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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X] 한 마술사 이야기 epilogue | 인스티즈

 

 

 

 

 

 

 

 



'근데 오빠 택운이 오빠는 왜 노래하는거야?'

 

'직접 물어봐라 왜 나한테 물어보니'

 

'아 안가르쳐줄꺼 같단 말야 . 가르쳐줘 좀'

 

' 비밀인데 '

 

'아 왜!! 궁금하단 말이야 치사하게 나도 좀 알려줘 오빠랑 나랑 그런 사이 밖에 안되?'

 

'너랑 나 사이보다 택운이랑 내 사이가 더 오래됬어 치사하면 너가 날 먼저 만났어야지'

 

'뭐야 오빠 게이야?'

 

'ㅗ 여튼 택운이가 비밀로 해달랬어. 말하면 날 죽일지도 몰라 그래서 직접 물어보라는거야. 오빠 오래보고싶으면 물어보지 마라 '

 

 

 

 

 

 

[한 마술사 이야기 에필로그] 

 

 

 

 

"꽃잎 비"로 유명해지면서 계속 우리를 찾아오는 관객들이 많아졌고 시간이 지날 수록 오빠와 나의 손재주는 늘어갔다

어느날에는 천막에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기도 했다

 

가끔 아이디어가 없거나 할때는 택운이 오빠가 나가서 노래로 사람들의 귀를 홀리기도 했다

어찌나 노래를 잘하던지..그 큰 덩치에 그렇게 갸날픈 목소리가 나오는지 이빈후과에 데려가서 목을 열어보고 싶을 만큼 궁금헀다

어쨋든 사람들의 반응이 나쁘지 않아서 다행이다

 

홍빈오빠덕에 나도 조금씩 실력이 늘어가면서 보조만 하던 내가 어떤 날에는

아픈 홍빈 오빠 대신에 무대를 하루종일 독차지 했던 적도 있다. 떨려서 몇번 실수를하기는 헀지만...

그래도 무대 끝날때의 그 기쁨은 감추지 못했다 .

 

 

그때.. 홍빈오빠가 처음 무대를 마치고 상혁오빠를 봤다고 한 다음부터는

한번도 보이지 않았다.

 

나도 보고싶어 매일 한번씩은 그 자리를 바라봤지만 다른 사람들이 앉아있을 뿐. 오빠의 모습이 보이지는 않았다.

오빠는 내가 보고싶지 않은가..

 

 



 

그렇게 우린 승승장구 했고, 밤새 회의 한 끝에 외국에 나가기로 했다.

홍빈오빠와 나의 목표는 여전히 마술이였고, 택운이 오빠는 뭐 커피에 대해 더 배우고 싶다나

 

몇일 뒤, 우리 세사람 손에는 이탈리아 행 비행기 티켓이 들려있었다.

 

 

 

 

 

.

.

 

 

 

bravissimo!"

 

 

"Grazie. È"

 

 

광장 길거리 공연부터 시작한 우리들은 조금씩 조금씩 이름을 알려나가기 시작했다

핸드폰으로 우리 동영상을 찍어 sns에 올리는 사람들도 있었고, 내려놓은 홍빈오빠 모자에 동전을 던지고 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거 마셔"

"또 커피야? 그만 마시면 안되냐 카페인 중독되겠다 이 새끼야"

"커피 개발중이래잖아 좀 마셔줘 하여튼 못되먹어가지고"

"야 넌 여자친구라는게 남자친구한테 뭐? 못되먹었다고?"

"ㅗ 오빠 맛있다. 근데 좀더 달달한게 좋겠어"

"응" 

 



중간중간 택운이 오빠가 새로운 커피를 가져와 챙겨주는 척 하면서 실험해 보기도 했다.

오빠도 이제 자기 맛을 찾은듯, 여태 모은 돈으로 카페를 열 곳을 알아보러 다녔다. 중간중간 외국인 여자들이 데쉬하기도 했는데

얼마나 철벽인지 하루면 다 떨어져나갔다...무서워

 

 

 

 

"혹시 ..저기 한국 사람이세요?"

"아 네!"

"안녕하세요 김원식이라고 합니다. 마술쇼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나누고 싶은데 시간 괜찮을까요?" 

 

 

 

 

 

 우리에게도 새로운 인연이 시작되었다

 

 

오빠 ..보고있지?

나 마술사 됬어 진짜로 행복한 마술사  

 

 

 

 

 

-THE END-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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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
조금 이따가 바로 후기 올릴께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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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진짜 명작이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ㅠㅠㅠㅠ짱짱!!!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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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
감사합니당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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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다음 작품으로 또 오실꺼죠???오셔야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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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
알겟숨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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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허류ㅠㅠㅠㅠㅠ꿑이라니ㅠㅠㅠㅠㅠ그래더해피다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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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
새드는넘슬퍼서 못써요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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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너무 잘 됐어요!!!!ㅠㅠㅠㅠㅠㅠ 뭔가 따뜻해지네요... 감사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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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훈훈하다..결국에상혁이가 원하는데로 이루어져서 다행이네요 ㅜㅜㅜㅜㅠㅡㅠㅠ 에필로그까지 ㅠㅠ 감사합니다 ㅠㅠ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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