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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다

W.남흑










몽롱한정신이 들었다. 잠을 자지 못한거여서 그런가 아니면 아까 오랜만에 핀 담배한개피에 정신이 헤롱헤롱 가버려서 그런건지 모르겠다.

몽롱한정신을 한참 붙잡으며 눈앞에 초점을 맞추었다. 자신의 앞에 서있는 그모습에 집중하기위하여 고개를 몇번이나 도리질했지만 영 집중이 되질않았다.

잔상만 눈앞에 어른어른 거릴뿐 꼭 마약이라도 한듯이 눈꺼풀이 무겁게 내려왔다. 그와동시에 머리는 어지러웠다.


"....자요....'


매끈한 살의 느낌이 눈위로 포개어 지더니 곧 우현의 눈을 감겨주었다. 그리고 잔상에 미련을두며 우현은 곧 휴식을 취했다.



꿈을꿨다. 오래전에 만났던 사람인것같았는데 뭐가 그렇게 슬픈지 굵은 눈물방울을 뚝뚝흘리고 있었다.

그래서 그걸 닦아주려 다가가니 저에게 등을보이며 쌩하니 사라져버렸다. 아니 사실 도망가버렸다는 표현이 더 옳을지도 모른다.

아직도 뻐근한듯한 목뒤를 부여잡고 꿈속의 그를 생각하고 있을즘 사장실의 문에서 노크하는소리가 맑게 울렸다.


"들어와요"


문과 함께 김비서의 얼굴이 곧 보였다. 우현은 약간의 미소를 짓고 오늘은 약간 늦으셨네요? 라고 말을 건네왔다.


"네 어제 사정이생겨서 약간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아뇨 괜찮아요. 김비서님의 이런모습도 꽤 괜찮은데?"


농담식으로 하는말에 김비서의 귀끝이 빨개졌다. 하지만 우현은 그런걸 아는지모르는지 어제 다 하지못한 서류정리를 하고있었다.

김비서는 곧 다이어리를 열고 우현에게 말했다. 우현이 바라보고있지않아도 그냥 말했다. 항상 다른일을하고있어도 제말을 귀담아들었으니까.


"오늘 일정은 딱히 큰것들을 없고 민정씨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민정이한테서?"


민정이라는 말에 우현은 고개를들어 김비서의 얼굴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김비서의 얇게휘어진 눈꼬리에 시선이갔다.

김비서는 그런시선을 느끼지는 못했는지 여전히 다이어리를 빤히 바라보며 말을이었다.


"네 민정씨가 먼저 애프터신청을 하셨습니다."


고개를 들어올릴떄 우현은 속으로 깜짝놀랐지만 애써 포커페이스를 유지했다. 김비서가 마치 자신이 애프터신청을 받은양 눈을 휘며 웃었다.

그웃음에 우현이 따라 웃으며 민정이가요? 다시 되묻는말에 김비서는 고개를 끄덕였다.

민정의 애프터신청이 기쁘지않은건 아니였지만 김비서의 미소에 저도모르게 활짝 따라 웃어버렸다.


"민정이가 따로 장소는 정하던가요?"



"네 이번에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으로 저녁7시까지 와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럼 데이트에 어울리는옷들좀 찾아주시겠어요?"


김비서는 약간 곤란하다는듯 미소를 짓다가 그럼 전 할일이많아서 이만 가보겠습니다. 라며 공손히 나갔다.

사장실을 나간 김비서 또는 김성규가 문에 살짝 기대어 한숨을 쉬고는 곧 자신을 도와주는 어시들에게 연락을했다.


"어 성열아 오늘 사장님 데이트 있으시다고 수트 랑 악세사리 좀 맞춰놔줘 들고가는건 내가 할게"


"알았어 회사쪽으로 그냥 보내놓을게"


"정말? 고마워 그리고 명수한테 연락해서 오늘 못간다고 전해줘"


"가족모임 빠지는거알면 명수가 화낼텐데"


"미안해 일이 바빠서 그럼 이따 카톡으로 알려줘"


"그래 형이 고생많다"


성규는 한번 웃어버리고는 통화를 끊었다.이번 가족모임에는 꼭 같이 가기로 했는데 이번에도 지키지 못할것이라는 생각에 입안이 씁쓸해져왔다.

잠시 멍하니 있던 성규가 걸음을 바삐했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그대 이거 연재할거죠 그쵸 ㅠㅠ 꼭해야해요 ㅠㅠ 다음화궁금하단말이에요 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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