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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곳은 힐링 카페입니다.

이곳은 서로 고민을 들어주며 조언을 해주고 응원을 해 주는 공간입니다.

익명이니 마음 편히 고민을 나누세요:)

실명 거론은 금지입니다. 이 곳은 익명 카페니까요.

비속어나 남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말은 피해주세요.

남을 비아냥거리거나 깎아내리는 발언은 강등하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모두 힐링하세요:)






***






[고민 상담] 요새 너무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어요 

조회수 | 213 댓글 | 19



항상 장난도 다 받아주는 착한 친구입니다. 언제나 웃고 있어요. 성격도 너무 좋구요.

근데 그게 문젠지 기분이 나빠도 그냥 넘어가더라구요. 포커페이스는 당연히 안되는 상태로..

다른 사람은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어요. 근데 제 눈에는 힘들어보여요.

자신의 분야에서 좋지 않은 소리도 들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자신감도 떨어져보이구요.

사실 이 친구 주위 사람들이 이 친구의 반응이 귀여워서인지 외모로 장난치는 것도 많았는데 그런 것에서 사실 외모에 대한 자신감도 떨어져 보여요.

이런 친구한테는 어떤 말을 해줘야 할까요?




댓글 (19)
└ 2014.xx.xx

친구의 자신감이 떨어 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요새 힘들어 하는 상황에서 자신에 대한 안좋은 소리까지 듣는다면 자신감이 떨어 질 수 밖에 없어요. 혹시 그 분이 가족과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인가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가족은 누구보다 그 사람의 편이 되어 줄 테니까요. 혹시 그럴 수 없는 상황이시라면 옆에서 많은 격려를 해주셔야 할 것 같아요. 너 원래 잘했는데 요새 더 잘한다, 넌 점점 잘생겨진다 같이 원래 잘났는데 더 잘나진다라는 식의 칭찬을 해주면 어떨까 합니다. 많이 힘이 되주세요.






***






"지민아."

"어, 형. 오랜만이에요."






남자는 웃으며 오랜만에 보는 형이 반가운 듯 다가왔다. 






"요새 왜이렇게 바빠요. 나보다 더 바빠, 아주."

"지민아. 너 나 좀 잠깐 보자."






남자는 순간 든 불안함을 얼른 숨기려 했지만 형은 지민이 숨기지 못한 불안함을 너무 쉽게 눈치챘다. 






"뭐가 그렇게 불안한데. 너 요새 너무 말라서 밥 사줄라한다, 밥."

"아, 그런거에요? 뭐야. 괜히 겁먹었잖아요."






남자는 웃으며 말했지만 형은 사실 남자가 안타깝다. 차라리 힘들다고 말을 하라고, 그렇게 화를 낼까 했지만 또다시 화난일 없다며 웃어보일 남자에 형은 말을 아낀다.






"형. 근데 나 컴백날짜 가까워져서 많이 못먹어요."

"살 빼래?"

"아뇨. 그건 아닌데 그냥."

"지민이 너 생각보다 외모에 욕심이 많나보다. 그만 잘생겨도 되는데."






형의 말에 남자가 잠시 놀란 표정을 짓다가 에이, 왜그래요. 라며 고개를 숙인다. 쑥스러운 듯이 붉어진 귀가 보인다. 
이런 소리를 많이 들었을 법한 외모가 분명함에도 주위에서 장난때문인지 좋지 않은 소리를 들어왔던 남자는 아직도 칭찬에 익숙하지 못했다. 
형은 그런 남자에게 자신의 밥까지 덜어주었다. 






"너 노래 실력 많이 늘었더라. 워낙 고음 잘내긴 했는데 더 깔끔해졌어."

"아, 진짜. 형 오늘 왜그래요? 뭐 잘못먹었어요?"






남자는 계속 익숙치않은 칭찬을 건내오는 형이 어색하다. 하지만 사실 기분이 좋은 것도 사실이다.  분명 장난임을 알지만 기분나빴던 외모에 대한 농담도, 인정받지 못한 실력에 관한 얘기 까지도 남자는 자신에 대한 생각이 깊어지던 차였다. 사실 형의 칭찬으로, 남자는 꼬이던 생각이 많이 풀려감을 느꼈다.






"알았어요. 아, 이 형 오늘 좀 이상하네."






남자는 환하게 웃어보였다. 형은 약간 안심된 듯 보였다.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하면 충분히 괜찮아 질 수 있을 것 같다.






***






[고민 해결] 자존감이 떨어진 친구

조회수 | 170  댓글 | 10



사실 완전히 해결되진 않았지만 충분히 회복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친구는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어요. 확실히 주변이 중요한 것 같아요.

칭찬도 많이 해 주고 있고 그 친구의 콤플렉스는 최대한 건들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더니 많이 도움이 된 것 같더라구요.

못하는 것 까지 잘한다고는 안해도 노력한게 보이거나 칭찬할 거리가 생기면 충분히 해주려고 하고 있어요.

많이 회복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0)

└ 2014.xx.xx

다행이에요!! 자신감을 잃은 사람에게는 그 부분에 대한 충분한 칭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2014.xx.xx

맞아요. 그 친구분 충분히 회복되어가고 있는 것 같네요. 앞으로도 쭉 좋은 날이 오시길 바랄게요!












+++




작가입니다. 드디어 힐링글...! 사실 고민을 많이 했던 부분인데 제가 아직 학생인데다가 이쪽을 잘 몰라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을 하느라 늦은 것도 있고
저한테 안좋은 일이 있었기 때문에 작가에게도 힐링이 필요했습니다...♥
덕분에 분량이 좀 짧죠..ㅠㅠ 다음엔 더 길게..!!올게요. 좀만 기다려주세요.

그럼 여러분 오늘도 힐링하세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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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기다리고있었어요ㅠㅠ 볼때마다 너무 좋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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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
허류ㅠㅠ 저같이 못난 작가를 기다려주시다니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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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4.21
드디어comeback하셨군여!!!!이번에도잔잔한느낌!!!좋아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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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
잔잔하게.. 분량이 좀 짧아요 다음엔 더 길게 데려오겠습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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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작가님!힐링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힐링하고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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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
너무 늦었죠ㅠㅠ 다음엔 더 길게!! 학생이라 쉬는 날만 쓰게되서 항상 늦는데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요ㅠㅠ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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