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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첸총] 김민석 동생 김종대 04 | 인스티즈




 
 
 
 
 
 
 
w. 아이오페




 
 
 
 
 
 
 
 
 
 
 

"김종대, 형 눈 봐야지."

"..우응, 시러."

"혼날래, 진짜? 언제까지 봐줘야 해, 형이."

"..흐으, 끄, 시러.. 형아 시러."







준면과 경수가 멤버들과 먹을 밥을 대충 준비하는 사이에
맛있는 냄새가 나 궁금했던 종대는 뽈뽈대며 부엌으로 가다 한 눈을 판 사이에 도마 위에 있던 칼을 만져버린 종대는
결국 칼에 베여 울음을 터뜨렸고, 다행히 준면이 얼른 종대의 상처를 씻긴 후 소독까지 마친 후에야 울음을 그친 종대였다.

밴드도 감아 어느정도 괜찮아 졌지만, 예전에도 국그릇을 엎어버려 화상을 당할 뻔 했기에
이번에야 말로 단단히 버릇을 고쳐놓으려 마음먹은 채 종대를 앉혀놓고 혼내던 민석이었다.

그런 민석이 무서워 종인이 줬던 인형을 꼭 끌어안은 채 민석을 보지도 않고 인형에 얼굴을 묻어버린 종대의 모습을 보며
결국에는 화가 나 종대의 손을 잡고 끌어당겨 눈을 마주치게 했지만, 그런 민석의 손을 뿌리치고는 다시금 인형을 끌어안는 종대에
머리 끝까지 화가 난 민석은 종대의 어깨를 아프게끔 연속으로 내려쳤다.







"아파, 으, 흐으.. 형아 시러!"







난생 처음으로 민석에게 맞은 종대는 서러움과 무서움에 덜컥 울음을 터뜨렸고 종대의 울음소리에 요리를 하던 경수가 빠른 걸음으로
방에 들어와 종대를 안아들었고, 그런 경수를 보며 짜증스레 종대를 넘겨라 화를 내는 민석이었다.







"형, 그만해요. 애 숨 넘어갈라."

"자꾸 봐주니까 애가 기어오르는 거 아니야."

"아아, 그래도. 이렇게 우는데, 한 번만 봐 줘요."

"놓으라는 말 안들려? 이리 넘겨."







이번에야 말로 절대 좋게 넘어가지 않으려는 듯 단단히 인상을 쓴 민석의 모습에 결국에는 앞치마를 벗어 던지고는
무작정 슬리퍼를 신고는 겉옷 하나를 집어든 채 밖으로 나가버렸다. 그런 경수를 따라가려 민석이 소리치며 쫓아나왔지만,
미리 말을 해 놓았던 탓에 준면은 경수에게 손짓하며 그런 민석을 뜯어말렸다.
































"..형아, 형아아.."

"어, 왜."

"..추워어.."







그 말에 혹시나 했던 겉옷을 종대의 어깨에 걸치고는 지퍼까지 다 올리고서야 종대를 무릎에 앉히고는 종대의 눈을 빤히 쳐다봤다.







"종대야."

"..."

"김종대."

"..우웅.."







저도 잘못했던 걸 아는지 입술을 삐죽 내밀고 손가락만 만지작대며 시선도 맞추지 않는 종대에 푸스스 웃고는
천천히 종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볼을 쭈욱 잡아 늘렸고, 경수의 손을 잡고 끙끙대는 종대의 행동에 작은 두 손을 낚아채고는 종대를 빤히 쳐다봤다.

왜, 왜에.. 당황한 마음에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저를 올려다보는 종대의 모습에 특유의 웃음을 짓고는 작은 종대를 끌어안고 등을 토닥였다.








"오늘은 종대가 잘못했어. 만약 깊게 베인거면 어쩔 뻔 했어."

"..잘못해써.."

"민석이 형이, 종대 때린건 종대가 싫어서 그런 게 아니라는 거 더 잘 알지?"

"..응, 형아는 종대가 세상에서 제일 좋다고 해써."

"그럼 종대가 어떻게 해야하지?"

"..민석이 형아한테 사과해야 해."







잘했어. 그런 종대의 머리를 다시금 쓰다듬고는 종대를 안아들어 목마를 태우고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났다.
멤버들은 괜찮았지만서도 종대가 배고플까 싶어 하나같이 오늘은 밥을 일찍 먹자던 멤버들의 말에 밥을 했던 것이었고,
사고를 친 탓에 밥을 먹지 못한 종대는 배가 고플게 분명했다.






"종대, 햄버거 먹을래?"







응! 언제 그랬냐는 듯 배시시 웃는 종대의 모습에 경수도 졌다는 듯 따라 웃으며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는 근처 햄버거집으로 향했다.






































"..형아, 형아."

"왜, 형 종대랑 얘기 할 기분 아니야."







언제 들어온 건지 씻고 머리를 수건으로 털며 나오던 민석은 제 방 침대에 앉아있는 종대를 발견하고는
종대의 부름에도 대수롭지 않은 듯 애써 무시하며 다시 방을 나가려 몸을 돌리는데, 그런 민석에게 쪼르르 달려와 다리 한짝을 꼭 끌어안았다.







"..김종대, 뭐 하는 거.."

"..종대가 잘못해써, 형아는 종대 걱정해서 그런건데에.."

"..."

"근데 형아 무서워서.. 그래서 눈 안 본건데에, 형이 화내니까.."

"...김종대."

"끄, 으, 그래서, 무서워써.. 막, 막 아프게 때리고.."








그만. 끅끅대며 우는 종대를 안아들자 눈물을 뚝뚝 흘리는 와중에도 아까의 혼난 기억이 떠오른 건지
애써 제 눈을 빤히 쳐다보는 종대에 헛웃음을 짓고는 종대의 볼에 입을 맞춘 민석의 행동에 눈이 동그래져 끔뻑이는 종대에 결국에는 웃음을 터뜨렸다.







"앞으로 그럴거야, 안 그럴거야."

"안 그래에.."
 
 
"잘못했어, 안 했어."
 
 
"해써.."

"그럼 형아, 뽀뽀."






그제서야 배시시 웃으며 민석의 얼굴을 잡고 여러번 입을 맞춰대는 종대에 동생바보인 민석은 금방 화가 풀렸고,
그렇게 뽀뽀를 주고받는 사이 벌컥 열리는 문도 신경쓰지 못한 채 웃어대는 민석이었다.






"..아, 죄송함다. 즐거운 시간 방해했네, 준면이 형이 나와서 밥 먹으래여."

"..아, 아.. 어."

"형들, 대박. 민석이 형 종대 겁나게 혼내더만, 막 뽀뽀하고 난리났어여"

"야, 오세훈!!!!!"







어색하게 웃으며 문을 대충 닫고 나가자마자 멤버들을 향해 크게 소리치는 세훈을 보며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라 소리치지만
이미 크게 웃어대는 멤버들에 체념하고는 종대를 데리고 부엌으로 가려는데, 경수에게 쪼르르 달려가 무언가를 받아 들더니 배가 안 고프다며 제 방으로 가는 종대였다.
















그렇게 밥을 먹고, 돌아가며 설거지를 마친 후에야 방으로 들어온 민석은 제 침대에서 동그랗게 몸을 말고 새근새근 잠든 종대를 보며
이불을 끌어당겨 종대의 몸을 덮어주고 저도 침대에 누우려는데, 액정에 불이 켜져있는 핸드폰을 보며 카톡을 확인했다.










[EXO/첸총] 김민석 동생 김종대 04 | 인스티즈

 

 

 

 

 

 

 

 

 

카톡 내용을 확인한 민석은 종대가 깰까봐 크게 웃지도 못하고 죽어라 끅끅대며 웃어댔다.

귀여워, 내 새끼. 한참이나 웃었을까 아무것도 모른 채 작은 양 손을 턱 밑에다 모으고는 색색대며 잠든 종대의 볼에 입을 연신 맞춰댔다.

 

이러니까 혼내지도 못하겠네,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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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종대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귀여워 죽겠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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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ㅠㅠㅠㅠㅠㅠㅠㅠ울 애기ㅠㅠㅠㅜㅜㅠㅠㅠㅠㅠ 많이 서러워쪄?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이번엔 종대가 잘못했네ㅠㅠㅠㅠㅠ 왜 칼을 만졌어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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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어후 종대야ㅠㅠㅠㅠㅠㅠㅠ이렇게.귀여워서 째ㅠㅠㅠ그래도 부엌은 들어가면 안되는 거예요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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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대박.... 제목부터 와 삘이 와서 지금 일화부터 정주행 하고 왔어요.. 종대 왜 때무내 이렇게 귀엽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종대 말 할때마다 없는게 서는 기분.... 종대야ㅜㅠㅠ 애기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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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7.112
아이가 미쳤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귀엽다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게뭐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바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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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종대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귀여워 아가야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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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ㅠㅠㅠㅠㅠㅠ어쩔거야 ㅠㅠㅠㅠㅠㅠ너무 귀여워 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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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와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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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아 진짜 종대 너무 귀여운거 아니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심장에 무리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요오 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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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하 ..... 진짜 ...... ㅎ............. 귀여ㅜ어 귀여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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