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오세훈] 썸인지 쌈인지222 (부제:사과는 해야겠고)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7/c/d/7cd1c1204b07a8e246de2f8c29e99be4.jpg)
1화 생각보다 반응 좋아서 이탄 또 들고옴!!!
저번 보다 내용도 길고해서 포인트 쪼끠 집어넣었어ㅠㅠ
글이 길어 지루할수도있겠다.ㅜㅜ
이글 클릭해준 그대들도 모두 고마워!
친구랑 둘이 진짜 신기하기도 하고 당황스러워서
헛웃음 계속나더라 진짜ㅋㅋㅋㅋ(다행이 그쪽은 모르는 듯 했음ㅎ)
이렇게 온 2차 멘붕으로 자리에 앉는것도 잊고
나도 모르게 그사람만 흘깃흘깃 보면서 킥킥 대고 있는데
그사이에 원래 앉으려 했던 자리 뺏ㅋ김ㅋ
우으으아어어으아 그런데 자리가
ㅣ 사람 ㅣ 사람 ㅣ 이자리ㅣ
ㅣ 사람 ㅣ 그사람 ㅣ 사람 ㅣ
ㅣ 사람 ㅣ 요자리ㅣ 사람 ㅣ
이렇게 딱 남았더라구ㅠㅠㅠㅠㅠ
물논! 다른 자리도 있었는데 사각지대라고 해야하나?
공부잘 안될거 같아서 난 이자리 앉고 친구는 요자리 앉아써!
내가 그사람 뒷자리 잖아.
앉아 마자 드는 생각
PO 어깨 WER 장난 없음ㅠㅠㅠㅠㅠㅠ
한번 잘못 부딪히더라도 퉁겨 날아갈거 같았달까.. 무서웠어ㅋㅋㅋ너무 각저있기도해서
그래도 지금은 볼때마다 대단하게 느껴짐 굿굿bb
수업이 시작되고 십분이지나고 삼십분이 지나니까
몇몇은 눈감고 귀로 수업듣고 있고, 나도 그들중 한명이 될거같은거야...앙대!
잠깨려고 별(딴)짓 다하다 보니까 문득
갑자기 그사람한테 말실수 한게 생각나는고야ㅠㅠㅠ
(내가 문득문득 떠오르는게 많아 쓸때없닿ㅎ)
그래서 가져온 공책 뒷면 찢어서 쪽지를 보내기로 결정!
중학생때 이후로 쪽지는 처음이라 괜히 설레기도했다ㅋㅋㅋ헤
나름 간단하게 적었어.
「 저기...다른 건물에서 여기 강의실 어니냐고 물어본 여자애 옆에있던 친구인데요ㅠㅠ 」
이거 한문장 보내겠다고 교수님 눈치엄청보다가 간신히 타이밍 잡음ㅋㅋㅋ나이스
짧은 팔 허우적 거리면서 등을 쿡쿡ㄱ쿠 찔렀어ㅋㅋㅋㅋ
아무도 모를거야.. 짧은 팔의 비애를..☆
무튼 찌르니까
뒤는 돌아보지 않고 고개만 살짝 꺽어서? 돌려서? 눈으로 흘겨보는거야ㅠㅠㅠㅠ
무서워서 난또 고개 푹 숙이고 쪽지건넸다?
그런데 딸랑 한문장 적힌 쪽지를 한참보는거얔ㅋㅋㅋㅋㅋㅋ
괜히 맞춤법 틀렸나 싶기도하고, 글씨가 지렁이인가 생각도 하고, 나 기억도 못하는데 혼자 쇼하나!!
하면서 자책중이였는데 드디어 쓰는거야 왕아아ㅏㅇ
그러더니 역시 뒤도 안볼아 보고 쪽지 던ㅋ짐ㅋ
두준거리는 마음으로 쪽지를 봤지
「 저기...다른 건물에서 여기 강의실 어니냐고 물어본 여자애 옆에있던 친구인데요ㅠㅠ 」
- 아, 괜찮아요.
...?
어이도 없고 뭐야 싶었음ㅋㅋㅋ그래서 마이웨이 정신을 발휘애서
그냥 사과하기로 했엌ㅋㅋㅋㅋ유~후~
그러고 밑 여백에다 쓰려고 하니까 뭐가 더 적혀있네?
- 그리고 수업듣는데 펜 달칵거리는 소리 신경쓰여서요 주의 부탁드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황)(당황)
나 지금 사과 거절당하고 경고도 받았당ㅎㅎ.. 이거 읽고 바로 기죽어서
문데의 펜 필통속에 매장시키고 얌전하게 연!필! 집어썼어ㅎㅎ
생각해보니 이게 우리 처음 대화더라궄ㅋㅋㅋㅋ
사과한번 하려다가 쿠크만 엄청 깨짐..미웡
그 쪽지를 마지막으로 이삼십분있다가 수업이 끝났는데
일부러 그 사람(파워숄더) 나가고 좀있다가 나갔어
그리고 친구 수정이한테 열폭아닌 열폭하며 쪽지이야기 하면서 강의실 나가는데
" 아 진짜 나 사과하려다가 거절당한 적은 또 처음임ㅋ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내가 다신...어????!!!"
전에 말했던 남사친 있었음ㅋㅋㅋ
속풀이 할사람 한명 더 늘었다! 라는 생각에 막 달려갔지
" 도도도도도돋!!! "
성이 도씨라서 요로코롬 불러..ㅋㅋㅋ 요란스럽닼ㅋㅋㅋㅋㅋㅋ
![[EXO/오세훈] 썸인지 쌈인지222 (부제:사과는 해야겠고)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3/5/1/351290fd684fd434abec7f4b0879c11a.jpg)
"어? ○○○!ㅋㅋㅋㅋ 여기인사해!!! 같은 과 선배님!!"
![[EXO/오세훈] 썸인지 쌈인지222 (부제:사과는 해야겠고)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e/0/a/e0a32a97099b5040099966c4e690bea4.jpg)
"...."
ㅋㅋㅋㅋㅋ진짜 정적...심지어 아무것도 모르는 경수마저 눈치보더니 정적...ㅋㅋㅋㅋㅋㅋㅋ
아 쓰다 보니 글이 길어진다ㅠㅠ뒷이야긴 대충쓰고 마무리할게!
뒤에 내가 경수한테 자초지종을 설명했어
옆에 이사람이 서있는데 아랑곳하지않고 말함(당당)ㅋㅋㅋ
그리고 나서 수정이가 미안하다고 커피쏘겠다며 카페로 ㄱㄱ함
그리고 궁금한걸 쏟아냈지ㅋㅋㅋㅋ
###
아마 다음편엔 이사람 이름이랑 왜 우리보다 강의실에 먼저 가있었는지
경수랑 친해졌었는지 이것저것 이야기 한거 써줄게ㅎㅎ
한 5편? 정도에 내가 김칫국 드링킹한 이야기랑
왜 내가 본격적으로 썸인지 아닌지 햇갈리는 썰들이 나올것같다 후후 멀다멀어
+
나는 그대들이 보잘것 없는 내글을 많이 읽어주면 좋지만
몇사람이라도 내 글을 찾아준다면 언제든지 글짤 의향이 있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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