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NER/남태현] 우연? 인연? 4 (부제: 남태현 눈에 콩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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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맛 핫바! 안녕!"

줄기차게 손을 흔들어대는 남태현. 그리고 난 왜 지금 남태현과 함께 걸어가고 있는걸까

남태현은 내게 인사하자마자

"핫바사러나왔구나 나한테 주는바람에...인심쓸게. 골라. 이오빠가 사줄게"

핫바사러나온거 아닌데...물론 배가 고프긴 하지만.. 핫바가 땡기는 거 같기도 하고..?

그래도 친하지도 않은 사람이 사주는 걸 얻어먹을수는 없지

"아니, 괜찮아요.."

내가 말하자 갑자기 정색하는 남태현

"뭐야, 오빠 돈 많아. 어제 니가준거 갚는거야 빨리 골라!"

내가 대충 눈에 보이는 걸 하나 집어 건네자

"야, 청소년은 많이먹어야돼. 더 집어"

진짜 괜찮은데..

"아니 저 다이어트 중이라.."

다이어트는 무슨, 그냥 거절할 말이 없어 말도안되는 말을 내뱉었다.

남태현은 날 위아래로 쓱 훑어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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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바야, 너 뺄 살 없으니까 많이 먹어도 되거든?"

이라며 자기가 휘적휘적 걸어가더니 있는 핫바를 보이는대로 집는다. 그리고 카운터로 또다시 휘적휘적.

그래서 지금 내 품에 가득 안겨있는 핫바.

남태현은 가득 쌓인 핫바를 뿌듯한 듯 바라보더니

"핫바야 그거 다 먹고 오빠한테 인증샷 보내"

인증샷을 어떻게 보내요...그리고 이걸 언제 다먹어

"이걸 언제 다먹어요..."

그러자 남태현은 떽! 하며

"오늘 내로 다 먹어. 빈껍데기 인증샷 꼭 보내!"

그리고 잠깐 생각하더니

"아 맞다, 번호"

라며 잠시 고민한다. 이봐요, 당신 연예인이야. 번호 이렇게 함부로 흘리고 다니면 안되죠. 안줘도 돼 아니, 주지마

하지만 내 바람은 휙, 바람같이 날아갔다.

"핫바야 폰좀!"

내가 대답할 새 없이 내 손에 들린 휴대폰을 낚아채더니 자기 번호를 꾹꾹 입력한다.

"집에가서 그거 먹고 오늘내로 인증샷 꼭 보내. 꼭!"

"네? 아 네.."

엉겹결에 알았다고 대답은 했지만..

"그나저나, 오빠 연예인인데 이렇게 폰번호 뿌리고 다녀도 되요?"

내가 묻자 피식 웃으며 내 어깨를 팡팡 두드린다

"괜찮아 이웃이잖아! 이웃사촌이랬어 사촌끼리는 번호공유해도 돼는거야. 그나저나 핫바, 나한테 오빠라고 했어? 흐흐흫"

미친사람처럼 실실 웃더니 아 맞다, 하며 잠시 멈춰서곤 주머니를 뒤적뒤적 휴대폰을 꺼내 내게 내민다

"너 번호 찍어"

남태현도 나한테 번호를 줬는데 고작 나따위가 안주면 괜히 무안해질까봐 내 번호를 한손으로 톡톡 눌렀다.

그리고 남태현은 내가 찍은 번호로 전화를 걸었고 내 휴대폰에서 울리는 벨소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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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줬네"

하며 흡족한 듯 웃는다. 저 사기 안쳐요.

어느새 우린 아파트 안으로 들어왔고 엘리베이터에 탄다. 그리고 이어지는 정적. 엘리베이터 안에서의 작은 정적에 숨가쁠 찰나

"맞다, 우리노래 들어봤어? 내 솔로곡은?"

내게 물어온다. 뭐 들어보긴 했으니까

"들어봤어요, 잘부르던데? 의외네요"

내 말에 남태현은 또다시 피실피실 웃는다.

아 맞아 그 랩하는 사람. 같은 멤버니까 잘 알겠지?

"있잖아요 그 랩하는 사람"

내 말에 남태현이 어? 하더니 또다시 어 그래, 라며 대답한다. 저도 말 걸수 있어요 왜그래요

"그사람한테 노래 괜찮다고 전해주세요! 플로우도 좋고 라임이랑 펀치라인도 괜찮았다고.."

남태현이 대답없이 나를 빤히 보더니

"내노래는 어땠는데?"

라며 되물어 온다. 그에 나는 당황해서

"에..? 뭐..괜찮.."

얼버무리는데 마침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재빨리 발을 내딛는다.

"안녕히가세요!!!"

숨통이 트인다. 좀 살 것 같아.

집에 들어와 남태현이 사준 핫바를 식탁 위에 와르르- 쏟아놓고 하나를 뜯어 전자레인지에 돌린다.

으, 뜨겁다.

그 무엇보다 싫은 월요일 아침. 학교가는 길에 타로밀크티가 생각나 집근처 편의점에 들어간다

밀크티에 빨때를 꽂아 쭉 들이키며 편의점을 나오는데, 그 앞을 지나가던 남태현과 마주친다.

눈을 데굴데굴 굴리며 인사를 할까, 말까 고민하는데

"핫바야"

먼저 날 불러온다. 에? 하며 남태현을 바라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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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인증샷 안보냈어"

아 맞다 인증샷..깜빡하고 있었다. 진짜 기다리고 있었구나..

"아 까먹고있었어요..그래도 다먹었는데..헹"

실실 웃으며 대답하자 남태현도 따라 실실 웃는다.

그러다 갑자기 아, 하더니 웃음을 멈추곤

"학교 언제끝나?"

"전 야자 안해서 4시에 끝나요, 왜요?"

왜 물어보냐 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니 남태현은 눈꼬리를 길게 늘어뜨리며

"그냥, 공부 열심히 하라고~"

의미모를 미소를 흘리며 손을 흔든다.

학교가 끝나고 내게 같이가자 들러붙는 친구를 밀어내곤 집에 온다. 영쌩이라고 했잖아?

터덜터덜 집에 돌아와 쇼파에 털썩, 주저앉았는데 느닷없이 울리는 카톡

[핫바, 어디야]

남태현이다. 언제까지 핫바라고 부를런지.. 어디냐는 물음에 집이죠, 라고 답장하니 금세 다시오는 카톡

[나랑 놀자. 나 심심해]

[(눈물)]

에..? 놀자고? 갑자기 왜? 그것보다 연예인인데, 일 없나?

[안바빠요? 연예인이면서..]

삼분 쯤 지났나, 남태현에게서 답장이 온다.

[오늘 스케줄 없지롱. 내일도 오전에는 한가하고]

[아무튼 지금 나와 나 진짜 심심해]

나 방금 집왔는데 또 나가야되는구나 서럽다.

[저 방금 집와서 옷도 못갈아입었는데..교복 불편해요]

[아 그럼 옷만 갈아입고 나와 후딱! 기다리고 있을게!]

아, 님은 갔습니다. 저의 달콤한 휴식은 가셨습니다.

대충 위아래 트레이닝복을 걸치고 현관문을 열었다.

집에 도착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딱 10층에 멈춰있는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문이 열리자 보이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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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바, 안녕~"

싱글싱글 웃으며 인사를 건네오는 남태현. 아, 안녕하세요 라며 되받아치자 뭐하고있었냐며 물어온다.

달콤한 휴식..을 취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그걸 당신이 뺏고있다지?

라고 말할 용기가 나지 않아

"뭐, 그냥 있었죠 쇼파에서 뒹굴뒹굴."

라고 말하며 머리를 긁적인다. 그러자 남태현은

"뒹굴뒹굴이래, 귀엽다 흫"

이라 중얼거리더니 이내

"우리 마트가자!" 라고 목소리를 한 톤 높여 말한다.

"그래요 뭐 마트..에? 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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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혹시 내가 생각하는 먹을거 있고 먹을거 있고 먹을거 있는 그런 마트?

눈이 동그랗게 떠져 남태현을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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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마트으!" 라며 고개를 끄덕인다.

내가 조심스레 왜요..? 묻자 남태현은 고개를 푹 숙이고는 한숨을 내쉬더니

"아니, 오늘 멤버형들 다 있는데 배가고파서..뭐 시켜먹는건 질리고 하길래..승훈이형이 오므라이스 해준다고 그랬는데 재료가 없어! 그래서 내가 또 막내고 하니까 다녀오기로했는데 혼자가는게 너무 심심해서..."

주저리주저리 늘어놓는 남태현. 네? 혼자가는게 심심해서?

나 안갈래, 하는데 이미 내 발은 현관 밖을 나와 걷고있었다. 그것도 남태현 발걸음에 딱딱 맞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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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 시점

얼마 전 엘리베이터를 타다 귀여운 여자애를 봤다.

교복은 좀 짧았나..? 기억은 안나는데 날 보며 흠칫 놀라던 모습이 귀여웠다.

거울로 날 힐끔힐끔 보는 모습에 피실피실 새어나오는 웃음을 막느라 고생 좀 했다지?

그 애 친구가 내 팬이더라. 그 애도 내 팬일까?

사전녹화를 하러 방송국에 왔다가 편의점에서 그 애를 만났다.

만난건 아니고 본게 맞는 표현이려나.. 그 애도 날 기억하는지 눈 동그랗게 뜨고 놀라는게 또 귀여웠다.

아, 귀여운 여자는 내 취향이 아닌데.

보라색 우유를 집어서 가더니 방송국 앞에 털썩 주저앉는다. 뭐하는거지?

사전녹화가 끝나고 약속된 팬미팅에 방송국 뒤로 가는데 어, 그 애가 보였다.

우리 팬미팅에 오면 우리 팬이 맞겠다는 생각에 괜히 뿌듯했다.

힘들었는지 주저앉아있는 모습에 웃으며 말을거니 머쓱한 듯 머리를 긁으며 일어난다.

으, 귀여워

팬미팅이 끝나고 얼마 안됬는데 팬들이 다 흩어진다. 헐, 우리 쫒는 팬이 왜 없어?

얼마 전까지만 해도 되게 많았는데..아니 없으면 좋은거지. 편하고.

창문 너머로 그 애가 보인다. 어떤 여자애가 탄 택시로 달려가더니 택시가 출발하자 짜증을 내며 방방 뛴다.

그것도 귀엽다.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에 매니저 형에게 "형 잠깐만요 쟤 태우고요! 같은아파트사는애!" 다급하게 외치곤 차를 멈춰 그 애를 잡아끈다.

당황했는지 엉거주춤하게 서있는 모습에 웃음이 나온다.

같은 아파트 살지? 같이가자 라고 말을 건네고 자리를 만들어 앉으라고 팡팡 두드렸다.

그 애가 앉는다. 그것도 내 옆에.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더니 친구랑 카톡하는 듯 보이는데 아니, 애가 은근 입이 험하다.

음..욕하는 여자도 별론데말야.. 손에 들린 핫바는 뭐지, 간식인가? 핫바마저 귀엽다.

여자애가 예쁜말을 써야한다며 용기내어 말하자 놀랐는지 허둥지둥 휴대폰 화면을 끈다.

그리곤 내 나이가 몇이냐며 물어오는데...응? 우리 팬 아니야? 내 나이도 몰라..?

잠시 당황해 우리 팬 아니냐며 묻자 그냥 친구따라 온거란다. 에이 뭐야..그럼 나 좋아하는거 아니겠네

내 나이도 알려주고 엘리베이터에서 교복입은거 봤다고. 어린거 알고 말 놓았는데, 불편했으면 미안하다 말하니 고개를 끄덕인다.

맞은편에 앉은 민호형이 너네 왜 그렇게 친하냐? 물어보는데 그 애가 손사래를 치며 부정한다.

나랑 친해보이는게 그렇게 싫었던거야..? 흫 실망이야. 내 모습에 그 애는 아니, 아니, 만을 연발하더니 내 손에 갈비맛 핫바를 쥐어준다

귀여워 죽겠네, 정말.

어느새 숙소까지 도착했다. 더 있고싶은데,그 애는 집에 뭐라도 숨겨뒀는지 급하게 내린다.

하지만 엘리베이터는 같이타게 되있을걸? 속으로 웃으며 들어가는데, 나이스- 그 애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다.

같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진우형이 10층살아요? 우린 12층 사는데, 라며 그 애한테 말을 건다. 말 걸지 마요 형

찌릿, 째려보는데 그 애가 열심히 살라며 대답한다. 열심히 살라니..귀여워 정말

그 애가 내리기 전에 휴대폰을 낚아챘다. 처음엔 내 번호를 줄 생각이었는데 오늘 제대로 알았고 형들 시선도 있어서 싱겁게 메모장에 우리노래 들어달라는 메모를 남겼다.

내 솔로곡 들어달라는 부탁도 빼놓지 앉고. 잘가 갈비맛 핫바. 넌 이제 내 핫바야

다음날, 역시 우린 운명인지 편의점에서 핫바를 마주쳤다. 괜히 말을 붙이고 싶어서 핫바사러왔어? 핫바사줄까? 핫바 타령을 해댔다.

어제 너가 준 핫바를 보답한다는 핑계로 핫바도 잔뜩 사줬다. 그런데 이 핫바가 다이어트를 한댄다. 가뜩이나 마른 애가.

뺄 살이 어딨냐며 다그치고는 사준 핫바를 다 먹으라며 신신당부했다. 아, 좋은생각이 났다.

인증샷을 보내라는 빌미로 그 애의 휴대폰에 내 번호를 저장했다. 핫바도 내게 번호를 줬다. 물론 내가 부탁한거지만.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핫바가 민호형 노래를 들었나보다. 노래 좋다고 전해달란다. 안돼, 민호형은 이제 위험하다.

내 노래는 들어봤을까? 전해주겠단 대답 없이 내 노래는 어땠냐고 물어봤다. 뭔가 대답을 하려는 찰나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핫바가 나간다.

그래도 내 노래 들었겠지? 흐흐흥. 인증샷 보내면 그걸로 꼬리물고 계속 연락할 생각으로 들떠 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연락은 안온다.

월요일 아침, 핫바가 보고싶었다. 편의점에 자주 들린다는 생각이 들어 혹시나 하고 일찍부터 그 주변을 맴도는데 역시나.

핫바가 편의점으로 들어가는게 보였다. 그 앞을 서성이다 핫바가 편의점을 나오는 걸 보곤 우연히 마주친 척.

날 보고 놀랐는지 잠시 멈춰선 핫바. 명찰이 눈에 들어온다. 김이너? 이름도 귀엽다. 안귀여운게 뭐야?

큼, 마음을 다스리곤 어제 왜 인증샷 안보냈냐고 물어봤다. 핫바는 아, 하고 당황하더니 깜빡 잊었단다. 연락하려고 일부러 인증샷 보내라 한건데..

뭐 이렇게 봤으니까 용서해줄게. 이렇게 헤어지면 아쉬울 것 같아 오늘 언제 끝나냐고 물었다. 4시에 끝난다고?

왜 물어보냐는 물음표가 핫바 얼굴에 가득하다. 그냥 공부 열심히 하라며 손을 흔들었다.

지금은 4시 반. 핫바가 집에 왔을까? 집에 왔냐는 카톡을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다가 보내는게 '어디야'

집이냐는 답장에 보고싶어서 놀아달라고 징징댔다. 싫다고 할 줄 알았는데 나온단다. 다행이다.

옷만 갈아입는단 말에 먼저 엘리베이터에 타서 10층을 누르곤 핫바가 타길 기다렸다.

문이 열리고 핫바가 탄다. 남색 트레이닝복이 잘어울린다. 남색이라 하얀 얼굴이 더 뽀얗게 보인다. 귀여워 어떡해?

그런데 핫바랑 갈데가 없다. 카페에 가면 핫바가 어색해할 것 같고, 영화관은 너무 먼데다가 사람도 많고...편의점이 제일 편한데 거긴 아냐..

기껏 생각해낸 곳이 마트다. 편의점하고 비슷해서 편할 것 같기도 하고..마트에 가자고 하자 핫바가 놀란다. 하긴, 어느 남자가 마트에 놀러가자고 하겠어

왜냐고 묻는 핫바에게 주절주절 머릿속에서 생각나는데로 핑계를 만들어 댄다. 들키면 어쩌지, 하는데 속는 분위기다. 예쓰.

문이 열리고 핫바랑 나랑 같이 걷는다. 둘이서. 바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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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흫...안녕하세요 삐아에요! 너무 자주오죠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봐주시는분도 몇 안계시는데.. 그냥 자기만족인가봐요ㅋㅋㅋㅋㅋ

그냥 생각없이 컴퓨터에 앉았는데 두시간이 훌쩍...

예상했던 분량보다 너무 적은것 같아서 태현이 시점을 넣다보니까ㅠㅠㅠㅠ헣

그래도 재밌게 봐주세요! 음, 여주는 우연이라고 생각했지만 전부 다 태현이가 일부러..ㅎ흐흫 남태현 너란남자

댓글 달아주시는 독자님들 애정해요!

정말 댓글 달릴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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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어.택

암호닉 ♥워더♥님, ♥남래련♥님 핫뜨핫뜨!

저의 핥 을 받아랏 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