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그와트; 일곱 개의 호크룩스
31.
태형이 병동에 입원하면서 로운은 지민과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태형이 지난 학기동안 그랬던 것처럼 시간 날 때마다 병동에 찾아가려 했지만 지민은 부러 그 시간을 채갔다. 그도 그럴 것이 지민과 로운은 방학 때도 함께 있긴 했으나 부모님께 들킬까 집안에서도 시도 때도 없이 모습을 바꿔댔었고, 동네가 좁은 탓에 지민은 로운이 온전히 홀로 있을 때만 인간의 모습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천천히 좀 먹어……”
“이제 안 뜨거워서 빨리 마셔도 돼.”
뜨거워서 그러는 게 아니라 내 지갑이 텅텅 비는 게 느껴져서 그래…….
로운은 속엣말을 꾹 참고 지민의 먹는 모습을 지켜봤다. 토요일 주말. 오랜 시간 칼의 모습으로 잠들어 있던 터라 인간 모습으로도 활동을 해 주어야 하는데, 방학 때도 칼로 있으려니 좀이 쑤셨다며 저를 이끄는 지민을 로운은 내팽개칠 수가 없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인간모습의 지민을 처음 만났을 때 데려왔던 찻집, ‘유앤아.’ 로운은 지민이 맛있게 먹는 소리가 제 지갑이 다이어트 하는 소리처럼 들려 좀이 쑤셨다.
“이거 맛나네. 하나 더 시키자.”
“나 이제 더 시킬 돈 없어. 내 한 달 용돈 치를 다 먹어놓고선……”
“네가 사는 게 아니라 내가 사는 건데?”
지민이 손가락을 퉁기자 탁자 위에 와르르 금화가 쏟아졌다. 로운은 우물거리는 지민의 입술과 탁자 위에 쏟아진 금화를 번갈아보다 물었다.
“너 대체 정체가 뭐야……?”
“그거 내가 맨날 김태형한테 하는 소린데.”
“태형이?”
“엉. 근데 안 알려주더라. 뭐, 자기도 모르는 거겠지.”
“무슨 소릴 하는 거야. 태형이 정체가 뭔데.”
“뭐긴 뭐야? 인간이지. 네가 제일 잘 알잖아?”
지민은 씩 웃으며 마지막 남은 케이크 조각을 입에 욱여넣었다. 지민은 태형이 디멘터와 싸우는 걸 본 순간 태형에 대한 관심을 버리기로 했다. 간만에 흥미가 생겨서 쫓아다녔더니 일이 복잡해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평생 겪을 복잡한 일은 오랜 잠을 자기 전에 겪었던 것으로 충분했다. 대신 지민은 관심을 로운에게 돌리기로 했다.
칼의 상태로 잠든 이후로 지민은 그린델왈드를 물리치는 데 한 몫 했던 마법의 칼로 알려졌고, 수많은 마법사들이 지민을 찾아다녔으며 게 중에는 정말 찾은 이도 있었다. 그때마다 깊은 잠을 얕은 잠으로 바꿔 놓는 소음에 저를 찾아온 인간들을 다 없애버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참았던 것이 수백 번. 어차피 그들은 땅 깊숙이 박혀 있는 지민을 뽑아 들 수 없었다. 지민을 찾아 온 사람들은 하나같이 검은 속내를 가지고 있는 마법사였기에.
반인반검이지만 본질은 검. 마법의 칼로 알려진 지민은 말하는 본새가 날라리 같고 행동거지가 제멋대로긴 해도 속은 정의로 채워져 있으며, 주인을 받으면 주인에게만 충성하는 순종적인 성질이 있었다. 칼이 지닌 엄청난 마력과 함께. 속내가 검은 자들의 손에 절대 뽑히지 않았던 이유가 이것 때문이었다. 그런 칼의 성질에 눈이 멀어 찾아온 마법사들을 지민이 모를 리 없었고, 주인이 칼을 선택하는 게 아니라 칼이 주인을 선택하는 걸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도강을 했다고?”
“엉. 더럽게 재미없던데. 뭐, ‘여자의 마음 갈대’?”
“아니, 약초학까지 들었단 말이야? 아무도 뭐라 안 하던?”
“아무도 못 알아보니까.”
본인과 같은 분반의 수업을 들었다 하면 까무러칠 듯 놀랄 것 같은 로운의 반응에 지민은 킬킬 웃으며 말했다.
“어차피 아무도 모르는데 네 옆에서 수업 들을까?”
“재미없다며?”
“응. 근데 네 옆에 있으면 좀 재밌을 것 같아서.”
“내 공부 방해하지마라…….”
“왜? 너는 내 잠을 방해했잖아.”
“내가 뭐 일부러 그랬어? 그렇게 자고 싶으면 다시 동굴로 들어가든가.”
“네가 깨웠으니까 네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던 것 같은데.”
“내가 깨운 게 아니라 그냥 네가 깬 거라고 하면 안 되는 거니?”
실은 둘 다다. 로운이 깨웠고, 지민이 깼다. 지민은 한 번도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없었다. 이제껏 저를 깨우러 온 자들은 전부 어떤 ‘목적’이 있었고 그 목적은 한눈에 보일 만큼 거무튀튀한 것이었기에.
하지만 로운은?
아무 생각 없이 칼을 뽑아들었고, 지민은 아무 거부감 없이 잠에서 깼다. 그래서 지민은 아무 쓸모없는 ‘잠을 깨운 사람의 의무감’을 운운하며 로운을 떠나지 않았다. 애초에 남의 일에 관심 없던 지민이 태형을 감시 아닌 감시를 했던 것도 태형이 로운의 측근이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지민은 그것을, 몇 달 전 이곳에서 느꼈던 ‘온기’라고 생각했다.
“내가 주인이야? 맨날 책임 지라마라야.”
“그럼 주인 할래?”
“뭐?”
“주인. 할래?”
가볍게 던진 말에 무겁게 맞았다. 로운은 살짝 인상을 찌푸린 채 멍하니 지민을 바라보았다.
“주인 하면 뭐가 좋은데?”
“잘생긴 나를 매일 볼 수 있지?”
“그건 주인 아니라도 지금 매일 하고 있는 거잖아.”
“나 잘생겼다고 인정하는 거야?”
“이제 와서 고백하는 건데 가끔 너랑 정말 대화하기 싫을 때가 있어.”
지민은 어깨를 으쓱이고는 팬케이크를 하나 더 주문했다.
“그리고 너 같은 중구난방 자유인한테는 주인 같은 건 없는 게 나을 것 같지 않니. 시도 때도 없이 멋대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이름을 길동이로 지을걸 그랬어.”
“농담인데 되게 뭐라 하네. 주인 안 받을 거거든? 주인을 받는 순간 내 수명이 인간이랑 같아지는데 미쳤다고 받냐?”
“그건 또 무슨 말이야?”
“주인을 받는 순간 내 영생이 순식간에 시한부가 된다고.”
“그럼 주인이 죽으면 너도 죽어?”
“그런 셈이지.”
정확히는 소멸하는 거지만. 지민은 갓 나온 팬케이크에 꿀을 부으며 뒷말을 삼켰다.
“그럼 더더욱 주인이 있으면 안 되겠네.”
“그래. 평생 이렇게 놀고먹을 수 있는데 뭐 하러.”
잘리지 않는 팬케이크를 가지고 씨름하고 있자 로운이 칼과 포크를 뺏어들고는 일일이 잘라주었다. 이런 것도 못하면서 잠이나 더 자러 가라는 타박 아닌 타박과 함께. 지민은 다시 포크를 넘겨받으며 느껴지는 온기에 잠시 말을 않았다.
지민의 금화로 계산을 마치고 나온 둘은 학교로 돌아가지 않고 또 어디론가 향했다. 정확히는 지민이 또 끌고 갔다. 로운은 이제 체념한 듯 뒤따라 걸으면서 투덜거렸다. 이럴 거면 빗자루 갖고 왔지.
도착한 곳은 호수였다. 지난번에 태형이 로운을 데리고 왔던 호수. 지민은 로운을 밑동이 드러난 나무 위에 앉히고 저도 그 옆에 나란히 앉았다. 벌써 노을이 진 하늘의 주황빛이 호수를 물들이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너 걔랑은 어떻게 친해진 거야?”
“걔? 태태 말하는 거야?”
“으, 태태라니.”
“자기는 자기 입으로 잘생겼다 그러면서.”
“사실인 걸 어떡하냐고.”
“때려도 돼?”
“너만 손해라니까.”
로운은 짧게 한숨을 쉬고는 노을을 바라봤다.
“과제하다 친해졌어. 아니지, 친해진 건 그 후인가?”
“…….”
“처음엔 별로 안 좋아했는데, 내가 오해를 해서……. 사과 한 뒤부터 어느 순간 같이 다니고 있더라고. 대화해보니까 의외로 잘 맞는 부분도 있고.”
잘 맞는 부분? 걔가 잘 맞는 척 하는 거겠지. 지민은 속으로 비아냥거렸다.
“친하다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그만큼 익숙해졌나 봐.”
웃기지. 이렇게 깊은 인연은 안 만들려고 했는데. 미미하게 웃은 로운의 눈에 노을이 담겼다.
“넌 왜 안 물어 봐?”
“또 뭘?”
“그냥 이것저것.”
반인반검이 정확히 뭔지, 왜 동굴에 있었는지, 깊은 잠을 잔다는 건 뭔지 등등. 지민의 존재를 모르던 인간이라면 쏟아질 질문들을 로운에게는 몇 번 받아 본 적이 없었다.
“뭐, 딱 봐도 동굴 안에 오래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별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붙어 있으려 하길래 저주 같은 거에 걸려서 답답한가 생각했지.”
“너무 그런 걸 많이 봤네.”
“아냐?”
“아냐.”
“그럼 뭔데?”
지민은 그제야 제 이야기를 시작했다. 태어나기를 반인반검으로 태어나 아주 오래 전부터 마법세계의 역사를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몸으로 겪으며 시간의 흐름에 편승했던 이야기를. 깊은 잠에 들기 직전에는 아주 옛날에 있었던 어둠의 마법사를 물리쳤으며, 너무 많은 마력을 소모했기에 깊은 잠에 든 이야기를. 그리고 그 잠을 로운이 깨운 이야기까지.
“그럼 나이가 꽤 있으시네요, 할아버지?”
“난 인간이 아니라 검이거든?”
“네, 할아버지.”
“검이라고.”
“네에 할아버지이.”
“…….”
“아니, 할아버지 거기 계세요. 왜 다가오세요. 아악 오지 마악!”
“일로 와.”
“나 지팡이 들었다! 오지 마!”
“안 와?”
“오지 마아아아아!!”
지민은 로운의 뒤를 쫓으면서 공기의 흐름을 느꼈다. 은은하게 데워진 시간의 흐름. 이것이 인간이 가진 온기인지, 아니면 이 인간이 가진 본연의 온기인지 알 수 없었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지민은 깨달았다. 이 인간이 가진 본연의 온기. ‘로운의’ 온기라고.
“악!”
“야, 야. 괜찮아? 그러게 내가 오라고 했지.”
그래.
“네가 그렇게 무서운 표정으로 쫓아오는데 어떻게 순순히 가?”
네가 여전히 그렇게 따뜻하다면.
“손잡아. 일으켜 줄게.”
그 애가 옆에 있든 말든 상관없겠지.
반 교수의 말대로 일반 도서관에서는 호크룩스에 관한 도서를 찾을 수 없었다. 다시 한 번 도서관을 이 잡듯이 뒤진 태형은 10층으로 향했다. 부러진 빗자루를 버리고 새 빗자루를 받은 태형은 새 것에 익숙해질 시간도 갖지 않은 채 올라탔다. 순식간에 10층 테라스에 다다라서는 발목의 붕대를 풀어 던졌다. 더 이상 절뚝거리지 않는 걸음은 금지된 도서관으로 올곧게 향했다.
“알로호모라.”
금지된 도서관이라 특별한 결계가 쳐져 있을 줄 알았건만 딱히 그렇지도 않나 보군. 간단한 주문으로 쉽게 열리는 자물쇠를 한 번 건들이고는 안으로 들어섰다.
빽빽하게 들어찬 책장들은 도서관의 손님을 달가워하지 않는 모양이었다. 수북한 먼지와 가라앉은 공기. 무질서하게 꽂힌 오래된 졸업앨범. 걸을 때마다 느껴지는 세월의 흐름이 돌아가라고 말하는 듯했다. 하지만 태형은 아랑곳 않고 성큼성큼 그 사이를 걸었다. 일반 도서관에서 그랬던 것처럼 찬찬히, 꼼꼼하게 책등을 살펴보던 태형은 어렵지 않게 원하는 제목을 찾을 수 있었다.
「Hocrux」
“시스템 아페리오(Sistem Aperio).”
그러나 책은 열리지 않았다. 알로호모라로도, 시스템 아페리오로도 열리지 않는 이것은 복잡한 마법으로 꽁꽁 잠겨 있다. 풀 방법이야 찾으면 되니까. 태형은 이가 하나 빠진 듯한 책장 사이에 가져온 다른 책을 끼워 넣고서는 도서관을 나왔다. 그리고 한 손엔 빗자루, 한 손엔 책을 쥐고 계단을 내려갔다.
그렇게 내려간 맨 아래층 야외복도에서는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너 걔가 누군진 알고 같이 다니는 거냐?”
태형의 교육원 동창들이었다.
“걔가 널 무슨 목적으로 데리고 다니겠냐고.”
그리고 또 익숙한 목소리.
“데리고 다니다니 누가 누굴 데리고 다녀? 우린 그냥 같이 다니는 거야.”
로운.
“아, 말을 잘 못 알아먹네. 너 교육원에서 걔 별명이 뭐였는지 알아? 악마, 악의 불꽃 악의 씨앗, 악에 관한 온갖 단어는 다 붙었어!”
“너 태형이 좋아하니? 그럼 나한테 이럴 게 아니라 태형이한테 가야지.”
잔뜩 쏘아붙이는 말에도 아랑곳 않고 차근차근 말하는 로운에 태형은 다가가기도 잠시, 벽 뒤에 숨어 대화를 들었다.
“얘 미친 거 아냐? 야, 지금 우리가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어? 걔랑 붙어 있어서 좋을 거 없다고 충고하는 거 아냐!”
“난 좋던데?”
“허? 너야말로 그 자식 좋아하냐?”
“나한테 질투하지 말고 직접 가서 고백하라니까…….”
“아직도 말귀를 못 알아 처먹네.”
“그래서 그때 내 옆을 그렇게 맴돌았나? 뭐라도 주워먹으려고.”
교육원 졸업반이 되자 태형의 뒷배경을 알고 붙었던 호그와트 입학 예정자들. 초창기에 가장 신랄하게 태형을 배척했던, 슬리데린 두 명. 태형은 더 이상 듣고만 있을 수 없었다.
“허, 둘이 쌍으로 또라이네, 또라이야. 야, 가자.”
“가긴 어딜 가. 사과해.”
“뭐? 뭘 해?”
“로운한테 사과하라고.”
“뭘 사과해야 하는데 우리가? 네 악의 어쩌구 저쩌구를 불어버린 거? 아 참, 그걸 얘기 안 했네. 호그와트랑 보바통이 널 두고 싸운 거. 왜 싸웠더라…… 아마 네 별명들이랑 관련이 있었을 거야?”
비아냥대는 말투는 분명 태형의 심기를 건들려는 속셈이었다. 태형은 당장이라도 지팡이를 꺼내들고 싶은 감정을 억누르고 말했다.
“아무 잘못 없는 애한테 소리 지른 거 사과하라고.”
“하, 아주 싸고 도는구만?”
“우린 얘한테 경고만 해주려고 온 거야. 그렇게 이용당하다 버려질 게 뻔해서. 우리처럼.”
“아……말은 똑바로 해야지. 내가 너넬 이용했던가?”
“이제 와서 발뺌해봤자……”
“너네가 날 이용했잖아.”
“…….”
“…….”
로운은 태형의 뒤에 서서 표정을 보지 못했지만 천천히 슬리데린 둘에게로 다가가는 태형과 점점 뒷걸음질 치는 슬리데린 둘의 표정에서 뭔가 잘못됐음을 느꼈다.
“왜, 그렇게 기억하고 있는 거야?”
처음 느껴보는 기류. 어쩐지 공포에 떠는 듯한 슬리데린 둘의 눈과 태형의 뒤통수를 번갈아 보던 로운은 둘이 그대로 뒤돌아 도망칠 때까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태태.”
그들이 복도 끝으로 사라질 때까지 가만 서 있는 태형을, 뒤에서 가만히 부르는 것밖엔.
“응.”
“괜찮아?”
“넌 괜찮아?”
착각이었던가. 어쩐지 공간을 옥죄는 듯 묘한 기류는 태형이 뒤도는 순간 사라졌다.
“난 아무렇지 않아. 그냥, 너 기분 나빴을 것 같아서.”
로운은 태형의 손목에 검지와 중지를 갖다 댔다. 쿵. 쿵. 심박이 혈관을 타고 피부를 뚫을 듯이 요동쳤다.
“뭐해?”
“맥박 짚기.”
“나 지금 안 아픈데.”
“네 기분 알려고.”
“맥박으로 기분도 알 수 있어?”
쿵. 쿵. 로운은 태형의 심박이 손끝이 아니라 온몸으로 느껴지는 듯했다. 순간 디멘터를 향해 페트로누스 마법을 쓰던 태형의 모습이 펼쳐졌고, 쿵. 쿵. 그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말라는 정욱의 목소리가 들렸다. 쿵. 쿵. 그리고 들리는 건 여전히 태형의 심장박동.
“나 쟤네 말 하나도 안 믿어 태태.”
“…….”
그때 있었던 일도.
“네가……”
“…….”
“직접 말해줄 때까지.”
전부.
“기다릴게.”
“…….”
그럴게, 태태.
쿵. 쿵. 로운은 태형의 목소리 대신 온몸으로 느껴지는 심박을 대답이라고 생각했다. 맥을 보내고, 맥을 짚으면서. 그렇게.
안녕하세요 육일삼입니다 아 막짤 잘생겼네요
'시스템 임페리오'는 저도 마법주문 찾아보다 알게 됐는데 이건 잠긴 물건을 여는 마법으로 자물쇠를 여는 '알로호모라'와는 다른 것이더라구요
미리 알았다면 결계를 여는 마법도 시스템 임페리오로 했겠지만... 스토리상 알로호모라보다 더 강력한 주문이 시스템 임페리오로 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은 현재 연재텀이 어떤지... 말씀해주십사....
4일~7일 정도를 유지하고 있긴 한데 처음에는 달방처럼 화, 목으로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 화~목 사이 텀이 짧아서 보류해뒀던 기억이 나네요
2부도 반 왔고, 호일호 전체도 반 정도 와서 그런지 요즘은 자꾸만 후속작 생각이 나고 그래요 (독자님들: 엥 반밖에 안왔다고?;)
원래 마법없는 학교물을 생각하고 있었으나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또 장편이 될 예정이긴 합니다..ㅎ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대기질이 좋았는데 오후에 갑자기 미세먼지 나쁨으로 떠서 마스크도 없었던 저는 속수무책으로 미먼흡입을 하게 됐어요
덕분에 지금까지 목이 깔깔합니다 미먼은 이름은 미세하고 하찮은 게 사람 진짜 짜증나게 만들어요 여러분도 마스크 꼭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1부 소장본 공지 (~3.31)
https://instiz.net/writing/8619984
암호닉 |
다람이덕 김석진잘생김 자몽해 몽9 우주 낑깡 빙구 잠만보 파냥 감귤 뮵 민덩방아 뇸 하루 방람둥이 어덕맹덕 미드나잇 뽀이뽀이 오징어만듀 말랑 노츄껌뜌 5959 뽐슈 샛별0309 푸른하늘 스리 반투명 더 퀸 썬코 둘셋 레브 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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