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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세훈이랑 연락이 끊기고 난지 벌써 한달째야 ㅎㅎㅎㅎ ... 솔직히 세훈이 화난거 백번 천번 내가 다 이해해 그래서 나도 내가 이번에는 자존심 굽혀야지 당연히 내가 잘못한거다.. 스스로 이러면서 어떻게 풀어줄까 생각하고 있었어 근데 내가 진짜 생각보다 너~무 소심해서 막상 실행하지를 못하겠는거야 ㅋㅋㅋㅋㅋ큐ㅠㅠㅠ 그래서 집에서 두시간을 우물쭈물 거리다가 진짜 이러다가는 헤어질 수도 있겠다 , 세훈이처럼 좋은 남자 놓치면 내가 후회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심을 다잡고 세훈이한테 전화를 했어   

..ㅋ.. 근데 전화를 거절 하네 ? 그냥 전화를 안받는게 아니라 왜 전화가 얼마 안가서 뚝 끊기는거 있잖아 ㅎㅎㅎㅎ.. 누가봐도 딱 거절하는듯한 그런 뉘앙스랄까 ㅎ..?  

혹시나 싶어서 한번더 전화를 걸었어  

근데 또 얼마 안가서 끊기더라고 그래서 문자를 했지  

  

-세훈아 우리 얘기 좀 할까 ?  

  

한시간을 기다렸는데도 답장이 없더라고 진짜 갑자기 너무 무서워지는거야  

아,정말 이제 세훈이가 나랑 헤어지려고 마음 먹었구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그냥 멍해지는거야 참 뭘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내가 세훈이한테 상처 준것도 아니까 뻔뻔하게 잡을수도 없는거야 그래서 한참을 생각하다가 일단은 세훈이 집으로 가기로 했어 얼굴을 봐야 뭐라도 할 것 같아서 그래서 옷 챙겨입고 세훈이 집으로 갔어  

  

내가 이런 저런 고민하다가 세훈이 집 간시간이 8시였거든 ? 원래대로라면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갔겠지만 그럴 상황이 아니니까 초인종을 눌렀어 근데 인기척이 없더라고 .. 그래서 몇 번 누르다가 집에 없는건가 싶어서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리기로 했어 그런데 한시간 두시간 기다려도 세훈이가 안 오는거야 진짜 점 점 다리도 저리고 춥기도 하고 그래도 세훈이 얼굴 봐야지 이런 심정으로 끝까지 기다렸어  

  

  

한참을 기다렸나 아마 12시 였을거야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더라고 진짜 얼마나 반갑던지 놀라서 딱 일어났는데  

ㅋ.. 반가운 마음 미안한 마음 다 사라지겠더라 세훈이가 웬 여자애랑 같이 오더라고 얼굴도 좀 이뻐서 괜히 기가 더 죽고 ㅋㅋㅋㅋㅋ 더 화나고 ㅋㅋㅋㅋㅋ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 내가 이딴 모습 보려고 미안한 마음 보고 싶은 마음 가지고 밤 늦게까지 기다렸나 싶더라고 진짜 보는 순간 정이 확 떨어져서 정색하고 얘기했어  

  

"미안 좋은 시간 방해했네"  

  

"....."  

  

"차라리 변명이라도 하지 아무 말도 없으니까 더 화나고 상처받는거 알아 ?"  

  

"야 "  

  

"됐어 , 나는 한달동안 얼마나 마음 고생했는지 니가 알아 ? 돌아서서 집에 오는순간 후회했어 아 내가 잘못했구나 세훈이 많이 화났겠다 상처받았겠다 어떡해야 하지 이러면서도 연락한번 못했어 소심하고 걱정많은 내 성격 니가 더 잘알잖아 그러다가 정말 이러다가 헤어지겠다 싶어서 용기내서 전화도 하고 문자도 했어 근데 다 씹더라고 ? 진짜 그 순간 멍해지더라 너가 나랑 헤어지기로 마음 먹었구나 하고 그래서 일단 너 얼굴이라도 보고 싶어서 8시부터 와서 너 기다렸어 4시간 동안 너 볼려고 화풀어주고 내가 미안하다 싹싹 빌려고 근데 지금 네 모습 보니까 그럴 마음 싹 없어진다 세훈아 나한테 질리지 ? 너말도 잘 안듣고 투정만 부리고 그동안 미안했어 나같은 애랑 사귀어줘서 고마워"  

  

진짜 이렇게 울면서 속사포로 말하고 ㅋㅋㅋㅋ.. 커플링 코트 주머니에 넣어주고 나왔어 옆에 있던 여자애는 멀뚱멀뚱 보기만 하더라고 세훈이도 아무말 안하고 ..   

솔직히 잡을 줄 알았는데 잡지도 않고 그래서 혼자 진짜 바보처럼 울면서 택시 타고 집에 왔어  

집에 와서 세훈이한테 전화오는데 안받았어 근데 더 비참한건 한 통 오고 안오더라 ..   

  

  

  

이번에는 일찍왔어요 !!!!! 사실 이번 얘기는 아마 다음편 ? 까지 갈 듯 싶어요 저 정말 이때 생각하면 아직도 서럽..(흑) 저때 겨울이었는데 !!!!!! 진짜 추웠는데 !!!!!!! 이번편 얼른 끝내고 달달한 얘기 쓰고 싶습니다ㅠㅠㅠㅠㅠㅠ 오늘 남친이랑 카페갔다가 옆에 앉아있던 여학생들이 오세훈 닮았다고 중얼중얼 거리더라고요 그거 듣고 남친은 자기가 1년 더 먼저 태어났다곸ㅋㅋㅋㅋㅋㅋ 따지고 보면 오세훈이 자기를 닮은거라고 그러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웃겨서 써봤어요   

하핫 그럼 다음에 봐요 시험기간이라 늦을지도 몰라요.ㅠㅠㅠㅠㅠㅠ   

그럼 뿅 ♡ !!!!!! 

 

+쓰고보니 너무 짧네요 ㅠㅠ 지난번에도 그래서 길게 써본다고 써봤는데 모바일이라서 그런지 .. 죄송합니다 (꾸벅) 다음에는 꼭 컴퓨터로 길게 올게요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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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엄마야ㅜㅜㅜㅜㅜㅜㅜㅜ세훈아 뭐하는거야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얼른 연락해주세요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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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ㅜㅜㅜ대박 작가님 이거실화인거에요?오세훈닮았다니ㅜㅜㅜㅜ부러워ㅜㅜㅜ그나저나 세훈아 어떻게 된거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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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 ㅠㅠㅠㅠ세후나뭐해??얼른연락해야지 ㅠㅜㅜㅜ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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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짧아서아쉽뷰ㅠㅠ언넝오쌔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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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36.157
빨리 다음편요. 세훈아 무슨일인지 모르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지. 작가님. 빨리 오세요. 궁금하고 속상하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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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얼른 다음편이요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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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36.157
작가님, 시험 잘 치시고 빨리 오세요. 너무 답답하네요. 지금 잘 사귀고 계시지만 그래도 세훈이가 왜 그랬는지 너무 궁금하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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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헐 나빠...ㅠㅠㅜㅜㅜㅜㅜㅜ 근데 잘 사귀고 있으시다니 뭔가 있는거 겠지만 ㅠㅜㅜㅜ너무 궁금해여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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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36.157
작가님 어디계세요? 글을 무지 기다리는 사람이 있답니다. 다음 글 써주세요. 시카고걸이 너무 기다려료여요.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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