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야동] 왕따 혹은 직장상사 06
w.나누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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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시는건데요?”
“……….”
“저기요 어디가는…”
“팀장님한테 저기요는 무슨 말버릇.”
목적지도 안말해주고 벌써 30분째 운전만 하니까 그렇지 멍청아. 집에 가려는 사람 밥사준다고 끌고나와서는 그뒤로는 말한마디없이 운전에만 집중하는데 아니 그럼 라디오라도 틀어주던가.이 적막속에 넌 어색하지도 않니?괜히 앉은 자리가 불편해 뒤척거렸다.차만 좋으면 뭐해,사람 마음 불편해지게 만드는 주인이 있는데.
“다왔으니까 그만좀 쫑알거려요.”
“제가 언제 쫑알거렸다고….”
“그럼 투덜거리는건가?”
그렇게 10분정도 더 달렸을까 차가 서서히 멈춰서고 그만좀 쫑알거리라는 이호원.억울해 한마디 하니 그럼 투덜거리는거냐고 비꼰다.으씨…이호원을 마구째리다가 창문으로 고개를 돌렸다.여기가 어디야?…여기 주택단지잖아.이런데에 음식점이 있나?의아함에 물었다.
“…이런데에 음식점이 있어요?”
“내리기나해요.”
이호원 개새끼.하여튼 묻는말에 제대로 대답하는 꼴을 못봤어.안전벨트를 푸르고 차안에서 내렸다.어디가시게요?퉁명스레 묻는데 손가락으로 집하나를 콕 가르키는 이호원.…음식점이 되게 비싸보이는 가정집같네요.
“일단 들어가죠.”
“네.”
뭔가 위축되는데…대문도 너무 으리으리하고…이호원은 집앞에서 초인종을 눌렀다.무슨 음식점에 초인종을 누르고 들어…엥?설마….
[누구시죠?]
“저에요.”
아 설마 아니겠지…설마….
“우리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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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서 미안하다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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