 홍쌤 보러가게?"

"응응. 맛있는 거 주신데. 같이 가면 너도 주시잖아."

"오, 좋다. 그래!"

 

 

 

 

수정이는 지리시간에 맨날 졸아서 홍쌤한테 혼난 적이 많아서 홍쌤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도 먹을 거 챙겨줄 때마다 사랑한다고 하는게 참 처세술이 좋다.

 

 

 

 

"홍쌤! 저 왔어요!"

 

 

 

밥을 다 먹고 운동장을 한 바퀴 돌고 교무실로 가니 홍쌤이 계셨다. '오, 왔어?'라고 반겨주신 홍쌤은 페레로로쉐 초콜릿을 꺼내주셨다.

 

 

 

"어? 이거 비싼거잖아요."

"너 이거 좋아하잖아. 맨날 내 책상 올때마다 침 흘리고 가면서. 자, 수정이도. 3학년 때는 제발 졸지말라는 내 뇌물이오."

"아, 참. 제가 언제 졸았다고 그래요."

"뭐?"

 

 

 

정말 정색을 하고 쳐다보시는 홍쌤의 표정에 빵터진 나와 수정이가 큭큭거리며 초콜릿을 받았다.

 

 

 

"정말, 수정아. 진심이다. 진심이야. 제발 하루라도 아니, 10분이라도 졸지 말아줘. 알겠지?"

"네네. 알겠습니다."

 

 

 

 

홍쌤에게 인사를 하고 교무실을 나오려는데 수정이가 갑자기 내 옆구리를 쿡쿡 찔렀다.

 

 

 

"왜?"

"저기 봐. 담임쌤 계시는데. 인사하고갈까?"

 

 

 

워낙 넉살이 좋은 수정이라서 눈을 빛내며 묻는데 차마 거절할 수가 없어 고개를 끄덕였다.

 

 

 

"너 쑥스러워서 그러는 거 다 알아. 자주 자주 봐야 익숙해지지. 일 년이나 볼건데. 너무 잘생겨도 자주 보면 익숙해지지 않겠니."

 

 

 

다 안다는 표정을 지으며 말하는 수정이에 새삼 다시 부끄러워져 그저 고개만 끄덕일 뿐이었다.

 

 

 

"쌤- 안녕하세요!"

 

 

 

책을 보시면서 열심히 끄적 거리시는 선생님에게로 다가가 어깨를 톡톡 두드린 수정이었다.

 

 

 

"어? 00이랑 수정이구나."

"우와. 저희 이름 기억해주신거에요?"

"그럼, 내가 너희 이름 제일 먼저 외웠어."

 

 

 

 

'우와, 이거 괜히 기분 좋은데요?' 박수를 치며 웃는 수정이의 모습이 괜히 웃겨 웃자 갑자기 고개를 휙 돌려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시는 선생님이었다. 그에 웃음기가 사라지고 괜히 또 긴장이 되어 눈을 내리깔았다.

 

 

 

"00이, 급식지도 열심히 했어?"

"..............네?"

"아까 내가 열심히 하라고 했잖아. 열심히 했어?"

"............아, 네...."

"그럼 상줘야 되겠네."

 

 

 

웃으며 상을 줘야 겠다고 말한 선생님은 서랍을 뒤져서 츄파춥스 두개를 꺼내서 나와 수정이에게 나눠 주셨다.

 

 

 

"열심히 했다고 하니까 주는 상이야. 수업시간에 먹다 들키지 말고."

"우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개를 푹 숙였다 올리며 인사를 하자 환하게 웃으시는데 웃는 모습이 참 해맑아서 귀여워보였다.

 

 

 

"그럼 저희 올라가 볼게요."

"응, 그래. 나중에 보자."

 

 

 

 

교실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츄파춥스를 내려다 보다, 괜히 설레는 마음에 마이 주머니 안으로 넣었다. 이건 안먹어야지.

 

 

 

 

 

 

 

 

 

 

 

 

 

 

 

안녕하세요 T^T 저 글잡담에 글 처음써서 너무 떨려요....

이렇게 쓰는 건 맞는 지 막 허둥지둥대면서 했어요...T^T

그래도 나름 열심히 쓴거니까 재밌게 봐주세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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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경수쌤...설레여....와저희학교에경수같은쌤잇으면진짜....소원이없겠네여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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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세
우와 댓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도 쓰면서 막 꽁기꽁기하는게.....T^T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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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61.242
헐 나도 경수쌤ㅠㅠㅜㅜㅠ현실 경수쌤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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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세
댓글 감사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 글속에서 나마 잡아가시길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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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재미있게 잘읽고 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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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세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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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 대박 경수쌤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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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세
감사드려요 헣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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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전학을 결심했습니다....진짜...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도경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최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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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세
왘ㅋㅋㅋ 전학까지!! 감동이여ㅠㅠㅠㅠㅠㅠㅠ 글 속에서 데려가세요!!! 댓글 감사해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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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왜 우리학교엔 저런 쌤이 없는지ㅠㅠ
ㅋㅋ저 홍쌤 하니까 떠오르는 이미지는 콩진호밖에 없는거같아옄ㅋㅋ경수랑 콩진호 둘다 내 워더들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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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세
오 그러네요! 저 홍쌤은 제 학창시절 선생님이신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핳 댓글 감사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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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츄파춥스!! 안먹는데!! 경수쌤 저희 학교로 오심 안될까요? ㅠㅠㅠ 그럼 진짜 영어 공부 잘될 듯 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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