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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시리즈 땃따따!그때그때 생각나는 소재들을 이렇게 조각으로 풀어낼 예정입니다! |
마트에서
"찬열아 고기!고기!고기!"
정육코너를 보며 찬열을 닦달하던 백현이 찬열이 쉽게 따라오지않자 그대로 잡고있던 손을 놓아버리고는 혼자서 뽀르르-정육코너로 달려갔다.
흥,니가 안오면 나 혼자서 가지.
갑자기 놓아버린 손 탓에 조개를 보고있던 찬열이 당황했다.
에?얘가 어,어디 간거야?
고개를 두리번 거리며 백현을 찾는것도 잠시 저-기서 노란 맨투맨을 입고 하얀 스키니에 남색 백팩을 매고 팔랑팔랑 거리며 정육코너로 달려가고있는건 백현이 분명했다.
하여튼,변백현 고기라면 영혼도 팔아요.
어쩔수 없다는듯,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던 찬열은 손에 들고있던 조개를 내려놓고 백현에게로 다가갔다.살금살금 티나지 않게.
"워흥!"
"우앆!!!"
봉골레 파스타먹고싶다며,여기서 뭐해?
한참을 선홍빛 고기들에게 눈을 빼앗겼던 백현이 뒤에서 느껴지는 묵직함에 놀라 찬열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함도 잠시,익숙한 향수 냄새와 익숙한 포즈,그리고 자연스러운 스킨쉽은 모두 찬열의 짓임을 알아냈다.
놀래라.난 또 찬열이가 아닌 다른 남잔줄 알았네.
"아으!찬열아!너 아닌줄 알고 놀랬잖아!"
"흐헤,나 아니면 어떻게 할려고?"
"당연히....."
얍!하면서 떨어뜨려야지이!
백현이 슬쩍 찬열의 어깨를 밀며 얘기하자 찬열의 눈이 둥그래지며 백현을 놀란듯 쳐다보았다.
우리 백현이 지금....
"나 밀어낸거에요?"
"어,어?"
아니아니아니!!!절대 아니야 찬열아!
백현이 손사래까지 쳐가며 아니라고 부정했지만 찬열은 삐쳤을때만 쓰는 존대를 쓰며 뾰루퉁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백현이 어쩔줄 몰라하며 고개를 숙이고있는 찬열과 눈을 마주치려 애썼다.
찬열아아,나 좀 봐 응?
백현이 찬열의 목에 매달려 눈을 마주치자 찬열이 고개를 들었다.
"왜요,백ㅎ...."
쪽.
현아....
꼼질꼼질하게 정육코너를 울리는 달달한 소리는 찬열을 어리벙벙하게 만들었다.
우리 백현이 지,금..뭐 한거야...?
찬열이 안그래도 큰 눈을 크게뜨며 백현을 쳐다보자 백현이 부끄러운듯 얼굴이 새빨게지면서 찬열의 목에 두르고 있던 팔을 황급히 풀렀다.그러고는 일부러 도도도도-걸으며 찬열에게서 도망쳤다.
뭐,얼마안가 찬열에게 금방 잡혔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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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유지태 못알아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