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규에요. 내 이름 석자 두고 나 아는 사람있을까 두려워서...★☆ 날 규라고 불러줘 오타는 지금 폰으로 쓰는거니까 애교로 봐줘 애교머신될듯^^;; (그리고 난 구독료 걸어서 뭐 하는지 모르니까 안건다 쪼꼬맹들아) 그럼 썰 푼다 때는 바야흐로....그닥 그렇게 오래되지도 않음 두달전에 내가 고깃집에서 알바하는데 어떤 손님이 나한테 담배심부름 시키는거야 나니?ㅇㅅㅇ 나 담배의 ㄷ도 모르는데 뭐 어째 걍 사러갔지 맞아. 거기 편의점 알바생이 남군이야. 뭐 사오라고 했지 기억도 안나 난 담배의 ㄷ도 모르는 사람이니까. 그래서 걍 이름 비슷해보이는거 사서 가져다 드리니까 나한테 욕을....아 진짜 마음의 상처... 담배...하나...잘못사왔다고.... 그날 기분 개 꿀꿀했는데 욕까지 들으니까 사나이 눈에서 눈물 나겠어 안나겠어. 맞아 안난다더라 난 찌질이야 인정ㅇㅇ 난 하찮은 닝겐이야 와따시와 찌질이데스. 암튼 집 가면서 내가 진짜 자존심을 흘리면서 가는데 그 편의점에서 남군이 나오는거야 기분도 나쁜데 화풀이나 하자는 심산으로 (너넨 그러면 안 돼) 걔한테 울면서 니때문에 욕먹었다 어째저째 하니까 걔가 듣고있더라? 아니 걍 무시하고 가면 나도 그냥 갈라했는데 안가^^;; 제발 가^^;;;;;; 내가 당황해서 아무말도 못하니까 남군이 키득거리면서 울었나봐요? 이러는거야 뭐라해 울었는데 눈두덩이 살 안그래도 초과수준인디...★☆ 할 말 없잖아. 뭐라해 어. 울었는데? 하니까 또 키득키득거려 쪼개지마세요^0^;; 수박이세요??^0^;; 암튼 남군은 이때도 좀... 아 미안해요. 근데 왜 저한테 화 내시는거에요? 난 유식한 규. 유구무언이라하지? 알아. 화풀이 할라고 했어 그랬다가 쥐어터지면 어쩌지...하다가 그냥 말함 난 쿨가이니까. 너가 담배 잘못줘서 손님한테 호되게 털렸어. 하니까 한숨 푹 쉬더니 나보고 몇살이냐는거야 나? 20대 초중반이야ㅡㅡ 오해는 좋지못한것 내 나이 말하니까 동생같이 생겼다고 존나 머리 쓰다듬는거야 아 여기 욕하면 혼나지? 나 진짜 남군욕 진짜 찰지게 할 수 있는데 안타깝다. 아 오늘은 너무 늦은듯해. 나중에 다시 올게 아 그리고 미리 알려주지만 남군이랑 나는 지금 행쇼중이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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