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 난 꽃다운 나이....를 보내고있는 24살 ㅇㅇㅇ이라고해 우리 회사에 겁나 까칠한데 또 다정하기도하고 ..암튼 그런 팀장님 썰풀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사에서 몰래쓰는거라서 걸리면 혼나지만 너희를 위해서 감수한다. 우선 나는 입사한지 10개월정도된 사원이야. 대학졸업하고 바로 입사했고 회사는 호텔사무부 쪽이야. 호텔에서 열리는 파티나 연회를 구성하고 홍보쪽을 담당해! 다른 팀에 비해 좀 작은편이라 팀원들끼리 친하다는 장점이있지 ㅋㅋㅋ 우리 팀이 작지만 사무부에서 유명한 이유는 바로 우리 팀원들이 다 훈훈하기 때문이랄까 ㅋㅋㅋㅋㅋㅋㅋㅋ그중 특히 민윤기팀장님이 제일 인기남이야. 까칠한데 은근 챙겨주는 츤데레라고 해야하나 참 우리 민팀장님은 28살 이야 . 어린나이에 성공했더라고 처음엔 낙하산아닌지 의심했는데 알고보니 독일에 유학까지 다녀온 실력파였어..! 민팀장님 첫인상은...음... 팀장님은 하얀피부에 까만 수트를 입고 계셨지. 서류를 보시다가 살짝 더우신지 셔츠소매를 걷어올리는 모습이 섹ㅅ...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변태아니다 ^-----^ 우리 팀장님이 약간 야시꾸리하게 생겨서는 좀 섹시한편인것같아 ㅋㅋㅋㅋㅋ 그리고 민팀장님은 일할때는 정말 칼같으셔 .매우 단호박이랄까 내가 일을 못하는건 아닌데 (절때아니다^^..) 보고서나 기획안 제출할때마다 팀장님한테 혼나는편이야. 오타가많다느니 정리가안되있다느니. 무표정한 얼굴로 ㅇ사원.다시. 이러는데 하... 그냥 네...ㅎ..ㅎ 이러고 짜져야지 모^^! 입사하고 일주일은 잘생긴 팀장님이랑 대리님이랑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출근길이 마치 꽃길을 가는것처럼 즐거웠는데 몇주가 지나니까 입사동기 김태형이랑 점심시간에 신나게 민팀장 뒷담까고 있음ㅋㅋㅋㅋㅋㅋ 아.김태형도 유명한데 별명이 홍보부 잘또 라고 잘생긴 또라이래 . 나도 매우 격하게 공감해 . 특히 회식때 술 마시고 반쯤 정신이 가출했는지 민팀장님한테 민팀장니~~임!!! 너무하신거아니예여???에!? 예?!! 태형이 힘드데 매날 야근 시키구우...나빠써!!!으허어 ㅠ ㅠ 이러고 담날 팀장님한테 일폭탄맞음 ㅋㅋㅋㅋㅋㅋ보고서 5번팅겼어 ㅋㅋㅋㅋㅋㅋ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이랄까 내가 그 날 김태형 동영상을 찍어서 두고두고 봤어야 했는데..아쉽다..그래서 맨날 회식때마다 은근슬쩍 김태형 술맥임ㅋㅋㅋㅋㅋ못됬어 나 하지만 민팀장의 당황하는 표정은...너무....너무 귀여웠어 흫ㅎㅎ... 첫글이니까 무슨 썰을 풀고갈까. 아. 민팀장님이 왜 츤데레인지 좀 풀게 ㅋㅋㅋㅋㅋㅋ 몸에 베어있는 츤츤이긴한데 팀장님이 지각하는걸 되게 싫어하셔 일이랑 시간에있어서는 칼같은분이시라. 근데 내가 좀 자주 지각을하거든?ㅋㅋㅋㅋㅋ 호텔이랑 집이랑 버스로 30분이라서 버스놓치면 그냥 지각.. 우리 호텔은 사무부인데도 객실부나 식음료부처럼 정장출근이라서 구두신고 치마를 입고 뛰는건 정말 힘들어 그러므로 버스 ..saygoodbye 근데 팀장님이 나랑 집이 좀 가깝더라고 ㅋㅋㅋㅋㅋ 회식때 술마시고 데려다주실때 우연히 알게됬어! 내가 사는 동네 바로 옆동네라서 출근길이 똑같아 내가 버스정류장에있으면 팀장님이 차타고 지나가셔 ㅋㅋㅋㅋㅋㅋ 첨엔 태워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차마 태워달라고 못하겠더라 버스비도 아끼고 시간도 아끼고 몸도 편하고 일석삼조인데!! 물론 나한테만~^---^* 하루는 내가 버스 정류장 가는길에 내가 타야할 버스가 지나가는거야 저거 놓치면 지각이고 지각하면 민윤기팀장님한테 한소리들을테니 나는 구두를 신고 겁나 뛰었지 .하필 치마도 h라인이라서 다리도 안벌려져..fail..허탈한마음으로 버스를바라보고있는데 뒤에서 빵! 이러길래 돌아보니까 민팀장님ㅋㅋㅋㅋㅋㅋ 나 한심한표정으로 보고계심^^! 민망했어 ㅎㅎㅎ내가 앞머리휘날라며 뛰는 모습을 보고계셨던니 ..Aㅏ..그날 화장도 제대로 못했거든 ..늦잠자서 ㅠ ㅠ 감사합니다 하고 냉큼 탔다 ㅋㅋㅋㅋㅋㅋ 타니까 일찍다닙시다. 이러고 말없이 출근 ㄱㄱ .. 아 어색.... 그뒤로 팀장님이 자주 나 집어가심 정류장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물론 내가 늦잠자는날은 못보고..팀장님이 하도 빨리빨리 가셔서 ..눈물.. 아 이런 단호박 츤츤 팀장님에게 데레데레를 느낀 날이 있어. 그날 썰 푼다 설렐 준비 되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까 내가말한 입사동기 김태형이 호텔가까운 원룸에서 혼자 살거든! 얘가 지방에서와서 부모님도 지방에계심 ! 금요일 밤 민팀장님의 보고서팅김ㅋ으로 야근을 하고 김태형하고 불금을 달렷지 ..하얗게 불태웠어..1차 민윤기팀장뒷담하며 치맥ㄱㄱ 2차 노래방 3차 포장마차에서 우동과 소주. 우리둘다 술좋아하고 잘마셔서 술이떡이되도록 마셨지. 사실 민팀장때매 스트레스받았음ㅋㅋㅋㅋㅋㅋ암튼 차도끊기고 집도못가고 정신이 반쯤가출했을때 김태형 원룸가서 잤당 .금요일 퇴근 후에는 자주 술마셔서 여러번 가봤어 . 다음날 일어나니까 나랑 김태형이랑 둘이 신발장에서 자고있더라 ㅎㅎㅎㅎㅎ이쁜 태형이 시키 ㅎㅎㅎㅎㅎㅇ 입돌아가는줄 . 술을 너무 부었는지 속은쓰라리고 머리는 깨질것같은데 그때 진동이 미친듯이 울리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폰보니까 부재중 5통 문자 3통 . 민팀장님.. 전화랑 문자 몇개는 김석진대리님이 팀장님이 회사로 오래요 라는 내용이였어 ....일단 오는 전화니까 여보세요 했는데 팀장님이 술마셨습니까. 이러더라 낮은 목소리로 ㅠ ㅠ ㅠ 폭풍 떨림 옆에서 자고있는김태형 발로 깜ㄱㅠ ㅠ ㅠ 잘때가 아님 태형아.. 그와중에 김태형이 찡찡거리니까 팀장님이 들으셨나봐. 김태형씨랑 같이있습니까. 어딥니까. 이러시는거.. 그제서야생각이났는데 나 토요일날 팀장님이랑 미팅있었어.....ㅎ.. 내가 죄송하다고 막 정신 못차리고있으니까 팀장님이 됬습니다 . 이러고 끊으시는거야 ㅠ ㅠ ㅠ 하 난 망했다.죽었다.엄마 엄마 딸 취직했다고 좋아했는데..미안해요..흑 ...술이 웬수야.. 월요일에 회사가서 팀장님방가서 죄송하다고 사과드리니까 팀장님이 잘해결됬습니다. 다음부터 술먹고 남자혼자사는집가서 자는거 아닙니다. 무슨 여자가 겁도없이. 아니 술 마시지 마세요 이제 ㅇ사원 술금지입니다. 내가 다 확인할거예요. 금요일도 저랑 같이 퇴근합니다. 태워줄게요. 이러는거야!!!! 아나 폭풍 혼날줄알고 강철쿠크 준비했는데 팀잔님 ㅠ ㅠ ㅠ 날 고나리해줘여 마구마구..ㅠ ㅠ ㅠ 술안마실게여 ㅠ ㅠ ㅇ헝 ㅠ ㅠ 암튼 그래서 설렜다고 ...ㅎ 이건 민팀장 목소리로 들어야아는데 아쉽. 팀장실에서 나오니까 김대리님이랑 김태형이 겁나 걱정스런 표정으로 나 쳐다봄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쿠 팀장님이 보고서 가져오래 . 너무 주절주절 쓴듯 미안해 . 반응좋으면 더 푼다 !!@
| |||||||||
|
전체 신설 메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