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푹잤네

어제는 한 9시 조금 넘어서? 그냥 잠든것 같아 

세수도 제대로 못하고 자서 꾀죄죄하네 

6시에 일어났는데 뒹굴뒹굴 하고 있다 

애기들은 학교갈 준비 하니?

[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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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지금일어나서 씻어야대는데 졸려ㅠㅠ

[후아저씨]

으이그. 가서 얼른 씻어. 착하지.

[독자3]

나그냥 안착한사람하고 안씻고싶어..

[후아저씨]

씁. 갔다오면 뽀뽀해줄게. 얼른 다녀와.

[독자5]

진짜피곤해.. 알겟어 씻고올께요

[후아저씨]

후딱 다녀와ㅡ

[독자14]

나왓어요 씻고 교복까지다입엇어요

[후아저씨]

교복... 하. 좋을 때다. 약속했으니까 뽀뽀. 쪽쪽쪽.

[독자16]

조금잇다가 나가야대는데.... 그것도문제다

[후아저씨]

나랑 좀 더 놀면 되지. 아, 나도 나갈준비 해야되는구나.

[독자21]

지금나왓어요 날씨대박

[후아저씨]

날좋아? 데이트 갈까?

[독자2]

밤샜어요 근데 지각이야

[후아저씨]

어이쿠... 어떡해. 얼른 뛰어야겠다

[독자10]

아냐 이미 늦었어 느긋하게 갈거야

[후아저씨]

.... 마음가짐의 차이겠지? 난 늦으면 빨리 뛰어가는데

[독자11]

시험기간이니까 느긋한거에요 평소대로면 ...난죽었어

[후아저씨]

시험기간이니까 더 뛰어야지.

[독자23]

아- 그런가? 나오늘 시간 널널해 시험 끝나고 집에가서 잘거야

[후아저씨]

잘생각했어. 시험기간에 오히려 푹 자야돼.

[독자26]

오늘 늦게와요? 안쉬나?

[후아저씨]

오늘은 6시까지 수업인데 좀 느긋해.

[독자52]

아저씨 나 핸드폰 뺏겼어요...안녕...

[후아저씨]

아이고... 응. 안녕... 나중에 보자.

[독자60]

컴퓨터로 할꺼야 아진짜 오늘 하루 가져갔는데 오늘 딱걸렸어 아침부터 운이없...

[후아저씨]

찡찡찡. 울지 말고.

[독자61]

안울어요. 내가 어린앤줄알아요, 이런걸로는 안울어.

[후아저씨]

어라. 아저씨 보고싶어서 울 줄 알았어.

[독자66]

허...그건인정. 핸드폰이 훨씬 편해....노트북 불편해

[후아저씨]

귀엽긴. 맞아. 노트북 불편해.

[독자68]

오늘은 새벽까지 못달리겠어

[후아저씨]

어쩔수 없지 뭐. 나도 오늘은 애기랑 같이 일찍 자야겠네.

[독자71]

한 10시쯤 이면 너무 빠른가?

[후아저씨]

음... 아니. 괜찮은듯...? 요새 하도 피곤해서.

[독자83]

쉬엄쉬엄해요, 걱정시키지말구

[후아저씨]

알았어. 벌써 8시다.

[후아저씨]

저녁먹었어?

[독자86]

8시 하고도 20분이 지났어요, 한숨 자고나니까 어두워져있어서 깜짝놀랬어. 많이 안잤는데

[후아저씨]

맞아 벌써 5월인데 아직 해가 짧더라...

[독자89]

원래 오늘 계획은 10시에 집에들어오는건데 10시에 자게생겼어요. 안졸리니까 조금 더 달려야겠다

[후아저씨]

나도 씻고 일찍 잘까나.

[독자93]

피곤하면 그렇게해요 나랑 이야기하고싶으면 더 하고!

[후아저씨]

그럼 일단 좀 씻고 애기랑 더 노는걸로.

[독자94]

푸흐 그럴줄알았어. 기다릴게요 얼른와

[후아저씨]

짜잔.

[독자97]

늦게왔어, 보고싶었잖아요

[후아저씨]

미안해 쪽쪽. 많이 보고싶었어?

[독자102]

쪽쪽. 지금이라도 왔으면 됐죠

[후아저씨]

아. 더 늦게와서 괴롭힐걸.

[독자104]

약았어 정말. 얄미워요

[후아저씨]

흐응, 그래서 아저씨 싫어? 그냥 자러 가버릴까?

[독자105]

내가 언제 싫다구했어요, 자지마요. 안보내줄건데?

[후아저씨]

그럼 애기 끌어안고 가야겠다.

[독자109]

내가 순순히 끌려갈줄알고?

[후아저씨]

어라? 흠.... 그렇다면....
아가, 아저씨가 맛있는거 사줄게. 저-기 가자.

[독자111]

엄마가 아무나 따라가지말랬는데....뭐사줄건데요? 뭐사줄건지보고 갈래

[후아저씨]

뭐가 좋을까. 사탕? 날 더우니까 아이스크림 먹을래?

[독자114]

지금은 추우니까 사탕먹을래요, 레몬사탕!

[후아저씨]

아저씨가 레몬사탕 많-이 사줄테니까 저기 가자. 따뜻한데.

[독자117]

따뜻한데가 어디야...

[후아저씨]

저기 있는 아저씨네 집. 아저씨네 집에 사탕 되게 많아.

[독자120]

알겠어요 가요, 가. 절대 사탕때문에 가는거 맞아요

[후아저씨]

의심미. 사탕먹고 아저씨랑 코 자자. 엄마한테는 내일 얘기하고.

[독자124]

싫어요, 사탕먹고 갈꺼야 메롱

[후아저씨]

허. 완전 나쁜 애기네.

[독자125]

왜요? 난 엄마 말 잘듣는 예쁜 딸인데?

[후아저씨]

오늘만 아저씨말 잘 듣는 예쁜 아가 하자.

[독자127]

그럴까요? 알겠어. 잠만 자는걸로 약속해요 빨리.

[후아저씨]

오케이. 손만 잡고 잘게. 아저씨 믿지?

[독자131]

글쎄요, 지금 보니까 못믿겠는데...

[후아저씨]

아. 왜. 아저씨 착한 사람이야. 믿어.

[독자133]

푸흐 당황한거 다보여요 이 아저씨야.

[후아저씨]

아냐. 당황 안 했어. 진짜야.

[독자136]

의심스러워요, 진짜 약속해. 손만 잡고 자는걸로?

[독자4]

학교오는데 자꾸 졸리더라..

[후아저씨]

아저씨랑 못 놀아서. 푸하. 눈 뜨고 집중하세요, 우리애기!

[독자6]

오늘은 안아프고 말짱해야지 야자까지 다 채우고 집갈거야 ㅜ.ㅜ

[후아저씨]

맨날 아픈 아가구나. 응, 오늘은 아프지 말고!

[독자13]

응응, 열심히 하고올게. 근데 자습부터 졸거같은 이 느낌은 뭐지...?

[후아저씨]

아프니까, 오전에는 좀 졸아도 돼.

[독자72]

오전에만 조금 졸고 열심히 했어, 밥도 먹고. 칭찬해줘 아저씨

[후아저씨]

어이쿠. 진짜 착하네 우리애기. 잘했어요. 궁디팡팡.

[독자73]

힝 근데 아직 밀가루같은건 잘 못먹어. 다이어트하는 내 동생같아...

[후아저씨]

다이어트.. 으윽. 이 아저씨는 통통한 사람이 좋아.

[독자76]

난 싫어? 사실 내가 체질이 말라서.ㅇ야자중이당

[후아저씨]

이렇게, 막, 뱃살 말랑말랑한 사람이 좋은데..

[독자77]

힝 대신 살은 말랑말랑해.

[후아저씨]

안포동포동 하잖아.

[독자79]

그런 사람 만나라 그럼 흥

[후아저씨]

...푸하, 애기, 질투해? 삐쳤어?

[독자81]

응 삐짐

[후아저씨]

왜 삐치고 그래. 세상엔 날씬한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은걸,

[독자85]

아저씨가 별로면 무슨 상관이야, 그게.

[후아저씨]

푸흐, 귀여워 죽겠다 정말. 나보다 좋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독자91]

흥이다 뭐.

[후아저씨]

에이이. 정말이야. 그러니까 너무 섭섭해하지 말기. 응?

[독자96]

알았어..근데 아저씨 지금 뭐해.

[후아저씨]

나- 보낼게 좀 있어서 포장중.

[독자101]

내일 보낼건가봐, 이시간에 포장하는거보면.

[후아저씨]

응. 어쩌다보니 많이 미뤄져서...

[독자107]

중요한거야? 내가 방해하는건 아닌가..

[후아저씨]

아냐아냐. 괜찮아. 애기는 언제든 환영.

[독자110]

단거 먹고싶어서 아이스크림샀어. 괜찮겠지뭐.

[후아저씨]

와- 아이스크림. 아저씨꺼는?

[독자113]

단거 좋아해? 다먹었는데, 꺼내가ㅋㅋㅋ

[후아저씨]

이리와. 배 좀 내밀어봐. 아이스크림 꺼내게.

[독자115]

빨리 소화시켜버려야겠네.

[후아저씨]

그런게 어딨어! 치사한 애기.

[독자116]

흥, 여깄다 뭐. 집오니까 짱편해. 역시 집이 최고야..⊙▽⊙b

[후아저씨]

그치. 뭐니뭐니해도 집이 최고지! 오늘은 안 아프고? 일찍 잘래?

[독자119]

응 오늘은 별로안아파. 12시는 넘어서 잘걸?

[후아저씨]

별로- 면 아프긴 하다는거네. 일찍 자 바보 애기야.

[독자123]

아직 제대로 먹을 수 있는건 아니니까. 그거빼고는 다 괜찮아요, 걱정마.

[후아저씨]

으으... 안 그래도 말랐다면서 먹는것도 제대로 못 먹으면 어떡해. 그래서 살 수 있어?

[독자126]

먹는거 엄청 좋아하는데 고문이야. 시험만 끝나봐, 맛있는거 먹으러 갈거야.

[후아저씨]

아저씨랑 같이 맛집투어 다니자. 푸하.

[독자128]

응 그러자. 아저씨는 뭐좋아해?

[후아저씨]

나는 다 좋아해. 아, 근데 회는 못 먹어. 먹으면 배탈나...

[독자132]

난 안먹어봐서 모르겠다. 고기먹으러가자 ㅜ.ㅜ

[후아저씨]

고기 좋지. 한우 먹을래? 여기 아저씨 사는데 한우가 되게 싸.

[독자134]

거기가 어딘데?

[후아저씨]

여기... 말해줘도 되나....

[독자138]

구에 동까지는 안바래..ㅋㅋㅋㅋ

[독자7]

나 지금엄청 후회중이에요

[후아저씨]

왜. 뭘 후회하고 그래-

[독자20]

핸드폰변기에 빠졌어요..

[후아저씨]

!? 어쩌다가... 멀쩡해?

[독자46]

지금은 켜져요.., 샤워하다가 ㅠ

[후아저씨]

아이고... 조심하지. 그래도 켜진다니 다행이다.

[독자55]

헤..,큰일날뻔했어요

[후아저씨]

그러게. 애기 못볼뻔 했다. 크.

[독자63]

헤- 아저씨 뭐해요?

[후아저씨]

아아. 나 수업중..

[독자8]

아저씨 안녕! 나 학교가는 버스야

[후아저씨]

이야. 부지런하네 우리애기. 잘 다녀와.

[독자12]

응. 오랜만에 일찍 일어나니깐 더 피곤해. 세시간밖에 못잤어요ㅠ.ㅠ

[후아저씨]

아이고... 학교가서 틈틈히 자 둬.

[독자15]

학교에서는 잠이 안와요. 아 아침밥 먹었는데 또 배고파 히융

[후아저씨]

크려고 그러다보다. 풉. 많이 먹어둬.

[독자17]

키큰데 더 크는거 싫어ㅠ.ㅠ

[후아저씨]

...난 작은데. 부럽다. 나도 크고 싶다.

[독자9]

아저씨 굿모닝 나 씻고 왔어요

[후아저씨]

잘했어. 깨끗하니까 보기 좋네.

[독자18]

니 여보도 없어ㅡㅡ

[후아저씨]

아 왜 눈 째고 그르냐. 안녕 여보.

[독자19]

피곤해. 너 기다린다고 잠을 잘 못 자서 그런가?

[후아저씨]

안마해줄까? 주물주물.

[독자22]

안마받다가 무슨 일ㅈ생길 거 같은데?

[후아저씨]

흐흐

[독자24]

나 오늘부터 좀 바빠 여보야

[후아저씨]

왜 바빠. 학교?

[독자25]

아니 동생 시험공부 하는 거 봐주기로 했거든 도서관에서 계속 있을 듯ㅜㅜ

[후아저씨]

도서관... 또 질질싸게 만들고싶다

[독자27]

남자들 많은데서 야한 얼굴하고?

[후아저씨]

응. 혼자서도 존나 질질 싸는거 다 보라고.

[독자28]

혼자서일까 과연. 작업 거는 거 다 받아줘야지 그럼

[후아저씨]

아. 대박. 그런게 어딨어.

[독자29]

나 방금 얄미웠어?

[후아저씨]

완전 대박으로. 때려주고 싶을 정도.

[독자30]

때릴데가 어디있다고 때려ㅠㅠ울거야

[후아저씨]

울어봐. 찡찡찡. 아아, 나 점점 나쁜 아저씨가 되어가고있어...

[독자31]

우는것도 예쁠걸 엉엉

[후아저씨]

하-나도 안 예쁜데.

[독자32]

?????다른 남자 밑에서 운다 그럼

[후아저씨]

죽는다

[후아저씨]

아아. 순수한 애기들하고 노는게 목적이었는데 너때문에 망했어.

[독자33]

그래서 슬퍼? 나 갈까 그럼?

[후아저씨]

씁. 어딜가.

[독자34]

너한테 박히고 싶어하는 애기들 나말고도 많을걸 세상에 순수한 사람은 없어! 내가 제일 순수해 따지고 보면

[후아저씨]

허. 웃기고있네 진짜.

[독자35]

흥 모닝키스 안했다 여보야 빨리하자

[후아저씨]

쪽. 쪼옥. 굿모닝.

[독자36]

쪼옥쪼옥 아 화장하기 귀찮아 졸립다

[후아저씨]

하지마. 쌩얼로 다녀.

[독자37]

질투쟁이 맞네. 오늘 도서관가서 영계들 많이 보고 올테니까 나 오면 혼내줘. 혼내는 건 입술로

[후아저씨]

싫어. 영계들이랑 노닥거릴 시간에 나랑 놀아. 이 아저씨 오늘 욕불.

[독자38]

내가 놀릴 차례 맞지? 자기야 나 오늘 맨살 살짝 보이는 짧은 티랑 딱 붙는 스키니 입을건데 헤헿

[후아저씨]

살을 왜 드러내놓고 다녀. 빨리 다시 꽁꽁 싸매.

[독자39]

오늘 날씨 좋아서. 그리고 도서관은 좀 덥단 말이야. 팔 들어올리면 하얀 속살 보이겠지? 목선도 드러내야지 머리 하나로 묶고 가야겠다

[후아저씨]

날이 좋으면 나랑 데이트를 가야지 왜 칙칙한 도서관을 가냐

[독자40]

요새 중고딩 시험기간이라 애기들 짱 많단말야><

[후아저씨]

에휴... 내가 뭔 말을 하냐...

[독자41]

알써 데이트 가자 여보. 피크닉! 나 자전거도 태워줘 니 허리 붙들고 뒤에 타게

[후아저씨]

대신 허리만 딱 잡고 있어야돼. 다른데 더듬지 말고.

[독자42]

어 그러니까 자전거 타면서 밑에 만져보고 싶네

[후아저씨]

....혼난다 씁.

[독자43]

뭘로 혼내주게? 자기껄로?

[후아저씨]

씁. 노코멘트야.

[독자44]

흥 어쨌든 나 오늘 바쁘니까 다른 애기들이랑 놀아~

[후아저씨]

다른 필명으로 입강간치고 놀아야지. 조심해서 다녀와.

[독자45]

헐 너무해

[독자47]

여보야 나 이제 밥먹으러왔다 다른애기들 쑤셔주지마ㅡㅡ나한테만 해야지. 얌전히 기다리고 있어

[후아저씨]

크흐, 벌써 여러명 따먹고 왔어.

[독자50]

ㅡㅡ? 어 나도 지금 따먹히러 감

[후아저씨]

....쳇. 잘 가.

[독자51]

누구 쑤셔줬어 몇명

[후아저씨]

두명. 한숨잤다

[독자53]

그러셨어요? ㅡㅡ이제 내여보 아니야

[후아저씨]

아아. 그거가지고 여보자격 박탈은 심했잖아.

[독자54]

한명도 아니고 두년이나.와. 와. 미쳤어 진짜

[후아저씨]

그래도 사실대로 얘기했잖아. 정상참작 안 해줘?

[독자56]

누구를 어떻게 쑤셨는지 궁금하네

[후아저씨]

어... 그거까지 얘기하면 나 큰일날까봐 그건 말 안할래.

[독자57]

왜 말해줘 나도 좀 구경하게

[후아저씨]

.... 안 가르쳐줘

[후아저씨]

여-보야.

[후아저씨]

많이삐쳤어?

[독자58]

몇페이지인지만

[후아저씨]

안 돼.

[독자59]

오래 쑤셨어? 그래???????

[후아저씨]

아냐. 1페이지야.

[독자62]

1페이지에 불마크가 몇 개 없는데. 나 진짜ㅈ남편 관리하는 여자같네

[독자64]

모르겠다 남편아

[후아저씨]

으아. 수업 잠시 쉬는시간. 완전 마누라네 마누라야.

[독자65]

?오늘부로 끝

[후아저씨]

왜? 나는 너 좋은데 너는 나 싫어? 너 내꺼야. 아무도 안 줘.

[독자67]

여럿 쑤시고 온 주제에 무슨. 알았어 나 니꺼야 쪽쪽 내가 졌다

[후아저씨]

너 찜. 침 퉷퉷.
...어휴 나이먹고 뭐하는짓이야, 이게.

[독자69]

그러니까. 그러지마라 좀ㅎ ㅎ

[후아저씨]

...너무 딱딱하면 재미없잖아.

[독자70]

? 네 여보야. 니꺼 밥 먹고 올테니까 그동안 다른년 쑤시던 말던 재밌게 노세요^^

[후아저씨]

.., 그럴게요 ^^

[독자74]

여보 찾았다. 주인님

[후아저씨]

아?

[독자75]

주인님. 맞죠?

[후아저씨]

진심을 담아서 아니;;

[독자78]

진짜? 난 또 그런 거 좋아하나싶어서 맞춰드리려 했더니

[후아저씨]

주인님, 좋아하긴 하는데.

[독자80]

그래요 주인님? 괴롭혀주시던가

[후아저씨]

건방져서 싫어.

[독자82]

여보한테 건방지다니 주인아

[후아저씨]

주인한테 반말이라니 여보야

[독자84]

여보가 주인님이 아니면 대체 넌 누굴 쑤신거야 바보여보

[후아저씨]

어... 그러게. 나 관음온 사람들하고 놀았어.

[독자87]

그래서 그게 몇페이지라고?

[후아저씨]

어어... 몰라.

[독자88]

여보야. 그래서 그게 누구라고? 몇페이지라고?

[후아저씨]

몰!라!

[독자90]

여보야. 그냥 나말고 다른 년은 어떻게 쑤셔주나 궁금해서 그러지^^ 절대 화 안내^^

[후아저씨]

....여보 무서워. 내가 잘못했어. 저기 가서 손들고 있을까?

[독자92]

^^? 잘못한 건 여보 좆이 잘못했는데 왜 손을 고생 시켜.

[후아저씨]

그럼 가서 좆들고 있어? 끄응...

[독자95]

됐어. 나도 다른 좆 물고 올게^^

[후아저씨]

끙.. 그래. 다녀와.

[독자98]

와. 진짜 가게 놔둬? 질투 심하다더니 아니네.

[후아저씨]

내가 잘못한건데 무슨 면목이 있어서 붙잡냐.

[독자99]

우리 여보 많이 소심해졌네. 진짜 간다?

[후아저씨]

잘못한건 빨리빨리 인정해야지. 응. 가.

[독자100]

다신 오지마?

[후아저씨]

아. 누가 다신 오지 말랬냐- 이 바보야.

[독자103]

치. 잡아주지도 않고. 알았어, 오늘은 갈게. 오고 싶을 때 올거야.

[후아저씨]

응. 대신 빨리와. 벌써부터 보고 싶어.

[독자106]

알았어. 사랑해.

[후아저씨]

부끄럽게..

[독자108]

알았어. 안 사랑해.

[후아저씨]

....... 나는 우리 애기 사랑하는데. 짝사랑이네. 하.

[독자112]

나도 사랑해. 자꾸 ... 이거 많이 쓰지 마. 아저씨 이미지 망가져.

[후아저씨]

애기때문에 이미 엉망진창이거든요?

[독자118]

그게 왜 나때문이에요 바보여보

[후아저씨]

애기때문에 내가 지금 말이야. 어? 엄청 변태 아저씨 같잖아. 집착쩌는.

[독자121]

나는 너때문에 남편 엄청긁는 마누라 같은데? 그러지말고. 나 방금 샤워하고 나왔는데 여보

[후아저씨]

근..데? 절대로 뽀뽀하고 싶다거나, 목을 물고 싶다거나, 허리를 쓰다듬고 싶지 않은데.

[독자122]

엄청 뽀송뽀송한데

[후아저씨]

안 넘어갈거야. 오늘밤은 현자타임.

[독자129]

줘도 못먹네 내남잔

[후아저씨]

자제의 미덕.

[독자130]

답장이 이렇게 느린걸보니 또 아무나 쑤셔주고 있는건 아닐까^^

[후아저씨]

아니거든요 ^^
지금 바빠 좀.

[독자135]

왜 뭐하는데?

[후아저씨]

좀. 배송할게 있어서.

[독자137]

믿을까 이걸. 알았어 욕불 아저씨 밤 불태우지말고 일찍자