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오세훈] 정확히 18년 동안 알고지낸 남사친 썰. (실화주의) 33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e/5/7/e57ab8f6dda8ab59e555cd0300aa94b9.jpg)
짧음 주의!! 그렇게 썰을 풀고싶어도 넉넉친않아..
회상 할 때면 빡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또 다시 등장한 짤. .....보배롭네여. Aㅏ.
로망을 깨라 3333333333
1.
아근데 이 썰은 사실.. 음 처음엔 세훈이가 나쁘고 후반부엔 내가 나쁜 년이 되는 건데.. 일단 그래도 적어보자면. 이건 중학교땐가 고1땐가 가물가물한데 있었던 일이야.
우리 둘이서 또 별 시답잖은 일로 투닥투닥거리면서 싸웠거든? 근데 개가 그냥 근처에 있던 걸로 머리 툭 쳤다고(본인은 주장)했는데 그게 트로피였어. 무슨 트로피였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컵처럼 생긴거??있잖아. 그 부분으로 머리를 내가 맞았는데 ..우왕ㅋ겁나아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아프면 울음보다 웃음이 터져나간다는데 내가 진짜 그 꼴.
머리붙잡고 좀 가녀리게 울었으면 좋았을 것을. 난 숙녀가 못됬는지 그냥 잡고 웃음. 미친듯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팤ㅋㅋㅋㅋㅋ하는데 옆에선 괜챦나고 묻더라구. 대답안하고 그냥 계속 웃었는데 일단 좀 괜찮아짐. 그래서 그냥 괜찮다고 하면 됬는데. 난 맨손으로 때렸는데 세훈이는 도구??쓴거잖아. 뭔가 억울해서 이젠 안 아픈머리붙잡고 혼자 끙끙엄살 부림. 근데 세훈이가 계속 옆에 있다가 그냥 아무 소리없이 나가는거야.
헐 뭐지? 싶었긴한데 일단 나갔는데 어찌해. 쫓아나가긴 귀찮은데. 그냥 티비틀고 오락프로그램보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고 있으니깐 세훈이가 들어 옴.
손에 베라들고. 그게 진짜 처음 받아본 베라의 녹차맛 ㄴㄴ 엄마는 외계인 ㄴㄴ인 진짜 내가 좋아하는 맛으로 찬 쿼터였다. 먹으라고 주기에 이게 미안하다는 거의 표시라고 생각은 했어. 맛있게 먹긴 먹음. 근데 일단 그전에 외치긴 함.
야 꺼져. 저리가. 그건 놓고가라.
아몬드 봉봉은 진리야. 쿠키앤크림도 내겐 진리야. 나머지 맛은 기억이 안난다..
2.
내가 처음에 그랬잖아. 같은 날 태어났다고. 근데 걘 아침?쯤이고 난 저녁새벽?다되기전에 태어났어. 아슬아슬.
그래서 한번은 세훈이네 아빠가 나보고 넌 사실 동생이라고 세훈이오빠라고 불러야되는거라고 그러는거야. 그랬더니 오세훈 이건 신나서 오빠라고 불러라하고 위엄 떰.
근데 내가 부를리가 없잖아. 오빠는 무슨 얼어죽을. 하고 되받아쳤어.
근데 세훈이도 오기가 쩔어. 그 다음에 무슨 일인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내가 뭘 할려고 했는데 그게 잘 안되는거였어. 옆에서 구경하던 세훈이가 오빠라고 하면 도와주겠다고 제안함ㅇㅇ 근데 그순간 든 생각이 이게 저 자식한테 오빠라고 불리면서까지 해야할 정도로 어려운일인가. 싶은거야.
나 혼자 성공함. 마법주문이네. 오세훈 진짜 감사ㅗㅗ.
3.
이건 진짜 조금 설렐지도 모르겠다.
혹시 그 사탕껍질이라던가 그냥 사탕말고 막대사탕까는거. 혹은 캔 음료같은거 잘 못따는 사람있어? 내가 잘 못 따. 막 손이 헛돈다?라고 해야하나.
빨개질정도로 힘주기는 하는데 잘 안되고 손톱만 부러지거든.
그래서 보통 세훈이랑 있을 때 저런 것들을 사잖아? 어느순간부터 그냥 오세훈이 말없이 가져가서 따거나 까서 다시 돌려줌.
근데 너무 설레지는 마. 가끔은 깐 다음에 자기 입으로 들어가거든. 그럼 또 그냥 싸우는거야. 뱉어 개놈아하면서. 결국 우린 로망은 없어.
잘된 일이야. 평생 없어라
-
쓰다보니 진짜 개놈이네..아. 물론 오세훈말고 실제 남사친이.. 이걸 쓰다보면 키보드에 불을 붙일 수도 있을거같아.
근데 왜자꾸 난 글삭을하죠.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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