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열
인생을 살면서 하나 배운게 있는데
네가 먼저 총을 뽑지 않으면 상대방한테 당한다는 걸 말이야.
변백현
강아지를 원한다고 해서
항상 가질 수 있는 건 아니죠.
다시 느꼈어요, 잠깐이라도 남아있던게 모두 사라지는 거. 이게 뭔지는 모르겠네요. 믿음인가 아니면 설렘인가. 쓸모없는 감정으로 기분만 더 꿍해졌네요.
누구는 싫어하겠지만, 저는 그냥 중립에서 서서 계속 할 예정입니다.
저는 멀리서 바라보는 사람이니까요, 제가 뭐라고 그들을 비난합니까.
가만히 그냥 지켜보겠습니다.
감춰둘 내용을 스카이 라인 : 하늘에서의 물건 이동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정면 석상위로 롤러코스터의 한 부분처럼 보이는 레일이 스카이 라인입니다. 왼쪽부터 로버트 루테스, 로잘린드 루테스입니다. 이 둘을 카이와 종인이라도 결정한 이유는 두 사람은 평행우주에서 성별만 다른 동인인물이기때문입니다. 카이와 종인을 남녀로 둘 수 없어 카이와 종인으로 결정했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한 동영상을 봐도 복잡할 정도로 얽히고 섥혀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딱 이걸 보자마자 어머, 이건 써야해. 했지만 내손고자잼 대사와 사건내용등은 게임과 매우 동일하며 제가 묘ㄱ사가 너무 힘든부분은 수정했는데 제작자께 너무 미안하네요. 게임플레이로 감명을 준 대도찡...하....내사랑... 이 내용을 쓰고싶은데 바이오쇼크인피니트 브금은 너무 짧거나 갑자기 변화가 컸는데 마침 친구가 좋은 브금을 줬죸ㅋㅋㅋ 사랑해ㅋㅋㅋㅋㅋ 브금도 처음부분은 얼추 맞다고 생각햇는ㄴ데 뒤로 가니까 살짝 그렇ㄴ.ㅎ.... 많은 일이있지만 저는 그대로입니다. 그게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사진출처및내용참고 http://blog.naver.com/taesucon/120211543165 대도서관유투브참고용
01
변백현!
변백현!
찬열이 손을 뻗었다. 동공이 커진 변백현과 그런 백현에게 힘껏 손을 뻗는 찬열이 공중에서 떨어지고 있었다. 거센 바람소리에 찬열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저 멀리 아래로 길다란 붉은색 스카이 라인이 보였다. 귀를 찢을 듯한 하이톤의 굉음이 울려퍼졌다. 찬열이 이를 악물고 몸의 방향을 틀자 백현의 손과 거의 맞닫을 정도였다.
윽! 백현의 허리를 감싸 안고 왼쪽 손에 있던 스카이 후크로 라인에 올라탄 찬열이 무게감에 억눌린 신음을 뱉었다. 스카이 라인에 후크를 연결하자마자 바로 빠르게 움직였다.
발 밑으로 땅이 보이지 않자 백현이 찬열을 좀 더 끌어 안았다. 찬열이 이리저리 쳐다보다 밑에 있는 레일로 몸을 날렸다. 압박감이 배가 되어 찬열의 몸을 감싸고 있었다.
02
파리가 아니잖아요, 뉴욕이잖아요.
변백현, 그걸 어떻게 알았지?
탑에 갇혔을 때 남는 건 시간뿐이였어요, 박찬열 씨. 백현의 눈매가 매섭게 변했다.
03
너를 데려가야해
왜, 어째서죠.
스카이 라인으로 연결된 작은 이동수단을 타고 있던 찬열이 머뭇거리며 백현을 힐끗보고는 다시 앞을 바라보았다. 안개로 가려진 스카이 라인 길과 옆으로 종인과 카이가 보였다.자욱한 안개속에서 카이는 느리게 바이올린을 연주했고, 그 뒤에 있던 종인은 자신의 자화상을 천천히 그리고 있었다. 그들에게서 시선을 거둔 찬열이 입을 열었다.
누군가 날 찾아와 말했어, 너를 데려오면 내가 진 빚을 모두 청산해준다고 말이야.
찬열과 백현의 시선이 허공에서 얽혔다. 백현의 옷은 피와 흙으로 더러워져있었고, 하얀 뺨에는 작은 생채기가 나있었다.
04
거짓된 양치기는 표식으로 간파 할 수 있다!
찬열이 커다란 광고처럼 올려놓은 그림과 글에 얼굴을 찌푸렸다. 악마의 손가락처럼 날카로운 손톱그림에 손등에는 BH이라 써져있었다.
BH. 찬열이 자신의 손등에 새겨진 이니셜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으으, 머리가 멍해지며 코에서 무언가 흐르는 느낌이 나자 찬열이 얼굴을 찡그리며 슥 닦자 붉은 피가 묻어나왔다.
+) 게임에서 주인공의 손등에는 AD가 있습니다. 안나부커 엘리자베스(변백현) 의 진짜 이름이죠. 백현은그냥 백현이라캣어여.......내머리고...자...
05
머리…
아니면 꼬리인가요?
좀 지나갑시다.
찬열이 자신의 앞을 막은 두 남자에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둘 다 갈색정장에 찬열을 바라보고 있었다. 왼쪽 신사인 카이는 어깨에 자신의 상체 만한 보드판을 걸치고 있었고, 옆 남자인 종인은 손에 커다란 접시를 들고 있었다. 카이가 찬열을 바라보며 은색 동전을 던지자 찬열은 그것을 얼떨결에 잡아챘다.
머리?
아니면 꼬리인가?
둘의 말에 머뭇거리다 은색 동전을 튕기며 말했다. 꼬리. 높게 올라간 동전에 종인이 들고있던 접시위로 떨어졌다. 둘 다 떨어진 동전을 주시하고 있었다. 말했잖아. 갈색 정장의 입은 카이가 바로 옆 종인에게 말하자 그는 입을 다문 채 손에 쥔 분필로 머리부분에 줄을 그었다. 꼬리부분은 텅 비어있고 머리부분만 13번째였다. 한번도 내 생각만큼 만족스러운 적이 없었어요. 카이가 자기보다 살짝 작은 종인을 바라보며 말하자 종인이 작게 웃으며 말했다. 힘내요. 항상 또 다른 기회는 있으니까요. 종인이 옆 쪽으로 걸어가자 카이가 찬열을 힐끗 보며 따라갔다. 아마 그럴꺼야. 뒤 돌아 있는 둘을 쳐다보던 찬열이 멈칫했다. 카이의 칠판은 앞 뒤 로 되어있었는데 뒤 보드판에서도 꼬리 하나 없이 머리만 나와있었다.
+ 보드판을 보면 머리만 122번 나왔는데, 이는 122번이나 다른 평행 세계에서 존재하는 부커드윗 (박찬열) 을 데려와 엘리자베스(변백현) 의 구출을 시도.
그리고 122번째 비로소 성공.
06
배경부터겁나이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