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으~ 추워! 요즘 왜 이렇게 추운거야 대체.. 많이 늦었지."
"아니, 괜찮아. 앉아. 사실 OO아.. 나 오늘 너한테 하고 싶은 얘기 있어."
부쩍 추워진 날씨에 몸을 떨며 카페 안으로 들어온 OO에게 슬기가 손짓해 보였다.
졸졸졸, 자리에 앉자 슬기는 이미 주문해 놓았던 핫초코를 OO쪽으로 밀어주며 말문을 열었다.
"응, 무슨 얘긴데? 오늘 전화할 때 심각해 보이더라. 무슨일 있어?"
꺼내기 힘든 얘기인지 평소와는 다르게 머뭇거리는 슬기에게 오히려 걱정되는 눈빛으로 물어오는 OO에게
슬기는 고개를 젓더니 됐어, 하며 말하기를 관뒀다. 혼자만의 착각이겠지. 내가 예민해져서 이러는 거야, 하며.
-♬
서로 아무 말 없이 음료만 홀짝홀짝 들이키고 있는데, OO의 전화벨이 울렸다.
"남자친구?"
"응. 이따가 만나기로 했는데, 왜 벌써 전화했지? 나 잠깐만 전화좀 받을게!"
"응."
"어, 종인아. 왜? 이따가 만나기로 했잖아."
-나와.
"어딜? 나 지금 슬기랑 밥 먹으려고 하고 있는ㄷ.."
-앞이야. 빨리 나와,
일방적인 종인의 말을 끝으로 전화는 끊겨버렸고, OO은 표정을 찌푸리며 놔두었던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슬기는 의아한 표정으로,
"나오래?"
"미안해서 어떡하지.. 지금 앞이니까 나오래."
"괜찮아~ 나도 이제 가야지. 잘 놀아."
슬기는 무언가 꺼림찍한 느낌이 스치는 듯 했지만 함께 짐을 챙기며 떠날 준비를 했다.
짐을 다 챙긴 OO이 서둘러 카페를 빠져나간 뒤, 슬기는 무언가를 깨닫고는 OO을 따라 카페를 뛰쳐나갔다.
'대체 우리가 어디있는지는 어떻게 안거야..'
OO을 잡아야 했다.
| 죄송한 사담 |
(((((((((((((((똥글주의))))))))))))))))(((((((((((((((((((((((몰입안됨주의))))))))))))))))))))))))))) 부족해도 잘 보..ㅏ..주..세요.. 아직 0편이라 분량 똥주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편부턴 엄청 길게 써가지고 올게요 1편이 나올지도 사실 불확실ㅋㅋㅋ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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