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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탄소, 그리고….

 

W. 델링

 

( 추리 )

 

 

 

 

탄소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남자친구와의 약속이 있다는걸 깨닫고 급히 준비를 시작한다.

씻고 옷까지 갖춰입으니 어느정도 나갈 채비가 끝난 것 같다.

신발장 앞에 서 무슨신발을 신을까 고민을 하며, 그녀는 상의에 맞춰 빨간색 힐을 신기로 결정한다.

신발까지 신은 뒤 그녀는 엄마께 다녀오겠다는 인사를 하고 집을 나선다.

 

 

약속시간는 1시. 지금은 12시 40분.

지하철 대신 버스를 탄게 화근이었나, 아직 도착하기까지는 거리가 많이 남은 것 같다.

탄소는 핸드폰을 꺼내들어 남자친구에게 늦을 것 같다, 미안하다 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소꿉친구에게 지금 버스타고 친구만나러가는데 막혀서 큰일이다 와 같은 일상적인 메시지를 보내고는 핸드폰을 넣는다.

 

 

 

 

탄소가 집을 나선지 13시간. 

시간은 새벽 한시를 향해가지만 탄소는 여전히 귀가를 하지 않았다.

걱정에 가득 찬 탄소의 부모님은 번갈아가며 탄소에게 연락을 하기 바쁘다.

하지만 탄소는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

 

탄소가 그들의 세상에서 사라진지 어느덧 2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여전히 텔레비전에서는 탄소의 엄마, 아빠.

그리고 그녀의 남자친구라는 김태형, 이웃동생 전정국.

마지막으로 그녀의 소꿉친구인 민윤기까지.

이 다섯의 인터뷰 내용이 쏟아지는 중이다.

딸이 외출하는 모습은 보았으나 귀가는 물론 연락두절 상태이자 급히 경찰에 신고를 하신 부모님.

그리고 그런 탄소와 약속이있었던 남자친구.

 실종된 탄소를 저녁 4시에 목격하였다는 이웃동생.

마지막으로 부모님과 연락이 안됬다는 그 시각, 탄소와 연락을 했었던 소꿉친구.

 

 

 

탄소의 부모님은 곧바로 용의자라며 김태형을 지목한다.

 

 

" ㅈ, 저 녀석이 범인이에요. 탄소랑 사귄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부터 느낌이 안좋더라니…. "

 

 

김태형은 자신은 결백하다며 말을 잇는다.

 

 

" 왜 저를 의심하시는거죠? 저도 지금 많이 혼란스럽다고요….

분명 1시까지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있었는데 탄소가 약속장소로 나타나지 않았어요…. "

 

 

그러자 전정국이 대답한다.

 

 

" 근데 저는 4시에 누나를 봤다니까요? 분명히 누나였어요.

제가 한 두번 본 것도 아니고, 친한 누난데…. 잘못 볼 일는 전혀없어요. "

 

 

" 그럼 니가 제일 마지막에 본거잖아! 탄소는 어디로 간건데? 그것도 봤을거 아니야?! "

 

 

태형은 정국의 말에 감정적으로 대응한다.

 

 

" 그건 저도 잘 모르죠. 아무리 친하다고 해도 어디로 누굴 만나러가냐 까지 물어볼 필요는 없잖아요.

더군다나 저는 누나와 얼굴을 마주본게 아니라 그냥 멀리있는 누나를 본거라구요.

그러는 당신은, 마지막으로 연락했다면서요. 그 떄 누나가 말한게 뭔데요? "

 

 

" 그냥 시덥지않은 얘기였어. 오늘 점심은 뭘 먹었냐, 치킨이 먹고싶다.

그냥 아주 일상적인 대화였어! "

 

 

" 자 다들 진정하시구요, 일단 한 분씩 모셔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

 

경찰의 말로 그들은 목소리를 낮추었다.

 

 

 

 

 

1. 남자친구 김태형

 

 

" 우선 저는 전날 밤 탄소와 전화를했어요. 전화로 만날 장소와, 시간 등을 정하고 있었죠.

그리고 다음 날 약속시간이 돼서 약속장소에 나갔더니, 탄소가 아직 안왔더라고요.

전 이게 다예요. 전 설마 탄소가 안오진 않을거라는 생각에 1시간을 기다렸어요.

그 때까지는 탄소는 미안하다며 금방가겠다고 했구요.

하지만 저도 그게 마지막이었어요. 그 1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정말로 연락이 끊겼어요….

이 정도면 다 한거죠…? 조금 쉬고싶네요…. "

 

 

 

 

2. 이웃동생 전정국

 

 

" 탄소누나랑은 같이 서로 집에서 저녁도 먹고, 같이 놀러도 가는 친한사이였어요.

누나가 어떤 옷을 즐겨입는지, 좋아하는지도 알고있다고요. 

그 날도 누나는 제일 좋아하는 빨간색 가디건을 입고있었어요.

더군다나 그 가디건는 제가 같이 골라준거라서 보자마자 알았죠.

탄소누나라는걸….

이제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누나랑 얘기 좀 할걸그랬네요…. "

 

 

 

 

3. 소꿉친구 민윤기.

 

 

" 저랑은 항상 일상적인 내용으로 메신저 대화를 나눠요.

별 특별한 내용은 없고요. 그 날도 마찬가지였어요.

정말 여느 때 처럼 잘 다녀와라. 맛있는거 먹어라.

재미있게 놀아라.

이런 얘기 밖에는 안 했고, 탄소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나저나 탄소 진짜 찾을 수 있는거 맞죠?

꼭… 찾아주세요. 우리 탄소. "

 

 

 

 

 

 

경찰은 이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수사를 진행할 것 으로 보이며,

탄소에 대한 이야기는 차후 이어질 예정이다.

 

 

 

 

 

 

 

***

안녕하세요! 델링입니당~

한 달 만인가요.. 더 넘었나요.. 죄송합니다 저를 매우 치세요..

늦게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알차지 못한 점은 용서해주시기바랍니다..

곧 다시 이 이야기의 뒷 이야기를 들고 오겠습니다.

 

 

이 글에는 거짓진술을 한 사람이 한 명이 있으며,

범인 또한 존재 합니다.

추리를 통해 맞춰보는 것도 좋은 재미일 듯 합니다! *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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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되도 않는 추리를 해보자면 거짓진술은 정국이네요. 위에는 6시에 탄소를 봤다고 적혀있지만 밑에 태형이와 말싸움을 할 때는 4시라고 하는 걸 보니 거짓진술은 정국이인 것 같고 범인은 김태형 같네요. 별건 아닌데 개별 진술에서 태형이가 한 발언이 조금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들었어요. 약속 시간은 1시인데 1시간을 기다렸고, 그렇다면 2시까지 탄소를 기다린게 되는데 탄소는 12시40분에 지하철을 타서 늦을 것 같다라고 보내고 그 후에 윤기에게 메세지를 보냈죠.......앗 잠시만 혹시 이거...? 윤기한테 곧장 메세지를 보냈다면 낮일텐데 부모님과 연락이 안된 시간에 윤기와는 연락이 닿았다? 이것 참 이상하네요. 부모님이 낮시간에 걱정하지는 않았을텐데......저 지금 범인으로 지목한 사람이 바뀌었는데 차마 말하기 두렵네요...혹시 범인은 탄소 부모님이 아닌가요? 태형이에게 덮어씌우려는 느낌도 들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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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링
헐 정국이 저거는 제가 잘못쓴거.. 죄송합ㄴ디ㅏ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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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니에여ㅋㅋㅋㅋㅋ저는 일부러 두신 밑밥인줄 알았어요ㅋㅋㅋㅋㅋ제 추리로는 탄소 부모님 같다는게 결론임당 ㅎㅅㅎ
그러면 거짓진술이 태형이겠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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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누가 거짓진술이죠.....?(머리가 돌아가지않음) 왜 다 맞는말같지......범인이누굴까요.....얌전히기다리겠슴니당.....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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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거짓진술 정국이...? 뭔가...그냥...그럴거같은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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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링
허허 다음화를 기다려주세용!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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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설마 정국이가 자기랑 같이 산 옷 입고 태형이 만나러 간다는 생각에 화가 나서................??????????????????????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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