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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어 전체글ll조회 3121l 4

꼭 틀기를 원합니다.

 

 

 

 

내 꿈이 하나 있었는데, 평범하게 사는거. 평범하게 남들처럼 살아가는게 그게 내 꿈이였어.
큰 성공은 꿈에도 꾸지 않아, 그냥 눈을 뜨고 일어나 밥먹고 회사가고 집에 와 다시 자는거. 이 삶이 내 삶에서 가장 원하던 일이였어.
아, 이게 오메가한테는 가장 큰 성공인건가.

 

 

 

 

오메가 버스 16

 

 

 

 

 

시간이 흘렀다. 위안의 자살소동이 있고 그 후 일주일정도의 시간이 흐른 사무실 안이였다. 위안은 업무를 보고 있었다. 점심시간에는 점심도 먹고 가끔 동료들이 눈짓을 하면 따라나가 담배를 피는 공간에서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며 낄낄거리기도 하고 저보다 어린 여직원이 커피 타드릴까요, 하고 사근사근 어여쁜 목소리로 물어보면 그럼 한잔 부탁드릴수있을까요 하고 대답을 하기도 하였다. 집으로 들어가기 전 동네 슈퍼에 들려서 소주나 캔맥주를 사기도 하였다. 소주 한 병은 너무 많으니까 팩소주를 살까, 소주를 집으며 이런 고민같지도 않은 고민도 하였다. 집에 들어가 컵에 소주를 콸콸 붓고 같이 산 건조한 땅콩이나 골뱅이따위를 몇개 먹고는 옷을 아무렇게나 던져두고 잠에 들었다. 일어나면 옷장에 있는 옷을 구겨입거나 어제 입고 던져둔 와이셔츠가 구김이 별로 없으면 그것을 그대로 입고 회사로 향하였다. 왜 어제랑 복장이 똑같으세요! 하고 직장 동료들이 지적하면 그저 아무 말 없이 웃으며 상황을 대처하였다. 사원들은 어제 밤에 뭐하셨어요, 하고 질 낮은 농을 던지면 위안은 그 농에 맞춰 적당한 대답을 해주며 웃어댔다.

 

 

 

행복한 삶이다.
원하던 삶.

 

 

 

 

회사에 들어가면 늘 그렇듯 인사를 하고 제자리에 앉았다. 컴퓨터를 키고 웅-, 하고 짧게 켜지는 소음이 들리면 괜시리 마우스를 움직이며 컴퓨터가 부팅이 끝날때까지 장난을 쳤다. 문서 작업이나 차트, 표정리를 하고 가끔 제출한 문서에 오타나 잘못된 폰트, 어울리지 않는 색조합등으로 부장한테 꾸중을 먹고 다시 작업을 할때도 있었다. 네네, 다시 해오겠습니다. 하고 부장의 비위를 맞추며 자리로 돌아가 숨을 돌리며 직원들 몰래 2번째 책상 서랍 안쪽에 숨겨둔 단맛이 나는 초코과자를 입에 넣고 우물거리기도 하였다. 옆에 동료한테 들키면 머쓱하다는듯 웃으며 하나 몰래 건네주고.

 

 

 

 

가끔 속이 안 좋아 화장실에 갔다. 화장실은 층에 두개가 있는데 위안이 자주 가는 곳은 인적이 드물고 화장실에 클래식 노래가 나오지않는, 휴지도 가끔 배치가 되있지 않은 그런 곳이였다. 위안은 볼일을 마치면 손을 씻고 거울을 보며 머리를 매만진다. 아무도 없나 주변을 둘러보며 잘생긴 표정도 한번 지어보고 옷의 넥타이가 모양새가 좋지못하면 바로 잡아 매준다. 손을 닦기위해 마이안주머니에서 손수건따위를 꺼낸다. 손수건도 있고 휴지도 있다. 잡다한 영수증이나 명함도 들어있다. 지갑이 있긴 하지만 귀찮고 중요치 않은것들은 그 안에 들어가지 않는다, 못한다. 조금만 더 깊숙하게 손을 집어넣으면 긴 물건하나가 손에 잡힌다. 이것을 사고 얼마나 시간이 흐른걸까, 그냥 제 마이 가슴편에 달린 주머니에 꽂고 다니고 싶은 심정이였다. 그 물건은 굳이 만져보지 않는다. 외면하듯 그 물건을 꺼내지 않고 보지 않은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지났다. 화장실밖으로 나갔다. 나가는데 익숙한 얼굴이 보인다. 심각한 표정이다. 위안은 발걸음을 멈추고 차분한 표정으로 그를 반긴다.

 

 

 

 

“타일러, 화장실 가요?“
“형.

 

 

 

 

위안을 바라보는 그의 표정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위안은 그런 그를 보며 짧게 웃었다. 그러고는 일보고 들어와요, 하고 단답형으로 짧게 말하며 그를 지나쳐 사무실로 향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천천히 걷는데 타일러는 화장실로 들어가지 않는다. 그저 가만히 그 자리에 멍하니 서있다가 뒤를 바라보고는 곧장 달려 다시 위안의 앞에 선다. 위안은 디디던 발을 약간 뒤로 빼며 타일러는 다시 쳐다본다. 타일러는 화가 난 표정이였다. 위안은 그가 왜 화났는지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알려하지 않았다.

 

 

 

 

“왜 요즘 이러는거예요.“
“뭐가요?“
“몰라서 물어요?“

 

 

 

 

화를 내는 타일러의 모습은 귀엽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다. 하지만 딱히 그에 대해 반박하거나 순응하거나 대응을 하고싶진 않았다. 그저 묵묵히 말을 들었다. 그의 표정이 일그러져 있었다. 말이 흥분해서 그런지 빠르고 센 어조로 튀어나왔다.

 

 

 

 

“담배 피는 직원들이랑 다니지 말아요, 안 좋은거 알잖아요. 술도 가급적 피하고요, 안 좋기도 하지만 아침에 술냄새나요. 옷은 왜 안 갈아입고 출근하세요, 아침 밥은 제대로 드시는거예요? 연락은 왜 이리 안되고 왜….“

 

 

 

 

그의 말이 잠시 끊겼다 이어졌다. 울분에 차 울컥한 기분을 한번 삼킨 듯 싶었다.

 

 

 

 

“…왜 이렇게 태연한척 하는거예요. 저 요즘 피하시는거 맞죠, 왜 그러시는거예요. 형 지금 육체적이든 정신적이든 누군가가 치면 툭 쓰러질…!“
“타일러.“

 

 

 

 

위안은 말을 끊어냈다. 눈을 깜빡깜빡 두어번 감아내고 눈매를 끌어당기고 입고리를 말아올렸다.

고개를 두어번 작게 저었는데 그건 더 이상 말하지말라는 암묵적인 제스쳐였다.

 

 

 

 

“저 지금 가장 행복하게 살고 있는거예요.“
“……….“
“전 제가 원하던대로 살고 있는건데 제가 위태로워보여요?“
“…형.“
“고마워요, 늘 신경써주는 사람 타일러밖에 없어.“

 

 

 

 

위안은 자기가 지금 제대로 웃는 표정을 짓고 있는지 감이 오지 않았다. 행복하다는걸 보여주고 싶었다. 웃어보이고 다시 타일러를 살짝 지나쳐 사무실로 향했다. 타일러는 다시 저를 붙잡지 않았고 위안은 발걸음을 약간 빠르게 옮겼다. 위안이 멀어지고 또각또각하는 발소리가 들리지 않자 타일러는 고개를 숙였다. 동정심만으로는 해결할수가 없는, 자신의 범주에서는 이제 더 이상 그를 보살펴 줄 수가 없는 그런 감정의 수준까지 이른듯했다. 그가 지은 표정이 너무 위태롭고 아슬아슬해서 차마 눈에 담을수가 없었다.

 

 

 

 

가장 행복하게 사는 형은 왜 그런 공허한 표정을 짓고 있는거예요.

 

 

 

 

타일러는 눈을 감았다. 어떻게 해야할까.

 

 

 

 

 

 

 

* * *

 

 

 

 

 

 

 

눈을 감고 꿈을 꾸면 엄마가 보고 싶었다. 왜 이렇게 애정을 주지도 않고, 무언가 해준적도 없는 그녀가 보고 싶을까. 위안은 침대에 누워 몸을 좀 더 움츠리며 마른 기침을 두어번 해댔다. 나른하고 기운이 없는게 이렇게 하루종일 누워만 있고 싶었다. 평화로워보이는 주말의 오후, 위안은 진작 눈을 떴지만 침대에서 일어날 생각은 하지않고 있었다. 그저 눈를 감고 침대에 누워 잠을 다시 청하고 또 청하는게 그의 유일한 일과였다. 위안은 무언가를 하는게 영 귀찮은 일이 아니였다. 무기력함이 온 몸을 강하게 짓눌렀다.

 

 

 

 

위잉-

 

 

 

 

휴대폰의 진동소리가 여러 차례 귓속에 울려퍼졌다. 끊어지면 몇 분뒤에 다시 울리고 계속 울리다 이제 안 들리나 싶으면 몇시간뒤에 또 같은 상황이 반복되었다. 휴대폰을 무음모드로 바꿀까하다가 그 끈기가 가상하여 자신이 졌다는듯 위안은 게으르게 탁상에 놓인 휴대폰을 찾기 위해 뒤로 손을 더듬거렸다. 휴대폰은 작게 진동하며 협탁을 돌아다니고 있었고 위안은 휴대폰을 집어들며 감은 두 눈 중에 한쪽만 힘겹다는듯 인상을 쓰며 눈을 뜨었다. 빛이 잘 들어오지 않는 방이라도 낮은 눈이 부셨다. 위안은 창밖으로 스멀스멀 들어오는 햇빛에 알러지라도 있는듯 몸을 더욱 웅크리며 이불을 뒤집어썼다. 그 와중에도 휴대폰은 계속 울리고 있었고 위안은 약간 신경질이 난다는듯 거칠게 통화버튼을 눌렀다. 여보세…, 아아. 말을 오랫동안 안 했더니 목소리가 맛이 가 정상이 아니였다. 반대쪽에서 먼저 말이 넘어왔다.

 

 

 

 

- 드디어 받았네요, 저랑 대화할 마음 생긴거죠?
“… 왜 전화했어요?“

 

 

 

 

목소리가 걸걸한게 물을 한잔 마시고 싶었다.

 

 

 

 

- 형 보고 싶어서요.
“헐…, 진짜?“
- 뻥이죠, 하하하! 두번 더 하고 안 받으면 찾아가려했어요.
“문 안 열어줄껀데.“
- 부수고 갈꺼에요!
“정말?“
- 저랑 어디 좀 같이 가요, 가고 싶은 곳이 생겼어요.

 

 

 

 

타일러의 밝은 목소리를 들으며 위안은 베개에 얼굴을 묻고 눈을 비볐다. 너무 많이 자서 눈꼽이라도 끼지 않았으려나. 위안은 감고 있던 반대쪽 눈도 살짝 게슴츠레 뜨고 어느 정도 시야가 확보되자 두 눈을 꿈벅거리며 이불 속에서 이불 패턴을 바라보았다. 짙은 청색의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있으니 마치 밤이 된거같은 묘한 착각이 일어 위안은 손가락으로 이불을 쿡쿡 찔렀다. 숨만 제대로 쉴 수 있으면 딱 좋을텐데, 이불 안은 너무 숨막혀. 위안의 날숨이 이불안을 가득 매우자 위안은 숨이 막히다는듯 이불을 걷어 올리고 자리에서 몸을 일으켰다. 윽, 눈부시다. 제대로 떴던 눈을 다시 약간 감으며 위안은 까치집이 진 머리를 두어번 벅벅 긁었다. 통화를 어디까지 했지, 아, 가고 싶은 곳. 위안은 자리에서 일어나 몸의 중심을 잡았다. 기지개를 키며 찬찬히 냉장고로 향했다.

 

 

 

 

“음…, 싫은데.“
- 병원 아니예요
“그래도 싫어요.“
- 꼭 가봐야할곳이예요
“난 꼭 가봐야할곳이 피시방이나 술집인데.“
- 1시간뒤에 만나요, 2번출구쪽에서
“강요하는거면 가고 싶지 않아요.“
- 기다릴께요. 이따 봐요.

 

 

 

 

뚝, 하고 전화가 끊겼다.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 뚜껑을 열고 입으로 갖다대던 위안은 일방적으로 통보를 하고 끊는 타일러에 어이가 없어 잠시 끊어진 휴대폰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통화가 끊어져 꺼진 휴대폰을 멀뚱히 쳐다보며 위안은 황당함을 감출수가 없었다. 대체 어디를 가려고. 위안의 머릿속에는 의문이 생겼지만 곧 머리를 저으며 그 의문을 지워버렸다. 물을 마신뒤 다시 침대로 비적비적 걸어가 침대위에 앉아 휴대폰을 만지작거렸다.

 

 

 

 

사실 위안은 타일러한테는 별다른 감정이 없었다. 당연한 것이였다. 오히려 타일러는 자신에게 고맙고 든든한 존재였고 앞으로도 그럴것이였다. 근데, 사람 마음이라는게 참 웃긴 것이였다. 그가 자신에게 병원을 소개해주고 임신한거같다 알려줬을때, 그때 어떤 감정이 휘몰아쳐 왠지모르게 그를 쳐다보기가 싫었다. 무슨 감정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가 없었다, 창피함일지도 모르고 어이없음일지도 모르고 나 자신에게 화가난걸지도 모르고, 나 자신에게 대한 혐오나 위축. 여러 부정적인 감정들이 위안의 마음속에 깊숙하게 파고 들어 그를 외면하게 되었다, 되고 자꾸만 그를 피하게 되었다. 그런 저를 보며 위안은 스스로 그에게 벽을 치게 되었다. 벽돌을 하나하나 제 마음속에 쌓으면서 위안은 스스로에게 말을 건냈다. 이런 친구를 두기에 나는 너무 하찮은 존재라고. 이 관계를 잇기에는 자신이 그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세상 살면서 지금까지 이런 친구 한명정도 이 정도 만났으면 되는거라고. 위안은 휴대폰을 켰다. 휴대폰을 살때부터 그대로인 배경화면에는 저번에 던져서 생긴 흐릿한 흠집이 새로 자리를 잡고 있었다. 패인 흠집을 따라 내려가며 만지다 문자 메세지함을 클릭하고 문자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타일러 기다리지말아요
밥도 잘 먹고 집에서 쉬고
싶어서 그러니까 오늘은
만나지 말죠, 타일러도 쉬
어요 진짜 아무 일 없을거
     예요]                          

 

 

 

 

                

전송

 

 

 

 

 

위안은 전송된 메세지를 검토하듯 반복해서 읽었다. 그러고 윗입술로 아랫입술을 한번 꾹 누르더니 휴대폰을 끄고 베터리를 분리시켜버렸다. 세개로 분리된 휴대폰을 아무렇게나 올려놓고 위안은 다시 침대에 누워 어거지로 잠을 청하려 눈을 감았다. 위잉,하고 환청이 들리는듯 했다. 전화는 오지 않아, 더 오지 않을꺼야. 위안은 귀를 막았다. 집전화기의 코드도 뽑아놓은 이 집에 이제 소리라고는 위안의 숨소리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위안은 배를 쓰다듬었다. 배를 몇 번 쓰다듬다 눈물을 참기위해 눈두덩이를 꾹꾹 문질렀다. 이제 남아있는 눈물도 없는듯 슬펐지만 위안은 눈물이 나오지 않았다. 대신 위안은 웃었다. 아무도 봐주는 이가 없었지만 위안은 입을 끌어당겨 웃음을 지어올렸다. 그냥 없었던걸로, 지나간 인연정도라 치부해버리면 돼.

 

 

 

 

배가 쓰렸다. 아파서 쓰린걸까, 기분탓에 쓰린걸까, 이 안에 있는 애때문에 쓰린걸까.

 

 

 

 

 

 

 

* * *

 

 

 

 

 

 

 

짤랑-,

문에 달린 방울소리가 가볍다 못해 경쾌하게 들렸다. 술집답게 가게는 주황 조명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위안은 가게안으로 들어오자 익숙하지만 그립지는 않은 이 냄새를 들이키며 마른 기침을 쿨럭였다. 바닥의 모서리는 군데군데 거뭇하게 곰팡이가 펴있었고, 물따위는 주지않아도 쑥쑥 자랄거같은 난초같은 이름모를 화분 몇개와 청소도구가 즐비하게 구석에 자리잡고 있었다. 언제나 여긴 몇십년이 지나도 그대로구나, 위안은 생각했다.

 

 

 

 

“어서오세, 어… 위안아.“

 

 

 

 

붉은 립스틱, 미용의 목적보다는 오랫동안 곱슬거림을 유지하기위한 파마머리, 코 밑에 인중 옆에 위치한 그 점이 매력점이라기보다 친근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약간 우스워보이게 하는 그런 점. 쇄골이 부각되고 가슴골이 부각되는 붉은 드레스는 그의 볼품없는 (가슴은 크지만) 살의 탄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그래도 저 어릴땐 표독스러워보이는 눈이 제법 매혹적이게 비춰졌는데 지금은 영락없는 아줌마로 보이는 저 여자에 위안은 측은한 마음이 들었다.

 

 

 

 

“그때 엄마 찾아온뒤로 처음이죠.“

 

 

 

 

손에 든 선물용 오렌지 쥬스 상자를 내려놓고 위안은 말했다. 짤랑, 하는 유리병안에든 쥬스들이 넘실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여자는 실로 놀라운 눈치였는지 몇몇 그 안에 있던 여자들과 대화를 나눈 후 나를 어느 방으로 들어오라 손짓했다. 나는 별 망설임없이 안으로 들어갔고 야한 옷을 입은 가슴이 드러나는 젊은 여자들의 힐끔거리는 시선을 무시하며 방 안의 문을 닫았다. 룸이라기보다는 정말 방의 개념인 공간이였다. 쉬는 곳인가, 마담이자 술집 주인인 그녀가 하루종일 있는 공간인 것 같기도 했다. 위안은 신발을 벗고 안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았다. 마담인 그녀는 환기를 시키려는듯 작은 창문을 열었다. 둘은 대화가 없었다. 그녀도 자리에 앉고 한참을 침묵으로 지키던 그때, 여자가 먼저 주머니에 있던 담배를 꺼내 입에 물며 대화를 시도하였다. 담배 한 개피를 위안에게 건내었지만 위안은 고개를 저으며 사양하였다, 여자는 불을 키며 담배를 다시 담배갑에 집어넣었다.

 

 

 

 

"왜 온거니."

 

 

 

 

여자의 말은 차분하지만 뼈가 들어있는 날카로운 말투였다.

 

 

 

 

"엄마한테는 가본거야?"
"아뇨."
"여기는 왜 왔어? 짐 빼려고?"
"…… 짐이 아직도 있어요?"
"그 방, 무서워서 들어갈 수가 있어야지, 아무도 안 치워뒀어."

 

 

 

 

여자는 드레스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렇지도 않다는듯 편하게 다리를 구부리고 담배를 뻑뻑 피워댔다. 위안은 그런 그녀가 아무렇지도 않다는듯 빤히 그녀를 쳐다보면서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안 치워뒀다…, 하긴 그 안에서 몇일간 시체가 썩어있었는데 무섭기도 하겠지. 위안은 비소를 지었다. 그녀는 위안을 물그러미 바라보았다. 저번에 한번 보기도 했지만 위안은 참 많이 자라있었다. 소년도 청년도 아닌, 그는 남자가 되어있었다.

 

 

 

 

위안은 오메가이자 자신과 친분이 있던 같은 술집에서 일하던 여자의 아들이였다. 그녀는 위안을 끔찍히도 아꼈다, 감정 표현은 서툴고 극심한 우울증에 아들을 패기도 했지만 그녀는 제 아들을 많이 사랑했던건 그녀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가 아는 사실이였다. 자신은 악착같이 돈을 벌어 술집이라도 차리고 마담이라도 되었지만 그녀는 달랐다. 만류에도 불구하고 죽을때까지 위안을 위해 일했다. 몸을 팔든 물건을 팔든 무엇을 하든, 그녀는 한 평생을 아들만 보며 살아왔다. 그리고 죽었다. 사는건 그렇게 힘들었는데 한 순간 죽는건 너무 쉬었다. 몇년째 보지도 못한 아들하나만 바라보다 죽어버린 그녀를 생각하면 여자는 기분이 좋지 못했다.

 

 

 

 

"그래, 그래서 넌 성공해서 온거야? 자수성가해서?"

 

 

 

 

그녀의 입에서는 가시가 돋힌 말이 튀어나왔다.
위안은 계속 입을 다물었다, 마치 선생님에게 혼나는 어린 아이같은 느낌이였다.

 

 

 

 

"알다가도, 아니, 넌 애초부터 속을 잘 모르던 애긴 했지만."
"………."
"정말 속을 모르겠구나, 여기는 왜 온거니."

 

 

 


그녀는 담배를 후, 하고 불며 곱슬거리는 제 머리를 한번 쓸어넘겼다. 담배연기가 매캐하게 방 안에 퍼졌다가 창문을 통해 밖으로 빠져나갔다. 위안은 콜록콜록 기침을 하며 인상을 썼다. 위안은 무슨 벙어리가 된거마냥 말을 아끼고 있었다. 그녀는 그런 위안이 답답하였다. 눅눅한 바닥을 쓱쓱 쓸으니 먼지와 머리카락이 손에 잡혔다. 위안은 손을 털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어린 아이가 어른에게 잘못을 고하듯, 위안은 선뜻 말을 꺼낼수가 없었다. 가슴이 쿵쾅거리고 손에서 땀이 나고 있었다. 위안은 손을 말았다 풀렀다를 반복하였다. 오렌지 쥬스를 두 병정도 꺼내서 들고 올껄, 프론트에 있을 오렌지 쥬스 상자가 눈에 아른거렸다.

 

 

 

 

"… 회사에 입사했어요."
"회사?"
"네, 회사. 이름 들으면 '아, 그 회사구나.' 할만큼 인지도 있는 회사에 들어갔어요. 집도 구하고 친구도 사귀고, … 전 그렇게 살아왔어요."

 

 

 

 

위안은 천천히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여자는 점점 짧아지는 담배의 재를 털며 그 이야기를 경청했다. 재가 아무렇게나 바닥에 떨어졌지만 그녀는 개의치 않는 모양이였다.

 

 

 

 

"전 어릴때부터… 성공하고 싶었어요. 오메가들이 할 수 없던 신분 상승을 내가 이루고 싶었고, 성공해서 행복하게 살고 싶었어요."
"………."
"당신을 포함해서 세상에 모든 사람들은 저를 무시했어요, 너따위가 어떻게 이런 음지에서 양지의 세상으로 나갈 수 있겠냐고. 저는 제가 할 수 있을줄알았어요. 보여주고 싶었어요, 여기 사람들한테."
"그래서, 네가 지금 성공한걸 자랑하려 온거니?"

 

 

 

 

그녀는 차갑게 위안의 말에 대꾸하며 눈을 부릅 떴다. 위안은 고개를 저었다. 그녀를 쳐다보던 그가 바닥을 쳐다보았다. 그는 입술을 깨물고 손을 작게 떨었다. 손을 떠는게 아니라 온 몸이 작게 떨리고 있었다. 그 모습에 그녀는 당황했지만 겉으로 티는 내지 않았다. 위안이 한없이 작아보였다. 위안은 목이 매이는듯 막힌 소리로 말을 이었다.

 

 

 

 

"근데…, 전 오메가잖아요."
"………."
"세상엔 알파가 있었어요, 음지에는 알파보다 오메가가 더 많지만, 양지의 세상에서는 오메가보다 알파가 더 많았어요."

 

 

 

 

위안은 부르르 몸을 떨었다.
떨리는 손을 배에 갖다대었다.

 

 

 

 

"강간…, 당했어요."
"… 강간?"
"전 평생을 오메가를 벗어나기 위해 살아왔는데, 결국 전 엄마와 똑같은 길을 걷고 있었어요."
"…… 설마,"
"……… 임신했어요."

 

 

 

 

제가. 위안의 목소리는 심하게 불안에 떨어있었으며 또한 동시에 물기에 젖어있었다. 그녀는 상황정리가 되지 않은듯 멍한 느낌에 담배를 끄고 붉은 매니큐어가 칠해진 손톱으로 머리를 매만졌다. 지금 이 아이가 말하는게 사실인지, 무슨 말을 입에 뱉은건지 정리가 되지를 않았다. 그녀는 아이를 쳐다보았다. 아이의 손이 파르르 떨며 자신의 배를 부여잡고 있었다. 아이의 눈을 쳐다보았다. 아이는 불안과 혼란, 두려움등의 눈빛으로 시선을 내보내고 있었다. 아이의 모습은 꼭 지 어미를 닮았다. 아이는 곧 울거같았다. 벌겋게 눈가가 붉어진 눈에서는 깊은 검정 눈동자가 불안하게 흔들리고 있었고 물을 머금고 있었다. 누구라도 좋으니 자신을 도와달라 외치는거같았다. 그녀가 끈 담뱃자리에는 까맣게 그을린 자국이 생겼다.

 

 

 

 

"…전, 저는… 어떻게 해야되요?"
"…."
"전 오메가로 살고 싶지 않아요, 성공하고 싶었고, 평범하게 살고 싶었어요, … 이 애는 애는 어떡해요, 그냥 죽고 싶어요, 힘들어 죽겠는데…, 힘든데 아무도 몰라, 오메가가 어떤지 알파들은 아무도 모른다고…! 내가 임신을 하고 어떤 심정인지…!!!"

 

 

 

 

억울하다는듯 차오르는 두서없는 말을 하며 위안은 그렁그렁 눈물을 달고 하소연하듯 크게 외쳤다. 난 왜 이렇게 살아야 해요, 죽을래요, 그냥… 죽고 싶어요. 위안은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동정도 냉소도 짓지 않고 그저 가만히 그 말을 듣고만 있었다. 위안은 답답했다. 아무에게도, 타일러에게도 말하기가 힘들어 찾아간 그녀였는데, 친하지는 않아도 나에게 어떤 말이라도 해줄주알았는데…. 여자는 손톱을 매만지며 자신의 손을 바라보고 있었다. 울컥, 위안은 속에서 열불이 나는 기분이였다. 서러웠다. 입에서 막말이 튀어나왔다.

 

 

 

 

"당신은…, 당신도 똑같아! 엄마를 그렇게 죽이고, 난…, 엄마… 엄마아…. 당신도 똑같아, 내가 엄마를 죽인건데, 당신도 엄마를 죽인거야… 엄마…."

 

 

 

 

서럽게 위안은 울었다, 밖에서도 소리가 들릴만큼 큰 소리로 울부짖었다. 그녀는 두번째 담배를 입에 물고 담배에 불을 지폈다. 여자는 그렇게 한참을 담배를 피우다 위안에게 다가갔다. 그러고는 위안의 손을 잡았다. 아이의 손에는 굳은 살이 박혀있었다. 크지 않은 작은 손에는 고생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다. 여자는 속눈썹을 깜박거리며 담배를 한 모금 더 들이마셨다. 그러고는 그 역시 바닥에 아무렇게나 비벼 꺼버렸다. 내가 죽여? 너의 엄마를? 그래, 그럴수도 있겠지. 그녀는 위안을 안아주었다. 자신보다 큰 덩치의 남자를 안으니 자기가 안기는 기분이였지만 그런것따위는 상관없었다. 눈을 감았다. 그러고 등을 토닥여주었다.

 

 

 

 

"넌 어찌하고 싶으니, 그 애 낳고 싶니?"
"………."
"너네 엄마가 생각나는건, 너가 너무 엄마랑 똑같은 삶을 살고 있구나."
"………."
"엄마는 너를 낳았는데, 넌 니 어미처럼 살기 싫으니 낙태할꺼니?"
"……… 저는,"
"선택은 너의 몫이란다, 아이야."

 

 

 

 

많이 힘들었겠구나, 여자는 나긋나긋한 말투로 속삭였다. 그녀에게 안겨 있는 위안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일방적으로 위안을 안아주던 그녀에게 위안은 고개를 숙였다. 그녀의 가슴팍에 고개를 묻고 그녀에게 안겼다. 그녀에게서는 아까 핀 담배냄새와 화장품 냄새, 샴푸냄새와 오메가의 냄새가 올라오고 있었다. … 엄마. 위안은 눈을 감았다. 눈을 감고 그녀에게 안겨있으니 꼭 제 어미에게 안겨있는듯한 착각이 들었다. 흐으… 흐, 엄마아…. 위안은 흐느꼈다. 그가 서럽게 흐느낄수록 그녀는 위안의 등을 쓰다듬어주었다.

 

 

 

 

 

 

 

* * *

 

 

 

 

 

 

 

- 그 방안에 들어가서 짐 치우자, 너에게 보여주고 싶은 물건이 생각났어, 금방 찾을 수 있을거야

 

 

 

 

위안은 몇개의 짐을 들고 집에 도착하였다.
2평짜리 방한칸따위에 있는것이라곤 많지 않았다.

 

 

 

 

위안은 마담과 짐을 치우고 바닥을 닦고 있던 물건들을 정리하였다. 1시간정도가 흘렀을때 그녀는 아, 찾았다! 하고 높은 톤의 목소리를 내며 위안의 손에 책을 쥐어주었다. 책, 정확히는 공책이였다. 그녀가 쓰던 작은 화장대 서랍안에서 발견된 공책이였다. 낡고 빛이 바래있었으며 군데 군데 찢어져 상태가 좋지 못했다. 위안은 그 책을 건내받으면서 이 책을 읽고 판단해야하는건 너야. 하고 그녀에게 그런 소리를 들었다. 위안은 외투를 벗고 양말을 벗고 천천히 침대로 올라가 낡은 종이냄새가 나는 그 공책의 표지를 넘겼다. 안에 종이가 누렇게 바랬지만 글씨만큼은 가지런했다.

 

 

 

 

 

19XX 7월 3일
오늘 아기가 배 안에서 장난을 쳤다

 

 

 

 

 

… 일기였다.
산모 일기.

일기를 빠르게 넘겼다.

 

 

 

 

 

19XX 7월 9일
언니가 밥을 해줬는데 몇 숟갈 넘기지 못하고 토해버렸다
언니에게 미안하다, 우리 아기는 까탈스러운게 여자아이가 아닐까?

 

 

 

19XX 7월 25일
우울하다, 모든걸 끝내 버리고 싶다
내가 과연 옳은 선택을 한걸까
이 아이는 평생 아빠가 누군지도 모를텐데

 

 

 

19XX 11월 2일
아이가 크면 클수록 두려워진다
난 아직 젊은데 애를 낳아 잘 키울수있을까
이 아이는 왜 나에게 온걸까

 

 

 

19XX 12월 7일
아이야, 오늘은 엄마가 너를 위해 신발을 샀어
얼른 태어나렴, 남자인지 여자인지 몰라서 무난한 노랑색 신발로 샀어

 

 

 

19XX년 2월 20일
아이가 곧 태어나지 않을까
요즘 자주 배가 아프다, 애기가 언제 나올까
아이야, 너도 기대되니? 엄마는 너무 기대돼

 

 


19XX년 3월 1일
3월이야, 아이야 곧 너를 볼 수 있는거지?
처음에는 나에게 온 네가 당황스럽고 밉기도 했는데
그렇다고 너를 미워하기엔 아무 잘못없는 네가 너무 불쌍하잖아
엄마가 어려서 너를 잘 돌봐줄수있을지 의문이 들곤 해
하지만 엄마는 네가 알파든 오메가든, 장애인이든 뭐든 너를 열심히 키울꺼야
너의 이름은 뭐가 좋을까
위안. 엄마 성을 따서 '장'씨에 누군가에게 위안을 주는 사람이 되라고 '위안'
장위안 어떨까?

아이야, 엄마는 지금 너무 행복해
네가 태어나면 더욱 행복하게 지내자, 아이야, 너도 지금 행복하지?
엄마가 너무너무 사랑해

 

 

 

 

 

 

 

그 뒤에 공책은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았다.
위안은 공책을 덮었다. 휴대폰을 들고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그리 오래 신호음이 가지 않았다.

 

 

 

 

 

 

 

- 형, 왠일로 먼저 전화를 했어요?
"… 저, 지금."
- 형, 울어요? 무슨 일이에요!
"타일러, 저, 지금, 행복하거든요?"
- … 행복하다고요?
"…… 내 애기도, 행복해질수있겠죠."

 

 

 

 

 

 

 

휴대폰너머에서는 잠시동안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
곧 타일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당연하죠, 형이 먼저 행복하면 아기도 행복할거에요.
"… 미안해요, 미안, 정말로."
- 우선 전 형이 행복해지면 좋겠어요.
"아뇨, 저 지금 행복,해요…, 저 진짜… 정말로."
- 그래요, 형이 행복하니까 태어날 아이도 행복할꺼에요

 

 

 

 

 

 

 

위안은 눈을 감았다.
눈에서 떨어지는 눈물들이 공책을 적시며 공책이 진하게 눈물로 물들었다.

 

 

 

 

 

 

 

 

 

엄마,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고 말해줘.

나… 잘한거지?

 

 

 

 

 

 

 

 

 

 

 

 

-

너무 늦게 올렸네!

미안하다...!!!!!

결국 위안의 선택은 이렇게 이루어지고

다음편엔 드디어 주인공인데 분량없던 타쿠야...!!!!! (두둥두둥)

그럼 즐거운 한글날! 과연 내일 17화가 나올 수 있을까 (급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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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헐 올라왔다!!! 기다리길 잘했엉ㅠㅠㅠㅠㅠ 선댓후감상!!
9년 전
독자3
대박.... 진짜 대박이야 ㅠㅠ 솔찍히 오메가물은 씬을 위해서 걍 만든 줄 알았는데 이 글은 읽을 수록 감정 몰입도 잘되고 bgm도 좋고. 글 정말 잘 쓴다고 생각이 들어 앞으로도 힘내서 좋은글 써줘!!
9년 전
독자4
ㅠㅠㅠㅠㅠㅠ눈물날것같아요 ㅠㅠㅠㅠㅠ브금들으면서읽으니까 더 분위기가 ㅠㅠㅠㅠㅠㅠㅠ위안이어떤선택을하던 후회없는선택을한거겠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
아니 그러지마 아니...대체 어떤게 옳은 선택인걸까 낳으면 어떻게 하지 그 애기 발장난들에 우는거 아닐까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영고라고 해서 미안해 평생 행복하게 살아줘..
너정이 인티해서 정말 다행이야.. 나중에 이거 텍본 만들거면 아니 책 내면 진짜 돈 주고 살께ㅠㅠㅠㅠ정말 자비없다

9년 전
독자7
너란정 내 심장 폭행정..
9년 전
독자6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결국 선택했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쨔 후회없는 선택을 했기를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ㅡ
9년 전
독자8
아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침부터 너정 ㅠㅠㅠㅠㅠ퍽픅감덩.....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9
아...... 진짜 너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련하고 아프다. 장위안이 힘들었을 생각하면.진짜 내마음이 다 아파ㅠㅠㅠ
9년 전
독자10
엉엉엉ㅇ어어어어어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1
위아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꼭 행복해졌음 좋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정 사랑한다!담편도 기다리고있을께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2
눈뜨자 마자 이거 보러 달려왔다...위안 ㅜ ㅜ 내일도 기대할께!!
9년 전
독자13
우와아아!!! 재밌어 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4
ㅠㅠㅠㅠㅠㅠ아 올거라고 상상도 못했는데ㅠㅠㅠㅠㅠㅠ너무 좋다 타코야 너 어쩔거야ㅠㅠㅠ
9년 전
독자15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이래놓고는 타쿠야라 애기 지우라고 하면 진짜 나 죽일지도 몰라
9년 전
독자16
위안어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7
허류ㅠㅜㅠㅠㅠㅠㅠㅠ퓨ㅠㅠㅠㅠㅠ너정은 사랑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드디어타쿠야가 나오는것인그 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18
ㅠㅠㅠㅠㅠㅠ아마 낳기로 결정했나보네ㅠㅠㅠㅠㅠㅠ꼭 향복해졌으면 좋겠다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 기다릴게!♥
9년 전
독자1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이건 진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0
위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1
진짜 뭔가 눈물 날 것 같다ㅠㅠㅠㅠㅠㅠ 장위안ㅠㅠㅠㅠㅠ 위안의 선택이 좋은 선택이였길 바라고 있어야겠어ㅠㅠㅠㅠㅠㅠ 진짜 행복해졌음 좋겠다ㅠㅠㅠㅠㅠㅠ 다음편도 기다리고 있을께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2
와 진짜 너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날 울리는구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17화기다릴게 ㅜㅜㅠㅠ
9년 전
독자23
아ㅠㅠㅠㅠ눈물나 진짜 읽으면서 눈물난 거 별로 넚는데ㅜㅠㅠㅠㅠㅜㅜ
9년 전
독자24
아너무슬퍼ㅠㅜㅠㅠㅠㅜㅜㅜㅠㅠㅠ장위안ㅠㅠㅠㅠㅜㅠㅜㅠ
9년 전
독자25
아 이제 탁구만 남았어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탁구만 정신차리면되!!!
9년 전
독자26
헐드디어!!!ㅠㅠ타쿠야...어떡해ㅠㅠㅠ
9년 전
독자27
탁구......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8
아 진짜 펑펑 울었어ㅓㅓ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29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위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0
흐어 키우기로 결심했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제 타쿠야랑 잘되는 일만 남았네ㅠㅠㅠㅠㅠ다음편 너무 기대된다
9년 전
독자31
으아ㅜㅜㅜ이제 타쿠야 나어는거니ㅜㅜㅜㅜ
9년 전
독자32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ㅇᆞㄱㅁ우ㅡㅠㅠ쓰니야ㅜㅜㅠ사하느뉴ㅜ
9년 전
독자33
아 ㅠㅠ 낳기로 했구나 ㅠㅠㅠㅜㅠㅠㅠㅜ 어떡해 ㅠㅠㅠㅠ 다음편 기다릴게 ㅠㅠ
9년 전
독자3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장위아누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타쿠야만약에낙ㄱ태하라하면...ㅠㅠㅠㅠㅠㅠㅠ장위안이제좀행벅해져야하는데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5
위아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위안이이제좀 행복했으먄 좋겠다 ㅠㅠㅠㅠㅠㅠㅠ근데타쿠야가문제네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7
으아아 위안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탁구는 어디서 뭐하고있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ㅡ
9년 전
독자38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영고 위아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39
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0
와 진짜 행복했음 좋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1
헐.......... 항상 감탄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위안이 진짜 행복해졌으면 좋겠어ㅓㅠㅓㅠㅓㅠㅓ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타쿠야 이놈 또 상처주기만 해바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빨리 오세요 ㅠㅠㅠㅠㅠㅠㅠ ㅈ[밯퓨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42
브금 너무 좋다ㅏ아ㅏ.. 브금뭐야...?
9년 전
글쓴이
아냐 내가 브금을 잘못알았어... 댓수정할께!!! 브금저장소아련칸인기순에 로망스 라고 제일 첫번째에 있는 피아노 연주곡이야!!!
9년 전
독자43
정아ㅜㅜㅜㅜ진짜 이렇게 좋은 글 써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진짜...여기 나오는 사람중에 아픔이 없는 사람이 한명도 없구나ㅜㅜㅜ그때 쓰니 댓글보니까 억지스러운 해피엔딩은 싫다고 그랬던 것 같은데 진짜 자연스러운 결말이 이 글이랑 맞는것같아. 마번 좋은글 써주는 쓰니야 고마워!ㅜㅜㅜㅜㅜ
9년 전
글쓴이
내가 생각한 결말이 얼마나 이 글과 잘 어울리는 결말이 될지는 모르겠지만ㅠㅠ 여기나온 모든 소재하나하나가 결국 내가 생각한 결말과 맞물려서 이 글을 읽어주는 독자들이 다 납득할수있는 결말이였음 좋겠다 ㅎㅎ...!!!!읽어줘서 고맙구 17화에서 보자!
9년 전
독자44
ㅠㅠㅠ타쿠야ㅠㅠㅛ빨리와서 장위안좀 어떻게해줘ㅠㅜㅛㅠㅠ 너무 아프잖아ㅠㅠㅠㅎㅏㅠㅠㅠ
9년 전
독자45
ㅠㅠㅠㅠㅠㅠㅠㅠ위안이 어서 행복해지면좋겠다
9년 전
독자46
아 진짜 펑펑 울었어 아이 생각하는 위안이 너무 안타땁고 슬퍼서ㅠㅠㅠㅠㅠㅠㅠ 다음 편 기다릴게ㅠㅠㅠㅠ
9년 전
독자47
쓰니이잉ㅇ이이 읽고 댓글달게!!!3ㅅ3
9년 전
독자48
쓰니야 지하철에서 읽다가
울뻔했지만 꾹 참았어
위안이한테 너무 가혹한 세상인데도
행복을 느끼면서 살아가려는게
정말 감동인거 같아 진짜로
읽는 내내 마음속이 물결치는데
그 느낌을 감히 말로 표현할수가 없네
다시한번 정말
글 써줘서 고마워!!!!
정말 간직하고싶은 이야긴거 같다
다음화에서 볼 타쿠야도 기대되고
쓰니가 앞으로 이야기 결말을
어떻게 할지도 궁금하고 설레
근데 어떤 결말이든 난 마냥
아쉬우면서도 좋을거 같다.!
쓰니야 다음화도 잘 부탁할게!
3ㅅ3

9년 전
글쓴이
짠! 나왔지롱
9년 전
독자49
아미치겠다ㅠㅠㅠㅠ너무슬퍼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0
엄마 일기 읽다가 운다 또륵 ㅜㅜㅜ
9년 전
독자51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ㅜㅠ 결국엔 ㅠㅠㅜㅠㅜㅜㅠㅜㅠㅠㅠ
9년 전
독자52
또륵또륵.................다시 없을 명작이다..
9년 전
독자55
타쿠야가 어떤반응을할지 내가 더 걱정된다ㅜㅠㅜㅠㅠㅠㅜㅠㅜㅠㅠㅠ쓰니! 글정말 고마워ㅜㅜㅠㅜㅠㅠ
9년 전
독자56
아 눙물나ㅠㅠ...진짜 장위안의 마음이 와닿는다...얼마나 힘들고 스를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앙 쓰니 사랑해 다음편 기다릴게 항상 이런 좋은 글 고마워:~)
9년 전
독자57
아 너무재밌어ㅜㅠ쓰니사라유ㅠ
9년 전
독자58
새벽까지 기다리다가 그냥 잤는데 조금만 더 기다릴껄! 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59
너정 진짜 ㅏㄹ쓴더ㅠㅠㅠㅠ 오메가버스 진짜 잘 챙겨보고있어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0
누군가에게 위안을 주는 사람. 좋다.
9년 전
독자61
ㅠㅠㅠㅠㅠㅠㅠ 어떡해 진짜 우리 위안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근데 마지막이 얼마 안남았다니ㅠㅠㅠㅠ 말도 안돼 이건ㅠㅠㅠㅠㅠㅠ 아니라고 말해 나 정말 단편만 보고 연재물 한 번도 안봤는데 너정꺼는 매번 기다리고 설렜는데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2
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63
쓰니야 나지금 울고있는거아니 ...ㅠㅠ흐엉 얼른 17화보러 달려간다
9년 전
독자65
대박이다...ㅠㅠㅠㅠ
9년 전
독자66
ㅠㅠㅠㅠㅠㅠㅠㅜ그래 아가낳아서 행복하게 살아줘ㅠㅠㅠㅜ길게 댓 남기고 싶지만 얼른 17화 보고싶기에 이안남길게!!쓰니정 러뷰♥♥
9년 전
독자67
위안이 엄마가 쓰신 산모일기 읽고 눈물이 안 멈춰ㅠㅠㅠ위안이의 선택이 옳은 거였으면 그래서 행복했으면 좋겠다..쓰니야 잘 읽었어!
9년 전
독자68
아아 이제야 봤다 ㅠㅠㅠ 위안아 너는 진짜 꼭 행복해질수 있어 네 아기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발 행복해져 ㅠㅠㅠ
9년 전
독자69
아 진짜 마음아파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독자70
애 낳디마ㅠ우아어ㅣ무투으ㅡ유류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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